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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가 안되는 남편
그것도 술집여자와 모텔에 들어가는 것을 들켜서...ㅠㅠ
그 와중에도 같은 사무실 30대 미혼 여직원과도 무언가 낌새가 있었지만
설마....?!했는데 직장을 그만 두고 나서도 계속 여관방을 드나들면서 관계를 계속 해왔던 것을
얼마전에 알아버렸네요 ㅠㅠ
그 처녀는 어떤 생각으로 나이 많은 상사와 깊은 관계로 갔을까요?
보장된 앞날도 없었고 그저 만나서 밥먹고 여관가고...그래도 사랑이라고 부르짖었겠네요
평생을 테니스와 술과 화투로 여자문제로 청춘을 다 보내고
친구보증을 서 주어서 집팔아서 갚았고
온갖 거짓말로 감언이설로 아들 귀에 속삭거리는 시어머니로 하루도 바람 잘날없는 30여년
결혼생활에 이제는 남편의 얼굴을 쳐다보기가 괴롭네요
도덕선생같은 선비같은 외모와 청산유수같은 달변에
막힘없는 지식을 갖고있으면서 너무나 뻔뻔스럽게 나오는 그 남자를
어떻게 하면 하루하루를 비실비실 죽여줄 수있을까 생각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네요
처음에 직장을 그만두었을 때
너무나 힘들고 괴로웠는데 시간이 지나니 조금 흐려질 만 하니 또 터졌네요
소위 이 사회에서 인텔리로 나름 높은 직위에서 사회생활을 해 온 그 남자가
자기 인생에 바람 핀 것이 그렇게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하지않는다고
그렇게 큰 오점이라고 생각 하지않는다네요
자기는 가는 술집 마다 이여자 저여자랑 자지않았데요
그래서 한 년이랑 13년
사무실에 딸같은 처녀랑 겹치기 출연하면서 의기양양 으시대면서 살아온 이중인격자가
오히려 나때문에 하고싶은 것을 하지못하고 살았다네요
죽을 수도 살 수도없는 저는 어떻게 앞으로의 노년기를 살아 가야할까요?.............
그런 터무니없는 도덕관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정말이지 우리 애들 몸속에 그 피가 전염 되지않았기를 뼈에 사무치게 빌어봅니다
결혼식을 앞두고있는 자식 때문에
아직 독립을 하지못하고있는 자식때문에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고 있으려니 너무나 무력해져서 눈물도 나오지않아요
1. .....
'08.4.2 6:19 PM (218.54.xxx.51)...... 제가다 맘이 아프네요 ..... 어떻게 그동안 참고 사셨는지..... 아이들 결혼다시키고 이혼하세요 ......요즘엔 그런꼴 (죄송합니다..^^;;)보고 같이 사는분 없을껍니다 ..애들때문에 참긴하지만... 이젠 결혼할나이라니 다컸을꺼같습니다 ..그리고 자식들도 이해할겁니다 ...그리고 남편분 정말 넘하고 넘하시네요 ......저같으면 살지않았을꺼같습니다 ....... 저두 윗분말씀처럼 자식때문에 참아란 말씀 못드리구요 ..... 이혼하셨음합니다 ....... 꼭....힘내시구요 .......
2. 너무
'08.4.2 6:28 PM (219.254.xxx.191)힘들겠어요...저도 바람기 잘날 없는 시아버지 덕에 바람이라면 징글징글 끔직스럽습니다,,,바보같은 시어머니도 불쌍하구요...어떻게 지금껏 그러고 사세요....저도 결혼해보니 이혼이 말처럼 쉬운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사는곳이 지옥인데,,,,전 다른건 다 참아도 배우자 바람만큼은 못참을꺼 같네요....결혼해보니 시아버지부터 시작은 아버지(시아버지 동생들)들 줄줄이 바람 안피는 사람없고 시외삼촌들도 줄줄이 바람에,,,,아무 잘못없는 제 신랑도 이제는 못믿습니다...항상 언제라도 바람 날수 있고 다른여자랑 잘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제 신랑 억울해 합니다,,,하지만 시댁의 바람기도 제가 얻은건 불신감뿐입니다,,,절대로 신랑을 믿을수가 없게 됐네요....왜 제가 이리 됐는지 시댁이 원망스러울 뿐입니다....이혼은 하지마세요(누구 좋을라고)...대충보니 남편분이 능력은 있으시네요.....본인꺼 많이 챙겨두세요....돈벌어 오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세요....여자들 아무리 잘 챙겨도 이혼할때 많이 못 받아요,,,차라리 그거 10배 100배로 살면서 쓰고 사세요....치사하고 더러워서 이혼해주면 후회될꺼 같아요...남편이 경제적 능력이 없으면 이혼하는게 맞느거 같구요...근데 그런경우가 아니라서 저는 이혼 반대 입니다
3. 원글
'08.4.2 6:39 PM (222.101.xxx.165)경제력 없어욧!
주식한다고 바람핀다고 빛8천만원 있는것 퇴직금으로 다 날리고
연금으로 생활해요
저는 이혼이 아닌 별거를 생각하는데 남편은 이혼을 원해요
그런데 지금 이혼 하고나면 연금 혜택을 받을 수없잖아요
더 늙어서 아이들에게 기생충같이 붙어서 살 수밖에 없으면 더 비참해질까봐
망설이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집에 들어오는 며느리의처신이 너무 힘들어질까봐
내 짐을 며느리에게 떠 앉기게 될까봐서 더더욱 망설이고있어요4. 지금부터
'08.4.2 7:08 PM (203.235.xxx.31)그런 남편은 서서히 고문하시고
원글님은 날개손질 하시면 합니다.
울 큰어머니도 꾹꾹 참다가 자식들 결혼하자마자
바로 어디론가 잠적했습니다.
15년 전 일이고요
아이들 하고는 교류는 있는데 경제적으로 의존하지는 않는 것 같았어요
경제적인 문제도 잘 준비하셔서(아이들에게 일부 의존하더라도)
새 삶을 꾸리시길 빕니다
남편은 노년은 쭈그렁 방탱이가 될테고
저절로 복수가 됩니다.5. ...
'08.4.2 9:44 PM (220.120.xxx.50)3번이나 바람 피다 걸리고서도 그게 바람이냐고 하는 남편
남들은 그보다 더 피우는데도 안걸리고 잘사는데
내가 이리저리 캐서 들통 났다고 억울해 하는 남편
까만케 타 들어간 내속을 누가 알겠어요6. 와
'08.4.2 10:53 PM (220.75.xxx.15)저런 인간도 있군요.
으악...입니다.
황혼 이혼도 있는데 잘 알아보세요.
늙어 수발 들어 줄 일 있겠어요?7. 헉..
'08.4.3 9:14 AM (221.145.xxx.89)이렇게 이혼하면... 받을 연금도 나눠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자가든 전세든.. 거기서 재산 분할 받을 수도 있을거구요..
자식들은 원글님 편이 되줄런지요..
성인인 자식들이라면 증인을 서준다면 훨씬 유리할텐데요..
혹시나.. 자식들이.. 엄마 참고살아.. 이런 분위기면 힘들것도 같구요..
제 친구 친정엄마보니까.. 놀기 싫으시다고.. 요즘 산후도우미 교육받으러 다니시더라구요..
참 보람된 일인거 같아요... 나이 있으신 분들께 참 좋은 일인거 같기도 하구요...
다른건 언뜻 생각 안나고.. 산후도우미 일은 하실 수 있을거 같네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준비 잘하셔서... 원하실 때 이혼하세요..
자식들 내편으로 만들어 놓으시구요...8. 복수
'08.4.3 11:09 AM (58.225.xxx.12)울집인간(^^)며칠째 윗도리가슴팍에 반짝이 펄에 립스틱묻은것보고도 시치미떼고, 오히려 큰소
리치고 끝에는 의부증이라고 몰더군요. 지금 2주째 집안에서 별거중입니다.
요정도도 억울하고 자다가도 벌덕벌떡 일어나는데..30년을 어찌 버티셨는지..
정말 남자들 머리속엔 뭐가 그리 당당함으로 가득찼는지
저도 아들이 둘이지만 다음에 며느리한테 욕먹지않으려면 아들교육 잘 시켜야겠습니다.
원글님..
기운내시고 몸만 건강하시다면 조금씩 일을 하시며 비자금을 모아 아들장가가고나서 당당히
자립하시길 바랍니다.
이혼은 하지마시고요. 정말 누구좋은일시킬라고 이혼합니까?
남자들 늙으면 힘없습니다. 그때 크게 복수하심이.. 저도 머리로 항상 상상만합니다.9. ...
'08.4.3 11:17 AM (210.234.xxx.207)배우자의 바람이 얼마나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는지 저도 본적이 있는지라...
아는 분이 남편바람기로 인한 스트레스에 중년 우울증까지 겹쳐 정신분열이 오는 바람에 한순간에 사람이 망가져버렸어요ㅠㅜ
성품이 유순하고 고상한,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사람일수록 자기자신만 탓하고 괴롭히게 된다고..자살기도까지 하고 결국엔 정신요양원을 전전하는 모습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거 보고 깨달은게 버릇처럼 바람피는 인간하고는 살맞대고 사는게 아니구나...하는거.
자식들에게도 나자신에게도 정신적으로 너무나 심한 고통을 준다는거 간접적으로 알게 되더군요.
어느 주부가 바람핀 남편 집으로 돌아오게 한 방법 중에 하나가,
짜고 기름지지만 맛있는 온갖 산해진미를 매일같이 남편에게 해다 바쳤다네요.
그래서 고혈압 당뇨 기타등등 성인병 다 얻은 남편이 바람필 여력이 안되어 결국엔 집으로 돌아오더라고...
그런 병덩어리 남편이라도 좋으면 보듬어 살아가겠지만 그것도 아니라면
조금씩이라도 준비해서 독립하는 수 밖에 없지요.10. 찬찬히
'08.4.3 2:53 PM (211.106.xxx.76)처음부터 되돌아보시고 그간 남편의 만행을 하나 하나 기록부터 해두세요.
무료 상담 되는곳 있을겁니다. 직접 상담해보시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고요.
조금이라도 더 건강할때 나 자신을 위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살고있는집 과 연금 재산분할로 받을수있도록 착착 진행하십시요.
늙어죽을때 까지 인간안될 남자는 하루빨리 정리하시도록 아이들과 먼저 의논하시고, 법적인 문제의 도움을 줄 곳으로 빨리 가보세요. 병들고 늙어서 복수하면 뭐합니까? 진짜 복수는 병들고 늙은 남자 치닥거리 안해주고 벗어나는겁니다.11. 연금은
'08.4.3 3:57 PM (203.248.xxx.3)사망시까지 지급되는 연금이라면 절대 놓지 마세요..
12. 연금
'08.4.3 4:56 PM (125.247.xxx.2)매월 받는 연금도 이혼시에는 배우자와 50%씩 나눠야하는 걸로 아는데요.
연금이라는 것도 정해진 액수가 아니라 배우자수당(?), 물가에 따라 매년 조금씩 조정된다고 들었어요.
연금관리공단에 전화해서 알아보시고 챙기시는게 나을 듯 하네요.
배우자 주민등록번호 대면 다 알 수 있어요.13. 무시할수 없는 연금
'08.4.3 5:46 PM (220.88.xxx.96)노후에 열 자식 안부러운게 연금입니다 늙어갈수록 연금의 위력은 실감납니다 저도 연금을 받고 있지만 얼마나 든든한지요...이혼! 절대하지마세요 나 죽을때까지 나오는 밥줄! 절대놓치지마세요
14. 평생..
'08.4.3 6:23 PM (58.102.xxx.95)월급은 물론이고 용돈도 원글님한테 필요할때마다 타서 쓰라고 하세요
돈이 궁해봐야 바람이고 뭐고 아무생각도 안들게끔..
그리고 집안 경조사나 무슨일을 결정할때도 무조건 원글님한테 충성하고
말한마디 토 달지않게 딱 선 긋고
원글님도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돈도 쓸거 써가며 스트레스도 푸시고
남편분은 집에서나 밖에서나 고생하더라도 신경쓰지 마세요
늙어서 그 고생하는게 바람핀 업보라고.. 이 정도도 각오못하고
무슨 생각으로 바람피면서 돈은 다 어디로 써버렸냐고 따지기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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