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의 가정사에 대한 궁금증

사실일까.. 조회수 : 4,977
작성일 : 2008-04-03 10:09:38
아래의 어떤 글을 읽어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요.
어떤 분이 남의 퇴직금이 궁금하다고 얼마쯤 될까하는
질문이 있었는데 남이 가정사가 왜 궁금하냐는 댓글이 있네요.
가끔 여기서 남의 가정사에 대한 궁금증을 살짝 물어보는 글에
어김없이 달리는 말이
왜 남의 일에 관심이 있냐는 말입니다,

근데요
전 한번씩 정말 남의 집이 궁금할 때가 있거든요.
저집 남편 월급은 얼마나 되길래 넉넉할까?
자식 공부는 하나도 안 시킨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어떤 분 퇴직하면 퇴직금과 연금이 얼마정도 나올까?

이런 궁금증이 거의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관계되는 일이라서
살짝 궁금증이 들 때가 있더라구요.


가끔 드러내놓고 물어보기가 민망해서
살짝 돌려서 그 계통을 잘 아는 사람한테 물어보기도 합니다.

왜 남의 가정사에 관심이 있냐고 하면 할말은 없는데
남과 같이 사는데 어떻게 남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 수가 있을까요?

물론 지나치면 문제가 되겠지만
가끔 원초적으로 궁금해질 때가 있더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정말 남의 일이 안 궁금할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IP : 211.215.xxx.3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장을
    '08.4.3 10:12 AM (125.129.xxx.146)

    바꿔서 다른분이 님의 가정사를 궁금해한다고 해도
    다 알려주실 의향은 있으신지요

  • 2. ..
    '08.4.3 10:13 AM (61.74.xxx.60)

    다들 정도차는 있지만 궁금하겠지요.
    그러나, 나도 그런 질문받으면 대답하기 싫고 난처한 것처럼 그들도 그렇겠지
    라고 생각해서 질문을 안하는 거겠지요.

  • 3. ..
    '08.4.3 10:21 AM (218.54.xxx.51)

    저도 궁금하지만..대놓고 물어보진 않습니다 ^^ 남들이 저한테 물어보는것도 싫구여 ...^^

  • 4. 저도 가끔
    '08.4.3 10:23 AM (121.131.xxx.127)

    남들은 어떻게 사나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얼마나 벌어서 얼마나 저축하나
    뭐 그런 방법론에 대해
    내가 잘 하고 있나 하는 점검같은 거지요.

    그러나
    호기심으로 관심을 갖는 건 결례겠지요..

  • 5. ㅋㅋㅋ
    '08.4.3 10:32 AM (58.226.xxx.90)

    저도 제 얘기 안 하고 남한테도 안 물어봐요.
    하지만 그런 게 허물이 안 되는 친~~~한 사이에서는
    제 3자 이야기도 하고 서로 이야기도 하고 그러고 살아요^^

  • 6. 솔직히 싫음
    '08.4.3 10:56 AM (218.55.xxx.215)

    딸내미 토요일에 친구네집 놀러가고 싶다 해서 보냈더니
    그 집 아줌마 얼굴도 못본 저에 관해 질문하기를
    엄마,아빠 몇살이냐? 어디 사냐? 부모님 직업이 뭐냐? 라고 물어봤다고 하더군요.
    초등 저학년 앉혀놓고 물어보고 싶을까? 제가 이상한건지
    그런 엄마들 얘기 들으면 딱!~드는 생각이 가까이 하지 말아야겠다. 입니다.

  • 7. 혼자만의
    '08.4.3 10:58 AM (121.162.xxx.230)

    혼자만의 호기심으로 그친다면야 누구나 다 똑같이 궁금해 할테니 그 자체로 뭐랄 건
    전혀 아닐거라 보구요. 사실 남한테 관심이 아예 없다면 그것도 일종의 자폐거나
    뭔가 문제가 있다고 보이고...그럴거라 믿지도 않습니다.
    단지 자신만의 호기심을 넘어 다른 이에게 직접 해답을 요구하거나 들으려 할때는..
    사생활 침해거나 뒷담화가 될 확률이 높아서 문제가 되겠죠 뭐..

  • 8. 가끔은.
    '08.4.3 11:10 AM (59.6.xxx.207)

    가끔은 저도 저 집 아이는 어떻게 공부할까. 저 집 엄마는 무슨 일을할까.
    궁금할 때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얘기는 가급적 하지 않습니다.
    너무 관심가지면 실례되니까 안부인사할때 살짝 물어보는 정도에서 그칩니다.
    그리고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인가 아님 그런 태도에 익숙해져서인가
    별로 남일이 궁금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원글님처럼
    남의 사는 모습 궁굼할 때 있다고..그거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9. 저도
    '08.4.3 11:55 AM (61.34.xxx.121)

    궁금하긴 해요. 그러나 다른 부분보다 인테리어에 관심 많아 어떻게 꾸미고 사시는지 그게 젤 관심 많답니다. 집에 관심이 많아요.

  • 10. ..
    '08.4.3 11:56 AM (218.52.xxx.21)

    호기심으로 관심을 갖는 건 결례겠지요.2

  • 11. ..........
    '08.4.3 12:04 PM (61.66.xxx.98)

    별로 궁금하지않아요.
    남은 남이고 난 나니까...
    그런거 알아서 뭐할까?하는...
    알아도 쓸모가 없다는 생각이 강해서요.

  • 12. 생각은
    '08.4.3 12:07 PM (64.59.xxx.24)

    자유,,,하지만 입밖으로 나오면 그 때부터 문제가 생기지요

    남의 사생활 알아내려는 주책아줌마
    알고 난 다음에는 입이 근질거려 뒷담화 소지도 많구요
    상대방이 답을 주었건 안주었건 때로는 기피인물로 리스트에 오를 수 있고요

    더 큰 문제는,,,, 자꾸 남과 비교하게되어 저 집은 어떤데 우리집은 뭐냐 이러면서
    바가지를 긁게되고,,,안팎으로 손해날 일이 많은고로

    나는 나대로 열심히 사는게 나을것 같네요

    덧붙여서,,,,간혹 남의 모습을 관찰하듯 쳐다보는 사람들도 있더만
    정말 결례인데 종종 보네요
    목욕탕에서조차 남의 몸 왜 쳐다보는지?

  • 13. 글쎄요-.-
    '08.4.3 2:09 PM (125.187.xxx.55)

    - 남과 같이 사는데 어떻게 남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 수가 있을까요? -
    이 말은 상당히 인간적으로 들립니다만, 속내는 그게 아니니 문제 아닐까요?
    남들은 어떻게 살까? 가 인간적인 삶의 모습이 궁금한게 아니라, 살림살이며, 생활수준, 아이들 교육의 레벨등등... 속물적고 계산적인 궁금함이기때문에 실례가 되는거라고 봅니다..

  • 14. ...
    '08.4.3 3:03 PM (58.73.xxx.95)

    물론 남의 생활 궁금할수 있지요
    하지만 전, 아주 친한친구같은 경우는 서로 남편월급이나...
    뭐 이런 민감하고도 극히 사적인 질문도 주고받는거 괜찮지만

    별로 친하지도 않으면서
    남의 일에 지나친 관심과 간섭 보이는 사람은 아주아주 싫어해요

  • 15. 이상한
    '08.4.3 5:35 PM (211.205.xxx.61)

    주위에 보면 관심이 지나친 사람들 많습니다...
    무서워요.. 그리고 왠 질문이 그리 많은지...
    인사도 하기 싫어서 대충 고개짓하고 자리 뜹니다...
    말대답하기도 싫고 아는척하기도 싫어요..

  • 16. ..
    '08.4.3 8:53 PM (222.237.xxx.134)

    잉? 전 40넘도록 이제껏
    다른사람 연봉이나 연금 궁금한적 없었는데...

  • 17. 주책이지요.
    '08.4.3 10:51 PM (222.111.xxx.126)

    사람인 이상 궁금할 수도 있지만 꼬치꼬치 캐묻고 그걸 심지어 비슷한 상황의

    사람에게 물어봐서까지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분들은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남자들도 그런 사람들 많은데 한가한 직장에서 직위 좀 있는 분들 중에 많지요.

    정말 주책스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293 장식장..꼭 있어야 하는건 아니겠죠?? ^^;; 4 장식장 2008/04/03 629
182292 급질!!! 중계역에서 파주교하지구까지 어떻게 가야할까요? 2 멀다 2008/04/03 258
182291 이런 전화가 왔어요,,참.신경질 나게 하네 14 한심 2008/04/03 2,588
182290 유두상처....얼마나 참아야 하나요? 18 울고싶은맘 2008/04/03 1,323
182289 삼성sdi 에도 영업직이있나요? 3 궁금 2008/04/03 557
182288 무통 분만 산부인과 전문 병원에서 야간은 안해주나요?? 종합병원으로 옮겨야할까요?? 18 임산부 2008/04/03 670
182287 제가 예민한건지 -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드릴 소리가 난다면.. 9 아랫집 2008/04/03 4,252
182286 키조개 손질 3 키조개 2008/04/03 741
182285 면세점에서 스피디사려구요..(어느면세점에 있는지?) 10 질러질러 2008/04/03 1,152
182284 초1 핸드폰해줘야하나요ㅠ직장맘에 요즘사회가 불안해서 ㅠ 11 걱정맘 2008/04/03 943
182283 남의 가정사에 대한 궁금증 17 사실일까.... 2008/04/03 4,977
182282 아기는 친척결혼식에 뭘 입혀야 할지...시어머님 신경쓰여요.. 14 아가 2008/04/03 917
182281 경주 가는데 최소 싸게 가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3 경주 2008/04/03 654
182280 프랑스랑 시간차가 어떻게 되나요~~ 5 프랑 2008/04/03 371
182279 주말농장 처음 하는데..씨앗을 어디서 살까요? 7 도와주세요 2008/04/03 409
182278 의료보험 민영화,,두렵지 않나요? 5 한심 2008/04/03 649
182277 자식 키우는건 끝없는 방황... 8 요즘들어 2008/04/03 1,616
182276 피부관리 체인점 (특히 미플) 어때요? 1 .. 2008/04/03 1,134
182275 송파방이 아발론 보내시는 어머님. 1 학원문의 2008/04/03 683
182274 왜 아닐까요??? 3 너무 속상해.. 2008/04/03 555
182273 당첨되도문제.ㅜㅜ 1 공사. 2008/04/03 769
182272 이런 어린이 너무 대단하지 않나요?? 7 신고정신 2008/04/03 1,551
182271 집을 5월 15일 이전에 사면 세금내야 하나요? 3 부동산초보 2008/04/03 444
182270 명작 전래 동화 질문입니다, 5 궁굼 2008/04/03 349
182269 요쿠르트 만들었는데 이게 성공인가요? 실패인가요? 8 *^^* 2008/04/03 520
182268 에어컨 질문드려요.. 2 에어컨 2008/04/03 326
182267 한글 공부(삽질하다?) 8 밥통 2008/04/03 666
182266 의보 미국 따라가면 안되는 이유 7 민영의료보험.. 2008/04/03 530
182265 평촌에 학원!! 1 .. 2008/04/03 366
182264 진열된 냉장고 구입...? 6 냉장고 2008/04/03 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