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떤게 최선의 방법인지....(남편문제)

.....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08-03-26 13:18:10
82에 오래동안 드나 들었지만 제가 이런 내용으로 하소연 하리라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무리 혼자서 생각을 거듭해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남편은 50 저는 45
결혼 20년차 입니다
어느날 정말 난데없이 이상한 기분이 들어 결혼후 처음으로 남편 폰을 확인했습니다
여자에게서 온 문자가 있더군요....삭제하다가 빠졌나봐요
밤에 남편 잘때 남편 폰으로 전화를 했더니 받더군요
그래서 남편인척 문자를 보냈더니 바로 답장이 오고..
제가 다시 문자로 와이프가 눈치 챈거 같다고 했더니
아주 구구절절 답장이 오더군요...
같은 산악회인가본데 슬픈 사랑이니 어쩌니 가슴에 두고 생각날때마다 열어 볼테니
당신과 언니(왜 내가 언니인지)힘들게 하고싶지 않다고 연락하려 애쓰지 말라고...
밤새 심장이 떨려 한 숨도 잘 수 가 없었습니다.
문득 여기 게시판에서 컴으로 문자 확인 할 수 있다해서 (남편폰이 제 명의로 돼 있습니다)
가입했습니다
정말 그때는 그 방법을 가르쳐주신 분들이 너무 고맙더군요
담날 일요일이라 애들도 집에 있고해서 이를 악 물고 표 내지 않으려 평소처럼 행동 했습니다
저한테는 제 자존심보다 애들 상처 받지 않게 하는게 더 중요하니까 엄마의 힘으로 버텻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그 여자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제가 알고 있다는거 어제 밤에 보낸 문자 제가 다 봤다는거 알려주고
남편은 모르니 내가 먼저 얘기 할때까지 오늘은 혹시 연락와도 조용히 있어달라고..
하지만 남편이 바람쐬는척 나가서 문자를 했는데 아무말 안 할리가 없지요
부탁한 내가 어리석은 사람이더군요
남편은 그냥 산악회에 같이 다니면서 서로 잘 지내다 그렇게 된거라고
가끔 술도 마시고 그런거지 더 이상은 아니라고
정리한다고....
어제 컴 문자 확인 해보니 다른 번호로 폰을 새로 만들었네요
문자는 별로 주고 받지 않더군요
통화를 하겠죠
어제 남편이 보낸 문자 내용이....보고싶고 답답해 미치겠다 낼 통화하자 입니다
제가 어찌 해야 할까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무엇이 현명한 방법인지 알 수가 없어 더 힘이 듭니다.
마음이 없는 껍데기라도 애들이 있으니 그냥 살아야 하는지
이혼을 해야 하는지
신뢰가 무너진 결혼생활을 유지 해야할까요?
전 가진것도 능력도 없지만 제 자신이 이혼해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힘들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애들만 생각하고 싶은데 ....
이혼을 하는게 맞는지,
계속 연락하는거 알고 있다고 다시 다그쳐서 억지로라도 끊게 해야하는건지
남편의 눈을 제대로 쳐다 볼 수 가 없습니다
내일은 같이 가서 통화내역을 보는 앞에서 뽑아 볼까 합니다.
산다는게, 현실이 너무 어럽고 힘드네요
IP : 222.115.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웅
    '08.3.26 1:47 PM (222.109.xxx.185)

    마음이 힘드셔서 어떻해요..아이들도 있는데 대놓고 싸울 수도 없고..
    제 생각도 아이들이 모르게 마무리 하는게 최선일 것 같아요..

    남편은 가정을 깰 생각이 아니니까 정리하겠다고 하셨겠죠.
    그렇지만 다시 핸드폰 만들어 통화,문자 할 사이면 이미 정분이 어느 정도는 깊다고 봐야할 것 같은데요...
    그렇다곤 해도 그것만으로 이혼 사유가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원글님도 무조건 이혼을 바라는 건 아니실거구요.

    우선, 그 여자와 통화를 해서 만나세요.
    안 만나주면 전화로라도 분명하게 하세요.
    먼저 남편 통해서 그 여자가 혼자 사는 여자인지 아닌지 알아보신 다음,
    그 여자에게 이렇게 얘기하세요.
    다시 한번만 내 남편과 문자든 전화든 연락을 하면
    당신 아이들과 부모님, 그리고 남편(남편이 있다면..)한테 알리겠다고 경고하세요.
    어떤 강심장이라도 네 엄마가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지 알리겠다고 하는데 계속 연락할 여자는 없을겁니다.
    흥신소 사람 붙여서 당신 주소, 아이들 학교, 가족 정보 이미 모두 알아 놨다고 거짓말 하십시요.

    남편한테도 똑같이 말씀하세요.
    이제까지의 문자와 통화내역 증거로 내미시고,
    다시 한번 연락하면 가족과 양가에 모두 알리고 결혼 생활 정리하겠다고 단단히 경고하세요.
    늙어서 혼자 버려질 생각 아니면 정신 차릴겁니다.

    어떤 식으로든 남편문제는 정리는 되리라 생각하지만,,
    정리된 이후 원글님이 받으실 마음의 상처가 더 걱정이네요..
    이번 일을 정리하시고 나서 이혼 하실 생각아니면, 남편도 한사람의 인간으로 보시고 한번 할 수 있는 실수로 보시고 이번 한번은 딱 덮고 잊으심이 어떨지요.

  • 2. ...
    '08.3.26 2:18 PM (125.241.xxx.3)

    정말 위로드려요~
    지나가는 바람이면 좋겠는데 한참 미쳐(?) 있다면 무슨 말을 해도 안들릴 듯 합니다.
    하지만 남편이 정리하겠다고 했고 또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지 않는다면
    정리할 시간을 좀 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너무 다그치는 것은 오히려 반감이 커질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아뭏든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 3. ,,
    '08.3.26 2:22 PM (211.174.xxx.236)

    일단 마음 차분하게 가다듬으시구요.
    성급하게 뭘 결정지어야겠다 생각하지 마세요.
    백화점가서 옷이든 가방이든 쇼핑하시구요.
    집안일은 도우미 부르시고..
    다 죽은척 침대에 드러누워 계세요.
    그러면서 남편분의 반응을 살펴보세요.
    정리할 기미인지 아니면 정리 못하고 눈치보며 연락하는지..
    남편분이 정리할 기미이면 이번일을 계기로 님 눈치보며 살아가게끔 만드시구요.
    정리 못하고 정신 못차리면 재산이든 현금이든 앞으로 님 명의로 돌려놓으시고..
    저라면 오랜기간 계획해서 빈털터리로 만들어서 비참하게 버릴것 같아요.

  • 4. ....
    '08.3.26 3:34 PM (58.233.xxx.85)

    폰을 새로 개통할정도면 나쁜남자네요 .그럼에도 이혼이 해답은 아닙니다 .이혼해서 진짜화려하게 잘사는이는 몇 안됩니다

  • 5. 첫 댓글에 이어
    '08.3.26 3:52 PM (222.109.xxx.185)

    남편이 정리한 듯 보여도, 뒤로는 만나는 지 어쩐지 모르는거잖아요.
    그 여자한테 분명하게 경고를 해서 그 여자가 님 무서워서라도 정리하게 만들어야 해요.
    남편한테만 맡겨두시면 절대 안됩니다.
    남편도 다시 걸리면 내 인생 끝나고 사회적 매장 당한다는 두려움이 있어야 해요.
    둘이 나가서 살림 차릴정도로 빠져 있는거 아니면, 각자 가정을 생각해서 돌아올겁니다.
    하지만 둘이 다시 몰래 만나지 않도록 확실하게 정리 시키고 확인하셔야 합니다.

  • 6. 에구
    '08.3.26 4:26 PM (125.187.xxx.150)

    남자들은 맡겨 놓으면 절대 정리 못합니다.
    가정을 생각해서 정리 할 수 있을 정도면
    아내가 눈치 챘는데 따로 폰을 만들어서 연락하지 않겠지요.
    혼자 정리 하라고 내버려 두면
    더 교묘하게 알리바이 만들고 숨겨가며 관계를 지속할겁니다.
    원글님이 좀 강하게 대처하셔야 할 것 같네요.
    남자들 나이 50이어도 이런 상황에선 아기나 마찬가지 입니다.
    된통 혼나봐야 그때서야 아이쿠 이거 문제가 큰거구나 하고 정신차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521 em사용으로 머리 숱이 반이나 빠졌는데 돌아올까요? 9 고딩맘 2009/10/28 1,514
378520 잡채 3 초보주부 2009/10/28 578
378519 한나라당 선거운동원으로 음성에 왔다는 전직개그맨 11 심형래 2009/10/28 1,113
378518 순두부 양념장 어떻게 만드나요?? 1 00 2009/10/28 2,011
378517 지난주 친구 결혼에 이상한 시누이 얘기 8 오지랖 2009/10/28 2,195
378516 김치가 익지않고 상하네요. 3 아짐 2009/10/28 1,027
378515 욕실물이 새서 아랫층 도배와 이사문제 3 긍정의 힘 2009/10/28 603
378514 무선랜 단말기 '사전등록제' 추진 3 세우실 2009/10/28 235
378513 한일믹서....유감 3 국산 2009/10/28 1,098
378512 삼양라면 주황색과 노란색 클래식중 어떤 게... 14 갈때마다고민.. 2009/10/28 1,472
378511 이혼서류 접수하고 왔어요 19 접수3일째 2009/10/28 5,412
378510 저희가 주인집이고 4가구 사는데 수도세. 6 수도 2009/10/28 463
378509 풍년 하이클래드 2.0 6 2009/10/28 888
378508 곰팡이 다잡어 써 보신분? 3 깨끗하게 2009/10/28 739
378507 아이들용 홍삼제품 먹이고 효과 보신분들 계신가요? 12 ptimr 2009/10/28 1,181
378506 과일 '배' 요리법... 3 못찾겠네요... 2009/10/28 821
378505 2달 정도 보지도 않는 유선 방송비를 냈는데.... 이를 어째 2009/10/28 277
378504 음식에 이스트가 들어간 것이 안좋은건가요? 이스트 2009/10/28 278
378503 저 이거 먹고 싶어요..ㅠ.ㅠ 6 먹고싶다 2009/10/28 1,107
378502 코스트코 샐러드용 채소 사자니 찝찝..건강 염려증인가요? 2 채소 2009/10/28 1,813
378501 맛있는 귤 파는 곳 아시는분. 추천해주세요. 5 먹어볼까 2009/10/28 766
378500 백일된 아가 원래 이렇게 많이 자나요? 8 ^^ 2009/10/28 651
378499 혹시 대치동 옷박사 수선집이라고 아시나요? 코트 2009/10/28 1,984
378498 파워포인트에서 움직이는 만화그림 2 도와주세요 2009/10/28 1,232
378497 마리s님께 프로폴리스 사고 싶은데요.. 2 바하마 2009/10/28 509
378496 (급)뉴질랜드고등학생겨울방학은언제부터인가요? 2 ㅎㅎ엄마. 2009/10/28 299
378495 주말에 내장산 가는데요~ 5 정읍에 있는.. 2009/10/28 574
378494 초등 1학년 결혼식에 데려가려는데 놀토가 아니라 4 빠져도 되나.. 2009/10/28 483
378493 몰상식한건지..아무생각 없는건지..(신종플루관련요..) 7 으으.. 2009/10/28 1,339
378492 아래 대하 글 읽고 생각나서 괜한 궁금증에 여쭤봅니다. 1 몇년전..... 2009/10/28 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