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82쿡 일본어체가 많이 쓰이는 것 같아요

신경쓰여서^^;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08-03-28 22:06:02
1. 인터넷에서 일본어체 쓰는 사람있으면 너무 답답하다! 고쳐주고싶다.



2. 요즘 일본어체 쓰는 사람이 점점 많이 늘어나고있다. 너무싫다.



3. 게다가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가 사용하는 말투가 일본어체인지 모르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4. 심지어 인터넷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까지 일본어투 쓰는 사람 정말 입을 꼬매버리고싶다!!!









★ 일본어체란?


일본어를 우리나라말로 그대로 번역하면 나오는 말투입니다. 즉 일본식 문법입니다.


주로 일본 만화나 일본 소설을 보면 일어체가 그대로 나오는데, 그걸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일본어체의 특징1. 말 끝을 흐린다.



    ex)오늘 여기 오기로 했다는 ... , 유머나라에 가입하고 싶었...

            (사실 말 끝을 흐리는 건 그냥 애교상 그냥 봐줄 수 있다.)








일본어체의 특징2. 뒤에 붙이는 황당한 괄호!!! 그리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한다.



    ex) 내가 정말 한심스러워 보인다는... (털썩) , 당신 정말 그래도 되는건가요?(버럭)

            (이건 도대체 뭐지? 왜 구지 괄호로 그런 황당한 말을 써야하는거지?!! 하지만 이것보다 더 심한건!!!)

          


           정말 공부를 하고 싶어요! <- 정녕 그런것이냐! (척살) 피융~ (멀리 날아가는)

            (↑이건 뭐야 도대체!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이거 뭐하는 짓이지?)






일본어체의 특징3. 일본어 섞어서 말하는거.. 이건 설명할 필요도없다.



   ex) 정말 유키짱 너무 카와이 하다는~ 제게로 와주.. (퍽!)






일본어체의 특징4. 말을 더듬는다.



  ex) 원본. 혹시 당신이 말로만 듣던 고릴라? → 일어체. 호...혹시... 당신이...마..말로만 듣던...고...릴라?

        원본. 정말 멋있다. → 일어체. 꺄아~ 머..멋있다!!






일본어체의 특징5. 자신의 행동을 제 3자가 하듯이 한다.



  ex) 오늘 국어시험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 오늘 국어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죠.

        (이거 일본어체인지 모르는 사람 많더라구요)


================================================

다음 카페에 있는 본문 가져왔어요. 저는 일본어체 보고 있으면 은근히 신경쓰여서요^^;
IP : 116.121.xxx.1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로
    '08.3.28 10:21 PM (125.176.xxx.26)

    자신의 행동을 표현하면서 3자가 하듯이 쓰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저는 익숙하지 않아서 좀 이상하던데 이게 일본어체였네요
    님 덕분에 일본어체란걸 배우고 갑니다.

  • 2. 음...
    '08.3.28 10:22 PM (222.232.xxx.204)

    일본어체라...
    저건 일본 만화나 잡지를 어설픈 실력으로 직역했을 때의 말투일 뿐입니다.
    평소 저도 위에서 예로 드신 말투를 좋아하지 않지만
    저걸 일본어체라고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 3. ^^
    '08.3.28 10:26 PM (218.38.xxx.183)

    왜 구지 괄호로 그런 황당한 말을 써야하는거지
    구지 (X) --> 굳이 (O)
    일본어체 지적하기 전에 한글 맞춤법부터 펌글 쓴분 신경 쓰셔야할 듯 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덕분에 좋은 정보 알고 갑니다.
    그런데 제목에 `~~ 것 같아요` 라는 표현도 별로 바람직하지 못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왕 자리를 펴셨으니 한 수 거들고 갑니다.

  • 4. 저중 몇개는
    '08.3.28 10:39 PM (211.192.xxx.23)

    일본어체가 아니라 의역이 안된 어설픈 문장일 뿐입니다,,,
    일본어체가 따로 있다기 보다는 그나라의 사동이나 겸양어같은게 오역되서 나타나는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보여져요,,요즘 워낙 일본소설이나 만화가 많이 나오는데 역자약력보면 4년제 나와서 연수 조금 받고 번역하는 젊은 사람들도 많고 만화같은 경우는 더 심하거든요,,게다가 그문체를 우리나라 소설가들이 차용도 하고 그래서 생기는 문제죠..일본어체의 특징이 말을 더듬는다,말끝을 흐린다,라고 한건 정말 말이 안되네요...

  • 5. ...
    '08.3.28 10:49 PM (61.73.xxx.134)

    몇 가지는 깊이 공감합니다.
    일본어 말고 다른 외국어도 그래요.
    대표적인 예로 영어.
    수동태를 어찌나 잘 배웠는지
    한국말에 없는 수동태가 신문에도 나옵디다.

  • 6. 이런것은
    '08.3.28 10:52 PM (125.176.xxx.37)

    잘 몰랐는데요.
    한자말을 일본에서 받아들인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요.
    전향적. 이런한자 갑자기 신문에서 많이 쓰더니 이젠 일상적이 되었어요. 긍정적이라고 해야 할것을...

  • 7. 이것들이
    '08.3.28 10:55 PM (211.59.xxx.86)

    일본어체라고요? 저는 요새 아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어체라고만 느꼈는데... 그렇군요.
    1번은 저도 가끔 애용하는데, 거슬리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니 주의해야겠네요.

  • 8. ...
    '08.3.29 12:03 AM (121.140.xxx.151)

    위의 말씀처럼 일부는 일본어체, 일부는 번역체라고 보아야 할 것 같네요.

    일본은 출판사업과 번역출판이 워낙 발달한 관계로,
    일본어 내에도 번역체라는게 존재합니다.
    영어(주로)가 일본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완전히 옮기기 어려워 생긴 어법이지요.

    우리나라에는 만화, 애니메이션, 전문용어 등 일본어 컨텐츠 유입이 많고,
    또, 상당 비율의 번역서가 원어->일어->한국어의 이중번역을 거치는 이유로
    영어 번역체 뿐 아니라, 일본어 번역체도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 9. 그렇군요
    '08.3.29 12:10 AM (124.49.xxx.85)

    저도 잘쓰는 편인데, 고쳐야겠네요.
    전 일본만화나 일본책을 그리 많이 접하지도 않았는데, 그야말로 독자적인 것인데, 그것이 일본어체였다니 놀라워요.

  • 10. 밥통
    '08.3.29 1:44 AM (157.160.xxx.23)

    듣기 싫다기 보다는 이해가 잘 안돼고 특이하게 말한다 싶엇는데, 저는 그렇게 말하는게 고급 한국어 인 줄 알앗어요. 하하

  • 11. 음..
    '08.3.29 2:54 AM (222.233.xxx.232)

    저는 일본어체 그런거 둘째치고라도
    ~~~하더라는, ~~~했다죠(3자가 말하는것처럼..)
    이런 글들 보면 솔직히 이뻐보이진 않더라구요.
    젊은 애들이 그러면 좀 이해가 그래도 되겠는데
    이것도 편견 일지는 모르겠지만 나이 50세 훨씬 넘으신 분들도 이런 투로
    글을 쓰는걸 보면..
    유행치고 참 별로다 그런 생각은 했습니다.
    그런건 참 잘도 습득한다 싶네요.

  • 12. .......
    '08.3.29 6:16 AM (122.36.xxx.216)

    앗 그렇군요.
    저도 자주 쓰던 버릇인데 그냥 모르고 썼었어요

  • 13. 전혀
    '08.3.29 6:43 AM (218.237.xxx.252)

    몰랐는데 무심히 쓰는 말들이 일본어체라는 걸 알고 헐~~ ←이것도 일본어체인가요?
    안쓰기도 너무 어려워요

  • 14. ??
    '08.3.29 7:45 AM (203.170.xxx.186)

    `굳이,가 구지로 바뀌지 않았나요?

  • 15. 2
    '08.3.29 8:56 AM (221.150.xxx.66)

    구지 (X) --> 굳이 (O)
    일본어체 지적하기 전에 한글 맞춤법부터 펌글 쓴분 신경 쓰셔야할 듯 합니다. 2 !

  • 16. ^^
    '08.3.29 9:32 AM (125.177.xxx.137)

    일본어 번역체가 일본어체죠. 일본어 번역하는 사람들이 한국어 어법을 생각 안하고, 일본어 어법 되는대로 그대로 직역해서 번역한 거라서요.

  • 17. 그러게
    '08.3.29 10:48 AM (220.86.xxx.170)

    일본어체 신경쓰시는 분이 우리 문법도 신경 좀 써주셔요
    구지라니.. 굳이 가 맞습니다.
    구지로 바뀌었다는 이야기 못들었습니다

  • 18. ??
    '08.3.29 1:07 PM (121.131.xxx.62)

    그럼 말 더듬을 때 한국어체로는 어떻게 써야 하나요???

  • 19. 다리아
    '08.3.31 2:27 PM (211.181.xxx.54)

    2,4번은 공감이 안돼요.2번은 일본어체라기보다 일본만화에서만 쓰는것 같구요.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도 만화체는 있으니까..)
    4번은 말 더듬는 게 왜 일본어체인지? 말더듬는 사람이 일본에만 있는것도 아니구요~

    전 하나 더 거슬리는게
    "오늘 백화점가서 냉면을 먹었어요." 라고 하면될걸, 약간 제3자로 느껴지게 혹은 자신없는/무덤덤한 투로 한다고할까.,. "오늘 백화점 가서 냉면을 먹었네요. 배도 고프고 해서.." 이렇게 많이 쓰시던데.. 좀 이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075 파주에 맛집 소개해주세요... 2 파주에 2008/03/28 893
379074 화재보험 젤 저럼한거는 어떤건가요? 2 보험 2008/03/28 397
379073 분당서현인데dvd대여어디서 하나요? 2 질문 2008/03/28 291
379072 제가 자주 가는 동호회 회원분이 실제로 당한글 퍼왔습니다..여러분도 조심하세요. 10 나쁜 사람들.. 2008/03/28 3,447
379071 학교급식실 유리에 이쁜시트지 붙여야하는데 1 -- 2008/03/28 336
379070 요즘은 마루 어떤걸로 하시나요? 추천 2008/03/28 306
379069 교사이신 분들께 여쭤봐요. 원고지에 문장부호 쓰기 5 초등맘 2008/03/28 775
379068 남편이 생일선물로 뭐해주셨나요? 7 ㅋㅋ 2008/03/28 900
379067 코스트코 야채 샀는데요. 14 환불 2008/03/28 2,018
379066 요즘들어서~ 1 요즘 2008/03/28 349
379065 베트남커피 드시고 싶은 분 배송비(2500원)만 내심 24개짜리 한박스 보내준다고 하네요... 40 G마켓 2008/03/28 3,224
379064 내일 속초 가려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2 속초여행 2008/03/28 520
379063 하루 컴퓨터게임 및 학습으로 몇시간씩 하나요? 시력때문에 2008/03/28 228
379062 젊고 예쁜 82쿡 주부님들께 여쭤봅니다 21 진이엄마 2008/03/28 4,636
379061 시간제 육아센터 아가야 3 아가야 2008/03/28 709
379060 파트타이머 베이비시터는 얼마나 드려야 할까요? 3 육아는 어렵.. 2008/03/28 830
379059 외식하고 왔어영 ~ 2 .... 2008/03/28 731
379058 초등1학년인데..첼로를 어디서? 5 첼로교습 2008/03/28 800
379057 냉면집 비빔소스엔 ...식용유가 들어가는지요? 6 ... 2008/03/28 1,186
379056 목동 박승철 세팅펌 가격 얼만가요? .. 2008/03/28 1,302
379055 화이트데이, 그 후에 날아온 카드명세서...! 5 으악~ 2008/03/28 1,951
379054 삼성동..주변 아이 맡길곳.. 3 놀이방. 2008/03/28 356
379053 부부사이 소원하시다면 20 ** 2008/03/28 3,871
379052 롯데닷컴 물건교환시 배송료 3 급질 2008/03/28 440
379051 고등어 95% 익은거 먹었는데 괜찮을까요? 2 ㅠㅠ 2008/03/28 1,229
379050 사진주소를 복사하려는데 안되요ㅠ.ㅠ;; 포토아비즈.. ? 2008/03/28 190
379049 볼이 붓고 아픈데..혹시 어른들도 볼거리에 걸리나요? 3 아파요 2008/03/28 817
379048 약사분 도움부탁드립니다. 3 신증후군 2008/03/28 550
379047 아이 홍삼? 보약? 4 엄마 2008/03/28 583
379046 재개발 딱지를 사긴 했는데... 5 고민 2008/03/28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