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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으로 발견돼야 수사하나"

네티즌 분노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08-03-31 00:49:50
"시신으로 발견돼야 수사하나" 네티즌 분노

2008년 03월 31일 (월) 00:08   중앙일보


[중앙일보 이진주] '예슬이·혜진이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 26일, 일산 초등생 폭행 및 납치 미수 사건이 발생해 네티즌의 분노가 빗발치고 있다.

초등학생 강모(10.여)양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한 뒤 납치 당할 뻔한 사건이 일어났는데도 경찰이 단순폭행사건으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일산경찰서는 발생 3일 뒤인 29일이 돼서야 폭행 장면과 범인의 얼굴이 담긴 CCTV 화면을 확보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경찰의 미흡한 초동수사를 비난하는 댓글이 수십 여개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 'mysouk33'은 "경찰이 뒷북을 쳐도 되나"라고 반문하며 "(아이들이) 시신으로 발견돼야 제대로 수사한다고 할 것인가"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국민 세금으로 활동하는 경찰이 아이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범인을 반드시 잡아 처벌하고 늑장 대응한 경찰은 인사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햇다.

일부 네티즌은 경찰의 시민 보호 의무에 대해 불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다행히 강 양은 괴한에게 맞으면서도 "살려달라"고 소리질러 1층에 살던 이웃 주민이 비명소리를 듣고 곧바로 뛰어 올라와 화를 면했다.

일산경찰서측은 "절차상 관련 서류가 넘어오는데 사흘이 걸렸고 피해자 부모를 만나 조사를 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진주 기자

▶일산 어린이 납치 현장 동영상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서류 넘어노는데 사흘이나 걸려요??
일산경찰 서장님 지금 이시각에 잠이 오십니까??

저도 당장 일산 경찰서로 달려가고 싶은 심정이네요.

IP : 220.75.xxx.2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8.3.31 1:31 AM (91.104.xxx.107)

    날이 갈수록 세상이 험해지는 것 같아요. 아이고...

    더 큰일이 벌어지기 전에 미리 강하게 손을 써야 할듯해요

  • 2. 한심해
    '08.3.31 2:01 AM (121.163.xxx.73)

    관할경찰서장 따님이 그렇게 개처럼 얻어맞으면 정신 차리실건가요? 그 주민이 못 보고
    혹은 한 박자 늦어 아이를 놓쳤다면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저 따위로 일을 하니까 전체 경찰직 종사자들이 다 싸잡아서 욕을 먹는 겁니다.

    국회의원들 총선 앞두고 표나 얻어가실려고 난리들인데...제발 지역구 주민들이 얼마나
    불안에 떨며 사는지 두 눈 똑똑히 뜨고 봤으면 합니다. 금뱃지나 달면 장땡인 줄 아는
    모양인데...그거 한표씩 투표하는 주민들의 썩어문드러진 속을 좀 들여다보시길...제발...

  • 3. 멋진엄마
    '08.3.31 3:52 AM (58.75.xxx.36)

    사건 발생한 곳과 10분 거리에 사는 사람으로서 정말 너무 놀랐어요.
    경찰의 안이한 태도도 참 한숨만 나오게 하더군요.
    이 나라가 어찌 되려고 이런지...

  • 4. 시신 발견되도
    '08.3.31 8:36 AM (121.131.xxx.127)

    증거 없어서 오리무중
    이러지나 않을런지 ㅠㅠ

  • 5.
    '08.3.31 8:56 AM (220.75.xxx.15)

    일산 발칵 뒤집어 옷 벗는 사람 몇 나오겠네요.
    이번엔 그래도 싸다는 생각이 들어요.정말 자기 자식이 그랬담 가만 있었겠어요?
    그리고 워낙 흉흉한 일이 벌어지는 마당에 버젓이 저런 인간을 그대로 방치하면 또 그러고 다닐게 뻔한데....
    한 아이의 인생을 빼앗을 뿐 아니라 가족 전체를 망치는 일인데....
    저런 넘들 정말 강력히 조치해야합니다.

  • 6. ...
    '08.3.31 8:57 AM (124.54.xxx.15)

    근데요. 1층 사는 아줌마도 뛰어나오실 정도인데 경비 아저씨는 왜 안나오시나 생각했어요.
    보통 1층 앞에 경비실 있지 않나요?

  • 7. .
    '08.3.31 9:46 AM (116.122.xxx.195)

    윗님 요즘은 보안 시스템이 잘되있으니 인건비 줄이려고 경비 없는 아파트(정확히는 한 동마다겠지만요)도 많아요..
    저희도 12동중 세곳만 경비실이 있구요..

    그나저나 어제부터 그 뉴스때문에 잠이 다 안옵니다..
    정말 저도 맘 같아서는 그 경찰넘들 애새끼라도 확 패고싶은 마음...
    지 새끼들이 개처럼 맞고 질질 끌려다녀도 그런말 할수 있는지 보게요...

    날이 갈수록 애 키우기 너무너무너무 무서워지는 한국입니다..
    정말 이민이라도 가고싶은 심정..
    아....그 뉴스 떠올리니 아침부터 기운이 쫙 빠지네요...

  • 8. 그래도
    '08.3.31 10:07 AM (222.107.xxx.36)

    그 1층 주민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그런 분들 덕에 세상이 아직 살만하네요

  • 9. ...
    '08.3.31 10:15 AM (124.54.xxx.15)

    그랬군요. 아무래도 각 라인마다 경비아저씨가 있으면 인건비가 많이 나오니 보안 시스템으로 하겠다 싶긴 하네요.
    그 1층 주민은 18세 장 양이라고 뉴스에 나오는데..젊은 아가씨가 용기있네요. 정말 제가 다 고마와요. 그 아가씨한테...ㅠ.ㅠ

  • 10. 어제보면서
    '08.3.31 10:48 AM (58.236.xxx.102)

    그 나쁜넘의 대담함에 놀라고 아이가 흉기를 들이대고 발로 차는데도 끝까지 반항할줄아는 용기를 가졌음에 놀라고 소리를 질렀는데 그소리를 듣고 튀어나온 18살짜리 장양에게도 놀랐습니다.
    저희남편은 그 장양이 더 놀랍다고 하더군요.
    보통은 그런경우 자기도 그런일 당할까봐 안나갈텐데 바로 그렇게 튀어날수있다니.
    제 딸아이 다 클때까지 제가 따라다녀주겠지만 그아이처럼 그렇게 버틸수있고 좀 더 크면 장양처럼 그렇게 위험한 상황에서 남을 도와줄수있도록 열심히 운동으로 체력단련을 시켜야겠습니다.

  • 11. 윗님과 동감
    '08.3.31 10:44 PM (121.88.xxx.133)

    그 화면 보면서 맘이 아파 눈물이 나오고, 1층 그 여자분 때문에 감동해서 눈물이 나오고....
    그 어린 아이가 그 와중에 소리를 지른다는건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용기 입니다. - 전 밤길에 뒤에서 누가 잡았는데 너무 놀라서 정말 순간 목에서 아무 소리도 나지 않더라구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다 내일이 될 수 있다 생각하고, 1층 그 여자분 처럼 행동해야 할 듯 합니다.
    3,4초안에 결정은 평소에 도덕적인 교육과 용기가 뒷바침 되야 한다고 하던데 바르게 큰 그 여자분이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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