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수리 안해주려는 집주인,, 입장이 궁금합니다..

세입자 조회수 : 1,733
작성일 : 2008-03-31 03:17:05
20년 넘은 아파트에 이사 왔습니다.
집주인이 재개발 노리고 사두었다고 들었어요. 그렇지만 아직 재개발 얘긴 없구요.

20년동안 전세로만 돌던 집인지 장판이며 도배며 페인트칠이며... 엉성하기 짝이 없네요.
욕실만이라도 수리해줬음 합니다.

집 상태가 엉망이니 직접 와서 보고 확인하라고 했더니
"뭐 얼마 되지도 않는 집 때문에 번거롭게하느냐. "는 식이네요.

집 얻을 때 남편 혼자 와서 '괜찮은가부다'하고 계약금 걸고 와버린 거라서..
계약서에 없는 사항을 주장하는건 힘들다는 건 알지만요.
깨진 욕조에서 아이 씻기는게 너무 괴로워요.

집주인 입장에서는 욕실 고쳐주는 거 손해인가요?
전 세입자라 세입자입장에서 집없는 설움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집주인의 입장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IP : 210.106.xxx.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31 3:58 AM (219.248.xxx.251)

    집을 보러 다닐 때 우선 체크 했어야 할 사항들입니다. 전세라면 가능한 한 깨끗한 집을 골라야 할 것이구요. 매물이 적어서 그럴 상황이 아니라면 적어도 계약 전에 주인과 합의를 봤어야죠.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데 자기 돈 들여 욕실 공사니 뭐니 수리를 해줄 주인은 많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본인은 집이 재개발 대상이라 곧 헐릴 거라고 믿는다면 더하겠죠. 좋게 얘기해 보시는 수밖에요.

  • 2. 이미 계약
    '08.3.31 7:50 AM (122.37.xxx.112)

    계약하셨으면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보통 수리를 해주면 그 만큼 전세금을 더 받기 마련인데 그런 합의 없이 계약했으면 주인입장에선 그 금액만큼 빠진거죠. 부동산에 의논해 보세요.

  • 3. 삐깜
    '08.3.31 8:16 AM (220.83.xxx.142)

    아무래도 돈이 문제겠지요 지가가 살집이면 물론 고쳐서 쓰겠지만 세만 놓은 집이라면 그저 돈만 받으면 되는 쪽인것같구요 곧 계발이 되면 고친돈이 아깝기도 할꺼구요 일단 윗분처럼 부동산을 통해서 말해보세요

  • 4. ?
    '08.3.31 8:33 AM (221.146.xxx.35)

    계약전에 요구했어야 할 것들이네요...

  • 5. 좋게
    '08.3.31 8:56 AM (218.209.xxx.209)

    이야기 한번 해보세요..
    아주 못쓸것만 조금 고쳐주시면 어떠냐고..
    물론 주인맘이니까요..

  • 6. ...
    '08.3.31 9:14 AM (221.145.xxx.89)

    계약전에 얘기하셨어야 해요..
    그만큼 낡고 오래된 집이라면 전세금도 좀 싸지 않나요?
    저희도 그런집에 살아요..

    도배 장판 해보세요.. 그리고 욕실은 삼일 밤낮으로 박박 닦으셔야 할거예요..
    그러고 나면 좀 나아질거예요..

  • 7.
    '08.3.31 9:23 AM (123.224.xxx.176)

    그만큼 싸게 내놓으신 거겠죠. 남편분도 가격대비 (위치나 평수나 그런 것들) 괜찮다고 생각해서 덜컥 계약하신 게 아닐까 싶네요.
    세놓는 사람 입장에선 욕조 안쓰는 가족이면 깨진 욕조 상관없이 쓸 거고..
    싸게 내놓은 거라면 집주인이 세입자를 고를 수도 있는 거니까요
    전 수리에 대한 걸 계약 전에 미리 얘기하셨으면 수리를 해줄 것이다..가 아니라
    계약전에 얘기했음 계약이 안됐을 것이다...라고 생각해요
    집주인 입장에선 그렇겠죠..

  • 8. ..
    '08.3.31 9:44 AM (58.121.xxx.125)

    집주인 입장에서는 재개발 노리고 샀으니 고칠 이유도 없겠지요

  • 9. ..
    '08.3.31 9:57 AM (222.237.xxx.172)

    전세금도 그만큼 저렴했을테고
    남편분이 직접 보고 계약한 집이니
    살수 없을정도의 상태는 아니라여겨지네요.

    아랫집에 물이 새거나 보일러고장처럼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직접 실리콘등으로 고쳐사용하심이 나을꺼같아요

  • 10. aaa
    '08.3.31 9:59 AM (125.242.xxx.210)

    당연히 안해줄것 같아요
    주인 입장에서는 전세금 받아도 이자 얼마 안되고.. 수리 할려면 돈 많이 들고 하니까..
    요즘은 도배장판도 안해주는 분위기던데...
    저도 깨끗한 집 구하기 어려워 포기할까 생각중입니다

  • 11. 욕조가
    '08.3.31 10:40 AM (125.178.xxx.149)

    어떤 식으로 깨졌는지요.
    저희 신혼집이 오래된 낡은 집이라 시어머님이랑 아버님이 욕조를 손봐주셨는데
    바닥과 욕조 사이의 틈은 백시멘트로 메꾸고 위쪽은 실리콘으로 쏘시더라구요.

    인테리어 카페 같은 데 찾아보셔서 어떻게 손보는지 알아보시고
    큰 일 아니면 한 번 직접 손봐서 쓰시는 게 어떨지요.

    욕조 들어내면 방수공사랑 다 다시해야 하는데 돈도 많이 들고 하니 주인집에서는 안 해줄 거 같네요.

  • 12. ...
    '08.3.31 11:06 AM (152.99.xxx.133)

    당연..안해주지요.
    집상태를 보고 계약을 했을테니. 그리고 투자목적으로 산 주인은 집에 돈 안들입니다.
    계약전에 말하고 합의보지 않은 이상. 어쩔수 없는 현실인것 같습니다.

  • 13. .
    '08.3.31 11:42 AM (220.117.xxx.165)

    집주인은 당연히 안해줍니다. 깨진 욕조에서 아이 씻기는 괴로움을 겪는 세입자의 편의 같은건 집주인이 봐줄 리가 없어요..
    세입자가 힘들게 살거나 말거나 집주인은 세 놓고 나면 끝이에요.. 아무 상관 없어요..
    남편분이 좀 꼼꼼히 보셨어야 할 거 같아요.. 남자들이 그런거 잘 못하지만..
    너무 힘든 경우 집주인을 설득해 반반씩 부담해서 공사하는 경우는 봤네요..

  • 14. ....
    '08.3.31 1:28 PM (124.53.xxx.73)

    불가능하실거 같네요.
    집주인 입장에서는 욕실 고쳐주는 거 손해인가요?..하셨죠?
    네~ 집주인 입장에서는 손해입니다. 돈을 들였으면 그만큼 전세값을 더 불렀겠죠.
    장판이며 도배며.. 집상태 엉망이면 집주인이 고쳐줘야하는 게 아니고
    그런 집은 계약을 안하셨어야 하는 거라고밖에는....
    너무하다.. 하고 들으시겠지만 현실이...

  • 15. ..
    '08.3.31 5:50 PM (203.170.xxx.125)

    수리 안해줄 거 같은데요.
    욕조가 어떻게 깨졌나요?
    집이 낡아서 혹시 깨진 욕조 그냥 쓰시면 좀 있다가 아래층으로 물이 샐지 몰라요.
    그러면 살림이 다 있는 상태에서 대공사가 될 지 몰라요.(경험담이에요)
    먼지, 소음...
    응급조치라도 하시고 사실 동안 사셔야 할 거 같아요.
    주인은 그 집 원래 그런 줄 알고 들어갔는데 ..이제 와 뭔 소리냐 그럴 거 같구요.

  • 16. 원글이
    '08.3.31 11:51 PM (61.102.xxx.47)

    전세값이 싼 편도 아닙니다. 다른 집보다 오히려 삼백 비쌉니다. 미련하게 계약한 제가 잘못이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543 커피_와인_차 친구 구한다고 올렸었어요 4 친구구함 2008/03/31 790
181542 다이어트에 관한 몇가지 궁금한 점..(광고글 아님) 4 우울맘..ㅠ.. 2008/03/31 568
181541 견학 다들 보내시나요? 3 걱정맘 2008/03/31 764
181540 "나는 안 찍었다" 티셔츠 래요..ㅋ 20 나도안찍었다.. 2008/03/31 1,696
181539 최근 네일관리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2 초보가한건지.. 2008/03/31 572
181538 싱크대 필름지or시트지 붙이는거요~ 2 궁금 2008/03/31 733
181537 아나운서 이금희씨와 노회찬 후보 (사진) 26 오래된 미래.. 2008/03/31 8,402
181536 여유자금으로 오피스텔 투자할려고 하는데 어느 지역이 좋을까요?(일산, 강남, 서초) 4 저축돌이 2008/03/31 943
181535 핸드폰 문자 2 어머나 2008/03/31 472
181534 3월생 애들이 더 영리할까요 20 흠.. 2008/03/31 2,476
181533 요즘 초등학생들 무슨책 많이 읽나요? 2 . 2008/03/31 557
181532 장사 여전히 잘 된것 같더라구요. 17 주말 코스트.. 2008/03/31 1,793
181531 마지막 스캔들 넘 재밌어요~~~!! 12 내마스 2008/03/31 1,675
181530 시작했어요.. 다이어트(광고 아님.) 2 드디어..... 2008/03/31 518
181529 형님의 와이프를 뭐라고 부르나요? 5 궁금 2008/03/31 1,507
181528 (급질)오리털 파카 세탁 어떻게 하나요? 7 갓난이 2008/03/31 1,753
181527 임대아파트에 문의드려요... 1 임대아파트 2008/03/31 436
181526 일산 어린이 폭행 사건과 비슷한 사람을 목격했는데 8 목격자 2008/03/31 3,362
181525 집수리 안해주려는 집주인,, 입장이 궁금합니다.. 16 세입자 2008/03/31 1,733
181524 방학에 한국가서 국어학원 보내고파요... 5 외국사는 애.. 2008/03/31 705
181523 교재는 있고 수업만 받으면 한달에 얼마인가요? 4 튼튼영어 2008/03/31 670
181522 장농(키큰장)어디 제품이 튼튼하고 좋은가요? *^^* 7 궁금이 2008/03/31 1,016
181521 경축-2035년 대운하 세계문화유산 등재임박(댓글 2탄입니다) 댓글 2008/03/31 362
181520 N사이트에서 본 놀라운 댓글입니다(운하관련) 3 댓글 2008/03/31 880
181519 보험 특약은 나중에 추가로 할수는 없나요..? 5 오호 2008/03/31 533
181518 남편은 방해꾼 6 홧병난아줌마.. 2008/03/31 1,275
181517 꽃순이와 나무꾼편 봤어요 8 인간극장 2008/03/31 1,605
181516 한샘책상(아이용) 어떤가요? 3 궁금이 2008/03/31 803
181515 tv를 새로 샀는데 케이블 꼭 달아야하나요? 5 아궁 2008/03/31 501
181514 초등학교 1학년 아이 일주일에 한번 도시락 싸오라는데 어떤도시락을 사죠? 8 엄마 2008/03/31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