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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이 땅의 부자들이 서민을 비웃는 이유는 당연하다

.... 조회수 : 934
작성일 : 2008-04-01 08:30:17
최소한 경제문제에 있어 현정권은 가진자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간접세를 높이고 직접세를 낮추려 하는 것. 현 정권의 세제

정책들은 이것으로 정리할수 있습니다. 종부세 상속세 양도세 인하주장같은거 말입니다.

  하하...아직도 좌빨이니 뭐니하는 상황이 우습기만 합니다.

공산주의는 끝이 났고 역사의 유물로 전락했을뿐입니다. 수정자본주의조차

오일파동 당시 스테그플레이션에 의해 작살났고, 지금은 받아들이기는 힘들지만

신자유주의가 대세가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우습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본인은 신자유주의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젋은 2030이 살아갈 시대의 이념이 바로 신자유주의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신자유주의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을뿐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을

찍어주시는 분들도 이에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기업의 수익을 내기 위해 집단해고를 일삼는 그것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으시냐구요.

특히 지방에 사시는 농민분들은 점점 보조금도 받기 어려워 질텐데 신자유주의를

추진한다는 모 정당을 열심히 지지하시더군요.
그저 눈물만 납니다. 아무리 쌀이 NTC로 간주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등이 노력을

하였다지만 이젠 안됩니다. 버틸만큼 버텼거든요. 10년 넘게 우기면서, 다른 분야를

내주면서 버텼지만 이젠 마지막입니다. 시대적으로 다른 국가의 압박을 더이상 버틸

명분이 없을 뿐더러 FTA추진하는 마당에 다른 방법이 있을 거 같습니까?

그리고 답답한 것은 무엇인지 아세요? 참...잘 놀아난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민주주의가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이해관계가 밀접한 소수의 목소리가 이해

관계가 미미한 다수를 눌러버리는 것... 한나라당의 정책의 수혜는 서민이 아닙니다.

그런데 서민이 더 지지를 하는 상황...어쩌라는 겁니까.



이미 앞에서 신자유주의가 어쩔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하였지만 걱정은

여전히 됩니다. 자나친 신자유주의의 요소로 인해 사회적 안정망이 해체되어

버릴까 두려운 것입니다. 이제 어쩌면 가진 것이 없다면 아플 권리조차 없고

아픈 것이 사치인 시대가 될지도 모른단 말입니다. 지금 암 걸리면 본인 부담이

얼마인줄 아세요? 건보때문에 그나마 10%밖에 안됩니다. 그런데? 건보 당연지

정제가 폐지되면? 지금도 암걸리면 가난한 집안 기둥뿌리가 흔들린다고 하는데,

완치된뒤 장기를 내다 팔아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올까 두렵습니다...



이글은 부자와 서민간의 대립을 이끌어 내기 위한 수작이 아닙니다. 물론

사회 계층상 대립과 논쟁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전 지나친 대립-남북, 동서,

남녀, 세대, 계층-이 이땅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립들은 국론

분열의 원인이 되기에 자제하여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말입니다. 분열이 두려워서 자유로운 언로를 막는 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

명확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덮어두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글에서 부자가 서민을 비웃는다는 것은 간단한 이유에서 기인합니다.
한국지리에 나오는 학설의 전제는 인간은 합리적 사고를 할수 있는 경제인(?)

이라는 것이죠. 물론 학문의 영역이기에 이런 전제를 할수 있다는 점은 저 역시

인정을 합니다. 현실은 약간 다르죠. 그러나 신자유주의자의 신봉자가 일반

서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명확합니다. 즉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해가 될 정당을 지지하고 있단 말입니다. 합리적인가요?

어느 분이 경제적 이익에 골몰해서 정당지지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시던데,

전 이렇게 되묻고 싶습니다. 만일 현 정권과 여당과 정견이 일치한다면, 그 정당에

가입하십시오. 그리고 경제 정책은 서민인 우리들에게 이익이 될수 있도록

지방당사에서 바꿔나가세요? 못하죠? 그럼 그냥 있으시길 바랍니다. 법의 3대

원리를 강조하시는 신자유주의 신봉자들께서 내 이익을 찾겠다는 사람을 비판하면

앞뒤가 안맞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제 사상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분들이 있어서 간단히 해명을

하고자 합니다. 아직도 북쪽 어쩌구 하시더군요...후...



전 진보이자 보수. 회색분자 그자체입니다. 중도도 아닌 회색분자.


낙태반대(범죄로 인한 경우 제외하고), 간접세 인하 직접세 인상, 이중국적 금지,

민족주의 교육 강화, 여성부 폐지내지 축소, 불체자 문제 강경한 입장, 군비증강 주장.

대북 강온양면책 추진할 것. 복지 증대 이런 것이 대략적인 제 정견입니다.

자...빨갱이입니까 수구 꼴통입니까?



추신. 그리고 자극적이고 도발적이며 비약적인 면이 있음은 인정합니다.
앞으로는 주의하겠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올라갈줄을 몰랐습니다. 글 전개가 상당히 조잡...하지만 이런 지지를 받는 것은 현정권의 정책에 대해아고라 사용자 여러분께서 충분히 우려하고 있으시기 때문이겠죠.



추신2. 그리고 다른글 보기 하신분이 계시던데 왜 그러신지...제 다른글 보기 해봐야 비생산적인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보실 필요없구요. 지나친 비약은 제가 즐겨 사용하는 논법중 하나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보세요. 여성문제는 '마봅사'인 제가 권리와 의무를 같이 하자는 것이며
종교문제는 한때 믿었던 상황에서 좌절감을 느낀 것입니다...

--------------------------------------------------------------------



쥐뿔도 가진 것이 없는 놈들이, 자신들에게 해가 될 정책을 추진하는 정당을 지지하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콧웃음이 나올까.  재물을 모으는 재주가 없으면 영리하게

자신에게 이익이 될 것이 무엇인지 구별할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못하니 비웃을 밖에...



멋진 중형차 선탠을 진하게 한 차창속에서 부자들이 뻘뻘거리면서 지나가는 서민나부랭이들에게

비웃음을 보내는 것은 당연하다. 가지지 못한 것을 비웃는 것이 아니라, 그 무지함에

비웃을 것이다. 그리고 이 비웃음은 당연하다....



건보 민영화의 파장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한나라당을 지지한다...종부세 내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종부세 추진하는 정당을 반대한다... 서민들은 아마도 영원한 고1인가 보다.

지금부터 공부하면 SKY..아니 그 근처 대학을 갈수 있다고 생각하나 보다. 그래서 지방에서

학교를 다녀도, 특목고가 아니어도, 내신 비중보다 수능비중이 높아지길 원한다.

특목고 다니는 학생들은 이런 학생들을 보고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경멸? 아마도 약간은 동정어린

눈길을 보내겠지.. 지금의 서민들인 이런 지방에서 학교는 다니는 순진무구하게 짝이 없는

학생들의 수준이다. 아마도 부자축에 자신이 아니어도 자기 자식대가 낄수 있다고 생각하나보다.

집값이 종부세 낼수 있는 만큼 오르길 바라는 것일지도. 수도권 장년층의 반동은 그래서 일지도.



  이 모든 것은 지역대립이 반은 먹고 들어간다. 경북 남루한 농촌 집에서 사는 노인들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을 본다면...외국보다 정당의 지역색이 두드러지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한국의 정당들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정당의 정치색보다는 지역색을 보고 지지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어쩔까. 정당의 정책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것인데...



정말 어리석게도...레드 컴플렉스와 지역감정의 결합은 무서운 결과를 낳을 것이다. 먼 훗날

정치교과서의 예로 오를만한 멋진 일들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자신의 이익을 대변하지도

않는 정당을 지지하는 위대한 국민들.



민노당을 싫어하는 본인이지만, 그 정당의 지지자들을 나는 최소한 이해한다. 강남에 사는 사람들의 한나라당 지지도 이해한다. 내가 이해할수 없는 것은 개뿔도 없는 지방 촌놈들의 작태...

아마 내가 지방 촌놈이기에 더욱 씁쓸해 하는 것일지도.



더 비웃어라 부자들이여. 그것을 감내해야하는 것은 우리와 우리후손들의 일이니...





상처엔후시딘님
IP : 124.111.xxx.1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연히
    '08.4.1 9:59 AM (116.126.xxx.128)

    얼마전 부동산 사무실에서 부자 아줌마를 만났는데 노무현 지지하는 사람들을 대놓고 줄을 잘 서야지 못서니깐 똑똑치 못하다고 하시는데 딴세상 사람을 만났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 2. ..
    '08.4.1 10:51 AM (219.255.xxx.59)

    부자가 잘사는덴 이유가 있죠
    누굴 지지해야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지 알거든요

    근데...노동자가 민노당을 외면하고
    없는사람들이한나라당을 지지하는건 도데체 뭔이유랍니까...??

    사람들이 부자를 지지하는건 나에게 뭔가를 나누어주지않을까 하는마음이 없지않아있을겁니다 (내것까지 빼앗기는걸 모르는거죠)
    몰라서도 지지하고
    아는당이 것밖에 없어서도 지지하고 ..
    여기 그때 누군가가 썼듯이 부자들이라도 잘살아라 하고 지지하고

    이젠 내리막길인가봅니다

  • 3. 아주
    '08.4.1 12:58 PM (116.43.xxx.6)

    소상공인 시부모님들도 신자유주의가 자기들에게 득이 되는 줄알아요..ㅎㅎㅎ
    본인들이 시장에서 실력으로 1등을 점할 수 있다고 보는 모양이던데..
    아니거든요....그런 착각하는 소상공인들 진짜로 많아요..
    꼴랑 동네 마트하나에도 대적을 못하면서 어찌 그런 착각들을 하고 사는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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