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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가게에서 창피했던 일...^^
시금치,목이버섯,당근 등등을 사고 계산을 하는데...
아저씨 하시는 말
"머위는 어떻게 해먹어야지 맛있어요?"
저는 멍~해서
"네? 머위요? 그게뭐예요? 이거 시금치 아니예요?"
제가 시금치라고 고른 봉지는.... 바로 머위였어요.
들어는 봤는데 먹어봤는지도 모르는...
진열장에 품목이 적혀있쟎아요.
시금치라고 적혀있는곳에 그것이 있길래 고르는데...
영 시금치같지 않고 흙이 묻어있고 하여튼 이상하긴 했지만
적혀있던 품목표를 믿었죠.ㅜㅜ
저.... 결혼한지 12년차예요.
시금치 구별도 못하고... 한심하죠?
가게에서도 얼마나 창피한지....^^
1. ?
'08.4.2 5:53 PM (221.146.xxx.35)머위가 뭐죠? 전 이름도 첨 들었는데...
2. .
'08.4.2 5:59 PM (123.213.xxx.185)쌈 싸먹거나 고추장에 무쳐먹지 않나요?
3. 맛나요
'08.4.2 6:06 PM (218.147.xxx.180)머위가 입맛을 돌게 하죠?ㅎㅎ
데쳐서 쌈 싸먹기도 하고
된장양념에 무쳐내면 쌉쓰름 한 맛이 입맛을 돌게해요.ㅎㅎ4. 머위
'08.4.2 6:07 PM (203.244.xxx.254)첨들어봐요.ㅋ결혼 8년차..
5. 보르미
'08.4.2 6:10 PM (121.139.xxx.161)어머니께서 머우잎으로 중풍예방한다고 몇년전 드신적 있는데요
요즈음은 시장에도 많이 나오던데요..
. 님처럼 살짝 쪄서 된장에 쌈싸먹으면 쌉쌀하니 맛도 괜찮아요6. ^^
'08.4.2 6:15 PM (211.210.xxx.62)저도 언젠가 시금치국 한다고 사다가 머우로 국끓여 놓은 적 있었어요.
7. 나물도좋고
'08.4.2 6:17 PM (220.127.xxx.104)아우...특히..머우대는 해장국에 넣으면 쥑입니다
8. 사탕별
'08.4.2 6:31 PM (219.254.xxx.191)나 머위 좋아해요,,,쌉살한맛,,,,쌈 싸먹으면 맛있어요,,,,결혼 3년차^^
9. ...
'08.4.2 6:34 PM (125.138.xxx.220)진열대에서 구경만했지 카트에 넣어보지는 못했네요..결혼 1*차..반성중.ㅠㅠ
10. ㅎㅎㅎ
'08.4.2 6:38 PM (116.120.xxx.130)머위대 볶은것은 무지 좋아하는데 먹을줄만 알고 만들줄은 모르고 ..
제동생은 매운탕에 넣는다고 쑥갓이라고 들고온게
치커리였다네요 ㅋㅋㅋ11. 음..
'08.4.2 7:16 PM (222.233.xxx.232)저희 친정에서는 머위잎 살짝 데쳐서
젓국(젓깔 국물) 넣은 양념장에 쌈 싸먹어요.
쓴맛이 입맛 돌게 한다고 하는데 가끔 먹으면 그런데로 별미랍니다.12. ㅋ~
'08.4.2 7:21 PM (59.6.xxx.207)저도 머위가 먼지 모르는데...
13. 에고고
'08.4.2 7:24 PM (121.140.xxx.210)다들 먹어보셨을텐데...
뭔 줄은 모르시는 것 같아요.
머위 들깨탕 같은 것은 향도 좋고...
요즘 머위 어린 순도 많이 팔고...14. ㅎㅎ
'08.4.2 7:25 PM (122.34.xxx.27)무쳐 놓으면 초록색은 무조건 시금치..라는...^^
15. ^^
'08.4.2 9:16 PM (221.143.xxx.85)오리탕에 넣어먹으면 좋은데요...^^&
이쪽에선 머우대라고도 불러요..16. 전
'08.4.2 9:34 PM (218.49.xxx.179)호박잎하고 아웃하고 구별을 못해서 창피했던 기억이..ㅠㅠ
17. 앗..오타
'08.4.2 9:35 PM (218.49.xxx.179)아웃--->아욱
18. 아이미
'08.4.2 10:54 PM (124.80.xxx.166)아웅 먹고 싶네요, 머위 데쳐서 쌈싸먹으면 정말 맛나요 ^^ 쌉싸름~한 것이~~
19. 기쁨
'08.4.3 12:04 AM (222.235.xxx.14)둘째 임신해서 친정아빠가 비료푸대로 한푸대 뜯어다 주셨는데....정말 머우(충북 옥천에서 부르는 말)엄청 맛있어요. 저희 고향에서는 굉장히 잘 해먹는 음식이예요. 초고추장에다 들기름으로 무쳐먹으면 장말 맛있구요. 데친걸 말려서 보관했다 다른 나물류처럼 불려서 무쳐먹기도 해요. 머우가 약을 안해도 잘 자라는 채소래요. 저희시골은 산속양지바른 곳에 뭉터이로 모여서 자라는 곳이 있더라구요. 정말 무공해 자체죠.
20. ㅎㅎ
'08.4.3 9:17 AM (221.145.xxx.89)머위가 나물이었나봐요..
저는 무슨 열매인가? 생각했는데.. 그건 머루인가봐요.. ㅋㅋ
저는 아직도 도라지랑 고사리가 헷갈려요... 어릴때 제대로 입력이 안되었나봐요..
물론 잘 생각하면 알죠.. 하얀건 도라지 까만건 고사리.. 맞죠?
그래도 얼른보면 이름이 잘 안떠오른답니다~~21. 쩝쩝..
'08.4.3 10:27 AM (211.209.xxx.176)나물 좋아하는 데,
오늘 사서 무쳐 먹어야 겟슴다.^^
비듬나물, 곰취나물, 등등
걍 고추장 이나, 된장에 들기름 넣고
조물조물 무치기만 해도 너무너무 맛나죠..22. ...
'08.4.3 10:28 AM (59.4.xxx.187)쌉싸릅한 나물인데 봄철입맛없을때 데쳐서 쌈장싸서 먹으면 좋아요~
줄기도 나물이나 탕국에 많이 넣어서 먹쟎아요
전라도 말로는 모굿대라하거든요~오히려 머위대라고하길래 새로운 나물인가?했답니다23. 하하
'08.4.3 10:55 AM (218.236.xxx.93)도라지 고사리 구별 못하는건 정말 지존이십니다요..
호박잎이랑 아욱은 그런대로 비슷하네요?
머위는 보통 머웃대라고 해서 줄기를 데쳐서 나물도 해먹고 육개장 같은데 넣으면 맛있죠
머위 즙을 내서 뭐뭐 넣고 해먹으면 평생 중풍에 안걸린다 해서 다녀간 떠돌았죠.
음 먹고싶다 냠냠..24. 전라도
'08.4.3 11:00 AM (218.147.xxx.180)저 전라도지만 저희 시골에서도 머위라고 해요. ^^
이번에 시골가서 쑥이랑 냉이등등 봄나물 좀 캐오려고 했는데
아직 못갔어요.
이러다 못가는 거 아닌지..
시골집에도 머위가 한참 올라와서 많을텐데...25. ㅎㅎ^^
'08.4.3 11:30 AM (218.54.xxx.51)저두 몰라요 ...ㅋㅋㅋ 머우는 알겠는데 ..머위는 머래요??
26. 전
'08.4.3 11:57 AM (211.177.xxx.190)지금이 제일 맛나던데요
된장에 조물조물 무치면 없던 밥맛도 돌지요.
어릴땐 쓰다고 입에도 안댔는데
늙어가니(?)^^ 그런맛이 좋더라구요^^27. ㅋㅋ
'08.4.3 12:14 PM (211.221.xxx.233)주인아저씨만 아니었으면, 쌉싸름한 기막힌 잡채가 됐을텐데...
ㅋㅋㅋ 님의 모습 귀여워요.28. 전....
'08.4.3 12:16 PM (218.148.xxx.220)콩나물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만 확실히 알아요
브로컬리 피망 상추 ..........딴건 다 헷갈려요29. ....
'08.4.3 1:10 PM (220.91.xxx.195)봄나물중 하나죠~~ 쌉싸름한 맛이 지금처럼 입맛 없을때 최고에요
30. ..
'08.4.3 1:26 PM (211.192.xxx.226)울동네 안동에선 모기나물이라고..ㅎㅎ..
줄기를 대쳐서 고구마줄기처럼 마늘넣고 볶아서 먹었던것 같아요.
머위, 머구..그러다 모기가 됬나봐요..ㅎㅎ
주로 물웅덩이 근처에 많던데..31. 향기
'08.4.3 1:32 PM (220.118.xxx.39)줄기데쳐서 된장넣고 식초에 새콤달콤 무쳐먹음정말 맛나요
32. ㅋㅋ
'08.4.3 1:44 PM (121.183.xxx.182)시골에서는 보통 머구라고 부르고요. 안먹어본 사람들은 이상한 향취때문에 먹기가 좀 곤란합
니다. 물론 좋아하는 분들은 아주좋아하시구요. 된장쌈이나 무쳐먹거나 굵은 줄기는 데쳐서 들
깨탕해먹기도 한답니다.33. 부산에도
'08.4.3 3:10 PM (211.106.xxx.76)무산에도 '머구' 라고 부릅니다. '머구잎' '머구대'
34. 쩡
'08.4.3 3:23 PM (59.8.xxx.106)보르미님~ 중풍예방 머위즙 이거 아는 분 계시니 방갑네요~!
저희 엄마도 작년에 "한번 먹으면 평생 중풍에 걸리지 않는 비법"으로 프린트 된 쪽지를
가져오셔서는 머위에 계란흰자 넣고 뭐넣고~ 해서 굉장히 거북한 즙을 만들어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35. ...
'08.4.3 3:38 PM (211.219.xxx.75)으...써요...그래도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자꾸 자꾸 댕기는데,,,
올 봄엔 아직 못 먹어봤네요..
님덕분에 오늘 저녁 나물로 정했어요.36. ㅎㅎ
'08.4.3 5:36 PM (222.98.xxx.175)그러니까 명백하게 결혼하기 전임을 밝혀둡니다.(20대중반)
친구집에 모여서 맛난걸 해먹기로 하고 장을 보는데 시금치와 아욱과 근대가 구별이 안되더란 말입니다.
엄마가 해준것만 먹어봤지 제가 사보길 했나요?
그래서 그 앞에서 한참을 망설이다가 근처에 계신 나이 지긋해보이는 아주머니께 여쭤봤어요.
어떤게 시금치에요?
그 아줌마 가르쳐주시면서 저를 참 이상하게 쳐다보시던거 아직도 기억합니다.
아줌마 저 이젠 구별할수 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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