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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댓글
전체 펑하려다가,, 너무도 고마우신 답글들 보면서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
다음엔 정말 정식 고민으로 글 올려볼꼐요..
고맙습니다..
1. 그런 댓글을 다는
'08.3.27 1:42 PM (147.46.xxx.156)그런 사람은 그 사람 말 그대로 "이해가 안되는" 이해력이 부족한 자기중심적인 사람일 뿐이에요.
그런 사람은 자기의 주관적인 경험이 타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리라 생각하고
그렇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아주 편협한 사람인거죠...
사람마다 저 마다의 상황이 있고 그 상황에서 저마다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일 거에요.
원글님 일은 원글님이 제일 고민을 많이 하고 잘 알고 계시니
본인이 원하는대로 하세요.
그리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고 열심히 살면 되는 겁니다.2. 네
'08.3.27 1:45 PM (211.37.xxx.99)가슴은 아프지만,저도 그 말에 동의해요.
생긴자식이야 어쩔 수 없지만,미리 부모님께 의지를 해야하면서 아이를 가져야 할까요?
제가 자식을 낳고 키우다보니,저 키우면서 부모님 많이 고생하셨다는거 아는데,이제 좀 쉬실나이에 아이를 맡길 생각을 하고 낳으려 한다는 말은 이기적인거 같아요.
자기 아이는 자기가 키울수있는 한도에서라면 10명인들 어떠겠습니까마는
미리 생긴 자식도 아니고 능력이 안돼시는데 맡길 생각하고 아이 낳을생각하시는건 무리라고 봐요.3. 근데
'08.3.27 1:48 PM (218.234.xxx.163)둘째는 낳을지 말지란 질문엔 정말 제 삼자가 어떻게 말할수가 없어요.
그리고 제 삼자가 보기엔 시댁에나 친정에까지 보내면서 둘째를 낳아하는 상황이 이해가 안될수도 있는거고요.
다만 그걸 직접적으로 표현을 해서 원글님이 마음이 상하셨겠지만 너무 서글퍼 마세요.4. 글쎄//
'08.3.27 1:57 PM (221.149.xxx.238)원글님은 감정적으로 생각을 하셔서 둘째 고민을 하신것 같구요
답글 단 사람은 이성적으로 생각을 했을적에 마땅히 맡길 곳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둘째까지 어떻게 낳겠는가 대답을 듣고싶어 그런것 같은데요
남의 일에 해라마라 자격은 되지 않지만 그런 둘째보육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생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지
원글님을 비방하려고 한것 같진 않네요
만약에 원글님이 둘쨰도 셋째도 믿고 맡기실 만한 분에게 얼마든지 의탁할 상황이 된다면야
답변을 얼마든지 자신있게 피력 하실 수가 있는데 그게 아니니
감정적으로 들리셨는가 봅니다.5. 제 생각도
'08.3.27 2:00 PM (211.52.xxx.239)그 댓글 다신 분이 남을 비방하기 위해 그런 말 했다고는 생각되지 않던데요
원글님 입장이 그렇다보니 감정적으로 들리셨나 봅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6. 죄송합니다.
'08.3.27 2:03 PM (222.109.xxx.185)제가 그 댓글 단 사람입니다.
먼저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것 같아 먼저 사과를 드립니다.
그럴 의도에서 드린 말씀은 아니었어요.
제 동생은 부부 교사인데 초등 2학년 아이가 하나 있어요.
친정엄마가 산후조리부터 지금껏 파주에서 구로구까지 출퇴근 하시면서 9년째 정말 고생해서 키워주고 계세요.
제 동생은 둘째를 생각 안해본 건 아니지만, 당장 학교를 그만둘 형편도 아니고
결국 둘째를 낳으면 입주 도우미 쓰기는 싫고 또 엄마가 봐주셔야 하는데
도저히 그 고생을 또 시킬 수가 없어서 포기했다고 하더군요.
엄마도 너무 힘들어서 둘째는 못봐주시겠다고 하구요.
자기가 직접 키울 여건이 안되는데 부모 믿고 덜컥 낳는 거 보다는
저는 그게 책임 있는 사람의 행동이라고 생각했어요.
원글님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께서 기꺼기 봐주시겠다는 상황이면
제 동생하고는 또 다르겠지요.
절대 원글님한테 하는 소리가 아니고, 그냥 평소에 제 생각은 그랬어요.
그냥 부모 욕심에 아이가 예쁘니까 낳아보자.
그럼 어떻게든 길러지겠지...그건 무책임인 것 같다라고.
경제형편이 너무 어려운데 둘,셋 낳아 힘들게 길러 나의 노후 대책을 못하게 되면, 경제적 아픔이 또 되물림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늙으신 부모님께 부담지우는 것도 저는 정말 송구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일반적인 상황을 가정하고 드린 말씀이예요.
그래서 사실 국가에서 맞벌이 부부도 마음 편하게 아이 기를 수 있도록 좋은 시설을 많이 지어 경제부담 없이 좋은 육아 환경을 제공해주면 좋겠는데...
아직은 좀 비현실적인 얘기라 좀 안타까울뿐이죠.
아무튼 제가 원글님 댁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지도 못하면서 주제넘게 말씀드린것 같아
정말 죄송하네요. 기분 푸시기 바래요.7. 이성적이라....
'08.3.27 2:04 PM (125.187.xxx.235)저도 늣게 둘째 낳았습니다...큰아이 4살되니 진짜 외로워 보이고 세상에 우리 죽으면 혼잔데...
누굴 믿고 속풀고 살까 하는 생각 여자아이라서 더욱 그랬죠...
상황이 어려워도 저는 낳는 것에 표입니다.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것도 행복하고 복 많은 사람입니다.
이성적....그거 좋죠...8. sense and
'08.3.27 2:15 PM (221.149.xxx.238)sense and sensibility란 영화가 생각나네요
이성을 잃고 감성만을 쫒던 한 버림받은 여자에 대한 영화요
인생이 감성적인 것만 생각하고 꿈을 쫒아도 충분하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9. 고민
'08.3.27 2:25 PM (222.111.xxx.76)원글이입니다..
댓글을 안달을 수가 없게 되엇네요.
사실.. 이 글을 펑하려고 한 것도 그분의 댓글을 고대로 따와서
그분한테 미안해서 인거 였고요..
그럼에도 글을 올린건 위로?를 받고 싶어서였어요
그리고, 제가 쓴 글도,, 사실 제가 생각하는 거에 비해서 함축적?이잖아요
그렇다고 댓글마다 따라다니면서 이건 이렇다 그건 아니다 이렇게 댓글을 달수도 없고요..
네.. 시부모님, 친정부모님께서 아이를 봐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친정은 친정집 근처로 이사오라고 하셨고요..
그러면 큰애나 두째 다 어린이집 다니게 되고 등원,하원이랑 하원후에 봐주시면 되구요
그런데 저는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꼐 아이를 봐달라고 하는건..
그분들의 건강문제나, 소소히 동네 구경? 이라도 다니는 소박한 생활에
아이를 대신 키워주는 행복감도 있겠지만 떄론 스트레스도 받겠지요.
그래서 큰 아이도 제가 퇴사까지 하고 딱 돌까지 키우고 어린이집 종일반 맡긴거였거든요
그런데 시댁에서.. 딸아이다 보니 아들하나 더 낳으라고 시아버님이 말씀하신것도 있고
저 역시 딸아이 하나 키우다 보니.. 내가 결혼해서 친정있고 친정어머니 계시니 좋긴한데.
딸아이는 저희 부부 죽고ㅜㅜ 나면 기댈 친정이 없거나 정신적으로 누군가와 나눌수 있는 형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생기더군요..
물론 저도 아이를 사랑하고 더 갖고 싶기도 하고요..
그러나 이 모든것은 정말 생각에 생각이라고만 생각해주세요..
생각이 꼬리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ㅜㅜ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되면 모든 생각이 멈추고 첫댓글님처럼 선택에 책임지고 열심히 살면 되느거니까요.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구요..
언젠가 주위 아는 동생에게 말했어요..
애 키우는 엄마는 정말,, 계속 생각에 생각을 하게 된다고요..
애 문제, 교육문제, 경제적인 문제 등등요..
끝으로 위에.. 죄송합니다.. 이 분요..
저야 말로 죄송해요.. 잠깐 올리고 펑하려고 한건데..
저 위로 받았고요.. 저때문에 마음 상하셨더라면..
제가 오프라인 상에서라도 커피 한잔 대접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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