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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식다이어트 하고 계신분~~

반식다이어트.. 조회수 : 2,078
작성일 : 2008-03-26 23:43:26
책 사 읽고..딸린 테잎 듣고..
반식 다이어트 한 지 3일째네요.

하면서 궁금한 점이 생겨 여쭙니다.

1 . 첫날 금식은 왜 하는건가요?
2 . 반식이 잘 안됩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생각하니..음식을 먹으면 불안하고...해서..반보다 훨씬 못미치게 먹게 되구요...어제 오늘 오후 3시 이후엔 안 먹었네요..
반식이라면...그전에 먹던음식, 먹던 횟수, 먹던시간..등등..모든걸 그래도 하면서 반만 먹으면 되는건가요?
예를 들어 저녁을 8시에 먹었덨다면..그대로 8시에 먹고 반만 먹으면 되는걸까요?....그래도 살이 빠질까요..?

경험자 분들의 도움 절실합니다..
감사합니다.
IP : 121.144.xxx.1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용감...
    '08.3.27 12:13 AM (220.75.xxx.15)

    요요 안오게 조심하세요.^^

  • 2. 반식다이어트는
    '08.3.27 9:51 AM (121.187.xxx.62)

    모르겠지만 먹는 양만 줄여도 살은 빠지는거 같아요.
    근데 하루이틀만에 빠지진 않아요..
    간식은 일단 끊고 밥 양만 반이든 2/3이든 줄여서 먹음 빠지긴 하겠죠.
    전 두달정도 본의 아니게 그렇게 먹게 되었는데 육킬로가 빠졌어요.
    한달정도는 1-2킬로를 왔다갔다 하더니 두달째 접어들면서 일주일에 일킬로씩 빠지네요.
    그렇게 쌓인게 육킬로예요..
    예전엔 미친듯이 뛰고 땀 삐질삐질 흘려도 빠질까 말까 했는데..
    일단 밥양이 주니 석달 지난 지금.. 밥 양이 영 늘지 않아요.
    여자라서 한달에 한번씩 마구 밀려오는 생리전증후군때문에 하루이틀 폭식이나 단것을 먹어대긴 하지만
    생리 끝나면 도로 되돌아 오네요..

    다이어트에는요.. 가장 큰 적이 식탐도 아니고 주변 사람들도 아니고..
    조급증과 스트레스 인거 같아요.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에게 너무 혹독하게 하지 마시고 여유를 두고 긴 시간을 목표로 해보세요..
    꼭 반만 먹어야겠다.. 이것보다는 조금 덜 먹어야겠다..
    한두수저만 덜 먹어야지... 이렇개 생각하세요..
    일주일만에 몇킬로씩.. 이렇게 되면 누가 못합니다..
    중요한건 먹는 습관과 체중 유지겠죠..
    일주일 안먹어 10킬로 빼면 뭐합니까.. 예전의 식습관으로 되돌아가면 도로아미타불일텐데..

    아마도 반식다이어트의 목적은 식습관을 바꾸는게 아닐까 해요.
    저도 예전엔 식빵 네쪽씩 먹어대고 사먹는 설텅탕 같은건 한그릇 국물까지 싹~ 이었는데
    지금은 반도 못먹어요.. 다이어트 때문이 아니라 반식으로 인해 반만 넘으면 이미 배가 불러
    먹고 싶어도 못먹게 되네요.. 그럼 자연스레 스트레스 없이 먹는 양이 줄어들겠죠.

    몇십년을 길들인 식습관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을테니 천천히 맘먹고 길게 보세요..

  • 3. 저도
    '08.3.27 10:19 AM (218.236.xxx.219)

    반식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한2주 정도요..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인데 잘하고 있습니다.
    윗분 말씀이 구구절절 옳아요. 처음에는 반만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그것 자체가 엄청 스트레스가 됩니다. 첫날 금식하는건 제경우 그 다음날 부터 음식의 양을 줄이는데 도움이되는거 같습니다. 전처럼 먹으면 속이 부딪끼거든요. 자연히 식사량이 줄어듭니다.

  • 4. 금식하지
    '08.3.27 1:28 PM (202.30.xxx.226)

    않고 위가 차있는 상태에서는...조금만 소화가 되어도 공복감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원래대로의 양을 다시 먹게되죠. 배꼽시계란 말이 있듯이..
    안 먹던 간식을 하면,,, 그 담날.. 어제 간식먹던 시간에 맞춰 배가 고프잖아요.

    그래서.. 한번 완전히 위를 비우지 않고 시작하는 다여트는.. 어지간한 노력없인
    음식앞에 번번히 실패하게 되죠.

    그래서 금식을 해서 한번 위를 깨끗이 비우는게 좋은데요.
    이때 생수로 하는 장세척도 겸하면 좋을텐데 하는 말씀 드려보네요.

    오전 한나절..집에만 계속 있을 수 있는 날 정해서
    일어나시자 마자 생수 1.5리터에 적당량의 식염을 넣고...
    정해진 용량이 있는데.. 전 그렇게 했더니.. 짜서 못 마시겠더라고요.
    왜 그냥 생수가 아니고 소금인지.. 뭔 이유가 있었는데 그건 기억이 안나고요.. ^^:

    암튼,, 그렇게 적당량의 소금물을 천천히 마십니다.
    얼마 안 있어서 신호가 옵니다. 화장실을 계속 가게 되죠.
    그렇다고 설사할때처럼 배가 아프거나 하진 않네요.

    화장갔다 와서도 계속 마셔요.
    이것을 언제까지 하냐면...
    화장실 가서 확인했을때.. 거의 물같은것만 나올때까지요.

    가장 안전한 장청소입니다.
    모르겠어요, 장청소란 말 자체를 안전하지 않게 느끼는 울 엄마같은 분도 계시니까요.

    그치만,, 금식이나 단식, 장청소 같은건..
    자연요법하시는 분 책 보면..기본으로 들어가는 코스? 같은..거더라고요.

    한번 해보시고 효과보세요~~~.

  • 5. ㅎㅎ
    '08.3.28 2:42 AM (222.98.xxx.175)

    하루 굶고 먹으면 조금만 먹어도 위가 '고맙습니다.' 그럽니다.
    그런데 하루 안굶고 그냥 반식하려면 대번에 위가 '왜 이것밖에 안줘!!' 그러면서 매우 거세게 신경질을 부립니다.ㅎㅎㅎㅎ
    하루 굶고 반식해봤고, 안굶고 두번 실패한 사람의 경험담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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