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첨 봤네요.. 일산초등학교 납치미수사건...
보면서.. 내내 너무 무섭고.. 가슴 아파서... 눈물이 막 날려고 하네요.
엘레베이터 동영상 찍힌거 보니까.. 정말 어이가 없어요.. 그 여자아이 생각하니까.. 맘이 너무 아프고..
사실 저희 딸도 혼자서.. 엘레베이터 타고 집에 오거든요.
저는 직장맘이라 딸아이 마중 나갈수도 없구요..
요샌 아파트에 대부분 수위아저씨들이 없이.. 비번 눌러서 들어오니까.. 그리고 낮엔 사람도 잘 없으니까.
이상한 미친놈이 따라와도.. 아무 대책이 없쟎아요..
아파트 저층이면 계단이용하라고 하고 싶지만.. 고층이라.. 그럴수도 없어요.
어찌하면 좋을지.. 요즘 들어서 부쩍 왜 이렇게 사건사고가 많은지... 자식 키우는 입장에선 하루하루가
무섭네요.
정말.. 살기 무서운 세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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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초등학교 납치미수사건 보고..
무서워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08-03-31 11:27:35
IP : 155.230.xxx.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쁜놈
'08.3.31 11:34 AM (116.36.xxx.176)애가 안따라가려고 엘리베이터 구석에 주저앉아바린걸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차고 결국엔 머리채를 한웅큼쥐고 질질끌고가는데
사람인가 싶더군요
어린애가 무슨힘이있어서 그이상 저항할수 있겠어요
세상이 어찌될려고 이러는지 눈물이나서 혼났어요
어제 밤새 우울했구요2. 그놈
'08.3.31 11:55 AM (58.226.xxx.219)얼굴도 적나라하게 찍혔던데.. 정말 그놈 못잡으면 우리나라 앞으로 걱정되요..
얼마전 길거리서 여자들 다리 찍힌것도 무죄판결 났다는데, 저걸 보도도 단순폭력이라니 원
대체 뭔생각들을 하는지..
아니 그리고 경찰서엔 여자들은 없답니까..
남자들이라 단순하게 생각한다지만, 여자들이야 척보면 어떻게 할려고 했을것이다 유추가능할텐데.. 아이고 말하면 뭐해요..
이젠 혼자 엘리베이터도 태우지 말아야겠어요.. 가스총이라도 들려 보내야하는건지모르겠네요.3. 우리나라
'08.3.31 12:56 PM (124.50.xxx.177)경찰이 더 문제인거 같아요.
단순폭행이라니..
정말 경찰들..머리가 비었던지 생각이 없던지 답답할 노릇입니다.
누굴 믿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4. ㅠㅜ
'08.3.31 1:43 PM (218.148.xxx.144)저두 직장맘인데 괜히 봤다 싶어요. 자꾸 딸아이와 겹쳐지면서 우울합니다.
아이 구한 아줌마 상 줘야 합니다. 우리도 주위에 이런 위급상황이 없는지 내 아이다 생각하고 봐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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