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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이 혼냈어요

에휴 조회수 : 656
작성일 : 2008-04-03 11:48:42
만으로 36개월 우리나이로 4살이에요.

아직 어린이집 안보내고, 짐이랑 야마하 뮤직스쿨 데리고 다니는데요.

항상 대답도 잘 하고 적극적으로 잘 해서 다닐때마다 아이나 저나 즐거웠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짐에 가더니

졸리다고 안한다는 거에요.

계속 나오고, 선생님 말씀도 안듣고 누워있고..

차례가 돼도 안한다고 버티고..

그 반에서 우리아이가 제일 큰 아이거든요.

더 윗 반은 우리 아이가 젤 어린데, 더 큰 애들만 있더라구요.(주로 5세)

그래서 그 아랫반에 넣은건데, 그래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다른 아이들은 다 남자아이들인데 우리아이만 여자아이라 그랬을까요?

그냥 누워있고, 말안듣는거 보자니 속터지고, 그냥 두고 보면 계속 그럴것 같고..

그래서 그냥 가자, 이제 가면 다시는 안오는거다. 해서 데리고 왔어요.

졸리다고 했으니 자라고 두고 방에 들어왔습니다.

오늘 10시에 일어났으니 졸리지 않을거에요.

저 잘 한건가요? 저럴때 달래고 달래서라도 그 자리를 떠나지 말아야 하나요?

물론 달래다가 안돼서 데리고 들어온거긴 하지만..

아니면 그러든 말든 신경쓰지 말고 저는 무신경하게 있어야 하나요?

육아..정말 어렵네요.
IP : 122.35.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3 11:56 AM (58.225.xxx.22)

    저희 둘째도 4살 6월생입니다.
    큰애떄는 둘째때문이기도하고 첫애라 놀이방도 3일 보내고
    미술도 데리고 다니고했는데요
    지금 생각하니 그 어린걸 뭘 배우겠다고 데리고 다녔나싶어요.
    그래서 저희 둘째는 방치...;;
    지금도 큰애 예전 놀이방 가방메고 창문에 붙어서서 "나도 유치원 가고싶따~."
    그러고 있습니다. ㅎㅎ

    저도 큰애 볼땐(7살) 다 커서 왜 자꾸 찡찡 거리는건지.. 하는 생각도 자주 했는데
    문득 놀이터에 노는데 애가 너무너무 어린거에요.
    그러니 4살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듯.
    애가 별로 좋아하지않음 그냥 쉬게해주세요 ~ ^^

    아,, 저도 둘째랑 놀아주러 가야겠습니다. ..;;
    사고쳐서 혼냈더니 제 주변만 왔다갔다.. 불쌍.. ㅡ.ㅜ

  • 2. ....
    '08.4.3 12:39 PM (58.233.xxx.114)

    손잡고 놀이터를 한번 더 나가실 시기이지 싶은데 아이가 가엾네요

  • 3. bb
    '08.4.3 3:19 PM (210.104.xxx.2)

    아이가 하기싫은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 어린아이를 왜 벌써부터 규칙에 가두려 하시나요?
    하기싫다고 할때는 하지말게 하세요.
    졸리다고했으니 집에와서 자라고 방에 넣어두신것도.. 저로선 이해가 안되네요.
    그순간 졸리다가도 집에오는동안 잠이 달아났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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