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가 잘못 누른거에요~

남인데.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08-03-30 21:17:50
울 아이들이 어디를 전화 걸다가..번호를 잘못 눌러서 .. 엉뚱한 곳에 전화를 했었다가 상대가 받기 전에 끊었지요.
헌데 이런 경우..
번호가 찍히니.. 어디냐고 되묻는 전화가 오기도 하는데..

" 어디시죠? 어디냐구요"
무슨 이유로 물어보는지조차 일언반구 없이
거기 어딥니까? 하고 .. 그것도 다소 신경질적으로 묻는 타인들..
내 전화에 이러저러하게 찍혔다. 어딘가 해서 걸어봤다..라는 말이라도 해야
무슨 일인가 해명을 할텐데
항상 아이가 무얼 하는지 지켜 볼 수도 없고.. 뜬금없는 전화를 받으믄 흐흐흐
" 네~ 가정집입니다;;" 라는 대답이 튀어나갑니다.
뭐.. 요상한 번호가 뜨니 누군가 싶기도 하겠지만
보이스피싱도 많고 집요하게 두세번씩 건 것도 아닌데
너무 궁금해주시는 분들입니다...

저는 참 친절한 성격입니다. 그래서 나긋나긋 목소리로....
우리 아이가 이래저래해서 잘못 눌렀나봅니다. 미안합니다...하고 끊습니다만
좀 전엔 보통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ㅎ
IP : 124.49.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8.3.30 10:43 PM (211.219.xxx.3)

    일단은 잘못 건 아이들이 잘못이니 상대방이 퉁명스럽게 다시 전화를
    걸었으면 친절한 성격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실수를 했다 죄송하다 라는
    이야기를 해야 할 상황인 것
    같네요.. 물론 그렇게 하신다니 다행이구요..

    전화를 받은 사람은 급한 일인가 싶어 본인 휴대폰 요금까지 물어가며 다시 전
    화를 한 것 같은데요..휴대폰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용도로 쓰이는 거라 일단
    모르는 전화가 오면 그리고 받지 못하고 끊긴 상황이면 수신인은 망설여지는
    지지 않을까요..다시 걸어 확인해보아야하나 말아야 하나..이런 과정들에서 조금
    짜증이 날수도 있겠어요..

  • 2. 1
    '08.3.31 12:39 AM (221.146.xxx.35)

    아이가 잘못했으면 정중히 사과하는게 당연한 것.

  • 3. 원글맘
    '08.3.31 5:50 AM (124.49.xxx.204)

    ^^ ㅎㅎㅎ 덧글들 잘 봤습니다

    아인 유치원생이고 손가락이 자기 의지와는 달리 실수로 건 거지요.
    게다가 전 꽤나 반듯하고 친절하게 사과를 한답니다 ㅎㅎㅎ
    글을 올린 이유는
    써 놨듯이.. 왜 걸었는지 거두절미 한 " 거기 어디에요?" 와..
    이쪽에서 " 네? " 하고
    바로 이어지는" 거기 어디냐구요"
    같은 전화를 받게 되면
    '아.. 아까 애가 전화하더니 잘못 눌렀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사과를 하는데
    저 사람은 과정보다는 결과가 더 중요한 사람이구나...
    자신에게 용건이 있어서 번호를 남긴( 만약에 정말 그렇다면 말이죠 )
    상대에게 거는 상황이라면 . 그렇게 거두절미하고 하기엔 난감한 분위기란 거지요 ㅎㅎ

    여하튼 덧글들 잘 봤습니다^^ 관심가져줘서 고맙습니다~

  • 4. ..
    '08.3.31 8:08 AM (142.166.xxx.230)

    흐흐흐 ㅎㅎ 의 지나친 남발

  • 5. 먼저
    '08.3.31 2:19 PM (125.187.xxx.55)

    아이들에게 전화를 잘못걸었을 경우 죄송하다고 교육시키는것부터가
    순서인듯 싶네요
    그런다면 다시 어디냐고 물어보는 전화는 올 일도 없을테니까요
    님의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당연히 그래야 하는일인데도 불구하고, 본인은 반듯하고 친절한데
    어디냐고 물어보는 상대방은 이해불가란 식의 말은 어처구니가 없네요
    저같으면 자식교육부터 똑바로 시키겠네요..
    반듯하고 친절하신분이시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6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