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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점심 어떻게 먹었게요

. 조회수 : 3,535
작성일 : 2008-04-02 12:51:32
진짜 숟가락으로 좀 크게 떠서 밥 한스푼에
작년 겨울에 엄마가 담궈준 익은 무 한덩이 올려서 고거에다가 대충 먹었어요
설거지는 딱 밥공기 하나와 젓가락.
그리고 지금 커피 한잔 마시네요
사실 밥 먹기도 싫었는데..커피 마실려고 먹었어요...
휴...출산한지 두달됬는데...점점 입맛이 떨어져가고 있어요 ㅠㅠ
IP : 121.186.xxx.17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 12:53 PM (211.174.xxx.236)

    저는 입맛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항상 밥이 왜리리 맛있는지..
    직장 구내식당에서 점심 먹었어요.
    잡곡밥, 갈비탕, 고추장떡부침개, 나물, 비앤나소시지볶음, 마늘쫑볶음, 석박지

  • 2. ..
    '08.4.2 12:54 PM (125.129.xxx.146)

    전 아침에 애들주고 남은 유부초밥 3개 먹었네요
    지금 커피도 마셨구요..ㅎ 저도 요즘 감기를 앓은후에
    입맛이 너무 없어요 ㅜ.ㅜ

  • 3. ...
    '08.4.2 12:54 PM (203.229.xxx.225)

    저는 혼자 있을땐 거의 그렇게 먹어요.
    종류별로 보내주신 김치 중 한가지 골라 밥 비벼먹기... 힘 나면 달걀후라이도 얹어서 같이 비비기.

  • 4.
    '08.4.2 12:56 PM (218.237.xxx.181)

    부추전 크게 한 장 부쳐서 밥이랑 깻잎절임이랑 같이 먹고 있어요.
    컴 앞에서 이리 먹고 있으니 폐인같아요, 흑흑...

  • 5. 밥비비기
    '08.4.2 12:56 PM (203.223.xxx.55)

    힘들지 않나요?
    저는 비빔밥좀 누가 비벼줬으면 좋겠어요.
    식당같은데서는 비셔주는 옵션 있으면 더 좋겠구요 ㅡㅡ;;; 심하죠? ;;;

  • 6. .
    '08.4.2 1:00 PM (121.186.xxx.179)

    전님~
    저도 밥공기에 무 얹어서 밥공기 들고 컴터 앞에서 먹었어요 ㅋㅋㅋㅋ

  • 7. ...
    '08.4.2 1:17 PM (210.106.xxx.58)

    전 지금 오이김치를 밥남은 냄비에 집어넣고 범벅으로 먹고 있습니다.. 컴 앞에서....^^ 가스불엔 떡 남은거 찌고있는 중.... 입맛은 없는데 먹고 싶은게 왜 이리 많은지...ㅜ.ㅜ

  • 8. 저는..
    '08.4.2 1:19 PM (221.148.xxx.45)

    짜파게티!

  • 9. 귀찮어~
    '08.4.2 1:35 PM (125.187.xxx.150)

    병원에 다녀오면서 김밥 2줄 사왔어요.
    요즘 아프면서 입맛도 떨어져
    이번 기회에 반식 다이어트 하자고...... 입맛 없는 걸 즐겼는데요
    하루 세 번 약 먹어 가면서
    밥 반공기만 먹고 살려니 병은 더 심해지고 이제 걸어다기도 힘드네요 기운이 딸려서.....
    오늘 부터는 좀 먹어 주려고 하는데 차려 먹는것도 귀찮아서
    김 밥 한 줄로 때우려구요.

  • 10. 저도
    '08.4.2 3:17 PM (222.106.xxx.125)

    출산하고 입맛이 없어서 임신전보다 살이 훨씬 더 많이 빠졌어요..ㅠㅠ;;
    그랬더니 기운도 없고 의욕도 없고 하네요..

  • 11. 아이때문에
    '08.4.2 4:04 PM (58.148.xxx.182)

    아이 어린이집 쉬는날이라...어쩔수없이 세끼 다 해먹여하네요...사이사이 간식까지...
    봄엔 원래 입맛이 없어야하는데...왜이리 먹고싶은것도 많은지...
    냉장고 뒤져보니...별거 없어서 잡채 후다닥 해서 먹었네요...아이 재우고 컴터 하는 재미..끝내줘요...^^

  • 12. 저도
    '08.4.2 9:41 PM (80.125.xxx.55)

    혼자 밥먹기가 잘 안되네요. 콩나물 넣고 근대 넣고 된장 풀어서
    끓인 국에 밥말아서 김무침이랑 요렇게 먹었네요. 설겆이는
    국그릇, 수저 젓가락 원글님과 같은 수준이네요..^^

  • 13. 밥통
    '08.4.3 5:58 AM (69.248.xxx.31)

    어쩌면 그럴 수가...

    사실 제가 남 앞에서는 체면상 조금 먹고, 혼자 있음 밥통을 붙들고 먹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윗 분들 말씀 들어면 믿을 수가.... 쩝... 그래서 난 오늘또 또 찌고, 님들은 오늘또 또 빠지고...

  • 14. 박민정
    '08.4.3 9:57 AM (220.72.xxx.62)

    밥 안먹으면 젖 안나와요~ 꼭 밥드세요. 힘들어선지 우울해선지 제가 입맛없어서 밥 안먹다가 젖 떨어지고, 애도 잘 못보겠더라구요. 힘이 딸려서요.

  • 15. 심란
    '08.4.3 11:47 AM (125.129.xxx.116)

    흑맥주 캔에 빨대 꽂아 마시고 있네요.
    크어~~ㄱ

  • 16. ㅎㅎ
    '08.4.3 12:04 PM (220.93.xxx.234)

    집에 남은재료 싹싹 긁어모아 카레 만들어 먹었네요.
    돼지고기.. 냉동해 두면 냄새나서 남은거 모으고
    고구마, 양파, 당근, 호박..
    생크림 유통기한 지날려고 하는게 있어서 조금 넣어주고요.
    잘 익은 파김치도 꺼냈네요.

    와~~ 너무 맛있어요^^^^
    아침 내내 기분도 별로고 의욕도 없었는데
    이것 저것 다시 할 의욕도 샘솟고, 기분이 정말 좋아요.

    의욕없고 힘드셔도,
    먹을 사람 나 밖에 없어도 맛있는거 해 드세요. 기분 좋아져요.
    저도 집에만 쳐박혀 공부하느라, 나가지도 못하는데
    점심때 이것저것 혼자 해 먹으며 스트레스 날리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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