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떤 아파트를 사야될까요....조언부탁드립니다.
아파트가 대체로 무척 낡고 오래되었지만, 재건축이든 리모델링든 할게 분명해서 투자 목적과 주거목적 두개 모두를 위해서, 현재 갖고 있는 집을 팔고 옮기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 둘다 이런 경험이 처음인 30대 초반, 사회생활 초자이어서 인지.....막연하게 옮겨야겠다는 생각은 있는데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둘다 고민에 빠져 있어요
인생 선배님들 지나치지 마시고 꼭 한마디씩 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첫번째 매물
- 가격 및 층수 : 4억 1천, 2층
- 상태 : 매우 낡아서 들어가기 전에 수리를 해야함(약 1천 5백정도 예상)
- 전망 : 없음(그 아파트 단지내에서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차들이 지나가는 소리때문에 약간의 소음이 있음---이점이 가장 불만)
- 재건축시 지분평수 : 17평(이점이 미래가치를 위해서는 많이 끌림)
두번째 매물
- 가격 및 층수 : 4억 3천, 6층
- 상태 : 그냥 들어가서 살수 있을 정도, 들어가자마자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음
- 전망 : 매우 좋음(뒤배란다 쪽에 멋진 산과 종합운동장이 위치함)
- 재건축시 지분평수 : 16
세번째 매물
- 가격 및 층수 : 4억 4천(4억 3천으로 조정 가능하다고 함), 5층
- 상태 : 수리를 모두 해서 매우 깔끔하고 살기 편함, 배란다 확장공사도 마친 상택
- 전망 : 없음(앞뒤 배란다에 보이는 건 앞뒤 동 아파트)
- 재건축시 지분평수 : 16
몇개 나온것중, 추려낸 아파트입니다.
현재 가격과 미래가치를 위해서는 첫번째 아파트로 들어가야될거 같은데 소음과 전망없는 2층이라는게 가장 맘에 걸리고
두번째와 세번째는 지금 당장은 좋을거 같은데 나중에 재건축하게되면 1평 작은 지분때문에 후회하게 될거 같구요...
제가 현재 임신중이라 남편은 아기를 위해서 소음있는 아파트보다는(사실 이 아파트는 비어있는 상태라 더욱 낡아보여서 더 안끌렸기도 해요)....두번째나 세번째가 낫지 않겠냐 하는데요...
잘 모르겠어요.
이 아파트 단지가 현재 가격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인데 재건축 이야기가 공식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그런 소문이 막 돌기 시작하면서 아파트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터라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할거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 부디 지나치지 마시고 한마디 도움될 말씀 던져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2층
'08.3.26 2:11 PM (58.140.xxx.60)..
2. 쉽지않네요
'08.3.26 2:16 PM (147.46.xxx.79)16평과 17평이 차이가 크지 않아도 또 이게 결정적인 차이가 될 수도 있어요.
또 이제야 재건축 얘기 나오는 곳이라면 앞으로 10년이 걸릴지 20년이 걸릴지 알 수가 없으니 현 거주조건도 중요하고...
어느 한 가지를 포기하셔야 하지 않을까요?3. 전
'08.3.26 2:29 PM (125.177.xxx.56)두번째..
현재도 중요하단 생각에서..4. 222
'08.3.26 2:34 PM (125.191.xxx.70)두번째.
5. ...
'08.3.26 2:36 PM (218.159.xxx.91)어차피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을 목적으로 사시려고 했으니 지분이 17평인 것을 사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차 소음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대부분 문을 닫고 살기 때문에 그리
예민해질 것 같지는 않아요. 아파트 살면서 소음 때문에 고민인 것은 위,아래층 살면서 내는
소음이 더 크거든요. 지분 1평은 나중에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소음이나 전망은
내가 노력하면 어떻게는 해 볼 수 있는 일이니 2층을 사시는 것이 어떨까요?6. ..
'08.3.26 2:40 PM (218.159.xxx.91)근데 왜 지분평수가 1평이 차이가 나는지요?
같은 평수가 아닌가요?7. 어리숙한매입자
'08.3.26 2:43 PM (203.90.xxx.11)앗...위 세개의 아파트는 모두 같은 평수인데요....차이나는 지분평수는 어제 이야기 들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어요....무슨무슨 이유때문이라햇는데.....ㅠㅠㅠ.
8. 2번째
'08.3.26 2:49 PM (211.219.xxx.196)2번째가 마음에 들고요, 1번째의 1평차이가 마음에 걸리는데 리모델링이 될경우와 재건축의 경우는 다를겁니다. 그리고 1:1 리모델링일 경우 현재 층도 그대로 지정이 될수도.. 저도 재건축or 리모델링 생각해서 20년 넘은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리모델링이고 재건축이고 생각처럼 쉽게 진행되지 않아요. 저 이사할때도 빠르면 6개월이내에 시작된다고 해서 도배도 안하고 들어왔는데 종부세고 뭐고 결정적으로 재건축 기대에 미루자는 의견이 많아 투표찬성률이 안나와서 부결되었구요, 살다가 도배랑 마루공사랑 했네요. 현재 사는 환경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9. ...
'08.3.26 2:54 PM (210.222.xxx.161)저희아파트 1987년 입주했거든요.
그런데 계산상 재개발하더라도 2026년-2028년에 새아파트 들어가게된데요...
이제 돌쟁이인 저희애가 성인이 되어서야 새집 들어가보는거죠...이구... 재건축 결코 쉽지 않아요.10. 저라도
'08.3.26 2:56 PM (203.233.xxx.130)2번째
그리고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시간과의 싸움이라서
그리 빠른 시간내에 되기 힘들겁니다.또한 주민 동의률 부터 시작해서 만만치 않기 때문에
지분 1평이 차이나더라도..
그리고 리모델링 된다면 절대적으로 조망 중요하죠.. 1:1 방식이니까..
저라도 2번째...11. 저도..
'08.3.26 2:57 PM (211.108.xxx.49)2번이요. 미래가치도 중요하지만, 현재 생활도 중요해요.
곧 아가가 태어날 거라니까 더 그러네요. 집에 계신 시간도 많을테고.
무엇보다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가 않아요.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혹시 리모델링으로 결정되면 1번 선택한 거
아주 많이 많이 후회하실 거에요. 저도 2번.12. 쉽지않네요
'08.3.26 3:09 PM (147.46.xxx.79)그런데 전 여기 분들과 좀 다른 차원에서 얘기를 자꾸 덧붙이고 싶네요.
1평 지분이 결정적일 수 있다는 건 이게 나중에 예를 들어 33평이냐 42평이냐를 가르는데 결정적일 수 있다는 거예요. 평형 배정이 지분 비율대로 배정하는게 아니라 대지 지분 등수로 짤라서 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미래가치란게 꼭 재건축이 되어야 실현되는 게 아닙니다. 재건축 얘기가 나오는 순간부터 중요한 건 주변에 새아파트 기준으로 이거 몇평이 지금 얼마라면 나중 재건축 아파트도 받을 수 있는 평형으로 주위 새 아파트(또는 재건축 아파트) 기준으로 얼마... 그리고 현재 가격 + 추가 분담금 등등의 비용을 합해서 그 재건축 아파트의 기대값보다 작으면 투자 가치가 있다고 보고 이걸 기준으로 사람들이 투자를 해요.
그러니까 지금은 초기라 잘 못느낄 수 있어도 몇년만 지나도 재건축 얘기 나오는 아파트라면 아파트 값이 현재 가치가 아닌 재건축 후 기준으로 들어가는 비용으로 결정되거든요. 개포 주공이 8-18평 아파트가 지금 그값인 것도 재건축 후 받을 집 기준으로 주위 재건축 아파트 값과 비교하고, 그리고 지금의 아파트 값 + 추가 비용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거니까요.
즉 갈 수록 아파트 값에 중요한 건 닥치고 대지지분이 되어간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해요. 재건축은 먼 미래지만, 그 미래의 가치를 반영하는 가까운 미래의 아파트 값 때문에 대지지분을 중요하게 여기셔야 할 거예요.13. 쉽지않네요
'08.3.26 3:14 PM (147.46.xxx.79)또 알아두셔야 할 것이...
리모델링은 리모델링을 할 수밖에 없는 아파트 빼고 거의 100% 실패한다고 보심 되어요.
리모델링을 할 수밖에 없는 아파트는 용적율이 높고 대지지분이 작아서 재건축 시 비용이 많이드는 아파트구요. 즉 재건축이 어려운 아파트를 말합니다.
재건축 경제성이 있으면 리모델링 조합 만드려고 사업추진하려고 해도 안됩니다.14. ...
'08.3.26 3:16 PM (218.209.xxx.88)2층
15. ?
'08.3.26 4:59 PM (124.49.xxx.218)근데 어느 동네인데, 지분 16-17평인데 4억대인가요? 저도 요즘 집 보고 있는데 재건축 바라본다 하면 값이 좀 되던데요..
16. 지분큰거
'08.3.26 5:10 PM (165.243.xxx.105)첫번째 매물을 사서 전세로 돌리고 다른곳으로 가서 전세사심은 어떠세요?
17. //
'08.3.26 7:41 PM (124.49.xxx.120)재건축 생각만큼 빨리 안돼요..말나오기 시작하면 기본 십년은 잡아야 할듯...저도 2번 ..
18. 저도 2번
'08.3.27 9:05 AM (123.98.xxx.83)재건축 말나오기 시작한다음 15년이상 20년이상 봐야 되요.
19. 전
'08.3.27 11:29 AM (222.107.xxx.36)2번째요.
재건축때까지 계속 살지 안살지도 모르는건데
현재 생활을 희생할 필요는 없죠.
의외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