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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공무원이신분들..해외여행 안가세요?
돌 던지지 마시고..
좀 가르쳐 주세요..
신랑은 공무원이구요..
9급 시작해서 이제 막 7급 달았습니다..
결혼한지 4년째인데..
이번에 적금 넣어둔걸 타면서...
올 여름에 아이 데리고 사이판이나 괌 정도로 해서...
가족끼리 한번 다녀 오면 안되겠냐고하니...내년엔 둘째도 낳을 예정이고 올해 아니면 정말 갈수 없을것 같아서 올해 정말 마지막 소원이라고.. 한번만 다녀 오면 안되겠냐구요..
반대를 하는것이...
우선 거길 다녀 올려면 5일 정도 휴가를 내어야 하는데 눈치 보여서 절대 그렇게 휴가를 낼수 없고...(지금까지 3일 이상 휴가를 쓴 적이 없어요... 여름에도 이틀 정도 휴가내고 그이상은 사무실에 눈치 보인다고 내지 않구요..그러니 어디 가지도 못해요... 그냥 당일치기나 아님 1박 2일 정도..)
그리고 공무원 신분을 달고...
휴가를 해외로 가는게 사무실 사람들에게 너무 눈치보이는 행동이여서 절대 그렇게 까진 할수 없다고..
결사 반대를 해요...
주변에 공무원 가족이 없어서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저도 미스일때 직장 생활 했는데..
저는 학원쪽일을 한지라..
이런 기업이나 회사쪽 휴가 시스템은 저도 잘은 모르겠어요..
올리고 보니..
너무 철없는 질문인가 싶은데...
그냥 다른 회사나 기업도 휴가 5일 정도 내는건 무리인가요...
어떤가요....
1. ..
'08.3.27 12:57 PM (125.177.xxx.154)사이판이나 괌은 5일까지 휴가 안내도 될텐데요..
저도 공무원인데..지금 육아휴직중인데 무리해서라도 유럽에 한번 가봐야되나 고민중이예요..
아무래도 눈치보여서 3일이상 휴가 잘 못써요...
저희 사무실에 직원이 몇 없어서..한명이 빠지면 다른 분들이 무지 타격이 크거든요..2. 공무원의 여권
'08.3.27 1:01 PM (203.229.xxx.177)감사받을때 고위공무원들이 제일먼저 제출하는게 여권이랍니다....
공무원월급으로 어떻게 이렇게 해외를 많이 나갔냐?
업체로부터 여행접대 받은거 아니냐 하면서요...그래서 어떤분은 중요공사계약이 있을때는
일부러 해외도 안나간답니다..3. ....
'08.3.27 1:01 PM (61.66.xxx.98)남편이 말단 공무원인 제 친구 보니까 가끔 가던데요.
(제 친구 집안이 원래 돈이 많은 집이라서요.
이상한 상상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런데 그게 부서마다 분위기가 다를 수 있으니까
일괄적으로 이렇다 단정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남편이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시다면 가도 괜히 마음이 무거울텐데요.
남편없이 아이랑 가시면 안되나요?
그리고 괌이나 사이판이면 윗분 말씀대로
5일 휴가까지는 필요없고,
3박3일이나,2박3일짜리 상품들도 있던거 같던데
그런 쪽으로 찾아보셔도 되고요.4. 시댁.
'08.3.27 1:03 PM (218.209.xxx.7)시아버지가 공무원이신데.
해외여행 자주다니십니다.워낙 두분 다니시는거 좋아하시고.
그렇다고 비리공무원은 아니시고 월급에서 자주모아서 여행을 많이 다니시더라구요.
년차 월차 잘활용해서 다니시는데.....
크게 문제는 없는거 같던데요. 3급공무원이십니다.5. 남편분 성격이
'08.3.27 1:07 PM (58.236.xxx.102)전형적인 공무원스탈일-음..그러니까 일반인이 상상하는 공무원이요.
좀 꽉 막혀있는듯한.
그러니 휴가도 그렇게 쓰시죠.
제가 아는 어느분과 좀 닮은듯하십니다.
그분도 그러시거든요.
일은 꼼꼼히 잘하시고 자기가 하루 휴가내면 일이 밀려서 야근도 하고 그래야하고 이래저래 신경쓰는게 많은가보더라구요.
그외에 제가 아는 경찰공무원 말단이신 어느분은 아이 학교가는것도 빼서 동남아휴가도 가고 그러던데요
사람 나름인것같습니다.
꼭 공무원이라서가 아니라.6. 공무원도
'08.3.27 1:25 PM (59.15.xxx.55)사람인데..
돈 모아서 ㅎㅎ 여행 좀 가겠다는데 왜 안될까요? 으흐..7. 공무원
'08.3.27 1:31 PM (58.229.xxx.120)연수, 산업시찰, 선진시설 방문, 이리저리 핑계대서 일년에 해외로 나가는 공무원들, 그것도 세금으로,
일렬로 세워놓으면 지구를 수십바퀴 돕니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 다 받아가며 해외나갔다 오는 사람도 있는데
휴가 내고 자기 돈으로 여행 간다는데 누가 뭐라 합니까.
남편이 꽉 막히신 분 같네요.
남들은 그리 생각 안하니 편하게 갔다 오자고 설득해보세요.8. 회사원
'08.3.27 1:51 PM (125.176.xxx.96)근데....
보통 회사원도 닷새씩 휴가 내기 힘들어요..
저희는 이번 여름 휴가도 이미 사흘을 못 넘긴다는 통보를 받은지라.....
저희 올케보니까 공무원인데 자기 일정 조정해가면서 야근도 하고해서
거의 보름을 휴가 가던걸요... 유럽에....
근무하는 곳의 성격상 그런거죠....9. 성격이신듯
'08.3.27 2:02 PM (218.232.xxx.165)저희올캐가 공무원된지 4년 딱 9급에서 7급입니다,,
작년엔가 산전후휴가때 아이 맡기고 유럽여행 가면서 소원풀이했다고 하기도 하더군요,,10. 울 남편도
'08.3.27 2:21 PM (218.237.xxx.16)공무원이 해외 나가면 사유서랑 서류 내야 되는게 있다고
핑계인지는 모르지만 ....
40넘어 장기근속,모범공무원 포상으로 중국3박4일
우리 부부 처음 해외 가봤어요ㅎㅎㅎ11. 아닌데
'08.3.27 2:58 PM (121.130.xxx.84)회사원님
여름휴가야 워낙 그 시기에 몰려서 휴가를 내니 그런것이고
일반회사에서 사흘이상 휴가못내는 것은 아니죠.
한가한 계절이나 분기에는 얼마든지 휴가 낼수 있습니다.
(꼭 바쁜데 휴가내는 사람이 있어서 문제이지...)12. ...
'08.3.27 4:33 PM (210.121.xxx.240)시누가 공무원인데 친구들과 가는 해외여행 빠졌더라구요...
4박5일인데 휴가내기 눈치보인다구요...
군인은 아예 꿈도 못꾸더라구요...
시아버님이 군인이신데 거의 불가능해서 가족여행도 포기했어요...13. .
'08.3.27 5:21 PM (123.213.xxx.185)공무원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도, 휴가 쓰는게 자유로운 회사가 아닌 곳 많아요.
특히 여름 휴가기간도 아닌 평상시에 5일은 내기 힘든 곳 많아요. 남편분 너무 볶지 마세요.14. .
'08.3.27 5:31 PM (222.104.xxx.118)대체 몇일을 생각하신건지.. 보통4박5일정도 가지 않나요?
토,일요일은 당연히 쉬는 것이고 +5일..
9일간의 휴가를 생각하시네요.
어쨌든 부럽습니다. 보통의 회사에서는 못하는 생각을 하고 계시구랴..
역시 공무원인가?하는 생각이 드네요15. ?
'08.3.27 5:36 PM (210.221.xxx.52)전 중소기업다니는데 여름휴가 월~금쓰면 앞뒤 주말까지 해서 9일쓰는뎅. 위엣분이 9일휴가 이상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서.
글고 저희언니 공무원인데 휴가내서 해외여행 2번다녀왔습니다.
저희언니는 휴가를 자유롭게 내지 못해서 토일합해서 5일정도 쓰더군요.
공무원들 요즘 힘든거 같은데...16. 원글
'08.3.27 5:39 PM (122.32.xxx.80)절대 9일까지의 휴가를 생각 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토일 빼고 5일이 아닌....
토일 포함한 4일이나 5일 휴가를 말하는 거예요...
지금까지 신랑 토일 포함해도 4일정도 휴가 써 본적 한번도 없어요...
토일 끼워서 3일정도만 썼지 토일 끼워서도 4일이상 휴가 써 본적이 없습니다..
그 이상 쓰면 정말 눈치보여서 못 쓴다고 안 쓴 사람이구요..
점하나님.....
왜 제 글이 9일 이상의 휴가를 바라는것 처럼 보이시는가요...
절대 그런 의미로 쓴것 아닙니다...
그리고 왜 지금 이 글에서 역시 공무원인가 하는 생각이 왜 드시는지도 모르겠구요...
다른 분들 답글 달아 주신거 너무 감사하게 읽다가 점하나님 글에서 참으로 속상하네요...
어찌 제 글이 그렇게 까지 철딱서니 없이 보였고..
공무원은 다 그렇다는 글로 비쳐 졌는지...
솔직히 좀 아리송 합니다..17. ㅇㅇ
'08.3.27 5:41 PM (211.114.xxx.74)그러게요. 저위 점하나님은 공무원은 다 논다고 생각하나 보네요.
토,일에 쉬지 않고 교대근무하는 공무원도 많거든요.
오히려 일반 회사다니는 경우 연휴끼고 어쩌고해서 10일씩 가기도 하던데요??18. 저도
'08.3.27 6:39 PM (152.99.xxx.65)중앙부처 공무원들 휴가 제대로 가기 어려워요.
저도 여태까지 운 좋게 5일 정도 간 적 한 두 해 있었는데
제 주윗 분들은 3일 이내여서 너무 눈치 보였어요.
거기다 해외여행 취소하면 전액 환불도 안 되고 하니 해외여행 예약하기가 쉽지 않네요.
특히, 최근에는 구조조정이다 말이 많아서 가시기 어렵다고 생각하실 거에요.
남편분 이해해 주시고 국내에서 즐거운 휴가계획 한번 멋지게 세워보세요.^^19. 회사원
'08.3.27 9:23 PM (125.176.xxx.96)헉..
아까 글쓰고 다시 왔네요..
위에 아닌데님...
저희 남편 회사는 제조업체라 휴가날이 단체로 정해져 있습니다..
공장 안돌리는 일주일이죠...
근데 사무직들은 그 시간 다 못 쉽니다..
물론 다른 부서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요 근래 5년 이상을 못 쉬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휴가 아닌 기간에 쉬게 두지도 않았구요.
혼자하는 연구직도 아니고, 선생이라 방학도 아니고
어찌 여행간다고 사나흘씩 휴가를 낼 수 있나요..
저희 남편은 대기업입니다...
저도 직장생활 해본 사람 이구요...
다 하는 일이나 업무, 분위기따라 다른거 아니겠습니까...
공무원은 어쩌구 회사원은 어쩌구..... 이건 아니네요...20. 123
'08.3.28 12:35 AM (82.32.xxx.163)남편이 중앙부처 공무원입니다. 여름휴가 3일하는게 답니다.
(고시출신, 공무원 한지 10년쯤 됐습니다.)
당연 남들 안 갈때 휴가 가겠다는 건 좀 용감한 일이죠.
토요일 일요일도 나가서 근무하는데...
더군다가 지금 분위기도 별로 안 좋을텐데...
여름에 남들 다 휴가 낼 때 3일 휴가하는것은 어렵지 않겠습니다만,
미리 지금 날짜를 정해서 예약을 한다고 하면
남편분이 내켜하지 않으실지 몰라요.
사실 그 때가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거든요.
사무실 분위기나 업무에 따라서 그 때 휴가를 못 하게 될 수도 있구요.
전 남편한테 그런거 기대 안 합니다.
본인이 회사 생활 안 해보셔서 분위기를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정말 바쁜 직장, 바쁘지는 않지만 눈치를 많이 봐야하는 직장에서는
휴가 5일씩 내고 해외여행 가는거 참 어렵습니다.
남들 다 휴가 할 때 그냥 묻혀서 휴가 내고 조용히 여행 다녀오세요.
아니면 아이랑 둘이만~
전 앞으로 저랑 아이만 둘이서 다닐 생각입니다. 국내여행이라도.
남편 기다리다가는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21. 울 남편도
'08.3.28 9:34 AM (218.49.xxx.179)공무원입니다..
윗분들 쓰셨듯이..
부처마다..일하는 조건마다 틀릴겁니다..
예전에 근무하던...과천청사에선.,..
연가(연차)한번 내는것도 눈치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쪽 지방청으로 내려온 후론...그다지..큰 제약이 없습니다..
되려 윗분들도 앞장서서..긴 휴가내주시니...
작년에 남편 부서에 계신 분은...무려 10일간..휴가내서
유럽다녀오셨다고 하네요..
우리도..작년에 4박5일로 해외여행갔다오긴 했는데
미리...날짜 조정하면 큰 무리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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