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민입니다. 도움 주세요.ㅠ.ㅠ
3학년이 되다보니 과목두 그렇고 공부량이 많아져서
힘들어서 그런지 안하던 행동을 보여 무척 당황하게 만드네요.ㅠ.ㅠ
제가 어찌 대처해야 될지 답답합니다^^
직장맘이라 저는 늦어두 7시전에 집에 옵니다.
제아이의 일과는 2시쯤 하교하면 월수금은 영어학원에 3시20분에
셔틀타고 가서 집에 오면 6시입니다.
화요일은 학교내 방과후수업 미술과 과학을 하면 5시에 집에 오구
목요일은 6교시후에 제일 프리합니다.
토요일은 가는 토에는 점심먹고 그룹체육수업을 하고 3시30분경에 오구
노는토는 8시 40분에 가서 10시 30분에 옵니다.
일요일에는 교회 다녀온후 11시부터 2~3시까지 수학과외를 받네요.
다행히두 집근처에서 저렴하게 해주시는분이 계셔서요.
영어 가기전에는 온라인학습을 하고 다녀온후에 수학과외에서 내주는 숙제(문제집풀기)를 매일해야 합니다.
연산문제집 3장, 월수학문제집 2~3장, 학기문제집 2~3장을 풀어 놓으면
제가 채점을 해주서 틀린것은 다시 풉니다.
담임선생님이 스스로 학습하길 원하시는 분이라 별도의 숙제는 안내주셔서 다행이네요.
아는 언니가 추천해줘서 우*생 월간학습이라는 매월 배달되는 학습를 1년치를 주문했어요.
3월부터 매일(월~금) 국어, 수학, 사회, 과학 하루분량을 일정표대로 하는 문제집인데요.
수학은 굳이 안해두 되겠어서 수학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일정대로 하라고 했어요.
처음에 잘하다가 2주차 후반부터 하루 이틀 밀리기 시작해서 분량이 계속 늘어나는거예요.
빨리 갭을 매워야겠기에 급한 마음에 닥달을 했죠. 얼른 해놓으라고
다른반은 단원평가두 다 봤다고 하고 4월에 있을 처음 보는 중간고사두 걱정되고 해서요.
근데 문제는 월요일 저녁에 제가 저녁준비하는 동안 수학문제집을 푸는데 엄마 방문 좀 닫을께요 하더라구요
그리곤 밥 먹으라고 방에 갔는데 화들짝 놀라길래 보니 핸드폰에서 전자계산기로 연산 곱셈 문제를
풀어봤나봐요.
지금 뭐하는 짓이냐 소리를 지르고 언제부터 그랬냐니까 지금 처음한거라고 하면서 잘못했다고 하면서
제발 아빠한테는 말하지 말라며 사정을 하길래 일단 넘어갔네요.
제가 평소에두 하교후엔 전화해서 숙제 잘하고 영어학원 갈시간이라고 해주고 하면
그땐 대답도 잘하고 잘하겠다고 해요.
화요일 저녁에 점검하려구 하는데 월간학습은 책이 없어서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분명히 책상위에 수학이랑 있는걸 봤는데두...저두 헷갈려서 방을 다뒤져두 없는거예요.
뭔가 석연치 않아서 니가 숨긴거 아니냐 했더니 절대 아니라고 하는데 계속 추궁하니
맞다고 시인하길래 불같이 화가 나서 애를 잡았네요.
어디서 이런 못된 행동을 하느냐 공부하기 싫으냐 온갖 소리를 다했네요.
그랬더니 이유가 틀리면 엄마가 뭐라고 하는 소리 듣는게 싫어서 그랬다니 더욱 황당하더군요.
수학은 잘하고 좋아하는데 독서가 부족해서 그런지 국어를 힘들어 하고 많이 헷갈려 하길래
너무 어이 없어 잔소리한게 맘이 안좋았나봐요.
어제는 회식이 있어서 남편이 일찍 와서 아이랑 있었는데 점검을 하려고 보니
수학문제집에 빨간 색연필로 아주 크게 다 동그라미가 쳐져 있더라구요.
분명 제가 채점한게 아니라 아빠가 했냐니까 아니라고 그래서 누가 그랬냐고
니가 했냐니까 또 아니라고 그래서 계속 추궁하니 또 자기가 그랬다네요.
정말 참을수가 없었는데 그동안의 일도 남편이 알게 되어 남편이 딸을 데리고 한참을 훈계했네요.
그리고 더이상 말하기두 그렇구 잘시간두 되서 자라고 했어요.
수학 문제집을 채점하려고 챙기는데 수학과외 알림장에 그날 분량에 연산은 빼고 나머지 두줄을 지우개로
지운 흔적이 있는걸 발견하고 추척하니 역시나 연결이 안되고 지웠더라구요.
정말이지 우리 부부는 아이가 왜그럴까 이런아이였나 싶고 실망스러우면서도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고 아이에게 어찌 방법을 제시해줘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어디가서 상담이라두 받아야 시원할거 같은데...너무 두서없이 쓴글인데 저에게 도움을 주세요.
1. ㅠㅠ
'08.3.27 10:38 AM (221.149.xxx.238)저도 외동아들3학년 맘인데요
고민입니다.
학교에선 주요과목에 대한 공부는 집에가서 배워오란 식의 숙제도 없으니
집에서 엄마들이 얼마나 바쁜지요.
학원 가서 집에 오면 저녁 6시에요
저희는 영어는 학원을 안가는데도 이정도 입니다.
태권도 방과후 활동 수학학원 일주일 2번 인데도 바빠요.
애는 시간만 나면 너무 놀고싶어해서 놀다오면 저녁 6시죠.
갔다 오면 제가 그날 학교에서 배운 학과목 다 복습시키죠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는 복습도 중요하지만 담임재량을 믿지 못하는 결과 이기도 해요
님 아이도 저희 아이도 포화상태인거 같아요
누구든지 자기 능력보다 벅차면 옆으로 터지게 되어 있는가 봐요
본인이 절실하지 않는데 엄마가 밀어부친다고 다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수학학원에서 숙제 많다고 선생님앞에서 띠발이란 소릴 하는걸 듣고
제가 먼가 단단히 잘못되었단 생각으로 고민이 많아요
학업분량을 줄일까 합니다.
제발 이런 학업부분에서 학교에서들 신경좀 써 주셨으면 좋겠어요
학교에선 숙제로 내 주는 분량이 많아도 감히 담임 무서워서 욕이 나오진 않거든요 애들이.2. 아이가..
'08.3.27 10:46 AM (155.230.xxx.43)힘들어 하는가봅니다. 공부해야 할 양이 많고, 엄마한테 꾸중 안 들을려니.. 빤히 보이는 거짓말도 하고.. 행동도 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딸 아이 하나인데요.. 4학년이구요.
저는 지난달부터 학원 두개 빼구요, 하루에 공부해야 할 양도 줄였습니다. 예전에 잘떄까지 해야 할일들을 쫙~ 열거하고 했는데요.. 언제부턴가 저랑 말도 잘 안할려고 하고.. 제가 뭘 시키면... 짜증부터 내어서...
요샌 그래도 작은 양이라도 숙제 내서.. 다하면.. 잘했다고.. 이젠 자유시간 가져라.. (그래봐야..30분 안쪽 시간이지만)그러면.. 좋아합니다.뭔가 했다는 포만감도 있나봐요.
요즘 아이들 안스럽습니다. 그렇지만 마냥 풀어 놓을순 없는 현실도 그렇구요.
조금 느슨하게.. 일정 짜시고.. 배워야 할것도 좀 줄이시고.. 해보세요.
저도 하나라.. 욕심 부릴때 있는데요.. 애가 자꾸 신경질내고.. 해서.. 걱정 많습니다.3. 1
'08.3.27 10:51 AM (58.230.xxx.176)할 것이 넘 많네요
날마다 조금씩 해야 될것이 많은데
우등생 은 빼도 될거 같은데요
영어수학만 평소에 신경써서 체크 하시고
그리고 시험때 다른 과목은 잡아주시고요4. ....
'08.3.27 10:52 AM (118.36.xxx.76)아이 좀 쉬게 해주세요. 천천히 스스로 할 수 있는 분량을 조금씩 ..차츰 늘려가주시고요. 정해진 분량을 스스로 학습한 날에는 칭찬 많이 해주시고요. 아이를 믿으시고 부모의 기준으로 아이를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 기질은 어떤지 잘 살펴서 교육적으로 이끌어야 하더군요. 아이한테 칭찬 많이 해주세요.
5. 원글
'08.3.27 10:56 AM (152.99.xxx.12)저희 담임도 공부 두려워하고 안가르치는분으로 유명하신분이라
우리반 엄마들끼리 포기하고 집에서 해야할꺼라고 단단히 다짐했거든요.
그러니 저는 직장까지 다니니깐 시간은 없고 맘은 급하고 해서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길들여 보라고 했으나 아이한테는 너무 벅찬가 봅니다.
영어학원 오가는 시간이 너무 길고 효율두 없어서 다음달부터는 단지내에서
개인영어지도 해주시는분께 주4회 1시간씩 보내려구요.
우등생을 빼면 1년치 선납이기두 하고 국, 사, 과 과목을 따로 학습시켜야 하니 걱정이네요.6. 123
'08.3.27 11:16 AM (125.182.xxx.190)아휴 저희 아이 학교샘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하는지 안하는지 진도만 빼더군요
제가 결혼전 보습학원 강사로 있어서 아이 학교공부를 봐주는데
학교에서 배운거 보면 정말 가관입니다
아예 학원에서 공부할거라고 믿고 그러는지..
이러니 사교육을 안시킬수가 있습니까...
작년 선생님은 마지막엔 수학 진도를 두리뭉실 넘어갔더군요
할수없이 아이 학원 뺑뺑이 시키고 그것도 마음이 안놓여
방문 학습지하고 저녁엔 따로 제가 자습서를 사서 시킵니다
시키면서도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저도 아이가 하나인지라 욕심만 앞서네요
도움은 못드리고 같은 학년에 외동딸이라는게 저희아이랑 같아
넋두리만 하고 갑니다7. 저도
'08.3.27 11:16 AM (218.55.xxx.211)우리아이들은 2학년인데요 아마 내년쯤 되면 윗분들 아이들 처럼 될거 같아요 저는 학습지는 시켜도 엄마가 다 봐줘야 하고 엄마만 하겠나 싶어서 제가 문제집 사다가 시키는데 아무래도 가르치려면 야단치고 하게 되니까 아이들이 점점 엄마랑 공부하기 싫다고 구몬이나 씽크빅 시켜달라고 하네요 저도 직장다녀서 남들한테 뒤지지 않게 가르키려는 마음이 아이들에게 더 부담이 되는거 같기도 하고 공부도 늦게 까지 하게되고 해요 그런데 피아노 영어 수영만 다녀도 집에오면 5시 6시 되니 제가 집에 있더라도 별 달라지는게 없을것 같고요 다른 현명한 어머니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8. 요즘
'08.3.27 11:49 AM (222.107.xxx.36)요즘 애들은 너무 힘들겠어요.
스스로 학습, 좋지요.
그렇지만 고3이 아니고 겨우 초등3학년이잖아요.
어찌 아이가 하루종일 공부만 할 수 있나요.
공부가 지겨워질거같아요.9. 너무 안쓰럽네요..
'08.3.27 3:26 PM (221.138.xxx.133)제가 어렸을때 그런 경험 있어요..
장녀였고, 한글도 아주 일찍 뗐고, 책도 넘 잘읽고해서 부모님이 똑똑한 편이라고 여기셨나봐요. 학교 들어가니 기대를 많이하셨고, 어린맘에도 그런게 느껴졌었죠.
그래서 잘할려고, 참 애를 많이 썼고, 엄마한테 혼나는게 싫고, 무섭고 했어요.
그래서 시험 점수 나오고 나서 몰래 틀린표시를 맞게 고쳐서 엄마한테 가져다 드린적 있어요.
얼마나 조마조마했던지.. 엄마가 당장 앞에서는 모르는척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그러지 말라고 하셨지만,, 지금 생각하니, 저희 엄마도 원글님과 같은 충격 받으셨을수도 있었겠네요.. ^^;
지금은 너무 감사하죠.
아마 부담이 과도해서 그럴꺼예요.
아직 어리잖아요.. 학습량도 조금만 줄어주시구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원글님 맘에 좀 안차더라두 발전이 보이시면 잘했다해주시구요.
그리고 이번 일 때문에 넘 호되게 야단치치 마셨으면 해요.
저의 경우에는, 나중에 엄마가 "우리 00이는 그런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실망했다. 그건 나쁜 짓이니 다음엔 그런일 하지 마라"고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말씀하고 끝내셨죠.
그게 더 무섭더라구요.. 당연히 담부턴 절대로 그런적 없구요. 지금껏 잘 살고 있습니다.. ^^
부담때문에 그런것이니 넘 걱정하지 마셔요.10. 그렇게
'08.3.27 5:08 PM (222.239.xxx.66)공부를 많이 시키고, 게다가 직장다니셔서 아이가 나름 불만도 있을텐데,
닥달을 하시니... 저라도 하기 싫겠네요.
3학년한테 뭘 그리 많이 시키세요?
놀 시간도 없네요 ㅜㅜ
초등학교때 학원이랑 학습지에 질린 애들, 진짜 공부에 올인해야 될
중,고등 시절에 손 놓는 애들 여럿봤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