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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치다가 부러진 이빨보상문제....

걱정.. 조회수 : 3,277
작성일 : 2008-03-27 19:57:53
오늘 저희애학교에서 이빨이 부러졌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앞위에이빨 2개가 완전히 부러졌거든요.
우리애 말을 들어보니까 지나가는애를 발을 걸은것 같아요.

애를 데리고 치과치료 끝나고 선생님과 얘기하고 집으로 왔는데 조금전에 다치게한 애 엄마한테 연락이왔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애 엄마는 놀다가 그런거니 그냥 전화 한통으로 끝낼려고 전화 했다고 하는데 ....

저는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이빨이 2개나 부러졌고 그것도 앞이빨인데 그냥 전화 한통화로 끝내야 하나요?
치과에서는 신경도 다친것 같다고 하고 아직 6학년이라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하는데 이런경우는 보상 받기가 힘든가요?

그애 엄마는 이런걸로 보상이라도 해야 하나 하는데...정말 열이많이 나서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58.120.xxx.9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7 8:03 PM (211.212.xxx.92)

    일단 다친쪽이 더 억울하지만 다치게 한 그애 엄마의 태도도 참 애매모호하니 경우가 없는것 같네요. 최소한 치료비의 반이라도 받아내야 할것 같은데요.

  • 2.
    '08.3.27 8:07 PM (220.127.xxx.111)

    ㅎㅎ 저도 그런것같아여..... 다친쪽도 억울하겠지만 뭐 다치게 한 그 애 엄마도 애매모호하니 경우가 진짜 없는 것같아요!! 그래도 다친 쪽은 다치게 한 사람에게 치료비는 받아야 할 것 같아요...

  • 3. ...
    '08.3.27 8:12 PM (58.225.xxx.105)

    육학년이면 영구치인데 앞으로 어떻게 하시려구요.
    보상 다 받도록 하세요.
    애들 장난이라도 이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특히 애 엄마가 네가지가 좀 없으시니 치료비는 꼭 청구하세요.

  • 4. ...
    '08.3.27 8:14 PM (58.102.xxx.116)

    평생 물어내라 뭐 이렇게 까진 몰라도
    지금 치료비는 다 내줘야되는거 아닌지....
    물론 정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러진 치아면 치아파절로 진단도 나올텐데.
    폭행이 아니라도 어느정도 보상은 해주고 젠틀하게 끝내자고 단호하게 하심이 어떨지.

  • 5. 그럼 안되죠
    '08.3.27 8:16 PM (125.143.xxx.203)

    학교측하고 상의하시고 다치게 한쪽하고도 상의하셔서 상당액의 보상금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는 액수가 워낙 고가이고 더구나 앞니는 미관상의 문제도 있고 건강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앞니하나가 부러져서 중간중간 앞니를 다시 하느라 돈과 시간과 건강을 잃었습니다.물론 아이가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부분 책임을 져야할것 같습니다.
    자세히 법쪽으로 알아보시고 병원에서도 앞으로으 견적서도 알아보세요.
    너무 속상하시겠어요.그래도 지금 대충 넘어가시면 나중에 두고 두고 후회합니다.

  • 6.
    '08.3.27 8:16 PM (123.215.xxx.155)

    저희오빠가 초등때 앞이를 두번이나 부러트렸지요,
    각각 다른 아이들의 장난으로,,,,,,
    앞이를 씌우면 앞으로도 계속 크라운으로 씌워주어야하는데 당연히 사고를 유발한 친구가 보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씌워도 한10-20년마다 갈아줘야하는데 참 애매한 문제이네요.
    주변에서 보면 할키어 얼굴에 상처를 입히면 성형외과 치료까지 해주던데요.
    다만 차비나 정신적 위로금 같은것은 안주고요.

  • 7. @@
    '08.3.27 8:17 PM (218.54.xxx.247)

    당연 보상받아야죠...
    더군다나 영구치인데요....
    어찌됐던 그쪽 아이로 인해 다쳤으니 보상해야 합니다.
    치료비도 꽤 들구요....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그쪽 부모한테 좀 쎄게 나가셔야 할 것 같네요....

  • 8. ?
    '08.3.27 8:24 PM (221.146.xxx.35)

    저런거 아이 보험료로 치료비 커버 되나요? 궁금해서 여쭤봐요...
    혹은 다치게 한 아이가 든 보험도 해당이 되나요? 남의아이 다치게 했을때 그 보험금 주는거...
    그런거 있나요?

  • 9. ..
    '08.3.27 8:26 PM (61.97.xxx.249)

    제동생 중학교때 학교에서 딱 그렇게 앞니가 부러져 왔어요.
    그래도 원글님은 전화라도 받으셨죠. 저희는 전화한통도 없었어요.

    제가 엄마에게 나중에 이런저런 소상한 뒷얘기를 듣고, 웃으면서 한두푼도 아니고
    지금까지 색이 잘 변해서 정기적으로 교환을 하느냐 돈이 수월찮게 들어가든데
    왜 상대방 아이엄마에게 아무말도 안하셨냐고 물어보니, 애들 장난치다가 그랬고
    만약 그돈 다 받아냈으면, 동생 학교생활이 껄끄럽지 않았겠냐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런가 동생은 그친구랑 지금도 친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나중에 동생에게 듣고보니
    그때 그애 부모님이 다니시는 교회에 버스를 교인들끼리 모아서 사느냐 그쪽 집에 돈이 없었나보더라구요. 허허......

    저라면 저희 엄마처럼 할수 있을련지, 그때 저희집 형편 그냥 중소기업 월급쟁이 아버지 수입이었거든요.

  • 10. 일단
    '08.3.27 8:27 PM (116.120.xxx.130)

    명백하게 발을 걸어서 한건지 어쩐건지
    둘만 있었는지 다른 애들도 봤는지...
    사건(?)경위를 다파악하신후
    그쪽에서 100% 잘못이라면 다보상받으셔야하구요
    사실 멀쩡한 이빨 부러진거니 보상받아도억울하죠
    그게아니라면 서로 잘못한 베율 대강이라도 따져서 보상받아야죠
    남의이발 부러뜨려놓고 전화한통이라니요??
    얼렁뚱당 넘어가고싶어하나본데
    제대로 따지셔야겟네요

  • 11.
    '08.3.27 8:27 PM (58.140.xxx.60)

    다행이도 우리애는 유치갈때 부러뜨렸구요. 뒤에서 달리던 아이가 지기 넘어지면서 우리애까지 뒤에서 덮쳤구요. 코피터지고 앞니 부러져서,,,,수소문해서 집까지 가가지고 말했더니,,,그애는 자기가 절대로 안밀었다는 겁니다. 한참을 실갱이 했네요.

    저녁에 그애 엄마와 아빠가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만원을 주더군요. 애가 심각하게 다쳤다면 치료비 다 달라고 저도 뭐라 했을텐데, 우리애는 유치고, 어차피 빠져야할 때라고 의사도 말했으므로.....안받으려고 했습니다. 억지로 저한테 받으라해서...치사하지만 받았습니다.

    애가 다치게 햇으면 부모가 저렇게 해야하는거 아닌지요.

    원글님. 그 집에 찾아가서 항의하세요. 그리고 실비 다 받으세요. 무지 비싼 치료비 애의 심리적 힘들기.등등 부모가 뒤에 받쳐준다는거 확실히 알게 하세요. 돈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 보듬어주기 위해서라도 따져야 합니다.

  • 12. ..
    '08.3.27 8:33 PM (210.222.xxx.41)

    걱정되시겠네요.
    그전에 조카가 중학생일때 쉬는 시간에 농구를 하다가 원글님댁 같은 사고를 당했었어요.
    그아이한테는 일절 보상을 못받고 학교보험으로 치료를 했던 생각이 나네요.
    고의사고가 아니고 장난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그쪽 부모들이 모른척 하는 바람에 형님이 속이 많이 상했던 기억이 납니다.학교에서 중재도 했는데 막무가내 나몰라라 하는 바람에..
    그게 또 앞니라서 자비를 더들여서 치료를 했던거 같구요.
    울형님이야 상종하고 싶지 않다고 말았는데요.참 경우 없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잘 알아보시고 치료 잘받으세요.

  • 13. 학교에서 보상
    '08.3.27 8:40 PM (222.237.xxx.247)

    하는거 아닌가요?
    조카가 수련회 갔다가 친구 때문에 팔이 부러졌엇는데 학교에서 치료해 줬었는데요...
    학교에서 사고가 났었다면 학교에서 해야 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 14. 흠..
    '08.3.27 8:44 PM (116.120.xxx.118)

    가해자가 있으면 학교보험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옛날에 수련회가서 우연히 한 애가 던진 돌을 지나가던 애 앞니에 맞아서
    돌 던진 애가 당연히 이빨을 해 준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돈 없다 해서 반으로 깎고 한 참 실랑이를 하더니
    다음 달에 제주도로 가족 여행가더군요.
    남 줄 돈은 없고 여행갈 돈은 있었나 봅니다.

  • 15. 임플란트
    '08.3.27 9:22 PM (220.238.xxx.190)

    유치도 아니구 영구치인데..
    임플란트 잘 하는 곳에 가서 견적 받으시고 진료 받아서 꼭 보상 받으세요. 저의 아버지가 앞니 두개 틀니로 고등학생부터 하셨다는 데 많이 불편하신 듯 해요.

  • 16. 같은 경험
    '08.3.27 9:26 PM (121.128.xxx.173)

    울 아이 6학년(작년 5월)때 친구가 던진 필통에 맞아 앞니가 부러졌어요. 가해자 엄마는 놀다가 그럴 수 있다고 했지만..그 엄마의 태도가 괘심해서 치료비 달라고 해서 받았습니다. 앞니 1갱- 12만원에 붙였는데..치료시에도 먹지도 못해 불편했고 지금도 신경쓰며 먹습니다. 붙인 부분이 신경쓰이나봐요, 먼가 걸리는 듯 하다면서..가해자 엄마가 뻔뻔해서 저도 뻔뻔하게 맞서 받아 냈습니다.

  • 17. 보상
    '08.3.27 9:31 PM (222.109.xxx.185)

    발을 건 아이의 잘못이 명확하다면 당연히 보상을 받아야지요.
    남에게 상해를 입혔으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래야 그 피해를 입힌 아이도, 장난이지만 내가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는구나..라고 배우는 게 있을겁니다.
    그냥 말로 떼우고 넘어가려는 아이 엄마..이해가 안가요.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피해자가 먼저 이해해주는 차원이라면 모를까, 최소한 치료비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에서 진단서 떼시고 나중에 치료비 영수증으로 증빙해서 최소한 그만큼은 꼭 달라고 하세요.

  • 18. 평생
    '08.3.27 9:47 PM (121.165.xxx.102)

    이 다친건 평생 가요. 제 동생이 초등학교때 남자애가 던진 돌에 이가 뿌러졌는데 40된 지금도 고생해요. 얼마 전 대대적인 공사를 또 했구요.저희 엄마도 그때는 동네엄마라 뭐라 말도 못하고 지나갔는데 너무 후회하세요.
    특히 신경치료 잘 해 주어야지 잇몸색도 변하고 계속 말썽부립니다.
    상대 아이 부모 만나서 싸우듯이 얘기하시지는 마시고 침착하게 치과 함께가서 치과 선생님 얘기와 당장과 앞으로 치료방법 후유증 등등 같이 들으시고 치료비 결정하세요.

  • 19. 보상받으세요.
    '08.3.28 12:09 AM (125.186.xxx.130)

    요즘 세상이 워낙 팍팍한지라.. 다친아이엄마도 보상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른다 생각은 하고있을꺼예요.
    또, 아이보험을 많이 들어두시니..가해자 아이보험이 있다면, 보상금도 나올꺼구요.
    서로가 말꺼내기가 어려워도, 일단 말씀하시면 같은 학부모끼린 얼굴붉힐일없이 처리될수도 있을꺼예요.
    일단, 치과가서 예상견적을 받으시고..(함꼐가시면 더 좋구요) 말씀나눠보세요.

    어머니..입장바꿔서 댁에아이가 이렇게 다쳤다면 어쩌시겠어요? 라고 여쭤보시구요.

    좋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 20. 로그인
    '08.3.28 9:59 AM (125.132.xxx.45)

    울 아이 중1 때 앞치아 하나가 친구에 의해 파절 되었어요.
    학교 내에서 발생된 사고는 공제보험에서 처리가 되긴 하는데 보상 한도가 개당 30만원이라 크게 도움이 못되지요
    그리고 가해학생이 있으면 미성년일 경우 법적으로 그 보호자가 모든 책임을 지는 거라 학교보험 처리는 안되구요.
    우선 그 가해학생 어머니가 대인배상( 아이들 보험 확인 해보면 대인배상이 옵션으로 거의 되었을 거예요.) 보험을 들었다면 보험회사에서 처리해 줄거구요.
    보험 청구 하실 때 우발적 사고라고 얘기를 잘 하셔야 해요. 아이들 싸움 중에 일어난 거면 보험처리 안되거든요.
    하지만 보험에 미가입되었고 상대 보호자가 사고 책임도 지려고 하지 않는다면 학교를 끼고 협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원글님과 같은 상대를 만나서 예의 차리고 배려 해주다 제 마음 고생만 하고 학기초에 난 사고 학년 말에 학교 통해서 겨우 합의 봤거든요.
    저희 처럼 맘 고생 하지 말고 먼저 아이 치료 받게하고 진단서와 향후 치료비 내역서를 병원에서 받아서 학교에 가져가세요.
    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니까 학교에서 중재를 해달라고 강하게 얘기 하세요.
    만약에 학교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 교육청이나 학부모연대 등에 전화해서 민원 넣으시면 학교로 전화가 갈거예요.
    그러면 학교는 어떻게든 중재를 하려고 할거예요.그게 학교장 고과 점수등에 영향이 있나봐요.
    혹여 내아이가 이일로 학교에서 찍히면 어쩌나 걱정하지 마세요.
    아버님과 함께 가셔서 점잖지만 분명하고 강하게 어필하면 함부로 못합니다.
    울 아이 치료 과정과 지금도 고생하는 걸 보고 있는 지라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 21. 로그인
    '08.3.28 10:06 AM (125.132.xxx.45)

    향후 치료비 내역서엔 평균 수명을 80세로 보고 인공치아 수명을 10년으로 계산하여 병원에서 추정하여 계산줄거예요.
    우리는 1개라 총 900만원 중 300은 우리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가해자가 부담케 했어요.
    저는 처음에 가해자 형편이 어려우면 우리가 해결하려 했는데 가해자의 몰상식한 행태가 괘씸해서 악착같이 받아냈어요.
    보상 꼭 받으세요.

  • 22. 다리아
    '08.3.28 11:31 AM (211.181.xxx.54)

    정 안되면 이거 리플들 출력해가서 보여주면서 청구받으세요. 전화한통화로 끝내려고했다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과실비율을 잘 산정하고(무슨 자동차사고같지만..) 발을 걸었다면 그쪽 과실 100%네요. 그에따라 치료비 청구하세요.

  • 23. 학교에
    '08.3.28 12:08 PM (210.218.xxx.173)

    보험이 들어있어요..
    저희아이가 체육시간에 친구와 부딪혀서 얼굴을 꿰맺거든요..싸우거나 일부러 그런거 아니면 학교에서 보상해줍니다..저희아이 부딪힌 엄마는 두달넘어서 전화왔네요..약간의 돈들고 (동네분들이 저보구 바보라했어요)그런데 솔직히 그아이가 일부러 그런거 아니잖아요..그래도 그부모한테 서운하더라구요..선생님과 상의하심 될거예요..그리고 그 아이는 위로금을 주시는게 아이를 키우는 부모도리지요...

  • 24. 학교에
    '08.3.28 12:09 PM (210.218.xxx.173)

    중요한걸안썼네요..저희 아이는 조금빠지고 다 나왓습니다...

  • 25. ---
    '08.3.28 12:33 PM (124.138.xxx.2)

    학교에 상의하세요. 윗분 말씀대로 고의가 아닌 실수로 그렇게 된 경우는 사고경위서를 담임이나 그 상황을 본 선생님이 써주시고, 안전공제회에 신청을 하면 됩니다.
    아주 비싼 임플란트 경우가 아니면, 많은 부분이 나옵니다.
    그리고 다치게 한 원인 제공자는 그 부모가 성심껏 사과를 하고, 어느정도 성의 표시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학교현장에 있는 상황인데. 참 요즘 부모들 문제많은 사람 많아요.

  • 26. @@
    '08.3.28 2:28 PM (222.104.xxx.246)

    그쪽에서 일상생활배상되는 보험있을거 같아요.
    우리동네 한아이가 구슬을 던져서 앞니 영구치 하나가 깨졌는데,나중에 발육 끝나고 씌워야 한다고 진단나왔는데,보험회사에서 위로금 포함130만원 나왔는데 제생각엔 너무 적은거 같아요.그건 보험사에서 준거고 부모가 약간의 성의도 보여야할거 같아요.
    씌우는것도 10년에 한번정도 갈아줘야하는데,그거 생각하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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