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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나가볼까 하는데요..

조회수 : 941
작성일 : 2008-03-27 19:39:32
저희 집은 천주교를 믿는데요

저는 종교가 없어요

중학교, 고등학교를 천주교 학교를 나왔지만 종교에 큰 관심은 없었구요

지금도 종교에 크게 마음이 쓰이지는 않아요

최근 저에게 이런저런 일이 많이 생겼는데 주위 아시는 분이 교회에 한번 나와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주위에 복된교회가 있는데 일요일에 한번 나와보라구요

일요일마다 교회에 나갈수는 있는데 괜히 한번 나갔다가 그 분위기에 휩쓸리는건 아닌가해서요

평일에도 기도모임이 많이 있는것 같던데 평일에는 시간 내기가 힘들어요

일욜일에만 나가서 기도하고 와도 괜찮을까요??

일요일날만 가게되도 저 혼자 뒤에 앉아서 미사만 드리고 빠져나와도 될지..

다른 분들과 관계하는건 부담되네요

몇번 나갔다가 중간에 그만두게 되면 소개해주신 분과 나중에 불편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IP : 203.171.xxx.1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회잠깐나가보았는데
    '08.3.27 7:49 PM (203.130.xxx.51)

    조용히 예배만보고 빠져나올수가 없는 분위기더군요
    성격이 소극적인분은 어울리기 좀 힘드실거에요
    저도 우연찮게 나가보았다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동안 피해다녔어요
    절이나 성당같은곳과는 전혀 다른분위기여서
    종교도 정서따라 가는구나 싶더군요

  • 2. 괜찮아요
    '08.3.27 7:51 PM (122.40.xxx.168)

    일요일마다 교회를 나갈수 있는것도 어딘데요~
    일단 마음먹으셨으니 한번 가보세요...

    교회마다 분위기가 조금 다르긴한데,,
    요즘은 예배외의 모임을 크게 강요하지 않는 곳도 많아요..
    그런곳이라면 편안하게 주일만 예배드리고 오셔도 괜찮습니다~

  • 3. .
    '08.3.27 8:19 PM (122.32.xxx.149)

    조용해 예배만 드리고 나오고 싶으면 아주 큰 교회로 가세요.
    동네 작은 교회들은 그렇게 하기 어려워요.
    더구나 아는 분 소개로 그분이 다니는 교회를 나간다면 더 어려울거예요.

  • 4. ..
    '08.3.27 8:29 PM (117.53.xxx.38)

    나이 들 수록 믿음을 갖는 다는 것이 축복이라는 생각을 하는 낼 모레 50인 아줌맙니다.
    윗분 말대로 아주 큰 교회에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 보세요... 의외로 편안하게 다닐수
    있습니다.. 그러다 목사님 말씀이 마음에 닿으면 행복하죠.. 저도 신실한 믿음자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큰교회 들락날락하다 어느 순간 좀 제대로 알아 보자는 마음이 생겨 이제 교회
    정하고 모임에도 다녀보고 합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끌리는대로 예배 참석 해 보세요...

  • 5. ..
    '08.3.27 8:45 PM (222.237.xxx.69)

    저도 교회나갑니다만 작은 모임은 안갑니다.
    그냥 주일 예배만 보셔도 되요. 등록도 않하셔도 되구요.
    단, 소개나 거리 전도하는 분에 연결되지않도록 하세요.

    혼자 조용히 다니십시오, 극성스런 분들이 있지만 신경끊으시면 되구요.
    전화와도 좋게 거절하셔도 됩니다.

  • 6. ......
    '08.3.27 9:45 PM (124.54.xxx.220)

    저도 일요일 예배 외에는 하기 어렵고, 아직은 그이상은 내키지가 않아서.. 일부러 큰 교회 다녀요. 워낙 사람이 많은지라.. 슬쩍 묻어가기 좋네요..^^
    구역모임이나 여전도회 등에서 전화가 와도.. 일요일 예배 이외의 활동은 어렵다고 죄송하다고 거절해요.
    다니다가 마음이 내키시면 활동을 늘리셔도 되구요..

    전 제 성격상은 천주교나 불교 쪽이 더 경건하고 조용한 느낌이라 더 좋은데..
    결혼하면서 남편이랑 같이 다니기 시작한거라.. 그냥 교회에 마음 붙이려고 하고 있어요.
    원래 천주교 분위기에서 자라셨다면.. 성당을 나가보심이 어떠실까요?
    어디든 믿음은 다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만..

  • 7. 30년 교인
    '08.3.28 12:09 AM (128.61.xxx.45)

    전 10년을 주일 예배만 보고 드리다가 뒤늦게 생각하는 바가 있어 성경공부도 하나 시작했고 (이것도 다니는 교회가 아닌 친한 언니가 속해있는) 봉사도 계획하고 있는데 (이것도 선교단체이긴 하나 그 색이 드러나지 않는 곳) 왜 교회에 가면 붙잡히게 될거라고 생각하는지 좀 이해가 안되네요. 전 얼굴이 익숙한 사람들과는 눈인사는 잘해요, 그런데 저에게 이래라 저래라 이런 사람 없던데요.

    그리고 복된 교회라 하셨으니 적극적일 수 있어도 충분히 개인 사정을 이해할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강력하게 난 급하게 시작하고 싶지 않다라고 의견을 전하면 잘 알아들을 거에요.

  • 8. 바로윗님,
    '08.3.28 9:29 AM (220.125.xxx.252)

    며칠전에 이혼하는 분께서 교회에 알려야하는지의 글을 올리셨는데
    거기서 단 한분도 알리시는게 좋다는 말씀하지 않으시고 다들 말리셨어요...
    교인들이 더 참견하고 말 많다는 이유였지요
    집요한 교인에게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십니다...
    저도 교회다닐때 어찌나 닥달을 해대는지 힘들었어요
    구역모임도 저를 위해하는거라는 명목으로 평소에 저를 위해 기도한다면서
    이런식으로 교인들 대하는게 아니라고 저를 아주 나쁜 사람으로 몰아세우더군요...
    이 이야기를 교인들 몇 분 계실때 그 교회 장로라는 사람한테 들었어요
    그 앞에서 아무도 반론하지 않더군요
    뒤에서도 마찬가지구요
    교인들은 교회일이라면 뭐를 하든 그게 다 하나님을 위한 길이기에
    내 개인사정에 대한 배려는 뒷전이랍니다 ㅜ.ㅜ

  • 9. 저도 30년이지만
    '08.3.28 3:43 PM (222.237.xxx.69)

    바로윗님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교인중 그런 이상한 분들이 좀 있지요. 안타깝게도...

    제가 최근 이사해서 교회를 옮기는데 만난 2명이 바로 딱 그런 형이었지요.
    제가 보기엔 그런 태도는 잘못된 믿음같습니다.

    남을 몰아세우고 비판하고 배려할줄 모르고... 모든걸 종교에 붙여서 합리화하지요.
    기독교는 원래 그런 종교가 아닌데 말이죠...ㅜㅠ
    사랑과 봉사의 종교인데 말이죠...

    전도라는 명목으로 사람을 곤란에 빠뜨리는 일부 이상한 사람들을
    잘 피하시고 제대로 하나님과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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