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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가정사에 대한 궁금증
어떤 분이 남의 퇴직금이 궁금하다고 얼마쯤 될까하는
질문이 있었는데 남이 가정사가 왜 궁금하냐는 댓글이 있네요.
가끔 여기서 남의 가정사에 대한 궁금증을 살짝 물어보는 글에
어김없이 달리는 말이
왜 남의 일에 관심이 있냐는 말입니다,
근데요
전 한번씩 정말 남의 집이 궁금할 때가 있거든요.
저집 남편 월급은 얼마나 되길래 넉넉할까?
자식 공부는 하나도 안 시킨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어떤 분 퇴직하면 퇴직금과 연금이 얼마정도 나올까?
이런 궁금증이 거의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관계되는 일이라서
살짝 궁금증이 들 때가 있더라구요.
가끔 드러내놓고 물어보기가 민망해서
살짝 돌려서 그 계통을 잘 아는 사람한테 물어보기도 합니다.
왜 남의 가정사에 관심이 있냐고 하면 할말은 없는데
남과 같이 사는데 어떻게 남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 수가 있을까요?
물론 지나치면 문제가 되겠지만
가끔 원초적으로 궁금해질 때가 있더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정말 남의 일이 안 궁금할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1. 입장을
'08.4.3 10:12 AM (125.129.xxx.146)바꿔서 다른분이 님의 가정사를 궁금해한다고 해도
다 알려주실 의향은 있으신지요2. ..
'08.4.3 10:13 AM (61.74.xxx.60)다들 정도차는 있지만 궁금하겠지요.
그러나, 나도 그런 질문받으면 대답하기 싫고 난처한 것처럼 그들도 그렇겠지
라고 생각해서 질문을 안하는 거겠지요.3. ..
'08.4.3 10:21 AM (218.54.xxx.51)저도 궁금하지만..대놓고 물어보진 않습니다 ^^ 남들이 저한테 물어보는것도 싫구여 ...^^
4. 저도 가끔
'08.4.3 10:23 AM (121.131.xxx.127)남들은 어떻게 사나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얼마나 벌어서 얼마나 저축하나
뭐 그런 방법론에 대해
내가 잘 하고 있나 하는 점검같은 거지요.
그러나
호기심으로 관심을 갖는 건 결례겠지요..5. ㅋㅋㅋ
'08.4.3 10:32 AM (58.226.xxx.90)저도 제 얘기 안 하고 남한테도 안 물어봐요.
하지만 그런 게 허물이 안 되는 친~~~한 사이에서는
제 3자 이야기도 하고 서로 이야기도 하고 그러고 살아요^^6. 솔직히 싫음
'08.4.3 10:56 AM (218.55.xxx.215)딸내미 토요일에 친구네집 놀러가고 싶다 해서 보냈더니
그 집 아줌마 얼굴도 못본 저에 관해 질문하기를
엄마,아빠 몇살이냐? 어디 사냐? 부모님 직업이 뭐냐? 라고 물어봤다고 하더군요.
초등 저학년 앉혀놓고 물어보고 싶을까? 제가 이상한건지
그런 엄마들 얘기 들으면 딱!~드는 생각이 가까이 하지 말아야겠다. 입니다.7. 혼자만의
'08.4.3 10:58 AM (121.162.xxx.230)혼자만의 호기심으로 그친다면야 누구나 다 똑같이 궁금해 할테니 그 자체로 뭐랄 건
전혀 아닐거라 보구요. 사실 남한테 관심이 아예 없다면 그것도 일종의 자폐거나
뭔가 문제가 있다고 보이고...그럴거라 믿지도 않습니다.
단지 자신만의 호기심을 넘어 다른 이에게 직접 해답을 요구하거나 들으려 할때는..
사생활 침해거나 뒷담화가 될 확률이 높아서 문제가 되겠죠 뭐..8. 가끔은.
'08.4.3 11:10 AM (59.6.xxx.207)가끔은 저도 저 집 아이는 어떻게 공부할까. 저 집 엄마는 무슨 일을할까.
궁금할 때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얘기는 가급적 하지 않습니다.
너무 관심가지면 실례되니까 안부인사할때 살짝 물어보는 정도에서 그칩니다.
그리고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인가 아님 그런 태도에 익숙해져서인가
별로 남일이 궁금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원글님처럼
남의 사는 모습 궁굼할 때 있다고..그거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9. 저도
'08.4.3 11:55 AM (61.34.xxx.121)궁금하긴 해요. 그러나 다른 부분보다 인테리어에 관심 많아 어떻게 꾸미고 사시는지 그게 젤 관심 많답니다. 집에 관심이 많아요.
10. ..
'08.4.3 11:56 AM (218.52.xxx.21)호기심으로 관심을 갖는 건 결례겠지요.2
11. ..........
'08.4.3 12:04 PM (61.66.xxx.98)별로 궁금하지않아요.
남은 남이고 난 나니까...
그런거 알아서 뭐할까?하는...
알아도 쓸모가 없다는 생각이 강해서요.12. 생각은
'08.4.3 12:07 PM (64.59.xxx.24)자유,,,하지만 입밖으로 나오면 그 때부터 문제가 생기지요
남의 사생활 알아내려는 주책아줌마
알고 난 다음에는 입이 근질거려 뒷담화 소지도 많구요
상대방이 답을 주었건 안주었건 때로는 기피인물로 리스트에 오를 수 있고요
더 큰 문제는,,,, 자꾸 남과 비교하게되어 저 집은 어떤데 우리집은 뭐냐 이러면서
바가지를 긁게되고,,,안팎으로 손해날 일이 많은고로
나는 나대로 열심히 사는게 나을것 같네요
덧붙여서,,,,간혹 남의 모습을 관찰하듯 쳐다보는 사람들도 있더만
정말 결례인데 종종 보네요
목욕탕에서조차 남의 몸 왜 쳐다보는지?13. 글쎄요-.-
'08.4.3 2:09 PM (125.187.xxx.55)- 남과 같이 사는데 어떻게 남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 수가 있을까요? -
이 말은 상당히 인간적으로 들립니다만, 속내는 그게 아니니 문제 아닐까요?
남들은 어떻게 살까? 가 인간적인 삶의 모습이 궁금한게 아니라, 살림살이며, 생활수준, 아이들 교육의 레벨등등... 속물적고 계산적인 궁금함이기때문에 실례가 되는거라고 봅니다..14. ...
'08.4.3 3:03 PM (58.73.xxx.95)물론 남의 생활 궁금할수 있지요
하지만 전, 아주 친한친구같은 경우는 서로 남편월급이나...
뭐 이런 민감하고도 극히 사적인 질문도 주고받는거 괜찮지만
별로 친하지도 않으면서
남의 일에 지나친 관심과 간섭 보이는 사람은 아주아주 싫어해요15. 이상한
'08.4.3 5:35 PM (211.205.xxx.61)주위에 보면 관심이 지나친 사람들 많습니다...
무서워요.. 그리고 왠 질문이 그리 많은지...
인사도 하기 싫어서 대충 고개짓하고 자리 뜹니다...
말대답하기도 싫고 아는척하기도 싫어요..16. ..
'08.4.3 8:53 PM (222.237.xxx.134)잉? 전 40넘도록 이제껏
다른사람 연봉이나 연금 궁금한적 없었는데...17. 주책이지요.
'08.4.3 10:51 PM (222.111.xxx.126)사람인 이상 궁금할 수도 있지만 꼬치꼬치 캐묻고 그걸 심지어 비슷한 상황의
사람에게 물어봐서까지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분들은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남자들도 그런 사람들 많은데 한가한 직장에서 직위 좀 있는 분들 중에 많지요.
정말 주책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