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에서 태아초음파할때요..

[궁금]

여동생이 임신을 했어요..
첫임신이라서 그런지.. 아기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큽니다..^^
뭐..자기 애는 태어나면..거의 미쓰코리아감이라나 뭐라나..ㅋㅋ
뭐...저도..그땐 그랬으니깐요 ..ㅎㅎ

저번 달엔..초음파를 찍고 와선..
아기 코가 오똑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아이가 몇 센틴데..물었더니..4cm랍니다..
어찌나 웃긴지..
그 작은..몸에 코가 오똑하면 얼마나 오똑하다고..ㅎㅎ
근데..사진을 보니..정말 오똑하긴 하더군요..^^;;

어제..또 정기검진차 산부인과를 갔는데..
의사샘 말로는...아이 두상이 정말 예쁘다고 했다는데..
요즘..그런 말도 해주나요?
두상은..다 비슷하지 않나요?
두상은 후천적인걸로 알고 있는데..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가 이쁘다고 하는데..
뭐...첫 아이 가진 여동생이야 오죽할까요마는...

그 말이 귀엽기도 하고..우습기도 하고..해서 물어봅니다..
요즘..산부인과 가서..태아초음파 하면..두상이 이쁘다..코가 오똑하다..
이런 멘트도 해주시나요?
저 다닐땐...주로..머리가 크다..팔이 길다..이런 얘기 뿐이라서..ㅎㅎ
(여동생도 82 단골이라..올려봅니다..ㅎㅎ)

[요즘은]

그런말도 해주더라구요..ㅎㅎㅎㅎ 립서비스고 산모도 기분좋고..나쁠꺼있나요..

[11]

뱃속에 아이 크기가 올만데 코가 4센티 ㅎㅎㅎ 그리고 사진으론 원래 다들 코 높게 나와요~
두상 이쁜건 사진보면 알겠더라구요. 안이쁜 사진도 봤어요. 저도 임산부~~~

[ㅋ]

저희 애기는 저랑 신랑이 둘 다 키가 커서 그런지 몰라도 다리길다고 얘기해주더군요 ㅎㅎ 저희도 사람인지라, 그말 들으니 '역시 날닮았어' 하면서 그날 기분 참 좋더라구요^^

두상이 예뻐도 출산과정에서 일단 좀 찌그러지게 될텐데^^ 서로서로 기분좋은 말로 기분 업! 하려는게 아닐까요?

[궁금]

ㅎㅎ...역시나 립서비스였네요..ㅎㅎ
그리고 11님..코가 4센치가 아니라..몸이 4센치에요..ㅋㅋ

[ㅎㅎ]

애기 몸이 4센티면.. 도대체 몇주래요??
저는 11주 때 7~8센티라 했는데..
입체 초음파 하셨나??

[ㅋㅋ]

전 29주인데 예쁘다는 얘기는 안해주던걸요? ^^;
정밀 초음파도 봤는데, 저도 뭐 팔다리가 길다, 머리가 좀 크다(-.-) 이런 얘기는 해주지만 그렇게 구체적인 얘기는 못 들어봤어요. 뭐 그냥 기분 좋아서 하는 얘기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 같이 즐거워해주세요~

[^^]

저도 20주때 정밀 초음파했는데 옆모습이 정말 이뿌더라구요.
이마가 톡 튀어나와서 납작한 애미의 한풀이라도 하듯이 ㅋㅋ 봉긋하던데 의사선생님도 초음파 보시더니 얘 옆모습 진짜 이뿌다 최근 초음파한 아기중에 젤 이뿌다 하시던데요.
그래서 내심 이뿐 공주이길 간절히 바랬는데...아들이라 급 실망...ㅋㅋ

[푸히]

제 아이는 둘다 머리가 타원형이 었어요. 의사 선생님이 초음파 볼때마다 갸우뚱 짱구인것 같은데...하시고...ㅎㅎㅎ
낳아 놓으니 앞뒤짱구 입니다.
친정엄마말로 요즘 유행하는 형이라고 괜찮다고 하셨는데 크니까 그 짱구가 다 들어가버렸어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