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자아이들이 그렇게 때리나요?

초등6 조회수 : 1,734
작성일 : 2008-03-27 02:40:57
초등 6학년에 전학했어요. 유럽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전학한지 오늘로 2주째인데 애가 그러네요.
"한국은 여자 아이들이 때려."

별 것도 아닌 일에, 예를 들자면 별명을 부른더던가...
이런 일에 여자 아이들이 발끈하여 남자 아이들을 팬답니다.
그런데 그 패는 강도가 그냥 장난으로 때리는 정도가 아니라 많이 아프다고 느낄 정도라네요.

82에서 예전에 본 글 중에
남자 애들은 '남자니까 여자들을 보살피고 때리면 안된다'는 교육을 안밖으로 받아 손지검을 하지 않는데
오히려 여자 아이들은 그러한 것에 관대하여 그런지 남자 아이들을 많이 때려
남자 아이를 자식으로 둔 어머니가 하소연 삼아 올린 글을 본 것이 기억이 나더군요.

우리 아이가 맞은 건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한국은 어떠한지, 제가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이해를 시켜야 하는지,,,
그게 궁금하네요.

IP : 58.229.xxx.12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게요.
    '08.3.27 7:34 AM (125.178.xxx.31)

    제 아들도 초6학년때 여자 아이들이 때려서 아프다고 말한적 있습니다.
    자기도 똑같이 때릴수 없어..그냥 맞기만 한다고...
    여자 아이들 엄마들도 폭력문제에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 2. 울 아들은
    '08.3.27 8:52 AM (210.223.xxx.218)

    5학년인데 조인트에 멍들어 왔어요...정말 너무해요...덩치도 좋은데 때리지 말고 싸우지
    말라고 키웠더니 여자애들한테는 줄창 맞고 다녀요...남자들끼리는 싸우기도 하는데
    여자랑 싸우면 학교선생님한테 혼난다고 해서 맨날 맞기만 하네요....1학년때부터 하는 소리가
    여자랑 싸우면 선생님이 남자말은 듣지도않고 혼낸대요...남자애들이 조리있게 얘기 못하잖아요...언젠가 아들만 셋 키우신 분을 만났는데 남녀역차별에 대해서 엄청 열내시더라구요..
    아들들이 여자애들한테 맨날 맞아도 선생님들이 남자애들만 혼냈다고 열받아하시던데...ㅠㅠ

  • 3. ...
    '08.3.27 9:19 AM (218.209.xxx.88)

    음 그런거 볼때마다 같이 일하면서 나는 여자니까.. 이정도는 괜찮아 하는
    여자애들 생각납니다.

    여자애던 남자애던 때리는 아이는 나쁜아이입니다.

  • 4. 그렇답니다
    '08.3.27 9:27 AM (218.48.xxx.227)

    선생님들은 남자아이폭력에는 아주 민감해하면서 여자애들에게는 의외로 관대한 부분이 많나봐요.때리는 것 뿐 아니라 같이 떠들어도 남자애들만 혼내더랍니다.이유를 물으니 여자애들은 원래 수다스럽기때문이라서 그렇다고 하시더래요.그 한마디로 그 선생님은 그 반 남학생들머리에 부정적인 이미지로 남아있답니다.

  • 5. 그러게요.
    '08.3.27 9:47 AM (211.37.xxx.99)

    요즘 여자 아이들이 드세(?)진건 사실이예요.
    저도 학교청소하러 가면 종종 그런일을 목격해요,
    예전에 우리 학교 다닐때에 짖궂은 남자아이들이 남자는 물론 여자아이들도 종종때렸는데 그때마다 여자들은 당찬 아이빼고는 남자아이들하고 맞 붙어 싸운다는 생각도 못하고 그냥 얻어맞고 울기만 했던거 같아요.
    지금은 세월이 흘러 사회적으로 여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고 여자이이들의 시각도 달라지고 생각도 강해지다보니 이런 현상이 생긴거 같아요.
    중요한건 폭력이 당연히 나쁜거지만,여자아이가 그런짓을 할때에는 상대 남자아이들이 짖궂은 아이들이 많아요.

    깐죽대고 놀리고,괜히 먼저 건드리기때문에 상대 여자아이들이 그런다는거지요.
    남자아이들인 경우 집에와서 여자아이가 자기를 때린것에만 촛점을 마추고 전후 사정얘기는 하지 않아요.
    이렇기에 집에 계신 어머님들은 요즘 여자이이들이 남자 아이나 패고 말세라고 하시는데,1주일에 한 번씩 학교 청소때 보면 정말 얄미운 남자아이들 많아요.

    한마디로 상대 여자아이를 야금야금 약 올리고 놀리는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가끔 여기에 선생님들이 답변을 올리면서 아이들이 학교생활이나집에서는 다르게 행동한다고 하시는데,그 말은 100%맞는 말이예요.
    아이들은 학교에서 행동이 다르더군요,맞았다는 남자아이들 대부분의 어머님들은 우리 아이는 착하고 여자 아이들 괴롭히지 않은데,드센 여자아이와 짝이 되서 맨날 맞는다고 하지요.
    하지만,자주 맞고 오는 아이에게도 문제가 많답니다.
    먼저 원인을 물어보세요,아이가 왜 맞았는지,,물론 이걸로 폭력을 정당화할수는 없지만, 제 3자인 내가 학교에서 종종 보는 여자아이들의 행동이 일방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거지요.
    가끔 보면 저도 야단을 치곤해요 물론 둘,다 하지만 남자아이들을 먼저 야단치게되요.
    왜냐구요? 직접 보시면 이해가 갈거에요.

  • 6. 목격담
    '08.3.27 9:56 AM (211.229.xxx.67)

    저도 지나가다가 초등학교근처에서 목격을 했는데 이건 때리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운동화발로 차고 쥐어패고 가방던지고...깡패들 수준으로 때리더군요..여자애가 남자애를...남자애는 도망가고 피하는데도 계속 여자애가 따라가면서..때립디다.
    지나가던 여자 아줌마가 말로 말려도 안듣고 (덩치가 어른수준이라 무서워서 근접못함)
    남자어른이 말리니까 잠깐 떨어지더니...분을 못삭히고 씩씩 거리다가 ...몇분후 다시 덤비더군요...그남자애도 그냥 자기갈길 가면 될텐데..그러면 진거라고 생각하는지 맞으면서도 그자리를 뜨지도 않더군요...
    정말 뜨악..했습니다.

  • 7. 유스티나
    '08.3.27 10:07 AM (163.152.xxx.51)

    우리아들은 여자아이들 피해서 다닙니다..조폭이라나.... 이거 원 학교를 보내야하나....

  • 8. 경험상
    '08.3.27 11:08 AM (221.140.xxx.153)

    초등학교때까지는 폭력 휘두르는 여자아이, 남자아이 못지 않습니다

    사회의 시선이 여자아이가 휘두르는 폭력에는 상대적으로 관대하지요

    저위의 어떤분이 약을 올려서..(즉 맞을 만한 행동을 유발한다는거지요?)

    라고 표현하셨는데

    폭력은 어쨌거나 나쁜거지요...그리고 폭력 휘두르는 아이는 남자아이건 여자아이건

    나쁜아이입니다

  • 9. 아들둘
    '08.3.27 11:24 AM (58.73.xxx.71)

    요즘 아들 키우기 참 힘듭니다.
    저희 큰 애가 6학년인데 5학년 때 한창 맞고 다녔지요..^^
    근데 그게 보아 하니 여자애들의 관심 표현인 것 같아서 그냥 참아라... 했습니다.

    여자 애들은 고학년쯤 되면 조직(?)이 있지요.
    자기를 놀리건 자기 조직의 친구들을 놀리면 다굴(좋은 표현은 아닙니다만)...
    무조건 조심시켜야지요..^^

    5학년 때 힘들어 하던 저희 아들 6학년 되더니
    학교에서 여자애들하고 절대로 같이 안 논다 하네요.
    괜히 같이 놀았다가 비위 건드리면 1년이 힘들어진다나요..^^

  • 10. 다시
    '08.3.27 11:24 AM (218.48.xxx.227)

    그러게요님처럼 짖궂은 남자아이에게 여자아이들이 폭력을 행사한다고 했는데
    그렇지않고 덩치작고 착해보이는 만만해보이는 남자아이경우에 그 폭력행사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많아요.
    또 덩치 큰 남자아이들은 초등학교저학년때부터 하도 말 많이 듣고 스스로 불리한 위치(조금만 잘못해도 자기에게 덤탱이가 씌워진다는)에 있다는 걸 알기때문에 좀 해서는 주먹을 쓰지않구요,이걸 이용해서 때리는 영악한 여자아이들도 있답니다.
    남자아이들의 경우 선생님에 대한 불만사항의 대부분이 여자아이와 같은 잘못을 했을때
    여자아이보다 더 심한 처벌을 받는다는 거예요.
    여선생님들 같은 경우에 잘못여하를 떠나 미리 예방차원(?)에서 남자아이들 기를 죽이는 경우도 있더라구요.이럴바에는 남자학교 여자학교 따로 가르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 11.
    '08.3.27 12:11 PM (121.169.xxx.43)

    저는 버스타고 가는데요 어떤여자아이가 남자아이앞에 서더니(같은반인가봐요)
    '비켜내가 앉을거야'그러더군요.그래서 남자아이가 싫다고 하니까 그냥 그무릎에 앉아버리느거예여..헉..뒤에 어른이 너친구한테 왜그러냐고 말해도 안듣고 버티더니 나중에 남자아이가 일어나더군요. 보니까 맨날 그여자애한테 당하는거같더라구요

  • 12. 그러게요
    '08.3.27 12:15 PM (211.37.xxx.99)

    경험상님처럼 (즉 맞을 만한 행동을 유발한다는거지요?)말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까봐 답변이 조심스러웠어요.
    분명 위에도 답글을 달았지만 폭력은 있어선 안되고 정당화해서도 안되지요.
    하지만,제 객관적인 입장에서볼때,무조건 때린아이들이 위에쓴 깡패들이 아닌이상 일방적이진 않다는거예요.
    세상에 남자깡패있듯이 여자깡패가 왜 없겠나요?
    그런데 말 그대로 심한 폭력적이라면 학교가서 상담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여?
    그토록 심각한 상태라면 저 같음 담임선생님을 만나서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겠어요.
    남.여 따로 공부한다고해서 폭력적인 아이들이 없어지는건 아니라고 봐요.덩치작고 착해보이고 만만해 보이는 아이들은 여자아이한테만 만만해보이는게 아니죠.그런아이는 남자아이 들에도 만만해보인다는거지요(이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요)
    극단적으로 남자한텐 맞어도 여자한테 맞는건 더 억울하다는 얘기인가요?
    물론 그건 아니겠지요!!
    전 선생님은 아니지만,여선생님들이 일부러 여자 기를 살리기위해 눈을감는다라는 생각은 아닌거 같아요.
    일부 이상한 선생님들이 계시지만,모든 선생님들이 남,여차별적인 대우를 한다고 생각진 않아요.
    지극히 평범한 학교생활에서 간간이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한테 맞았다는게 예전에비해 빈도가 비해 빈도가 많다는것이 모든 여학생들이 깡패화되는 시각으로 보시는것 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학교생활을 보면서 남자 아이들 잘 때리는 여자아이들이 아무나 다 때리지는 않아요.(그렇게 누구든지 때린다면 상태가 심각하지요)
    아드님이 자주 그런일을 당하신다면 먼저 내아이를 돌아 보시고 선생님과 상담하시는것도 옳은일이라 생각되요.


    참고로 전 딸,아들 남매를 둔 엄마입니다.

  • 13. 어려워요
    '08.3.27 12:30 PM (222.236.xxx.69)

    5학년때이구요.
    키가 울 아들보다 머리통 하나가 큰 여자 반장이
    목덜미를 할퀴고 잠바를 잡아댕겨 찢어놓고...
    제가 열 받아서 한 마디 해주려고 했더니
    울 아들이 자기 입장 난처해진다고
    여자애들은 피하는게 상책이리고 하더군요.
    그 여자애 별명이 조폭이었어요.
    그러다가
    여자애가 너무 심하게 굴어서
    남자애가 맞대응으로 이단 옆차기를 했는데
    그날 남자애 집에 엄만, 아빠, 할머니가 들이닥쳐서
    심하게 항의했다고 하더군요.

    제 생각엔
    아이들이 조숙하니만큼
    5학년에는 남녀 사이의 예절을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14. 사실
    '08.3.27 9:54 PM (58.141.xxx.24)

    말로 깐죽거리면서 사람 놀리는건 여자애들이 더하던데요? 남자애들이 말로 못이기잖아요 아무리 말로 놀린다고 해도 주먹이 나간다면 심각한거 아닌가요? 그러게요님 말씀대로하면 무조건 남자애들이 잘못하는 거군요 아무리 여자애들이 말로 깐죽거려도 남자애들은 하도 엄마들이 때리지 말라고 하니까 못때리는 애도 많습니다 요즘은 정말 딸가진 엄마들이 여자애들도 다른사람 때리면 안된다고 좀 가르쳤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703 아기낳고 잘때요... 9 예비맘 2008/03/27 853
378702 나물캐고싶은데요 5 봄이되니 2008/03/27 706
378701 억지로 찾아낸 '하루 220대 톨게이트' 9 드디어찾았대.. 2008/03/27 1,309
378700 집에 후라이팬이 다 테팔 코팅팬이라고 한다면........스텐조리기구가 필요 없겠죠?? 5 , 2008/03/27 1,219
378699 제주도 여행기 3 유채꽃 2008/03/27 1,013
378698 모유수유로 완전짝짝이 된 가슴엔 8 .. 2008/03/27 1,126
378697 아이가 공에 맞아 다친 후 선생님의 태도가... 8 초1맘 2008/03/27 1,634
378696 여자아이들이 그렇게 때리나요? 14 초등6 2008/03/27 1,734
378695 오십에 쉬는 그이에게@@@ 2 그대에게.... 2008/03/27 1,474
378694 영작좀 봐주세요. 5 야밤에 2008/03/27 455
378693 요즘 종신보험 안드는 추세라면 멀 들어야 하나요..? 3 저도 궁금... 2008/03/27 1,111
378692 이 밥통 아시는 분~~~ 4 질문 2008/03/27 1,201
378691 아이 책상(초등) 어디꺼가 좋나요? 9 궁금이 2008/03/27 1,082
378690 오늘 스토어 에스 후라이팬이요.. 3 ^^ 2008/03/27 774
378689 몰딩공사 어디다 의뢰하면 되나요? 1 궁금이 2008/03/27 500
378688 돈 2천으로 집 매매? 아님 월세? 6 궁금 2008/03/27 1,043
378687 짐보리 사이즈 질문이요.. 2 꼬까 2008/03/26 742
378686 핸드폰 지금 사도 되나요? 6 알쏭달쏭 2008/03/26 713
378685 반식다이어트 하고 계신분~~ 5 반식다이어트.. 2008/03/26 2,078
378684 한가지더 이케아 제품은 어떤가요,, 이케아 책장이나 책상등은 가격대비 어떠한지 궁금해요사.. 11 양미림 2008/03/26 1,272
378683 포터리반 제품 구입해서 써보신분들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8 양미림 2008/03/26 1,136
378682 쿠키가 왜 바삭하지 않나요?ㅠ.ㅠ 7 베이킹초보 2008/03/26 1,101
378681 카드명세서를 보니 4 ??? 2008/03/26 1,551
378680 견적이 2000만원 가량 나왔습니다. 3 임플란트 앞.. 2008/03/26 1,548
378679 이 밤에 빵 굽고 있어요 근데요? 3 야밤에 2008/03/26 1,167
378678 야근유형...82님같으면 어느쪽이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투표) 10 82님 2008/03/26 829
378677 사촌동생 결혼식 꼭 가시나요? 4 궁금 2008/03/26 988
378676 대치동의 김영기 이비인후과... 2 궁금 아줌마.. 2008/03/26 417
378675 6세 아이 한글 시작 1 한글 2008/03/26 384
378674 급)쑥손질 어찌하는건가요?? 3 초보-.-;.. 2008/03/26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