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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옷사입으라고 10만원 줬네요...
신랑...
옷이나 좀 사입으라고 돈 10만원을 줬어요...(요즘 옷값 생각 하면.. 십만원이 돈이냐 싶은데..근데 저희 한테 정말 큰 돈이거든요....지금 상황에선...)
와이프 정말 너무 꼬질 해서 못보겠다고..
살도 3키로 뺐는데 사 입으라구요...
그래서 오늘 저녁 부터 우선 눈요기도 한번하고 요즘 뭐가 유행인지 보자는 심산으로 사이트 돌아 다니면서 구경은 하는데요..
근데..
이건 정말 돈 있어도 쓸줄 모르는..
바보 여기 있어요..
아무리 들여다 보고 있어도...
정말 고르지도 못하겠고.....
쇼핑도 안하다 보니...
이젠 옷 사는것도 고역이네요...
아이낳고 지금까지 여유있게 옷 쇼핑 거의 못했거든요..
사이즈도 좀 있는 편이고..(남녀공용 95사이즈거든요.. 여성용 청바지, 여성용 티셔츠 같은건 못입는 사이즈 입니다.. 스몰, 미디움 이런 사이즈... 허리 29, 30사이즈...)
거기에 좀 많이 소심하고 그래서..
매장가서 지금까지 거의 옷을 안샀어요..
그냥 대충 지오다노 같은거나 NII, 같은데서 티셔츠 몇벌 사서 한계절 나고...
그냥 대충 입고 다니고 그랬네요...
매장에서는 그냥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사이즈가 저 같은 사람은 거의 푸대접에 찬밥 대접 하듯이 그래서...
매장은 정말 잘 못가겠더라구요...
그렇게 한 3년 살았더니..
막상 신랑이 옷 사입으라고...
돈은 줬는데..
매장가서 옷 사입을려니 솔직히 겁나요...
뭘 사입어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작년부터 모든 옷들이 전부 치렁 치렁 길어진것같기는 한데..
근데 정말 어떻게 코디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여동생이나 아님 옷 잘입는 친구라도 한명 있으면 데리고 가서 좀 골라줘 하고 싶은데..
주변엔 없구요...
그냥...
한 두시간 인터넷 돌아 다니다가..
그래도 제일 만만한(?)여기에 속풀이 합니다...
세상에..
이런 바보도 있어요...
정말 옷들이 전부 너무 구질 구질 해서 새로 좀 장만 해야 하는데...
근데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될지를 모르겠어요..
이럴땐 정말 센스있게 잘 꾸미고 다니시는 분들 보면..
참 부럽습니다...
센스보다 앞서는건...
몸매지만서도...
몸매가 비호감이여도 센스가 있으시면...
참 잘 꾸미시던데요...
근데 저는 정말 그게 안되네요....
집에서 애 키우면서 한 3년을 지냈던...
정말 점점 바보가 되어 가는것 같아서...
오늘밤...
좀 속상하네요...^^;;
1. ..
'08.3.31 12:44 AM (121.170.xxx.96)엉덩이를 덮어 주는 이쁜 베이지색 사파리랑 요줌 유행하는 스키니 팬츠 (연그레이,진청 추천...) 정도 갖추시면 괜찮으실 듯 해요....스키니도 29정도까지는 나오거든요. ...더해서 길이감이 좀 있는 반팔티나 얇은 긴팔티 정도....아무래도 아이가 있으니 편하게 걸치기 좋고..쓸모가 많을 겁니다.
저도.. 요새 눈이 빠져라 인터넷 아이 쇼핑 중이에요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아주 눈 돌아 가네요.
하지만,,생활비로 넘기는게 낫지 싶어 주저 주저 하고 있네요2. 아핫
'08.3.31 1:41 AM (121.88.xxx.52)저도 사이즈가 좀 있는편이라 가끔 느껴요.
매장 직원의 푸대접.
그래서 저는 인터넷을 이용하곤 해요.
대충 가슴반품이라던지 확인하고 옷 사면 잘 맞더라구요.
요즘은 아줌마체형에 맞는 옷도 곧잘 나오는 편이던데
인터넷에서 사입는 것도 괜찮아요.
초코맘이라고 하는 인터넷쇼핑몰에서 저희엄마옷도 가끔 사드리는 데 괜찮더라구요.
광고는 절대 아니구요.
요즘 하도 인터넷쇼핑몰이 많다보니깐
괜찮은쇼핑몰 찾는 것도 일 인것 같아 알려드리는 거니
참고하세요^^3. 저도
'08.3.31 1:49 AM (59.17.xxx.138)요즘 같은 고민중입니다. 아이 키우느라 쇼핑해본지가 언제인지 당췌 옷을 살수가 없더라구요.
인터넷 뚫어져라 많이 보고 나가면 옷에 무지 관심갖고 보니 조금씩 감이 오는거 같습니다.4. 투자
'08.3.31 2:50 AM (121.165.xxx.25)옷 고르는 것도
옷 잘 사는 방법도
옷 입는 센스도
투자 없인 안돼요
시간이든 돈이든 관심이든
뭐든지 투자해야죠
어느날 갑자기 그게 되나요 ㅎㅎㅎ
그거.. 은근히 어려워요..
쉬우면 다 세련되고 다 멋있게요? ㅎㅎ5. 유행
'08.3.31 9:01 AM (211.220.xxx.88)저도 몸매 비호감입니다 ㅋㅋㅋ
다행히 요즘 유행이 우리같은 비호감들 실컷 멋부리라는 유행인 듯 합니다.
..님 말씀처럼, 스키니도 29~30까지 나오구요 허벅지까지 가리는 미니 원피스들도 많이 나오구요. 스키니 경우 엉덩이 둘레 97~98cm 치수면 통통족들 엉덩이에 쫘악 붙게 되구요 100이면 약간 숨쉴 틈 나는거 같아요. 단 스판 재질의 스키니를 고르셔야겠지요. 원글님 편히 입으시는 바지 옷 안에 달린 신체치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미니원피스는 가슴둘레 꼭 따지셔야해요. 삐삐마른 모델들 아무리 헐렁하게 보여도 속으시면 안돼어요~미니원피스가 부담스러우시면 약간 긴 기장의 셔츠도 괜찮겠지요. 여기다가 파시미나 휙 둘러주시면 괜찮아요. 소매 7부길이로 둘둘 걷어주시구요.
가격은...위에 아핫님 말씀하신거 처럼 초코맘 정도면 가격도 괜찮을거 같아요. 사이즈도 크고.
저는 G마켓 가끔 이용합니다. 다른 쇼핑몰이라도 눈썰미 좋으시다면, 10만원 조금 왔다 갔다하면 괜찮게 고를 수 있으실꺼예요.
에휴~ 저도 지난주에 돈 없는데 지름신한테 꼬여서 또 옷 하나 사고 후회 마구 하고는 있습니다. 그래도 아껴서 오래오래 입어야지...자기 위로 중이지요.
원글님 모쪼록 이쁜옷 고르셔서 봄나들이때 이쁘게 입으세요 ^^* 토닥토닥6. 음
'08.3.31 9:19 AM (211.210.xxx.96)딴지는 아니고요 (아니 딴지인가)
스키니 정말 사지마세요
아니 제발요
그거 유행지나면 얼마 목입고
스키니 입어서 이쁜사람들 못봤어요
옷사라고 돈 줬으니 당장 사야하는거아니죠
그럼 백화점이던 어디던 사람많고 유행민감한 곳에 가보세요
즉 아이쇼핑하면서 마네킹은 뭘 입고 있는지
백화점 멋쟁이들은 어떤 옷을 입고 오는지 자알 보세요
그러면 필이 오는 스타일이 있을꺼에요
10만원에 한정시키지 말고
스타일 배운다 생각하고 아이쇼핑많이 하세요
눈이 보배라고 보는 만큼 보는눈이 생기더군요7. 그냥
'08.3.31 9:35 AM (116.36.xxx.176)원글님이 가장 많이 외출하는곳이 어딘지 생각해보시구요
마트든, 애 학교든 .. 가장많이 남들만나야 하는곳에 가는 차림새로 사세요
바지같은거 보다 겉옷이나 윗옷위주로 사시구요
금액이 10만원으로 한정되어있으니 눈에 띄는 겉옷이나 블라우스같은 윗옷으로 사세요
겉옷이 이쁘고 좋으면 바지는 동대문에서 2만원짜리 입어도 잘 눈에안띄니까요
계절이 슬슬 더워지고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니까 트렌치코트나
위에 이쁜 블라우스같은거 사세요
가장많이 입고 나가야 하는곳에 맞춰서요
봄이니까 예쁜 구두를 사셔도 좋을거같아요 봄느낌나는 쉬폰치마도 좋을거같구요^^8. 아이미
'08.3.31 9:45 AM (124.80.xxx.166)인터넷에서 '미시옷'으로 검색해보세요,, 사이즈 넉넉한 옷들 많아 고르기 편하구요,
그중에서도 사용자 평가가 많다 싶은 사이트를 중점적으로 보시고
이용후기가 특별히 많고 좋다는 평가가 많은 옷들 중에서 골라보세요,,
전 66사이즈정도 입지만 사실 미스옷 파는 사이트에서는 잘못사면 꽉끼고 못입고 핏 안나와서
슬픈 경우 많거든요,,
미시옷 사이트 이용하면 그런 일 잘 없더라구요,, 사이즈가 넉넉해서,,
프리사이즈 외에도 라지사이즈까지 제작하는 옷들도 많고요,,
일단 네이버에서 '미시옷'으로 검색부터 해보세요 ^^9. 123
'08.3.31 10:47 AM (211.204.xxx.189)저도 수유하고 애들키우느라 옷 전혀 안사다 3~4년만에 옷 사려니 난감했어요
그냥 님 말씀에 동의하구요 스키니는 절대 사지마세요
제 눈이 촌스러워서인지는 모르지만 대부분 짧아보이고 안이쁘구요,유행타요
안사다가 옷사려면 외투도 없고 스커트도 없고 블라우스도 유행떨어지믄 것만있고
구두도 없고 없는게 너무 많아서 뭘 사야할지 모르는거에요
트렌치코트나나 가디건니트세트 점퍼같은 외투종류로 먼저 장만하심이 어떨까요~
저도 요즘 인터넷쇼핑만으로 옷사는데 (10만원이하로) 아울렛도 괜찮구요
천천히 보시고 잘 생각하셔서 이쁜 옷사시길 바래요10. 예쁜 거 사실 수
'08.3.31 11:08 AM (222.239.xxx.69)그 돈으로 예쁜 거 사실 수 있어요. 우선 할인매장 가서 직접 입어보고 사시는게 좋구요, 가늘가늘한 체격이 아니시면 크로커다일이나 지센처럼 아줌마 대상으로 나오는 브랜드를 고르세요. 저도 비싼 옷 못사거든요. 주로 크로커다일 할인매장에서 많이 입어보고 체형 커버되고 깔끔해보이는 걸로 사요. 예쁜 옷 사입고 남편한테 고맙다고 하세요. 돈보다 마음이 고맙잖아요.
11. ...
'08.4.1 12:45 PM (222.98.xxx.175)집앞에 크로커다일 레이디 상설할인매장이 있어요. 기본적인 티셔츠 거기서 세일할때 매대에 누워있는거 5천원~1만원 주고도 사입은적 있어요. 가격에 비해 옷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