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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된 아가 놓고 여행가기...
비용도 아주 저렴(4개국,1인 110정도)하고 저는 배낭여행을 다녀왔는데
남편은 유럽이 처음입니다.그래서 더 가고 싶어 하구요..
대학때 한달정도 배낭여행을 했는데 파리 아웃이었어요...
몸이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어펠탑 앞에는 가보지 못했어요...
그게 너무 아쉬어서 다음에 남편이랑 다시 오리라 마음 먹었는데...
이번이 아주 좋은 인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많이 걸리네요..
혼합수유중 인것도 그렇고 친정엄마가 봐주실수는 있지만..
가지 말라고 하시네요...
어떻게 하지요....ㅡ.ㅡ
여행가는게 마니 무리일까요?
1. ....
'08.3.28 2:20 PM (58.233.xxx.85)그걸 엄마한테 묻는게 맞는거지 여기분들이 아가 봐주나요 ㅡ,ㅡ;;
2. 음
'08.3.28 2:24 PM (221.148.xxx.13)6박 7일에 4개국이면 좀 심한 여정이네요.
오고가고 이틀 잡고 4개국을 하루씩?
저라면 안 걸 것 같아요.
몸도 무리지만 일정이 터무니 없어요.3. ..
'08.3.28 2:26 PM (203.229.xxx.225)저라도 안 가겠어요. 일정에 비해 나라가 너무 많네요.
4. 여해은
'08.3.28 2:27 PM (211.211.xxx.56)나중에라도 갈 수 있지만 애 낳고 무리하심 평생 고생합니다.
그리고 아직 백일도 안 지난 아이를 놔두고 엄마가 여행이라니요...
말리고 싶습니다.5. 저도
'08.3.28 2:29 PM (58.149.xxx.28)나중에라도 갈 수 있지만 애 낳고 무리하심 평생 고생합니다. 2
여행이야 아무때나 좋을때 갈 수 있지만
아이 낳고 버린 몸은 어찌해도 되돌아오지 않더군요..
이번 여행은 포기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제동생이라면 무조건 못가게 말립니다..6. ...
'08.3.28 2:41 PM (125.186.xxx.222)당장 눈앞에 유럽여행기회가 턱하니 놓여지면 맘이 동하기는 하겠죠...
근데 요 질문을...애기낳고 2개월밖에 안됬는데 차타고 너댓시간 가야되는 시골 제사에 가서 4박5일 있다와야 한데요 라고 바꿔놓고 본인이 함 봐보세요. 가지겠습니까..? (물론 여행은 즐거운거고 제사는 즐겁다곤 할 수 없는 일이지만)7. .
'08.3.28 2:45 PM (222.111.xxx.76)제 생각엔 혼합수유 하시잖아요..
아이한테 모유 안주면 아예 안나올수가 있어요..
여행지에서 모유 짜거나 하지 않으시면요..
6박7일이면 오는거 가는거 뺴면 4일 일정인데.. 너무 짧아서
6개국 12일 다녀온 저도 강행군했거든요
남편분 회사에 다음에 더 좋은 기회는 없는건가요?8. 뭐
'08.3.28 2:45 PM (123.109.xxx.42)조심하면야 몸은 그리 무리 안갈수도 있을거 같은데...혼합수유라도 어쨌든 모유수유중이신데 젖 부는건 어쩌시나요...한참 많이 나올땐데요...유축기 가져가시려구요..전 그때 아이가 제때 안먹어주면 아프고 커지고 그래서 힘들었던거 같은데...
기회가 너무 좋아서 아깝긴 해요...9. 반대
'08.3.28 2:58 PM (211.187.xxx.13)아이놓고 여행가서 반대가 아니라요.
아직 두달이면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데다
그좁은 비행기에서 낑겨 타고 가야하고 (만약 직항아니라면 무지 고생스럽죠)
4개국을 6박 7일일정이면 엄청 타이트할텐데 괜찮으시겠어요.
공짜라고 해도 말리고 싶은데 (저도 여행이라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나는 사람이지만)
비용까지 지불하고 가는 여행이라면 담번을 기약하심이 나을듯 싶습니다.10. 무리긴하죠~
'08.3.28 3:20 PM (220.75.xxx.147)동남아 휴양지라면 모를까, 하루종일 걸어야하는 유럽여행이라면 안가시는게 좋아요.
몸에 무리고, 유축기로 일주일동안 젖을 짜서 버리든가, 아예 젖을 말리고 가든가 해야합니다.
이득보다는 손해가 많은 여행일것 같네요.11. 공짜여행
'08.3.28 3:38 PM (128.134.xxx.85)저는 아기 3개월때 하와이 공짜 여행기회가 있었어요.
대한항공 교통편에 리조트, 식사 모두 무료인 4박 5일이었죠.
그런데 결국 못? 안갔어요.
아기를 도저히 두고 갈 수 없겠더라구요.
저도 혼합수유 중이었고
여행가서도 아기가 눈에 밟힐 것 같으면
그게 무슨 여행이냐.. 고행이지 싶어서요.
아기 맡길 저희 어머니에게도 할짓이 아니고.
아기가 좀 크면 다 같이 갈거예요.
엄마가 너 어릴때 그랬었다.. 하며 ^^
여행은 맘 편한게 최고!
그리고 유럽이라면 정말 발로 걸어다녀야할텐데
(또 그게 유럽 여행의 묘미이고)
산후 2달이라.. 좀 무리가 되실 듯 싶어요..12. ..
'08.3.28 3:41 PM (118.45.xxx.14)두달이면 아가도 아가지만 산모가 힘들겠는데요..
올케가
8개월된 조카두고 9박10일 유럽을 갔었어요...
올케역시 남동생 회사에서 뭐 어쩌고 지원되고해서 아주 좋은 기회라고..
조카 저희 엄마가 그러니까 올케 시어머니죠...
봐주시는데 정말 엄청 힘들어하셨어요.
시누인 제가 뭐라 한마디하면 시자소리 들을까봐 입다물고 있었는데
열받아 죽을뻔했어요...ㅠㅠ
8개월쯤 된 아기라 그랬는데
우리 조카의 성향이 그랬는지 어쨌는지 올케 여향 다녀와서
애가 완전 지엄마엄마 엄마밖에 몰라서..
두돌지난 지금도 엄청고생해요.
올케말로는 "언니~ 여행은 엄청좋았는데 아주 죽겠어요~"
이러더군요...13. ..
'08.3.28 3:52 PM (218.52.xxx.21)아직 몸 푼 지 두 달 밖에 안 된 산모도 힘들고
결정적으로 애 봐줄 친정 엄마가 가지마! 그러는데
부득부득 갔다가 혹시라도 몸조리 덜해 아프거나 애가 아프거나 등등
안좋은 일이라도 터지면 나중에 그 감당을 어찌 하남유.14. 제 생각도
'08.3.28 3:57 PM (58.226.xxx.157)아기가 문제가 아니라 애낳고 두달밖에 안됐는데 힘들지 않으실까요?
저는 두달쯤 됐을때도 체력이 영 별로였었는데요.15. ㅋㅋ
'08.3.28 4:03 PM (61.99.xxx.139)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산후 두달이면, 4~5시간 걸리는 지방 시댁에 2박3일만 가래도
못갈 것 같은데
아무리 여행이 좋아도, 몸 상태가 어지간은 해야 다니지 않으시겠어요?16. 아이때문에
'08.3.28 4:07 PM (221.163.xxx.101)갈 수 있으실까 싶어요.
눈에 밟혀서요.17. 저는...
'08.3.28 4:31 PM (211.108.xxx.131)좀 다른의견인데요. 저는 첫애 낳고 3개월 쯤 됐을때 (그래도 백일은 지났을때네요..) 너무 좋은 기회가 있어서 6박7일간 프랑스, 이태리 갔다 왔는데요. 한겨울이었는데도 너무 좋았어요.몸 생각해서 일정 너무 빡빡히 잡지 않았구요. 쉬엄 쉬엄 다녀왔는데... 정말 행복했어요. 결혼전에 영국에 일년정도 있어서 프랑스 다녀오기도 했는데. 남편이랑 가니까 기분이 색다르고 정말 좋았어요. 갔다 와서도 혼자 아기 키워야 하는데...아기 혼자 오롯이 키우는거 쉽지 않잖아요. 정말 답답한 일이기도 하구요. 이 기회 아니면 언제 가나 싶었어요. 다녀와서 정말 그 추억으로 한동안 너무 행복했구요. 아기랑 집에서 하루종일 뒹구는것도 참을만 했어요. 연년생으로 둘째 낳았는데... 어디 갈 기회는 더 없어지는거 같아요. 큰아이 세돌이 다 되어 가는데... 남편이랑 그때 우리 정말 좋았지?? 하며 얘기하곤 합니다..^_^ 아이 좀 더 크고, 둘째 낳고 하니까 어디 가는거 정말 엄두 안나잖아요.
몸 힘든것도 무거운것 들고, 힘쓰고, 추운게 산후에 나쁘지 많이 걷는것은 오히려 괜찮다고 봐요. 신진대사도 원활해지고요. 무거운 짐은 남편이 다 들게 하시고, 쉬엄 쉬엄 많이 걷고 몸 따습게 해서 다니세요. 그래도 지금은 날씨가 많이 풀렸잖아요.^_^
저도 혼합 했는데... 저녁에 샤워할때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서 젖 불려서 자꾸 짜줬어요. 수유 패드 꼭 챙겨 가시구요. 화장실 갔을때 이런때 젖 마사지 하면서 짜주세요. 두달이면 아기는 오히려 지금 떨어집니다. 좀 있다 분리 불안 생기고 하면 절대로 엄마 못떨어져요.18. 글쎄요
'08.3.28 4:37 PM (123.224.xxx.176)1. 아이 봐주는 엄마가 가지 말라고 한다 (애 안봐준다는 데 애는 어쩌고 가실라나요..)
2. 내 맘대로 쉬엄쉬엄할 수 있는 일정이 아니다 (패키지죠? 6박 7일에 4개국이라뇨
요즘에 도 이런 말도 안되는 상품이 있군요)
3. 아직 때가 아니다. 두달이면 산모 몸도 회복 다 안되었어요. 애 100일 지나고 가는 거랑은
많이 많이 다르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애가 모를 거 같나요? 지금보다 훨씬 더 작을 때부터 태교에 신경쓰지 않나요
그걸 생각해보면 애가 모른다...고 할 수 없죠.19. ...
'08.3.28 4:42 PM (221.146.xxx.35)진짜 시댁에 제사지내려 내려오라면 안가실꺼 같음
20. 저도
'08.3.28 5:05 PM (210.4.xxx.50)'글쎄요'님 의견에 동의
무엇보다 2번.. 일정이 진짜..
애가 없는 상황이라도 6박 7일에 4개국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일정입니다
왔다갔다 이틀 까먹으면 5일.. 반나절은 이동하는 데 쓰셔야 할거고..
그럼 하루에 반나절씩 한 나라만 본다는 얘기인데..
뭐하러 애 낳고 두 달만에 일주일 내내 돌아다니기만 하는 걸 하시려 하나요..21. .
'08.3.28 5:18 PM (122.32.xxx.149)1인 110이면 아주 저렴한것도 아니예요.
비행기표 미리 예매해서 싼거 끊고 좀 싼 숙소 구하면 거기에 조금만 보태도 얼마든지 자유여행으로 다녀올수 있어요.
다른조건 다 제외하고 딱 여행만 놓고 보더라도 저같으면 그런 여행 싫어요.
6박7일에 4개국이라니 어디 한군데도 제대로 볼 수 없을거 같은데요.22. 나같으면
'08.3.28 6:15 PM (219.254.xxx.246)이런 글 조차 올리지 않을거같은데 참 사람이 다르구나 싶네요.
아이 때문이라도 아니면 친정 엄아 때문이라도 생각도 못 할거같은데...
답답합니다.23. ..
'08.3.28 9:08 PM (221.138.xxx.176).나같으면님.. 남들이 님하고 생각이 똑같다고 생각하시는것이 저는 더 답답해요.
사는 환경 사람성격 모두 다른건데..이런글이 뭐가 어떻다고 "이런글 조차 안올릴것"같나요?
정말 답답하시네요.24. 저도
'08.3.28 9:14 PM (211.187.xxx.13)바로 위에 점 두개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나와 다를뿐이지 틀림이 아니건데 한심하단 투는 좀.25. 스카
'08.3.29 1:09 AM (219.255.xxx.139)아이 눈에 밟힙니다.
26. ...
'08.3.29 1:12 AM (152.99.xxx.133)사람마다 참 다르군요. 뭐 틀리다는건 아니지만.
제친구도 백일안된 아이 모유수유도 끊고 남편이랑 열흘이상 싸우면서 유럽여행 부득부득 다녀오던데..
사실 보기 좋지 않았어요. 너무 이기적으로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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