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족저근막

아파요.. 조회수 : 672
작성일 : 2008-04-02 14:03:46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어요
약을 먹어도 별 효과 없네요
한두달 되었는데  통증부위 누르면 정말 너무 아프고,그냥 있어도 통증 있어요.혹시 저처럼 고생하시는분 나을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IP : 124.50.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08.4.2 2:36 PM (218.39.xxx.172)

    족저근막염이에요. 남편이 작년 가을 부터 발바닥이 아프다고 했는데 주변에 물어보니 얼음든거라고 해서 따뜻하게 해주면 되는 줄 알았죠. 근데도 계속 아프다고 해서 병원 가보니까 족저근막염이라고 하더군요.
    남편도 첨 듣는 병명이고, 의아하긴 했지만 어쩔 수 있나요.. 진단은 그리 내려졌는 걸...
    그 자리에서 뭐 보험처리도 안되는 주사를 묻지도 않고 놔주더라는군요. 5만원짜리를...
    정말 아팠다네요. 근데 효과는 잘 모르겠다고.. 약도 처방 받아왔지요.
    그리고 열심히 인터넷 검색을 해서 족저근막염이 무엇인가 찾았어요.

    그 결과... 약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진통제와 소화제였습니다. 약 처방전 환자보관용으로 한부 더 받아오셔서
    약 이름으로 검색해보시면 뭐에 먹는 약인지 아실 수 있어요.
    그리고 이 병원 일명 부자병... 안 걸어다니면 나아요. 가만히 쉬면 낫는 병이에요. 근데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안 걸어다닐 수 있나요..
    남편은 회사까지 다니는 사람인데.. 지하철 타고 출,퇴근하니까 하루에 아무리 못해도 1시간은 걷거든요.
    걸으면 걸을 수록 더 악화가 된다고 합니다. 이걸 위해서 나온게 깔창이에요. 남편도 인터넷에서 광고하는 족저근막염용 깔창도 샀지요. 가격도 싸지 않아요... 3만5천원 넘거든요.
    정말 별거아닌 걍 깔창인데... 근데 효과 전혀 못 봤어요. 비싼게 즉각적인 효과가 없더군요.
    거기에 6개월 써보고도 효과 없음 반품이라고 해놨는데 남편이 6개월 동안 신을 만큼 발이 편하지가 못하다고 안 신더군요.
    그 뒤로 대형마트만 가면 이깔창 저 깔창 보면서 샀습니다. 마트 깔창은 만원에서 2만원 사이더군요.
    그걸로 두어개 사고 그걸로 번갈아 끼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지금은 걷는게 힘드니까 자전거로 다녀요.
    훨씬 발이 덜 아프대요. 걸으면 발이 땅에 닿아서 누르는 압력이 세지니까 통증이 더한데 자전거는 페달만 밀면 되니까 전혀 통증이 없다네요.
    그리고 저녁마다 할 수 있음 족욕을해요. 그럼 밤에 통증 없이 편히 잘 수 있대요.
    병원에서 간단히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가르쳐 줬대요. 그것도 가끔 합니다.
    그리고 운동화 이거 중요합니다. 신발은 꼭 쿠션 있는 거 사세요. 에어가 들어간거 있죠?
    비싸든 안 비싸든 충격흡수가 젤 중요해요. 남편 지금 신는 운동화가 무려 10만원 짜리인데 그거 신고 족저근막염이 생겼어요. 그 전에 신던건 5만원짜리였는데 그거 신을 땐 아무런 이상 없었거든요. 신발 비싸다고 좋은게 아니고 발에 맞고, 쿠션 제대로 들어간게 좋은거에요.

    아, 그리고 혹시 최근에 살이 많이 찌시거나 하셨나요?
    그럼 살 빼셔야 합니다... 어쨌든 발이 받는 압력을 줄이는게 중요하니까요.
    저도 살이 근 15킬로 정도 쪘는데 지금 족저근막염 초기 증상이 왔어요. 오래 걷지 않도록 주의하시구요.

  • 2. ^^
    '08.4.2 2:40 PM (221.148.xxx.45)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22&sn=off&...

  • 3. 저도
    '08.4.2 2:53 PM (121.55.xxx.34)

    저도 7개월 정도 된거같네요.
    자고 일어나 첫발을 내디딜때 그 통증.. 잠이 확 달아나고
    계속 반복되다보니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어서 참다가 병원을 찾았더니 "족저근막염"
    이라고 하더군요.
    전 인터넷 검색하니 치료를 2달은 받아야 한다고해서 한달은 꼬박 다녔네요.
    물리치료하고(핫빽, 전기치료) 약을 타와서 먹었어요.

    전 한달동안 족욕을 매일밤 자기전에 30분씩 했어요.

    그러더니 어느새 통증이 없어졌네요.

    3개월정도는 아팠던거 같아요.( 치료받기전 한달반, 치료받으면서 한달, 지쳐서 치료중단하고 보름정도 ㅋㅋ)

    족저근막염이란게 사람 인내력 테스트하는거 같았어요.

    전 아직도 아침에 일어나서 침대에서 내딛는 첫발에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네요.
    스트레스가 굉장했다는 증거겠죠..
    이병이 제발도 잘한다고 해서 걱정이에요.

    빨리 완쾌하시길 바래요~

  • 4. 저도..
    '08.4.2 3:14 PM (203.244.xxx.254)

    붓기가 코끼리발처럼 붓고 아프더라구요. 위에분 말씀처럼 갑자기 살이찌니 혈액순환이 안되면서 병이 생긴듯해요..병원에선 원인은 잘 모르겟다고^^;; 살좀 빼고 족욕하고 하니 통증은 없는데
    아직도 발에 붓기가 있어요.. 발에 뼈 드러나는분 부러워요.ㅠㅠ

  • 5. 경험자
    '08.4.2 3:33 PM (123.98.xxx.84)

    저도 지난번에 배낭여행 다녀와서 족저근막염 걸려서 진짜 고생했는데요,
    일본 제품인데 '족휴시간'이라는 발바닥에 붙이는 파스같은 게 있어요..
    제가 그거 붙이고 완전 거짓말처럼 다 나았답니다.
    동대문 지하 수입상가 같은데도 파는데요, 한통만 사서 써보세요. 12장 들어있는데 다 낫고도 남으실거에요... 근데 종아리용, 발목용, 발바닥용 다 따로 있으니 잘 보고 사세요...

  • 6. 아파요..
    '08.4.2 7:36 PM (124.50.xxx.22)

    정성껏 답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저같은분이 많이 계시군요.윗분들 방법 모두 해볼렵니다..빨리 낫고 싶어요.

  • 7. 저도
    '08.4.2 10:37 PM (125.143.xxx.200)

    족저근막염입니다
    병원 치료 그때 뿐이고 근본적인 치료는 안되던데요
    깔창도 조금은 효과 있으나 역시.

    쿠션 신발이 최고 입니다
    가끔 피곤하면 다리 맛사지기 사용합니다
    발이 안마해주니 시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113 복숭아 구할 수 없나요? 9 급구 2008/04/02 874
182112 제과 제빵 국비로... 5 날날마눌 2008/04/02 1,083
182111 초3인데 아발론 너무 힘들까요? 8 엄마는갈등중.. 2008/04/02 2,072
182110 양주 덕계역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4 도와주세요 2008/04/02 650
182109 세상 무서워요.. 어찌 딸들을 키우나요.. 8 어이구..후.. 2008/04/02 1,509
182108 돼지 갈비 가격이 너무 싸요..T_T 10 새댁 2008/04/02 2,448
182107 식구가 4명인 집에서 쌀소비량은..어떠세요? 5 대략4인 2008/04/02 931
182106 야콘이 당뇨환자에게 좋은 식품인가요? 2 효능 2008/04/02 704
182105 족저근막 7 아파요.. 2008/04/02 672
182104 [질문] KTX 역에서 가까운 골프장? 골프부킹 2008/04/02 269
182103 정말 이런일이 있었다니... 혹시 다른분들도 들어보신적 있나요??? 15 황당... 2008/04/02 7,669
182102 6번이 무슨당인가요? 친박, 평화통일가정당? 4 긍정의 힘 2008/04/02 655
182101 당일로 시어른 모시고 갈만한 곳... 나들이 2008/04/02 269
182100 식빵 식힐때 4 급해요 2008/04/02 681
182099 임플란트에 대해... 5 치과 2008/04/02 728
182098 아이가 사춘기 시작인가봐요......ㅠㅠ 5 초4맘 2008/04/02 1,093
182097 아이에게 위치 추적기 쓰는분 있나요? 2 사탕별 2008/04/02 937
182096 암보험 불입 기간 함 봐주세요 2 보험 2008/04/02 425
182095 호주여행 얼마나 들까요? 11 가고파 2008/04/02 930
182094 초2 .. 핸드폰 사줘도 괜찮을까요?.. 4 직장맘 2008/04/02 616
182093 실뜨기놀이를 외국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려는데, 도움주세요. 3 초등2학년 2008/04/02 509
182092 통장에서 나 모르게 빠져나간 돈.. 4 으dz.. 2008/04/02 1,494
182091 네식구 서울 생활비 얼마나 들어요? 4 걱정만많아요.. 2008/04/02 1,440
182090 첫째때 양수검사하고 둘째는 수치정상이였던분도 계신가요.. 3 양수검사 2008/04/02 623
182089 아기들 화장실세면대에서 쓰는 디딤대요? 7 디딤대 2008/04/02 853
182088 무엇이 행복인가요? 7 행복하세요?.. 2008/04/02 1,210
182087 다들 초1 아이들 아침에 잘 일어나나요? 9 애 끼우기 .. 2008/04/02 656
182086 전세집이 팔렸어요 5 전세 2008/04/02 927
182085 저축상호신용금고중 어디가 이자울이 제일높은가요? 추천좀... 2 온화 2008/04/02 757
182084 방금 점심 어떻게 먹었게요 16 . 2008/04/02 3,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