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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키워보신맘들
이번에 급한 기획안이 있는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쌍둥이 중에 돌지난 아기들 엄마가 가장 힘들때요
노인복지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노인분들이 육아를 도와주다면 찬성하시겠나요
세대차이와 육아방식문제로 힘들까요
노인분들이
쌍둥이 엄마들의 육아를 도와준다면
너무 힘이 들까요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쌍둥이를 키워본적 없는 아들 둘 엄마입니다.
많은 의견 바랍니다.
1. 고생
'08.4.3 11:16 AM (118.128.xxx.46)많으시네요.
제 동생 쌍둥이맘인데 불쌍해 죽겠어요.
전 직장 다녀서 가보지도 못하고(애기 무지 좋아하는데)안타까울 뿐이예요.
근데 쌍둥이 혼자선 못 키우겠던데요.
그냥 보고만 있어도 되는사람이래도 옆에있으면 도움 되지 않을까요.
돌이면 막 걷기 시작해서 궁금한것도 많고 만지고 싶은거 투성이라...
설마 거동 불편하신분 일자리 알선 하는 그런 차원은 아닐꺼구요.2. 쌍동이 엄마
'08.4.3 11:23 AM (218.55.xxx.211)네 좋은 아이디어 네요 연세만 너무 많으지 않으시다면 좋은 방법이네요
그때는 너무 힘들고 밖에 나가기도 어려우니 외롭기도 하답니다 . 누가 옆에서 아기들 잘때 라도 봐주고 하면 장도 볼수 있고 화장실도 맘 놓고 갈수 있고 할거 같아요3. 일단은 찬성
'08.4.3 11:32 AM (220.64.xxx.200)쌍둥이를 엄마 혼자 키운다는 것은 생각보다 아주 많이 힘들답니다.
주위에 도와줄 분이 계셔도 힘들지요.
저는 쌍둥이 낳고 시댁으로 들어가서 지냈는데요..그래도 육체적으로 힘겨웠어요.
혼자 쌍둥이 키우는 엄마라면 어르신들이 집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좋을듯 합니다.
일단은 화장실이라도 좀 편하게 갈수 있을거예요.
두 아이가 동시에 운다던가 넘어졌다거나 할튼 두 사람이 필요할때가 많거든요.
시기는 다 힘들지만..그래도 걷기 시작할때부터가 제일 힘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애들 볼때면 진짜 꼼짝을 못해요..화장실 갈까봐 물도 못마시고..
아, 우유 먹일때도 힘들었네요..
집에 혼자 있을때 둘이 한꺼번에 우유 달라고 울면..
전 아이 한명은 안고 먹이고 한명은 눕혀놓고 발로 우윳병 잡고 먹이고 했어요.
좋은 기획안 만드셔서 잘 되면 좋겠네요^^4. 별루....
'08.4.3 11:45 AM (210.94.xxx.89)제 생각엔 별루일 것같네요... (저도 쌍둥이 키우고 있어요.)
노인분들 대상 연령층을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모르지만요..돌지난 쌍둥이 애들을 보기 힘든 것은 일단 '체력'이 딸려서입니다. 돌지난 애들은 정말 항상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 데요... 노인들이 따라다니기는 힘들 텐데요.
그리고 쌍둥이키우면서 힘든 점 중의 하나는 외출. 1명이면 어떻게든 데리고 나가겠는 데요.. 2명이면 도저히 데리고 나갈 수가 없어요. 그래서 가까운 가게 다녀올 때도 너무 힘들고, 소아과 갈 때도 1명이 아파도 2명을 데리고 나가야하니까 참 힘들어요.
육아도우미로는 좀 체력이 좋은 젊은 분이 도와주시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정어머니께서 가끔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도와주시는 데, 우리 집에 3일 이상 있다가 내려가시면 몸살을 하셔요..5. 요조숙녀
'08.4.3 12:20 PM (59.16.xxx.180)젊다고 다 좋은건 아니예요. 노인분들은 요령이 이구요 경험에서나온 .....
그리고 요즘 60대는 노인도 아님니다.젊으신분들보다 체력이 더 좋을수있어요.
내나이 56세. 제가 33살 딸아이보다 아이를 더 잘봅니다6. 그게 참
'08.4.3 12:35 PM (222.109.xxx.185)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나라에서 지원을 받아 이용하는 육아 서비스..
돈은 적게 들지 모르겠지만, 과연 한달에 150만원씩내고(쌍둥이 경우 보통 이정도 하죠) 육아도우미 쓰듯 엄마 맘대로 일을 부탁할 수 있을까 싶네요.
그냥 본인의 육아방식 내세우지 않고 쌍둥이 엄마 부탁대로 어려운 일 도와주시기만 한다면 모를까, 기저귀는 뭘 써야하네, 젖은 어떻게 줘야 하네, 목욕은 며칠에 한번 시켜야 하네 하면서 다 간섭하려 드신다면 정말 초난감일거 같아요. 친정엄마하고도 싸우기도 하는데요.
어느 정도는 육아에 대한 교육을 다 받은 다음 일을 하시겠지만, 그런 지식은 둘째치고 기본적인 "서비스 정신" 을 노인분들께 기대할 수 있을까요?
제가 제돈 들여 고용한 사람이라면 마음에 안들 때 금방 바꿀수나 있지요, 이런 경우라면 마음에 안들어도 바꿔달라는 말하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이건 그런 우려도 있다는 말씀이고, 주변에 친정도 시댁도 아무도 도움을 청할 데가 없는 경우, 돈주고도 사람을 구하기도 어려울 경우에는 혼자 쩔쩔매는 것 보다는 확실히 도움은 될거 같은데요.7. 저두
'08.4.3 12:48 PM (59.187.xxx.2)쌍둥맘입니다....너무 힘드시죠???
요조숙녀님 말씀처럼 요즘 60대는 노인도 아니에요...저두 저희 엄마가 많이 도와주셨는데요..
오히려 저희 엄마가 더 위생에 신경쓰시고, 청결하게 키우셨어요
다른거 몰라도 울때 업어주고, 우유도 먹여주고 하는것만이라도 누가 도와주면 훨씬 편하지 않을까요???8. ...
'08.4.3 3:37 PM (218.239.xxx.233)쌍둥맘인데요 태어난지 한달됐을대 52세 분이보셨는데 보기에는 젊게 보이셧지만 보름도
못보고 그만두셨어요 아이 하나만 보시고 집안일은 제가 다 했어요9. 육아
'08.4.3 4:42 PM (222.112.xxx.210)도우미도 50대 초반 넘어가면 잘 안 쓰려 하던데요. 60대 이상의 노인분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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