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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우나 고우나 보셨어요.

미우나 고우나 조회수 : 3,940
작성일 : 2008-03-28 12:58:07
정말 짜증 나더군요.
그 단풍인가 뭔가는 자기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누구 보다 잘 알텐데..
엄마가 그렇게 양보 했으면 폐물은 엄마가 흡족하게 받아도 되는거 아닌가요.
시댁이 못 사는 집도 아니고 대기업 회장집인데 꼭 그렇게 글을 써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팍팍팍 나는게...
정말 친정엄마 가슴에 그렇게 대 못을 여러개 박고 엄마가 결혼식장에 안 온다고 그렇게 우는걸 보고..
자기가 엄마한데 한 일은 엄마가 다 이해해야 하고 엄마가 자기 결혼식에 안 온건 너무너무 서운해하고.
아무리 공영방송 일일 연속극 이지만 너무 말이 안되네요.
아들가진 저도 이렇게 짜증나는데 딸 가지신 분들은 더 할거 같네요.
IP : 128.134.xxx.21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8 1:01 PM (122.32.xxx.80)

    그냥 저는 단풍이가 정말 콩깍지가 정말 두껍운가 보다 싶더라구요...^^;;
    그냥 드라마니까 저렇겠지 싶기도 하구요...

    그나 저나..
    저는 어제 한지혜 드레스도 이쁘고..
    화장도 이쁘고..
    머리 스탈은 좀 아니였지만..
    드레스가 참 이뻐서...
    결혼 4년동안 신행은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들었지만...
    웨딩 드레스는 다시 안 입어 보고 싶었는데..
    어제 단풍이가 입은거 보니.
    참 이쁘더라구요..^^

  • 2. 2
    '08.3.28 1:02 PM (221.146.xxx.35)

    그동안 단풍이 엄마가 얼마나 진상을 부린지 못보시다가 어제만 보셨나봐요

  • 3. 단풍 실망
    '08.3.28 1:03 PM (203.244.xxx.2)

    어제 마지막에, 나 결혼 못해요 하는 대목에서..아 역시 그엄마의 딸답다.. 어쩐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실제로도 그런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들더군요..아무리 엄마랑 다른것 같아도 결국엔 한핏줄.. 단풍에게 정말 실망했어요.. 아현동 마님보단 그래도 나은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 4. 딴지아니고
    '08.3.28 1:03 PM (220.90.xxx.62)

    폐물-----> 패물

  • 5. 저두
    '08.3.28 1:04 PM (61.78.xxx.74)

    어제 단풍이 보면서 짜증나 죽는줄 알았습니다.
    한지혜는 연기하면서 안쑥스럽나 싶었어요. 나중에 시집갈땐 바리바리 챙겨갈거면서요.
    돈천만원하는 예물 저도 사치라고는 생각하지만, 적당히 좀 하지 그랬어요.

  • 6. 자세히
    '08.3.28 1:12 PM (61.74.xxx.60)

    커피마시면서 통장으로(돈으로)달라고 하잖아요.
    실속파인거죠,뭐.
    그리구, 디씨 미고갤에 가면 벌써 단풍엄마랑 결혼식서 가족사진찍은게 올라와 있어요.
    결혼식에 참석하셨다는 이야기.
    백호가 된장고추장에 관심있다고 면접에서 얘기했듯이 올라온 사진보니,신혼여행은 서일농원으로 가더군요.
    장독대 가운데서 커플티 입고있는데 너무 잘어울리더군요.

    질질끌기만하다가 극의 진행이 턱도없이 빨라져서 맨날 작가 욕하기 바쁘지만, 둘이는 참잘어울리는 커플인듯.

  • 7. ..
    '08.3.28 1:12 PM (211.174.xxx.236)

    드라마라서 그런거겠죠.
    못사는 형편도 아닌데 실제로라면 예물을 그런식으로 하지는 않겠죠.
    그리고 요즘 시부모와 함께 한집에 사는 경우 거의 드물지 않나요?
    형편이 좀 어려워서 함께 사는 경우는 간혹 봤어도..
    근데 드라마에 돈 많아서 아파트 사줄 형편인 부짓집도
    죄다 아들며느리 모두 한집에서 살더라구요.
    저는 지난주 남산갔다가 저녁에 어제 백호랑 단풍이 남산에서 찍은 장면 촬영하는거 직접 봤거든요.
    한지혜 실제로 보니 더 예쁘더라구요.
    마르긴 했는데 이쁜 몸매.. 키도 크고
    백호 그청년도 잘생겼구요..^^

  • 8. ^^;;
    '08.3.28 1:30 PM (211.196.xxx.28)

    원래 그 드라마 컨셉이 말도안되는 설정으로 시청자 열받게하기 아닌가요?
    알면서도 보고...어제도 마찬가지였네요.

  • 9. ㅎㅎ
    '08.3.28 1:33 PM (59.12.xxx.2)

    그냥 전 단풍이 왕답답..

    또 궁금한건 단풍네 식구들은 항상 차를 주차장이 아닌데다 주차하던데
    자체적으로 누가 주차해주나봐요(보면서 혼자 궁금 ㅋㅋㅋ )

  • 10. 자세히
    '08.3.28 1:35 PM (61.74.xxx.60)

    미고 디씨갤에선, 단풍이네 차들이 트랜스포머라고 소문이 났지요.
    자기들이 알아서 주차장으로 간다고.

  • 11. ㅋㅋ
    '08.3.28 2:10 PM (121.147.xxx.142)

    공영방송이라고 알뜰혼수를 주창하는 거지요.
    지들은 하지도 않는 것들이....

    헌데 정말 단풍이 엄마가 안오면 결혼 안한다는 그 대사에 정말 황당하더군요.

    이제껏 지 맘대로 지 생각대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다고 하더니
    엄마가 안와도 굿굿이 결혼하고 마음이 돌아서기를 기다리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무튼 단풍이가 선보러가는 백호가 탄 버스를 막아 설때부터 작가님
    머리에 뭔 일이 생기고 있다고 생각중입니다 ㅋㅋㅋ

  • 12. 저도
    '08.3.28 2:30 PM (222.234.xxx.60)

    마지막 대사를 듣고서는 아무리 드라마지만 욕이 나올려고 했어요
    엄마가 분명 안온다고 했던것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한다고 짧은 단시간에 강행하더니(둘이 사랑이 싹트기 까지는 그리 지리하게 이야기를 질질 끌더니 의외로 결혼은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후다닥 ㅡ_ㅡ;;) 엄마 안온다는 말에 결혼 안한다니...
    나이를 어디로 쳐먹은건지...
    정말...작가가 워낙 황당하고 개연성없는 이야기로 계속 이어가더니 점점 더 웃기는것 같아요

    전 단풍이가 남들은 평생 한번 당할까 말까 하는 사고를 수시로 당하고 그때마다 백호가 구해주는것이 더 웃겨요

  • 13. 양방송사
    '08.3.28 2:34 PM (122.35.xxx.227)

    다른때는 모르겠고 지금 양 방송사에서 하는 일일 드라마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분들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m본부의 아현동은 진짜 m본부 자체가 싫어지게 하고 k본부 일일연속극은 대체적으로 채널 고정 되어있는 중장년층(특히 cf하는거 싫어하시는 분들, 그리고 뉴스는 꼭 k본부하고 고집하시는 분들)한테 어필하는거 같은데 그분들 사고 방식이 시댁에 잘하고 남편한테 순종하고 뭐 그런 며느리 나오면 하나같이 다 좋아합니다
    k본부 일일드라마 진짜 며느리 입장으로서는 완전 황입니다

  • 14. 동감 ㅋㅋ
    '08.3.28 2:40 PM (119.64.xxx.39)

    전 단풍이가 남들은 평생 한번 당할까 말까 하는 사고를 수시로 당하고 그때마다 백호가 구해주는것이 더 웃겨요

    빙고!!!
    가끔가다 보는데도 볼때마다 그 청년이 구해주더니, 역시 수시로 사고를 당한거였군요.
    선보러 가는데 버스 막아서던것 봤었고,
    날씨 디지게 추운데 김밥인가? 회사 옥상에서 그딴거 받아먹으면서 행복해 행복해를 하고 있던
    그거 봤었거든요.
    윗분들 글 읽어보니, 계속 봤다면 아마도 제가 티비를 어떻게 해버렸을지도 --;;
    다행이네요.
    아현동마님인지 뭔지도 돌아버리겠더니..
    그여자가 무서워? 인가 뭔가는 작가가 더 무섭다는 ^^;;

    요즘은 온에어 알람까지 맞춰가면서 챙겨봅니다.

  • 15. 자세히
    '08.3.28 2:47 PM (61.74.xxx.60)

    저도 특히 케비에스 일일드라마 보는 사람 이해가 절대로 안가는 사람중 하나였거든요.
    온갖우연의 남발에, 등장인물들은 서로 다 아는사이이고, 다 같은 회사다니고,
    빈부의 격차, 결혼반대 하시는 어머니,꼭 나와 주시는 개연성 제로의 스토리.

    근데, 그러던 제가 어머니 옆에 가끔 앉아서 여주인공들 코트랑 화장, 가방들고 나오는 것 보다가 미우나 고우나를 지금은 어머니보다 더 열심히 챙겨보네요.
    전, 줄거리는 그냥 무시하고 주인공들 보는 재미에만 보네요.

  • 16. 저는
    '08.3.28 3:31 PM (211.205.xxx.182)

    강백호 같은 남자 싫어요.

    말투도 무슨 아이같이 투정하는 말투......

  • 17. ..
    '08.3.28 4:05 PM (211.212.xxx.92)

    요새 미우나고우나에서 단풍이 엄마가 악쓰고 소리질러 대는 통에 아주 보기 싫어요.

  • 18. 저도
    '08.3.28 4:48 PM (121.187.xxx.62)

    단풍 엄마의 된장 진상 짓에 아주 짜증이나요.
    지 아들 장가보낼땐 얼마나 .... 어휴..
    정말 고래고래 악쓰고 짜증낼땐 그 입을 *어버리고 싶을 정도예요.

  • 19. 생뚱..
    '08.3.28 5:32 PM (203.233.xxx.130)

    그 엄마 목소리만..
    제가 얼마전에 감기 심하게 걸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꼭 그렇게 목소리가 그랬어요
    도저히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컷! 하고 추스리고 했어도 마찬가지 였을듯..

  • 20. ..
    '08.3.28 8:24 PM (221.139.xxx.134)

    저는 그목소리 어찌 했나 궁금했는데 이유는 고생해서 키워논 딸이 그렇게 가면 실제 멈마 입장에서 너무 속상하고 지쳐 그런 쉰목소리 나올듯해요
    감기에 걸렸어도 그 때 상황엔 너무 잘 맞죠
    그런데 사고당하는 건 아무리 봐도 오버인듯
    원글님 처럼 예물하는거 백호 집에 가서 사는거
    엄마 입장 너무 생각 안하고 바른생활 행동 하는 단풍이 너무 아니다 싶었구요

  • 21.
    '08.3.28 11:09 PM (220.86.xxx.101)

    자세히 님 댓글보고 뒤집어졌어요 ㅋㅋㅋㅋㅋ

  • 22. ...
    '08.3.29 8:50 AM (58.73.xxx.95)

    ㅋㅋ 저~윗님 ...
    단풍엄마의 된장 진상 짓~ㅋㅋㅋ 완전동감이에요
    요즘 젊은 애들 된장녀 많다는데
    이 드라마엔 단풍엄마가 완전 된장 진상녀 최고에요

    지 아들도 좋다는 여자 놔두고 그룹회장 딸에 눈뒤집혀서는
    억지로 결혼 강행군 시키더니
    이틀걸러 한번씩 이혼하네 마네...툭하면 옛여자집앞에서 스토커짓하구
    딸도 의사 사위 함 볼려구, 딸이 싫다는데도 결혼하라구 등떠밀다
    실패하니 완전 난동 부리구...
    정말 말은 딸 위해서라지만...아무리봐도 지 욕심 채우기

    어차피 끝은 보나마나 다들 화해하고, 잘살고...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겠지만
    미우나 고우나...갈수록 내용 이상해져요. 첨엔 재밌더만~

  • 23. 트렌스포머 ㅋㅋ
    '08.3.29 9:40 AM (211.213.xxx.110)

    저도 항상 주차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었답니다 ㅋㅋㅋ
    왜 항상 집앞에다가 떡하니 놓을까..그곳이 주차장은 절대 아니던데 경비아저씨가 해주나? 혼자 속으로 이생각 저생각 ㅋㅋ
    트랜스포머가 맞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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