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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제품 어떤가요?

더사오나 조회수 : 1,891
작성일 : 2008-03-29 23:37:20


남편이 영국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우리 꼬맹이들 옷을 사왔네요.
H&M 이라고 옷이 싸다고.. 4만원 정도에 티 3개, 가디건 2개를 사왔
더라구요.  싸이즈를 잘 모르겠어서 일단 이정도만 사와 봤다구요.


옷은 면 100% 인데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  H&M 제품이 어떤제품인지
첨 들어봐서...    다시 영국 갈일이 있는데 다시 또 사오라고 할까요?


이제까지 캔키즈, 블루독 이런거 주로 입혔는데 요즘 백화점 갈때마다
애들 티 하나에 4-5만원 하는게 비싸다는 생각 많이 들어서 근래에는
이월로 샀었는데..  남자애들이라 ..  막 노는지라..  요즘은 메이커 말고
그냥 보세로 입힐까.. 생각중이었거든요.


괜찮은 브랜드라고 하시면 가격도 저렴하고..  남편한테 많이 사오라고
할까봐요..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아서요.  어떤가요?


그리고 영국가면 사올게 뭐가 있을까요?   이번에 포트넘 & 메이슨?  뭔
홍차랑 이렇게 사왔던데..  아예 목록 쥐어주고 이거이거 사오라고 해야겠
어요.  말하지 않으면 절대 빈손으로 오는 신랑인지라..  한달만에 집에
온건데..  -_-;;   암튼 추천 좀 해주세요~
IP : 222.235.xxx.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3.29 11:39 PM (125.146.xxx.236)

    스웨덴에 있을 때 자주 갔는데요, H&M은 한국으로 치면 지오다노나 아이겐포스트 정도 되는 옷인거 같아요. 이월상품도 철수하지 않고 매장에 냅두고 70%씩 팍팍 세일하고 그랬어요. 스웨덴 애가 'H&M은 한 시즌 입는 옷이지' 그러던데요? 막 입기 좋은^^ 옷이예요

  • 2. 꽃봄비
    '08.3.29 11:46 PM (78.48.xxx.249)

    저는 좋아해요. 세일할때 잘 건지면 정말 저렴하지요.
    한국은 옷값이 워낙 비싸다던데 애를 독일에서 나아서 한국옷은 돈주고 한번도 안사봐서 얼마나 비싼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H.M 옷은 저렴한것 같아요.
    면티나 폴로티셧츠같은것도 질 괜찮구요. 전 청바지나 골덴바지. 혹은 겨울잠바 같은거 아주 좋더라구요. 디자인도 디즈니 캐릭터 시리즈로 나오는게 있는데 예뻐요. 여름옷들도 예쁘구요.
    물론 독일도 비싼브랜드는 더 예쁘긴 합니다만 가격차이가 워낙커서..
    아이들 옷 오래 입히지 못하는데 질이 최상으로 좋을필요도 없을것 같구요.

  • 3. 그냥
    '08.3.29 11:56 PM (210.123.xxx.64)

    패스트 패션 브랜드인데, 원단 질이 별로 안 좋아서 저는 안 삽니다...

  • 4. 중저가
    '08.3.30 12:02 AM (220.75.xxx.15)

    옷 브랜드인데 ....말하자면 이마트 옷 같은 정도.

  • 5. 괜찮아요.
    '08.3.30 1:11 AM (84.73.xxx.105)

    싸고 예쁘죠. 철저히 본전생각 잊게 해주는 실속파 브랜드.
    제가 지금 유럽에 살고 있어서, 이곳 자게판에 가끔 언급되는 자라 등의 유럽 브랜드들을 좀 아는데요,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 옷 때문에 백화점부터 유명 브랜드 매장, H&M 까지 다 섭렵해 보았습니다.
    어른들 옷은 솔직히 원단이 좀 안 좋아요. 그런데 애들 옷은 괜찮습니다. 초강력 독일제 세탁기로 95도 온도에 팍팍 삶아 빨아도 괜찮던데요. 무엇보다도 아이들 키가 워낙 쑥쑥 자라니까, 유행 맞춰 예쁜 옷 사서 일년 정도 잘 입히고 미련없이 폐옷 수거함에 집어 넣을 수 있어요.
    제가 사는 지역이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에서 가장 보통 사람들이 사는 중산층 동네인데요, 이 동네 엄마들 7~80%가 아이들한테 H&M 옷 사다입힙니다.

  • 6. rm
    '08.3.30 1:34 AM (85.2.xxx.38)

    저도 유럽살고 있고, 거기 옷 많이 사다입혀요. 주위 아이 친구들 봐도 많이 입어서, 학교 가면 같은 옷, 가방, 신발, 모자가 몇개씩 꼭 있죠. 전 한국 상황은 잘 모르지만, 아마 한국은 아이들을 더 고급스럽게 많이 입히는거 같아요. 가끔 친정엄마가 보내주는 블루독옷과 비교하면 진짜 싼티나고, 빨면 후즐근하고, 계절 끝나갈 쯤이면 무릎에 구멍뚤리고 뭐 그렇습니다. 한철이상 못입고요. 여기 유럽사람들 워낙 검소해서 대부분 그렇게 입히니 괜찮지만, 한국이시라면 한번 빨아서 입혀보시고, 잘 생각해보세요. 바다 건너 사올만큼은 아닌것 같아요. 한국도 보세옷 저렴한것 많지 않나요?

  • 7. ....
    '08.3.30 1:56 AM (80.143.xxx.102)

    저도 유럽 살아서 잘 알아요. 애 어릴 때 항상 여기 옷 세일 그것도 한 50 에서 70 프로하면 원피스 지금 돈으로 2유로 90 해서 5,000 원 안되게 사다 입혔드랬죠. 티는 보통 그렇게 사면 1,000원도 있고 내지 3,000 원선.
    지금도 여기 세일 하거나 Zara 세일하면 원피스 9.90 유로 이상 안주고 사서 한국에 부쳐
    주는데 그 이상 주고는 정말 사 본 적이 없어요. 싼 맛에 사 입히는 옷이고 제가 알기에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그거 생산지가 한국이었어요. 지금은 주로 터키나 방글라데시더군요. 그래도 애들 머리핀은 아직도 made in korea 라고 써 있더군요. 근데 아주 단순한 거 내지는 아주 단색 고무줄 정도.
    한국은 좀 요란한 거 좋아하는 거 같은데 여기는 애들 머리숱이 없어서 그런가 핀도
    염전한 거 고무줄도 단색으로 정말 줄만 있고 끝이더군요.
    마찬가지로 옷 모양도 아마 한국하고는 취향이 틀리거예요.
    여기는 대부분 애들 아주 심플하게 입히기 땜에 모양이 별로 맘에 안들수도 있어요.
    차라리 한국 사람취향에 맞는 건 Oilily 일 것 같은데 그건 너무 비사서 쫌 그렇죠.
    그러니 많이 사기는 직접 보고 사지 않는 한 글쎄요 입니다.

  • 8. 저는
    '08.3.30 8:59 AM (125.178.xxx.20)

    독일살다 왔는데요.거기서 애들옷 많이 사다입혔고, 남자애들옷은 좀 별로지만 여자애들옷은
    너무 이쁘고 저렴해요..ㅎㅎ 전 비싼거 안입힌다 주의라..(외투나 겉옷만 좀 좋은걸로)거기서
    사온옷들 잘 입히고 있어요. 나름 한국이랑 분위기 다르고 또 미국쪽 옷이랑도 분위기가 좀
    틀려서 딸래미 입혀 내보내면 이쁘단 말 많이 들었네요. 비싸야 2만원 안쪽 옷들로요..

  • 9. 저도
    '08.3.30 9:02 AM (220.86.xxx.170)

    저도 좋아하는데 옷은 딱 1년 입힐 수준이예요 디자인은 좋은데 천이 아주 안좋아서
    그래서 애들 옷은 가끔 이용해요
    영국 가면 넥스트 옷도 좋아요
    저는 넥스트 옷 자주 입혀요

  • 10. ^^
    '08.3.30 10:22 AM (222.237.xxx.10)

    엄마가 입는 옷이라면 H&M보다는 넥스트랑 탑샵(topshop) 옷이 더 이뿐 거 같아요.
    애기 옷은 your M&S 거기꺼도 알록달록 색깔이 이뻐요.

  • 11. 명동의류
    '08.3.30 10:43 AM (203.81.xxx.140)

    예전에 명동의류라고 아시나요?

    딱 거기 분위기예요.
    가격이나 품질이나..

    전 유럽에서 흔히 볼수 있는 옷매장중에서 거기가 젤 별루던데...
    악세사리 같은건 싼 값에 하고 다닐만해요

  • 12. 프레임
    '08.3.30 5:15 PM (220.71.xxx.39)

    저는 출장 갔을 때 독일 동료들이 애기들 옷 사는 브랜드로 추천해줘서 사왔었는데요, 면도 괜찮고 좋아요. 부담없이 세탁하고 여자애들 것은 디테일이 예쁜 것도 많구요. 아이들이 어리면, mother care 가 더 좋아요. 면은 훨씬 좋고, 잘 고르면 세일하는 것두 많아요.

  • 13. 자라
    '08.3.30 9:03 PM (84.178.xxx.25)

    다음번에는 zara 에서 사오라고 해보세요.
    자라 옷이 훨씬 이쁘고 더 나아요.
    특히 여자아이들 옷...진짜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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