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화나는거 맞는 건가요?

나 정상? 조회수 : 1,491
작성일 : 2008-03-31 11:46:28
얼마전 **카드를 새로 만들라고 전화 왔어요.
정확히는 기존 카드를 폐지하고 새로 만들어 준다고...
전 전업주부라서 신용카드를 만들 수가 없는데... 가족카드만 있는데(그것도 달랑 1개)
다시 만들어 준다면서 제 동의가 필요하데요..
원래 카드주인(제 남편)이 카드가 너무 낡아서 잘 안 된다고 새로 해 달라고 했데요.
(근데 그 카드는 남편은 안쓰는 카드고 제가 주로 쓰는데 제건 사용에 이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새로 해달라고 했어요. 뭐...새 카드면 좋지...하면서...
근데 저 너무 화나요..왜냐구요?
남편의 속셈을 알았거든요.
그 전 카드는 문자서비스가 안 되는 카드였던거네요. 그래서 일부러 새로 만들어서 문자서비스를 본인(남편)한테 오게 만든거예요. 전 주소하나도 바꿀수가 없구요. 카드 원래 주인이 아니라고...
어떻게 생각하면 안전을 위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전 그런 생각보다는 저를 감시하는 목적이라고 생각들고 그런점이 너무 답답하고 화나요.
원래는 주거래 은행이던 00카드를 썼었는데 그 카드도 현금으로 생활비 하자면서 꼬드겨서 가져가고는 현금도 안주고 카드도 없애고...그래서 타서 쓰다가 제가 **카드를 쓰게 된거거든요.
(아이들 2명 있어요. 6살 3살..평소에 장 제가 봐야해요. 주중엔 얼굴 보기 힘들어요.)
제가 쓰는 **카드는 현금도 못 뽑아요. 저희 주거래 통장이 00은행카드인데...그게 없으니 여전히 현금은 남편한테 타서 써야 하구요..
제가 사치하냐구요? 아니요.. 사치할 돈도 없구요. 시간도 없구요. 오로지 생활비네요.
아 유일한 사치(?) 정도라면 아이들 둘이고 특히 둘째가 19개월이라 어디 갈려면 택시 많이 타네요.

금요일 둘째 책 한권 사고 제가 좋아하는 잡지 한권 샀어요. 인터파*에서...
저녁 12시 다 되어서 들어오더니 저러더 뭘 샀냐고...ㅠ.ㅠ.. 전 그 때 까지 남편한테 문자 서비스가 가는 줄도 몰랐어요. 그 때 알았네요..
저 넘 숨막혀요... 제가 비정상인건가요?
금요일 이후로 너무 짜증나고 제가 돈 벌고 싶어요.
IP : 117.53.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31 11:48 AM (58.226.xxx.219)

    카드만드세요. 전업주부라서 카드를 못만들다니요.. 은행가서 만드세요.
    마트에 가도 판촉 나와있는 카드사들 많아요..
    왠만하면 만들수 있어요.. 신용불량자 아니라면요..
    저 전업주부 9년차인데요. 신용카드 3장있어요. 비씨 국민 외환

  • 2. 나 정상?
    '08.3.31 11:50 AM (117.53.xxx.36)

    우리집 모든 재산(?) 다 남편 명의네요.
    제 명의로된 재산이 없어도 만들 수 있나요?

  • 3. 만들 수있어요
    '08.3.31 11:57 AM (221.145.xxx.89)

    전업주부라도 만들어 주던데요?

  • 4. 정말
    '08.3.31 11:58 AM (210.219.xxx.131)

    그 남편 정말 괘씸하네요.
    조목조목 얘기해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카드를 만드세요.
    현금을 남편한테 타서 쓰지 말고 현금 인출하는 카드를 만들어서 쓰세요.

    정말 화나신다면 그냥 확 질러버리세요.
    사고 싶은 것 사고 쓰고 싶은 것 막 쓰고 사세요. (이건 극단적인 방법이긴 하지만요)

    어쩜 치사하게 그런 식으로 감시를 한답니까.

    원글님이 아무리 절약하고 쓸 때에만 돈 쓴다고 한들 그렇게 문자서비스로
    인출 내역 확인하고 뭘 샀냐고 물어보는데 자존심 막 뭉개버리는 남편이네요.

  • 5.
    '08.3.31 12:08 PM (122.40.xxx.33)

    어느 카드사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알아보세요.
    KB카드의 경우에는 본인+가족카드/본인카드만/가족카드만/...
    이런식으로 문자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어요.
    남편은 프렌즈카드, 저는 가족카드로 발급된 프렌즈를 가지고 있는데
    문자는 남편카드 사용내역만 남편핸드폰으로 옵니다.
    처음에 가족카드를 발급받으니 남편에게 하나하나 메세지가 가서 왠지 눈치가 보였답니다.
    그런데 본인카드내역+가족카드내역 이 문자로 가는게 기본설정이였던거에요.

  • 6. ...
    '08.3.31 1:12 PM (211.209.xxx.253)

    남편분이 비정상이예요.

  • 7. ?
    '08.3.31 3:05 PM (123.111.xxx.108)

    카드 전업주부라고 없다는 이야기 첨입니다.
    미성년자도 부모동의 아래 만들어주는 세상인데요..
    님이 일부러 만들어달라면 좀 시간이 걸리구요. 마트에서 만들어 달라고 사은품까지 마구마구 줄때 하나 만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603 초등학생 휴대폰 2 딸맘 2008/03/31 795
181602 요즘 인간이 아닌 인간들을 보며 드는 생각. 3 안전 2008/03/31 1,017
181601 온라인상으로 창평엿 구할수있나여? 5 창평엿 2008/03/31 886
181600 이런서비스도.. .. 2008/03/31 477
181599 내 몸이 약간 이상해요 11 이상하다 2008/03/31 1,922
181598 다이어트 하려는데 헬스클럽 등록:소식과 걸어서 퇴근하기 중 어떤게 실천하기 좋을까요? 6 다욧트 2008/03/31 1,212
181597 예지미인의 오묘한 향 여전한가요? 9 .. 2008/03/31 1,050
181596 생균제가 무엇인지요? 2 ... 2008/03/31 333
181595 옆 배너에 있는 필립스 핸드블렌더 가격이 얼마인가요? 2 궁금 2008/03/31 458
181594 LA MER 크림 써보거나 아시는분??? 11 궁금해요 2008/03/31 867
181593 출산하신지 얼마안되신분.. 기저귀양좀 알려주세요. 4 아기 2008/03/31 423
181592 저가형(60~70만원대) 노트북 가격대비 괜찮을까요? 4 노트북 2008/03/31 860
181591 시냇가 나무 소원 fry 2008/03/31 294
181590 설악 한화콘도랑 대명콘도중 어디가 나은가요?? 5 ... 2008/03/31 1,751
181589 농수산의 빨간호두말고 황금프리미엄호두가 있던데..드셔보신분.. 1 호두 2008/03/31 964
181588 슬리퍼형 운동화 어디서 파나요? 2 궁금 2008/03/31 579
181587 예쁜 머그잔 부부잔 (릴리스가든 분위기) 추천 해주세요^^ 2 단팥빵 2008/03/31 711
181586 초등아들 수학 기탄푸는데 너무 오래 걸려요. 6 연산 2008/03/31 988
181585 제주도에서 가볼만한 식당 소개 해 주세요. 8 최아롱 2008/03/31 940
181584 다가구 주택 상하수도요금에 관한 문제점 문의 2 상하수도 2008/03/31 470
181583 저 화나는거 맞는 건가요? 7 나 정상? 2008/03/31 1,491
181582 틀린 영어를 쓰는 엄마, 고쳐줘야 하나요.ㅠ.ㅠ. 20 어쩌지? 2008/03/31 4,207
181581 남편때문에 너무 화가 나서 미칠것 같아요 9 아기엄마 2008/03/31 2,346
181580 이렇게 하면 저나 신랑이나 욕먹을까요? 29 나는나쁜주부.. 2008/03/31 4,671
181579 오늘의 특가만 모아놓은 사이트 아시는분^^ 2 ... 2008/03/31 799
181578 우리 아이 야뇨증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T.T 5 야뇨증 2008/03/31 421
181577 220 대 톨게이트 직원들...결국 짤리는군요....T^T 3 갈때까지 2008/03/31 1,823
181576 젊은나이(24세)에 먹어도 괜찮은지요? 3 글루코사민 2008/03/31 650
181575 일을 못하겠어요,,, 9 두딸엄마 2008/03/31 1,163
181574 일산 초등학교 납치미수사건 보고.. 4 무서워 2008/03/31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