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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고민.. 꼭 들어주세요~!

호칭 조회수 : 638
작성일 : 2008-03-29 10:42:51

대학 4학년때 과순이하면서 만난 조교님.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요..
이젠 둘다 아줌마가 되어 아이를 키우는데도
호칭이 아직도 조교님이예요.
나이는 4살 차이이구요.

그 학번들 중 친하게 된 사람들은 모두 언니라고 부르는데
조교님만 아직까지 조교님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이제 조교 그만둔지도 한참이고
박사과정 밟고 계시고..
그냥 언니라고 부르기엔 넘 가볍고
선생님이나 선배님은 넘 무겁고 멀게 느껴지구요...

'언니'라는 호칭을 높여부르는 말 없나요?
오빠가 오라버니인것처럼.

조교님이 참 잘해주셨고 지금도 잘 챙겨주시는데....
호칭이 애매해서.
전화 한통 하려해도 어렵네요. ㅜㅜ


언니 대신 부를수있는 호칭 없을까요?

좀더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호칭으로요.

지혜를 빌려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IP : 59.11.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9 10:51 AM (122.32.xxx.149)

    제 생각에는 그냥 직접 그분에게 물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학부-석사-박사를 같은 학교에서 하고 대학원생을 가르치는것까지 해서
    같은 후배들이지만 호칭이 언니, 선배, 선생님.. 다양한데요.
    다른 사람들이 어찌 생각하던 원글님이 오래 쓰시던 호칭을 바꾸고 싶으신거니까
    그분께 먼저 여쭤보는게 나을거 같아요.
    어쩌면 그분도 조교님이라는 호칭이 이제는 조금 어색할것도 같은데요.
    그리고 4살 차이정도면 언니가 무난할거 같아요.
    저 역시 언니라고 부르는 띠동갑 후배가 있지만 전혀 존중받지 않는다는 느낌은 아니거든요.
    기회봐서 이제 조교도 아닌데 자꾸 조교님 하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 어떻게 불러드렸으면 좋겠냐고 한번 얘기를 해보세요.
    원글님 맘 쓰시는게 예쁘네요. ^^

  • 2. 기쁨
    '08.3.29 10:58 AM (211.108.xxx.211)

    그냥 편하게 부르세요~조교님이면 어때요!
    저도 지금 회사생활을 하고있지만 예전에 계셨던 여자 과장님이라고 계셨거든요.
    근데 결혼하시고 그만두시게 되었는데, 저도 호칭이 잘 안바뀌더라구요
    그래서 과장님 과장님~하고 부르는데....차마 다른 호칭이 익숙하지 않을뿐더러 힘들더라구요
    거기다 연락도 제가 자주 못하고 하니깐 자연스레 멀어지구요.
    그래서 느낀건데요~어떠한 호칭으로 부르느냐고 중요한게 아니고 고마움을 자주 표현하도록
    연락을 자주드리는게 최고인거 같네용!
    원하는 답변 못드려서 죄송하구여~그냥 꾸준히 연락해주는 자체만으로도 충분할거 같네용 ^^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 3. ^^
    '08.3.29 11:47 AM (122.38.xxx.81)

    저두 같은 고민(?)을 하고있는데요...
    같은 학원강사로 있어서 서로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쓰는데요
    이젠 둘다 강사 그만두고 각자 아기엄마가 되어있는데 아직두 선생님이라는 호칭을써요...
    저보다 2살 위이신데 언니~~라는 말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분은 가끔 자기~~라는 호칭을 쓰시는데요
    제가 그렇게 부를수는 없고...
    ㅠ.ㅜ 답변은 못드리구 같은 고민만 늘어놨네요~~

  • 4. ..
    '08.3.29 2:32 PM (123.214.xxx.190)

    '님'짜 빼고 선배라고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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