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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의 수입이 궁금해요,,

휴,, 조회수 : 5,212
작성일 : 2008-03-31 17:26:53
민감한 질문이 될수도 있을텐데 우선 양해 말씀을 구합니다,,

결혼을 생각하고 오래 만난 남자 친구가 다음해에 초등교사가 됩니다(임용을 붙어야 하지만 이건 본인이
한번에 붙을수 있다고 자신했어요,, 그래서 된다는 가정하에,,)

대학을 두번 다녔어요,, 원래 다니던 학교말고 교대를 다시 들어간 것이지요,,

사실 행정고시를 봐서 교육공무원이 되고자 했었는데 아시다 시피 행시, 너무 어렵고 정말 바늘 구멍이더라구요,,

그래서 볼수는 있지만 자신을 할수가 없다고 우선 임용을 봐서 선생님을 하겠다고 폭탄선언(저에게는.. 생각을 못했어요,,)하네요,,그후에 행시를 붙으면 좋겠지만 못붙으면 선생님을 하면서 장학사를 하도록 공부한다고 하구요,,
솔직히 본인적성이나 성품으로 봐서는 선생님이 더 어울리긴 해요,, 본인도 하고 싶어하구요,,

근데 제남편의 직업이 된다고 하니 걱정이 되요(요부분 까칠하게 생각하지 마시길..저는 교사는 굉장히 훌륭하고 중요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역시 학교는 아니지만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구요,,)

둘다 비교적 넉넉한 형편에서 자라서 돈 걱정은 안하고 하고싶은 공부며 생활을 했었는데
둘다 씀씀이도 좀 있어요,,

물론 저도 벌고있지만 (악기레슨)결혼해서 아기가 생기면 별로 일하고 싶지가 않거든요,아무래도 오후부터 저녁까지 하는일이고 집에 오면 9시~10시정도(,이부분은 오빠와 항상 이야기 했던것,,)결혼하면 육개월정도 있다가 아이를 가지려고 계획하고있어요,아기키우면서 내아이가 크는걸 한순간도 놓지고 싶지 않아요,,,저희 엄마처럼 아이한테 늘 옆에 있어주는 엄마가 되고싶어요,,

내년 가을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양가모두,,)갑자기 오빠가 폭탄선언을 해버리니 너무 머리가 아픕니다,,

행시 붙을때까지 제가 버는거하고  시댁에서 생활비 주시는거 (아버님이 약속 하셨음) 친정에서도
쪼들리지 않게 도와주신다고 했는데 다음해에 오빠가 임용이 되고 나서 결혼하면 오빠 수입이 저의집
생활비가 되는거겠죠,,

군필자면 초봉이 얼마 정도 되나요,,,연봉이랑 한달 실수령액을 대충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너스나 이런것들도 알려주세요,,,
IP : 211.209.xxx.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31 5:47 PM (61.40.xxx.10)

    제 여동생이 초등학교 교사인데요...
    2007년 연말정산 한 것을 보니 3100정도 되더라구요...4년차구요^^
    남자분이면 군대 갔다온거 호봉으로 치니까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월평균 200 조금 넘지 않을까 싶네요~~

  • 2. .
    '08.3.31 5:52 PM (203.229.xxx.225)

    제 동생도 교사인데 중소기업 it에서 일하는 저랑 입사년수 대비해보니 금액이 비슷하더군요. 적지 않았어요. 방학도 있고, 야근도 없고... 저에 비하면 근무환경이 더 좋은 편. 교사 오래하면 나중에 연금도 나오잖아요. 훨 좋은 거 같아요.

  • 3. 동현맘
    '08.3.31 6:00 PM (210.99.xxx.34)

    공뭔은 본인의 월급 일부를 깍아서 월 기여금을 차곡차곡 모읍니다. 낸중 그게 연금이 되지요.
    기업과 달라 퇴직급을 본인의 월급에서 퇴직할 때까지 모아 연금으로 받습니다.

  • 4. 지금 임용되면
    '08.3.31 6:09 PM (125.176.xxx.33)

    연금에 대한 메리트는 없다고 봐야죠
    공무원 연금법 개정해서 새로 임용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국민연금과 비슷하게 갈거라고 하던데요
    오히려 교육에 대한 확실한 철학이 있으시면
    교육받는 아이들을 위해 꼭 임용되시길 바랍니다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그리 어려운 상황은 아니신 듯 하니....

  • 5. ...
    '08.3.31 6:17 PM (125.177.xxx.43)

    교사 남편둔 엄마말이 딱 먹고 살 정도 준답니다
    아마도 맞벌이거나 물려받을거 없음 힘들거에요

    근데 대기업이라고 들어가도 그정도 받는 경우 많으니 자기 시간 많고 연금..장점 생각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 6.
    '08.3.31 6:23 PM (124.57.xxx.186)

    http://blog.naver.com/serabee?Redirect=Log&logNo=60021435547
    여기 초등교사 수당, 연봉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네요
    초임교사 연봉이 대략 세전 2700정도 된다네요

  • 7. ..
    '08.3.31 6:26 PM (211.229.xxx.67)

    아마..원글님 레슨..결혼하고서도 해야할겁니다..밤늦게까지는 아니더라도 ..

  • 8. 교사들은
    '08.3.31 8:02 PM (194.80.xxx.10)

    부부 교사가 많아요.

    특히 남자 교사들은 부인이 교사인 경우가 참 많아요.

    외벌이를 하는 남자교사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낄 때가 많나봐요.

    레슨 하셔야 합니다....

  • 9. 난교사
    '08.3.31 8:12 PM (117.20.xxx.127)

    초등은 중등에 비해 임용 쉽게 합격하는편이죠.. (초중등 둘다 힘들지만)서울 같은 경우는 경쟁도 치열하지만요..
    저는 이제 7년차 중등이구요 작년 연말정산에 세전 3천조금 넘었습니다.
    다달이 받는 월급 명세표보면... 이것저것 떼고.. 이백만원 초반대 받습니다
    250넘는 날이 별로 없어요
    남자 혼자 벌어서는 힘들지 싶은데..
    레슨 하셔야 할거예요

  • 10.
    '08.3.31 9:50 PM (210.123.xxx.64)

    일단 임용이 되든 행시가 되든 합격한 후에 결혼하시길 조심스럽게 권합니다.

    막상 결혼하고 나서 마음이 편해져서 합격 못하는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봐서요. 양가에서 도와주신다 해도 좀 지나면 그것도 마음의 짐이 됩니다. 부모님들 앞에 떳떳하지 못하구요.

  • 11. 아들교사
    '08.3.31 10:28 PM (116.121.xxx.210)

    아들이 작년에 중등 임용됐으니 올해 2년차 입니다
    물론 군대도 갔다 왔구요.
    운좋게 한해도 안쉬고 논 스톱으로 임용합격해서 중학교 교사를 하지요
    담임 수당까지 합쳐서 월 200만원 조금 넘습니다.
    남자 혼자 벌어서는 살기 힘들거라는 난교사님 댓글에 공감을 하면서도...
    저는 우리 아들이 직업이 없는 아가씨와 결혼을 한다해도 찬성할겁니다.
    그 나름대로 절약하면서 알뜰하게 살면 되겠지요.
    보너스는 추석과 설에 나옵니다.

  • 12. 저 교사
    '08.3.31 11:17 PM (218.235.xxx.96)

    6년차일때 2백 좀 넘었습니다. 실수령액 지금까지 250넘어본적이 없네요. 지금 휴직중이라 정확하게 요즘 시세(?)는 모르겠네요.

    교사 남편 외벌이라면, 물려받을 재산 없으면 아마 힘드실거에요. 맞벌이 하셔야 할듯.

  • 13. 공무원
    '08.4.1 9:09 AM (125.241.xxx.98)

    혼자 벌어서 살기 힘듭니다
    교사도 마찬가지고요
    대기업과는 비교도 안됩니다
    집없이 시작하면 그야말로 힘들지요
    그런데 교사여서가 아니고
    중소기업 -보통 봉급쟁이라 생각학시면 됩니다

  • 14. 교사
    '08.4.1 10:49 AM (59.4.xxx.51)

    요즘은 교대 들어가기도 힘들지만 초등 임용도 거의 티오가 중등만큼 작게 나와서 중등이나 초등이나 모두 붙기가 하늘에 별따기죠. 되기 쉬운 직업은 아닙니다. 보람을 가지고 힘차게 시갖하세요.월급은 많지는 않지만 작지도 않고 또 계획적으로 들어오니 장기 계획 세우기 좋잖아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은 항상 불안한거 같던데요.경기 흐름도 많이 타고... 저도 미혼이지만 일반 직장인은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선을 안보게 되더라구요.

  • 15. ^^;;;
    '08.4.1 1:38 PM (211.210.xxx.30)

    너무 벌이가 적으면 결혼 안하시려고요?
    재벌 아닌이상 직장이 다 거기서 거깁니다.
    그러나 철밥통이라는 좋은 장점이 있다는것만 다르지 않을까 싶군요.

  • 16. 참..
    '08.4.1 1:40 PM (210.205.xxx.195)

    제 남편 중등교사인데요.. 초등교사랑 별 차이 없다고 들었으니 말씀드려요..
    이백만원 안되는 달도 있고, 이백만원 좀 넘는 달도 있어요.. 전 대학다닐때부터 제가 돈 안벌면 큰일나는(스스로) 사람이 계속 맞벌이 하는데요.. 남편 주위에도 맞벌이 안하는 사람 거의 없어요..

  • 17. ㅜ.ㅜ
    '08.4.1 2:07 PM (125.240.xxx.82)

    초기에는 회사다니는 친구들과 크게 차이 없이 시작했는데요......
    그게 해가 거듭 될수록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네요. 슬퍼요 ㅜ.ㅜ
    주변에서 외벌이 남자선생님들 보면 힘들어 보여요.
    상대적으로 맞벌이 하는 여선생님들은 쫌 나아보이구요.

  • 18. 행시패스해도
    '08.4.1 3:16 PM (220.75.xxx.166)

    행시패스해도 집장만하시려면 맞벌이 하셔야할겁니다.
    아가 어릴때야 외벌이로 그런저럭 먹고살고 저축도 가능하겠지만, 아이들 커서 사교육비 들어가기 시작하면 힘드실거예요.
    어느 샐러리맨이나 비슷할겁니다. 다들 사교육비와 집값때문에 맞벌이하는거죠.

  • 19. 부인의 도리
    '08.4.1 4:22 PM (203.229.xxx.177)

    부인이 너무 돈 돈 하면 결국 남편은 촌지를 받게되거나
    촌지를 필요로하는 상황을 만들지않을까요?
    그리고 선생님이란 직업을 좀더 내연을 확장하셔서 지나치게 "돈 지위상승" 이런거에
    인생의 목적을 잡지 마시고 교사로 임용을 하기로 결정하셨다면
    "좋은 선생님을 목표로 하셨으면 합니다...
    선생님이 되었는데 우리선생님은 장학사가 목표라면 아무래도 배우려는 아이들의 목적과
    장학사가 목표인 선생님과 그 삶의 공유가 많이 흐트러져 있지 않게 될까 두렵습니다..
    장학사는 선생님을 하고 나서 선생님으로서 장학적 행정지도 능력도 인정받아서
    후행해서 나타나는 직무아닐까요? 먼가 원글님의 삶의 스타일도 남편을 위해서 점검하시고
    원글님 남편되실분도 장학사 이전에 선생님의 철학을 곧게 하셔서 선후가 무엇인지
    알고 사셨으면 합니다....

  • 20. ....
    '08.4.1 4:23 PM (210.92.xxx.252)

    초봉은 일반회사와 큰 차이 없습니다. 단지 근무연수에 비한다면 점점 차이가 나게 되죠...

  • 21. 그리고 행시
    '08.4.1 4:25 PM (203.229.xxx.177)

    그리고 주위에 행시 패스한 젊은 공무원들 좀 있는데 행시패스하면 초기에 돈많이 벌거나 부자될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오해입니다....행시패스하고 초기 5년 월급이 얼마인줄 아시면 .....아마 그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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