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켄싱턴리조트 웬만하면 피하세요..

[벚꽃]

경주로 2박 여행 갔다가 올라오자마자 이렇게 글 올리네요....
콘도를 대명으로 하려고 했는데 못 잡아서 하루는 켄싱턴에서 하루는 대명에서 묵었는데
켄싱턴이 하일라 리조트를 이랜드에서 인수해서 리뉴얼한지 며칠 안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너무 심해요..

객실에 고친거라고는 시커먼 벽지와 시커먼 커텐, 뜬금없는 페인트로 칠한 흰 문짝인데 정말
눈이 아프고 목도 아프고 머리고 지끈거립니다...

프론트에 직원도 달랑 한 명인데 1시쯤 입실하려고 하니까 굳이 2시부터 입실 가능하다고 하고...
로비에 사람들 와글와글 기다리고.....
2시에 들어가니 화장실에 화장지도 없고 수건도 없고....프론트에 전화하려해도 객실에서
전화번호도 알 수 없고.....준비도 하나도 안된 상태에서 사람만 받으면 어떡합니까?

객실은 리뉴얼이 전혀 아니었어요...환기도 안 된 방에서 환경호르몬 팍팍 나오는 방에서
제대로 잠도 못 잤네요...
이랜드 그룹은 정말 짠돌이에요...벌면서 객실도 고치려나봐요...
그리고 나서 다음날 대명 갔더니 11시에 아쿠아월드 들어가기 전에 혹시 입실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된다고 하더군요..어찌나 친절한지...회사에서 직원들을 어떻게 대하는지가 그들의
서비스에 투영된다고 생각해요...대명 객실이야 만든지 얼마되지 않아서 당연히 깨끗했지만
여러모로 정말 비교가 되더군요..

어차피 벚꽃 피면 사람들 많을 거고 여름에도 경주로 아이들 델꼬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경주인데
그런식으로 대기업에서 장사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겉만 멀쩡하고 속은 더럽고 직원은 수습에 급급하게 만드는 짠돌이 이랜드 그룹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을 했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페인트 냄새가 진동하는 방에는 며칠 있다가 손님을 받는 여유가 필요하겠죠....

[이런...]

낼모레 울딸 수학여행 숙소가 바로 거긴데...

[..]

이랜드가 좀 그래요,,
20여년전부터 엄청 돈을 안쓰고 짠돌이 짓하면서 벌어서 부자 됐음
쓸 줄도 알아야 하는데 아직까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다고 나 할까..
덩치가 커져서 공룡만한 기업이 뭔가 나사가 수십개 빠진 것 같이..좀 이상해요..
체계도 안잡히고...2001 아울렛도 지저분~하고...
일이 있어 이랜드 사옥 한번씩 가보면 타임머신 타고 90년대 초로 갔다 온 기분이 들더군요
하여간 여기 한국사람들 수준이 짱 높아졌는데 아직까지 20년전 수준에서 정체한듯...

[그러게요...]

홈피는 화사~~~하게 꾸며놨는데.. 2001 아울렛가면 건물도 낡았지만.
지저분~~ 하고 ㅋ 88년도 언더우드..잘 나갔는데.. 자본이 있으니 여태 간혹 언더우드도 보이고 헌트도 보이고..비슷한 브랜드 리뉴얼해서 나오고.

일단 사기업이었음..벌써 망하든 했을텐데 종교재단의 힘이 진짜 쎈가봐요..

[이랜드 본질]

주변에 이랜드 출신들 참 많아요...
그래서 아는데.. 여러분들이 아는 이랜드와 실제 이랜드는 정말 다르다는 사실...
여자직원들이 많죠...수많은 여직원들이 유산이나 실제로 속병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제발 주변에 여동생이나 친지들이 가게 된다면 주위하라고 말해주시기 바랍니다...더 좋은 선택이 있다면 그동안 이랜드에서 과장해서 이야기한 광고같은 그런
회사는 절대 아니라고요 제 아는 후배 몸도 나쁜 후배 아닌데 유산을 두번이나 했어요..
그리고 겨우 아이를 나아서 키우다가 둘째를 가졌더니 같이 이랜드를 다니던 남편이
회사 그만 두라라고 이야기 햇답니다...남편이 이랜드니 이랜드를 누구보다도 잘알기 때문에

그리고 이랜드아울렛 문화센터에서 어린이 연극공연 하는거 제발좀 보러가지 마시기 바래요...
특히 방학때나 주말에...."안전조치 정말 최악입니다.."
한번 가보시고요....대피시설이나 이런게 어떤지 한번 좌주시길....그리고 꾸역꾸역 돈벌기위해
이동통로 계단까지 앉게 하는 행태.....
정 안믿기면 당산아울렛 꼭대기 층에 한번 토요일 애들연극한번 보여주러 가셔요
엘리베이터는 몇명 들어가지 못할 낡은 것에다가 엘리베이터 앞에 마구 옷과 매대를 깔아서 통행하기 불편하고 계단에는 이상한 인테리어나 적재를 해두어서 정말 아찔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답니다..안전차원에서 한번 만이래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그..]

객실을 그정도로 운영한다는건 남의 건강을 해치는 것 아닌가요
상해죄,....
사장인지 회장인지 그사람 기업운영안하면 좋겠어요
개인이야 피하면 되겠지만
수학여행가는 아이는 안보낼수도 없잖아요
그런 인간들은 사회악 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