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금 저만 울적한 거 아니겠죠?

음주중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8-03-30 20:22:42
술도 못하는데 지금 와인 몇잔 마셨어요.

왜.... 그럴 때 있잖아요...

안좋은 일들이 어깨동무하고 나란히 찾아올 때
살다보니 오름 내림이 있는데....
지금이 저에게 내리막에 바닥인 것 같아요.

금전적인 손해도 많이 보고
온 가족이 각자 위치에서 상처를 많이 받고 있어요.

그냥 속이 상해서....
예전 같으면 누구불러내서  수다라도 떨텐데
너무 지치니까
다 부질없다 싶고  목이 메어 눈물만 앞서고...

운다고 뭐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자꾸 마음이 나약해 지네요.
더 힘들때도 잘 견뎠는데  제가 많이 지쳤나봐요.

오늘따라 유난히 돌아가신 친정엄마 생각이 많이 나네요..
보고 싶은 엄마..
사는거 너무 힘든데 그래도 잘 견뎌야겠지?
고생많이 하고 산 엄마에 비하면  내 고통은 아무것도 아닌데
내가 욕심이 많은건데 그래도 마음이 아프네..?

오늘까지만 속상하고,  내일은 다시 힘을내서 열심히 살꺼예요
난 잘 할 수 있다!!

내일은 해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화창하게.....

IP : 58.230.xxx.19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인..
    '08.3.30 8:46 PM (121.166.xxx.99)

    저도 하루 종일 서성이다가 와인에 복분자즙 섞어서 한잔 마셨습니다.
    살충제 검출 된다던 칠레산 와인은 큰병으로 하나 있는데, 흐~

    가만히 생각하면 모든 근심이 다~ 돈떄문인것도 같고 그래서 더 구차하기도 하지만.
    행복할려고 사는 인생, 이제 뭐 더 욕심 낼거 있나싶기도하고..

    저는 부모님 생존해 계신데도 전화도 잘 안하는 불효뇬 이네요. ㅠㅠ

    인생의 바닥... 그런 생각 마세요.
    정답은 없지만, 작은데 만족하고 가진거에 행복하고 나름 푸는 길 찾고
    텔레비 프로라도 몰입해보면서 잠시잠깐씩 잊기도 하고.

    뭐 인생 별거 있나요..

    이제 맛난 커피도 한사발 타서 마시자구요.

    님!. 내일도 또 비가 오고 해가 안 뜬다해도 행복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