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연산 정말 중요한가요?

궁금한 맘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08-03-31 00:41:34
이제 초4 아이입니다.

예전엔 연산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며 고학년 엄마들이 애가 크면 시간이 없어서 문젤 못푼다며 연산학습지를 하라 합니다.

제 기억을 더듬으면 연산은 그냥 자연히 됐던것 같은데 그건 틀린 생각인건가요?

구몬이나 눈높이 한 애들은 한번쯤 지겨워하지만 그 과정을 넘기면 연산은 무지 잘한다고 하더군요.

우리집 아이가 연산이 빠르진 않아요.

어느분 질문에 답글다신 과외샘이라는 분의 댓글이 인상적이더군요.

아이 아빠는 연산을 하는것보다 아이가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를 몇번을 읽어서라도

혼자 깨닫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엄마가 설명해주면 참 쉬운것을 긴 시간이 걸려도 혼자 알게 하라구 하는데....

큰 관점에서 초등수학 어찌하면 좋을지 좋은 답글 기다립니다.





IP : 58.103.xxx.1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31 12:47 AM (220.79.xxx.82)

    연산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속도보다 정확성이요.
    예전에 저희들이 연산따로 안해도 저절로 되었던 것은
    예전의 산수자체가 단순연산이 많았던 것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교과서에 연산자체를 익힐 수 있는 문제보다
    말 그대로 생각하는 문제들이 많지요.
    따라서 연산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예전보다 적어진 것 같아요.

    시간이 걸리는 것은 괜찮고 그건 자꾸 빨라질 것이지만
    사소하게 자꾸 틀리는 것
    즉 정확도에서 떨어지는 것은
    자칫 아이가 제대로 생각하는 것 자체를 막을 수 있고
    의욕이 저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산학습지에서 제시하는 속도를 따라잡을 필요는 없지만
    정확성 향상을 위해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 수학에 엄청 느린 3학년 아이를 둔 엄마였습니다.

  • 2. 과외선생~
    '08.3.31 12:53 AM (220.75.xxx.233)

    많이 중요합니다.
    전 고등학생이라해도 수업 의뢰받아서 첫 수업해본후 연산이 안잡힌 아이라면 눈높이나 구몬 시키라고 하는편입니다.
    의외로 연산이 안되서 점수가 실력보다 낮게 나오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요즘 수능 수리영역엔 8,90년대 대입시와 다르게 확률과 통계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연산이 빨라야 유리한 문제들이 많습니다.

  • 3. 저도
    '08.3.31 1:24 AM (121.129.xxx.96)

    고민이긴 합니다. 그런 것 안시켰더니 일단 연산이 제대로 안 되어 틀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지만 길게 보면 잘 되리라 생각했는데 고등학생이어도 연산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다니 놀랍군요.

  • 4. 연산
    '08.3.31 1:30 AM (222.233.xxx.114)

    저두 저학년때 연산 못잡아준걸 젤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사고력이 중요하다고 해도...연산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더라구요.

    매일 매일 연습하는게 좋아요..
    꼭 학습지가 아니더라도 기탄이나 기적의 계산법등으로
    집에서 잡아주세요..
    늦지 않았으니,,차근차근 꾸진히 해주시면 5학년때 편해요..

  • 5. 중학교
    '08.3.31 5:55 AM (124.49.xxx.204)

    적어도 중학3년까지라도 시키라던 대입생 선배 엄마의 말이 있어서...
    시켜보는 중이에요...

  • 6. 제 경우
    '08.3.31 8:18 AM (211.215.xxx.169)

    큰 애는 저학년때 학습지 좀 해서 본인이 연산에 자신있고 작은애는 딱 한번 해보고
    지겹다고 절대 못한다고 해서 안시킨 경우입니다. 단순 계산(애들말로는 '노가다')은 너무
    싫고 생각하는 과정이 재미있는 작은애가 수학 좋아하고 잘합니다.
    개인적인 성향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듯해요.

  • 7. ..
    '08.3.31 8:43 AM (58.121.xxx.125)

    주산으로 접근하니 재미있게 잘 하더군요.
    지겨운 반복보다는 훨씬 나아요.
    길게는 2년 걸리고 짧게는 1년 2개월정도 걸리던데요.

  • 8. 저도
    '08.3.31 8:50 AM (222.6.xxx.66)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도 올해 5학년이 되는 거네요. 1학년부터 기탄수학으로 시켰어요.. 중간중간 집안 사정상 못한 것 빼곤 거의 매일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봐요. 수학 문제집 풀다보면 통분이나 기약분수 구하는 문제등에서 빨라지는 것을 느껴요.
    기탄도 곧 끝나가는데 중학생용 연산문제집은 시중에 없는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 9. ..
    '08.3.31 9:17 AM (211.172.xxx.33)

    저와 같으시네요
    저도 잠깐 후회를 한적이 있지만 지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루한 연산이 아이의 창의력을 해친다고 생각해서 안시킨건 잘한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사고력 문제를 풀게하시면 문제를 통해서 연산은 저절로 나아집니다
    처음엔 힘들고 틀려도 시간이 지나면 연산 속도와 정확성도 따라서 좋아집니다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기탄을 시키시면 한달이면 정상으로 좋아질 것 같습니다
    걱정마세요
    연산만 열심히 하다가 정작 사고력이 안되서 좌절하고 수학을 싫어하기도 하더군요
    오히려 반대인 경우 연산이 나아지면서 수학에 흥미가 생기기도 합니다
    주산은 반대합니다
    너무 오랫동안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이미 유행이 지나는 듯 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기탄 사서 한달만 열심히 시켜보세요
    몇년 시킨것 금방 만회합니다

  • 10. **
    '08.3.31 9:52 AM (211.198.xxx.200)

    연산때문에 아이들이 수학에 질려하고
    수학적인 사고력이 저하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은
    연산을 위한 연산을 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하루에 하는 연산문제를 과도하게 많이 잡은 경우나
    연산속도에 너무 집착하거나
    연산하는 방법을 학습지 나름의 특이한 방법으로 하는 것에
    연연해 한다거나...
    연산을 수학을 위한 소중한 도구로 생각하시고
    아이의 성향이나 능력에 따라 완급을 조절하신다면
    연산연습한다고 사고력이 떨어지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입니다.

  • 11. .
    '08.3.31 10:03 AM (211.172.xxx.33)

    맞습니다 또 애들 성향에 따라 다릅니다
    아이의 성향을 봐서 결정하세요
    제 아이들은 워낙 자유로운 아이라 정말 지겨워했구요
    성실한 아이들은 성실하게 차분하게 잘 합니다
    너무 억지로 맞추려고 하지 마시고 수위조절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 12. ..
    '08.3.31 10:19 AM (211.210.xxx.30)

    중요할듯 싶어요.
    저도 이십년도 더 전에 선생님들이 따로 연산 문제집 복사해서 매일매일 풀이 시키셨었는데
    그때가 초등(국민)학교 6학년 여름방학이였거든요.
    덕분인지 중학교 내내 수학은 수월하게 넘어갔답니다.
    아무래도 중학 수학은 연산도 많은 작용을 하니 그 기초를 초등때 닦는거 아닌가 싶어요.
    고등 수학은 중학수학에서 기초를 잡는 식이고요.

  • 13. ..
    '08.3.31 10:24 AM (125.130.xxx.46)

    딸애가 수학 참 어려워 했습니다
    지금 중 2인데 초등부터 연산 학습지 꾸준히 했고요 기탄으로 제가 시켯습니다
    요즘 애 하는말 엄마 덕분이랍니다 수학 잘하고요
    연산 중요합니다 애 나름이 아니라
    친구가 학원서 아이들 가르치는데 연산이 안되면서 상위 수학한다고 하면 답답하답니다
    작은애 초 2이인데 요즘 드디어 (남자애라 천천히) 연산 학습지 시작 했습니다
    구몬 종류는 지루하면 서점 가셔서 기적의 계산법 사서 시키세요 것두 단계별루 있고
    좋습니다 지루하지 않을 만큼씩 만 시켜도 연산 좋아집니다......

  • 14. 연산
    '08.3.31 10:56 AM (116.36.xxx.176)

    연산하면 좋긴하죠
    12x15같은거 보자마자 바로 답이 나오니까요
    시간절약차원에서 좋긴한거같아요
    하지만 아이가 연산에서 지루해해서 수학에 흥미를 잃어버릴정도라면 안좋겠죠

  • 15.
    '08.4.1 12:42 PM (222.98.xxx.175)

    중3때 수학 시험 다 풀고 제 생각엔 100점이라 생각하고 랄라라 했는데 나중에 92점인가 나왔어요.
    교무실에 여쭤보러 갔더니 답안지 보여주시는데 제가 주관식 풀어 놓은게 뺄셈이 틀렸더군요.
    고등학교 수학풀때 식 다세워 증명하고도 기본적인 나눗셈에서 시간 엄청 잡아먹고 뺄셈 간간이 틀립니다.
    식이랑 증명 다하면서 연산으로 틀리는거 너무나 한심했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393 모닝팜하시는 미용사는 시로오도일까요? 4 모닝팜 2008/03/31 777
379392 "시신으로 발견돼야 수사하나" 11 네티즌 분노.. 2008/03/31 1,495
379391 초등연산 정말 중요한가요? 15 궁금한 맘 2008/03/31 1,663
379390 심상정 의원 지역구 화정에 사시는 분들께- 곰스쿨의 이범 선생이 온답니다. 16 심바람 2008/03/31 925
379389 남서향과 동남향 어디가 더 나을까요? 16 도와주세요 2008/03/31 1,328
379388 시댁에선 은근 아들, 은근 둘째까지.. 15 임신중답답 2008/03/31 1,074
379387 신랑이 옷사입으라고 10만원 줬네요... 11 바보 2008/03/30 1,668
379386 아이 문제로 다른엄마랑 트러블 생겼을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엄마맘 2008/03/30 674
379385 7세 아이 사고력해법수학...문제집....마트말고..어디서 구입가능한가요? 5 해법수학 2008/03/30 863
379384 8개월 아기 있는 집에 나무 소파는 어때요? 4 소파사요 2008/03/30 632
379383 님들은 중국펀드 어떻게 하시고 계시나요. 2 주식투자의 .. 2008/03/30 739
379382 4월초에 상하이 날씨는 어떤가요? 여행가요. 2008/03/30 393
379381 막스마라 (위크엔드)...비싼가요? 4 궁금 2008/03/30 1,676
379380 재개발 존치아파트 ... 2008/03/30 415
379379 기장 사시는분덜~~~효재처럼...말린청어새끼는 어디서 구입하나요? 7 젬마 2008/03/30 1,015
379378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요 13 배고픔.. 2008/03/30 2,233
379377 李통이 월급전액도 기부한다네요. 20 기부천사 2008/03/30 1,508
379376 영어 공부 걱정하시는 어머니들께, 22 아이들걱정 2008/03/30 5,630
379375 어린이집.. 4 늦은밤 2008/03/30 578
379374 휘센에어컨 색 선택 좀 도와주세요 7 ... 2008/03/30 754
379373 초등 3학년 영어 리딩 책 추천해주세요 2 영어책 2008/03/30 759
379372 요새 펀드어떤가요? 1 펀드 2008/03/30 806
379371 마포구 자동차학원 도로연수 선생님 추천해주세요 초보 2008/03/30 571
379370 효과 있을까요? 튼@영어 2008/03/30 332
379369 나는 아들을 빼앗아간~~ 며느리~ 37 도둑~ 2008/03/30 6,661
379368 방충망과 벌레 3 개미 2008/03/30 750
379367 딸아이가 이상해졌어요. 조언 청해요. 49 사춘기딸 2008/03/30 6,075
379366 아이스크림..저 좀 말려주세요~~ 2 유혹 2008/03/30 611
379365 애가 잘못 누른거에요~ 5 남인데. 2008/03/30 1,103
379364 초등1년 급식하는데 젓가락 ? 5 궁금맘 2008/03/30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