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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과의 헤어짐을 눈치 챈 어미소의 눈물

슬프다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08-04-01 14:29:13
어려서 깡~시골살때 (30년전쯤) 안개 자욱하던 초여름 새벽, 팔려가던 소였는지
동네가 떠나가도록 울어 대던 소울음이 생각나네요. 디게 슬펐는데.

도시살면 소를 직접 볼일이 드문데 (거의 없죠? ^^)
어릴때 가만히 서서 보고 있음 큰 눈 껌뻑 거리며  쳐다보는 모습이 무척 선해보이고 때론 잘생겨보이기도 하고
하여튼 소얼굴 마냥 쳐다 보고 있음 전 기냥 좋았더랬죠.

근데 다음에 걸린 이 동영상을 보고 있자니 옛날 생각도 나고 느므 슬프네요.
소도 자식땜에 저렇게 우는데......(하물며 사람은 말해서 뭐할까요..에효~)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975482
IP : 218.55.xxx.21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프다
    '08.4.1 2:29 PM (218.55.xxx.215)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975482

  • 2. .
    '08.4.1 2:35 PM (121.88.xxx.8)

    진짜 눈물을 뚝뚝 흘리네요. 아... 주인이 그래도 맘이 좋아서 같이 지내게 하는군요.
    동물들도 이렇게 자기자식과 떨어지길 싫어하는군요. 어쩔땐 정말 사람보다 낫습디다.

  • 3.
    '08.4.1 2:36 PM (211.207.xxx.79)

    소두 아는군여^^;;
    모르는줄 알랐써요 ㅠ.ㅠ.ㅠ.ㅠ
    슬프당

  • 4. 슬프다
    '08.4.1 2:37 PM (218.55.xxx.215)

    주인도 키우던 소가 저리 우니 맘이 약해져서인지 그 앞에서 담배를 뻐금 뻐금 피시면서
    고민하시더라구요. 저 같아도 생판 첨 보는 소도 아니고 내내 키우던 소가 팔려간다고
    저리 눈물을 뚝뚝 흘리면 팔기 고민스러울거 같아요.

  • 5. ***
    '08.4.1 2:42 PM (222.119.xxx.169)

    저도 오늘 아침에 인터넷으로 봤어요.
    첨에는 정말 눈물 맞어? 했는데 뚝뚝 흐르는 눈물보니...
    그 동영상 보니 돼지고기, 소고기 먹는 제가 참으로 잔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 6. ..
    '08.4.1 2:46 PM (125.130.xxx.66)

    소 우는 모습을 보니 저도 눈물이 나네요.

  • 7. 에이 설마
    '08.4.1 2:48 PM (218.38.xxx.183)

    그냥 어쩌다 하품해서 나는 눈물이것지... 하면서 봤는데

    저도 울었어요.
    결혼하고, 아이 나아 키우니 왜 눈물이 많아질까요?

  • 8. 어휴
    '08.4.1 2:52 PM (61.254.xxx.129)

    동물의 인생이라 ㅠㅠㅠㅠ
    저도 너무 슬퍼지네요.
    정말 울음소리가 평소랑도 다르네요.
    소 눈이 정말 사람눈 같죠....에효.....

  • 9. 소!!
    '08.4.1 3:10 PM (58.143.xxx.187)

    소 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정말 순박 그 자체랍니다.
    제 고향집이 시골이라 어렸을 적 소를 키웠는데 송아지를 파는 날이면 동영상 장면을
    연출하곤 했는데 얼마나 슬픈지 몰라요.
    그럼 주인도 어미 소도 같이 울어요.
    그리고 새끼랑 헤어진 어미 소는 며칠은 여물도 잘 먹지 않아요.ㅠㅠ

  • 10. 슬프다.
    '08.4.1 3:28 PM (218.55.xxx.215)

    그죠? 소눈 보고 있음 정말 순박 그 자체!! 긴 눈썹에 꿈뻑거릴때마나
    뭔 얘기라도 건낼거 같은 그런 느낌이 들곤 했죠.
    저희 집엔 소가 없어서 (친구집 놀러갈때마다 구경)
    며칠 여물 못먹는단 얘긴 첨 들었네요. 아우~ 너무 슬퍼요.ㅡ_ㅡ

  • 11. ㅜ.ㅜ
    '08.4.1 3:32 PM (219.255.xxx.122)

    그냥 어미소의 눈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눈물이 나오네요....
    ㅜ.ㅜ

  • 12. ㅠ.
    '08.4.1 4:02 PM (124.52.xxx.146)

    저는 이런걸 사춘기 때부터 알고는 소고기 못 먹는답니다....ㅠ
    빈혈때문에 지금 고생은 하지만요...ㅠㅠㅠ

  • 13. 짐승도
    '08.4.1 4:38 PM (222.98.xxx.131)

    이럴진데 혜진이 예슬이 어머님 마음은 어떨런지..
    감히 상상할순 없지만 생각이 나서 몇자 끄적여보았네요..휴..

  • 14.
    '08.4.1 4:44 PM (125.187.xxx.55)

    동물을 보면 참 불쌍하고 안됐단 생각이 들어요..
    왜 하필 동물로 태어나서 학대당하고 죽임을 당하고 사람들의 입속에 들어가고, 입히고, 실험당해야 하는지...
    담 생에서는 꼭.. 사람으로 태어나거라...ㅠㅠ

  • 15. 흑,,
    '08.4.1 5:18 PM (121.152.xxx.222)

    너무가슴이 찡,,지금 딸 쳐다보고 우네요 깜찍이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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