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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에 딸려온 루펜 쓸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에어컨 한켠에 금 한돈이 떡하니 붙어있질 않나.
필요없대두 2 in 1으로 벽걸이형을 묶어놓질 않나.
거기에 루펜도 하나 쭐레쭐레 딸려왔습니다.
lf-07 모델인데요.
이걸 쓰는 게 좋을까요? 처분하는 게 좋을까요?
참고로 저희집은 아파트, 하루에 한번은 통비우러 딸내미가 내려갔다옵니다.
그 때마다 200원, 300원씩 (내용물과 난이도에 따라) 쥐어주곤 하죠.
쓰시겠습니까? 치워버리시겠습니까?
한 표를 던져주세요~~
고맙습니다~~
1. ..
'08.4.2 10:43 AM (116.36.xxx.193)저라면 장터에 한 십만원쯤에 팔거같아요 ㅎㅎ
2. ^^
'08.4.2 10:45 AM (220.120.xxx.193)저흰 쓰고는 있는데.. 그런 기특한 딸이 있다면.. 저도 장터에 팔거 같아요..
3. ...
'08.4.2 11:06 AM (122.32.xxx.149)그걸 식품건조기로 쓸 바에야 장터에 팔아서 식품 건조기 살거 같은데요. ^^;
식품 건조기가 더 싸요~4. 음..
'08.4.2 11:31 AM (219.251.xxx.87)저희 이모가 중학생, 초등학생 딸 둘을 키우고 있는데, 딸들에게 절대로 쓰레기 특히나 음식물 쓰레기 버리라고 내보내지 않습니다. 제게도 적어도 결혼해서 애 낳을때까지는 음식물 쓰레기 같은 것 버리러 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5. ..
'08.4.2 11:38 AM (220.80.xxx.35)딴지는 아니고 궁금해서요.
음.. 님 왜요?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가면 안되나요?
저는 음식물쓰레기 비우러 갔다가
다른 집 아이들이 비우러 오면 착하다고 마구 칭찬해 주는데요.
그리고 저희 집 아들녀석도 조그 만 더 크면 시켜야지.. 생각중인데요.
음식물 쓰레기 비우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요?6. 궁금
'08.4.2 12:21 PM (218.209.xxx.7)저도 궁금하네요
음식물쓰레기 버리는게 잘못된건가요?
저도 아이가 버리러 나오면 마구마구 칭찬해주는데요.
분리수거하는 아이들도 너무착하구나 이렇게 칭찬해주는데요.7. 참견
'08.4.2 12:21 PM (210.222.xxx.142)참 신기하네요..
원글은 단지.. 루펜을 쓸까요? 말까요? 였는데...
댓글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아이한테 버리게 하지 말아야한다까지.. 확장, 증폭되는 군요..
하여간 재미있어요.8. 참견
'08.4.2 12:22 PM (210.222.xxx.142)저도 정작 답은 안 드렸군요.
필요 없는 물건이면, 팔아서 요긴하게 쓰는게 낫겠죠. ^^9. 음.
'08.4.2 12:24 PM (116.122.xxx.215)어떤 방식으로 버리게 되어있는지 제가 잘 모르겠지만요.
저는 2가지 방식 겪어봤어요. 봉지째 버리기, 음식물만 모으는 통에 음식물 넣기..
갈때마다 냄새에, 파리에.. 위생이 많이 걱정되는게 사실이에요.
또 다른 사람들은 많이 썩은걸 버려놓기도 하고.. 입구에 질질 흘려놓기도 하구요.
특히 아이들은 아직 면역력이 약하니까 아이들에게 쓰레기 심부름은 안 좋을 수 있겠다 싶어요.
그 통이며 뭐며.. 다 세균 천지니까요.
그런데 결혼한 다음에 애 낳을때까지는 왜 붙는지 모르겠네요..
살림하는 사람이 버리게 되겠죠.10. 그러니까..
'08.4.2 12:24 PM (116.122.xxx.215)제 말씀은. 아이가 버리게 하시지 마시고 루펜을 쓰시라~
11. 얼핏
'08.4.2 12:36 PM (218.38.xxx.183)어디서 보기에 (어디서? 자개던가?)
무슨 환경 호르몬 비스무리 한 건가 뭔가가 음식물 쓰레기에서 방출되어
미래의 아기 엄마가 될 여자아이들에게 특히 안좋다고 한 거 같아요.
근거가 있는 이야긴진 모르지만
40 넘은 아줌마인 나도 비위 상해서 루펜 샀는데
만약 우리 엄마가 저 어릴 적에 그런 심부름 시켰다면
전 아마 밥도 못 먹었을 거예요.12. 포비
'08.4.2 12:56 PM (203.244.xxx.6)근데 루펜에 말려진 음식물 찌거기는 어디에 버려야하나요??
아직 날이 안 다워서 루펜을 쓰진 않지만,
날 더워지면 내 쓰레기도 냄새나지만 쓰레기통 쓰레기는 냄새가 더 날텐데요..
아.. 생각만해도 싫다, 냄시!13. 저라면
'08.4.2 1:14 PM (211.106.xxx.58)지금 있는 살림으로도 족하니깐 장터에 팔겠어요.
근데, 음식물 쓰레기에서 환경 호르몬이 나온단 말씀이죠? 그래서 아이들에게
버리지 말란 건가요? 처음 안 사실이예요.저야 뭐 남편이 늘상 버려주지만,
버리러 온 애들 보면 참 기특해보이던데..14. 얼핏
'08.4.2 1:43 PM (218.38.xxx.183)저도 얼핏 어디서 본 겁니다.
뭐가 나온다는 지는 까먹었는데 뭐 그런 종류던데요.
아시는 분 있음 정확히 알려주세요.
저라면님 부럽습니다.
우리집 바깥 양반 절대 안버려줘요.
저도 거기까진 바라지도 않지요.
루펜 산다했더니 그게 꼭 필요한 거냐 하길래
자기가 버려봐 한 번이라도 버려보고 말해 했더니
암 말도 못하더군요. ㅋㅋ15. 오마나
'08.4.2 2:10 PM (218.236.xxx.93)금방 먹고버린 쓰레기에서 그렇게까지 위험물질이 나올까요?
음식물쓰레기 통의 환경호르몬 문제라면 아파트 내에서 노출시키지말아야지 1층에 사시는 분들은 알게모르게 다 노출되는거겠네요.
지나친 과민반응인거 같군요..그런건 음식물쓰레기 집하장 문제같구요..
만일 결혼하면 험한 일 다 하게되니 결혼 전 만이라도 곱게키우겠다는 말이시라면
아들 딸 모두 집안일 미리미리 해봐야 결혼 후 적응력 빨라집니다^^
곱게 키워 보냈더니 지속적인 뒷바라지만 남던걸요(저희집처럼^^)
본론: 매일 버리는게 힘들지않다면 과감하게 치운다..
루펜 써도 넣었다빼야지 개끗이 닦아야지 결국 일이예요..결국 자리만 차지하게됩니다
맞벌이 하시는 분들은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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