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미래를 위해서 재테크나, 경제적으로 계획을 세우지 않는 분도 있나요?

이어서 조회수 : 1,581
작성일 : 2008-03-26 11:45:40
그냥 하루하루 시계추처럼 지내고, 미래에 대해 걱정 안하고, 계획 안하고, 책 안읽고,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 안하고,  요즘 제테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그런것에도 관심없고....집을 어떻게 하면 더 넓힐수 있을까..생각 안하고....하는 남편들 많은가요?

댁의 남편분들은..어떠세요?
IP : 211.214.xxx.20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남편은..
    '08.3.26 11:49 AM (210.218.xxx.242)

    너무 계획적이여서 제가 숨이 턱턱 막혀요.
    평생 맞벌이해야 되나 싶어서...

  • 2. 핫핫~!
    '08.3.26 11:52 AM (125.184.xxx.197)

    저희 남편이요~!!! 책과는 담을 쌓았고, 계획은...세워봤자 저 멀리고.. 재테크는..딴나라 이야기이고... 모든걸 저 혼자 공부하고, 저 혼자 안달하고 저 혼자 생각합니다.

  • 3. 원글
    '08.3.26 11:56 AM (211.214.xxx.205)

    저라도...재테크나, 공부하고 친하다면, 이런 게 불만이 안될터인데요..

    제가 재테크나, 경제관념쪽으로는, 완전 꽝이라서요...

    이러니....남편이 안되면...나라도 하자고 마음만 먹지만....항상 공부해도 무슨소리인줄 모르겠고.....경제적인 개념이 너무 없어요..제가

    그런데..신랑은, 법대 대학원까지 장학금 받고 다니고, 나름 공부좀 했다하느네...당췌 그 머리는 대학원까지만 유효했던건지......요즘은, 정말 이사람이 공부잘했던 사람 맞나 싶고, 재테크는, 무슨 재테크냐....하는마음으로 살고....

    좀 노력하면, 될꺼 같은 사람이, 완전, 날라리 뽕짝처럼 그저 회사나 갔다가 집에와서, 씻고, 좀 있다 자고..하는게 7년째네요...

  • 4. 저도
    '08.3.26 12:01 PM (125.184.xxx.197)

    경제관념이 꽝이랍니다. 무슨소리를 하는건지 잘 모르기도 하고.. 그래도 그냥 책 사다가 읽기도 하고, 열심히 아끼려고 노력도 해보고..경제신문도 읽습니다.

    남편 벌이도 그닥 높지 않아 한달 생활비가 늘 항상 간당 간당 하면서 지내지만, 그래도 그냥 맘 고쳐먹었습니다. 내가 선택한 옆지기인걸..어쩌겠습니까. 가끔 분(?)이 차오르면 옆지기 구박도 좀 하고 (그러면 몇일 좀 공부(?)하는척을 쬐금 하네요..그리고선 다시 평상시대로..)
    그냥..다른 장점 보면서 마음을 다스립니다. 핫핫핫..ㅜㅜ

  • 5. ..
    '08.3.26 12:02 PM (124.136.xxx.15)

    원글님. 남편분이 원글님 뜻대로 기대대로 가지 않는다고 화는 그만 내시는게 좋겠어요.
    요즘 상황에 회사생활 열심히 하고 있는 것도 대단한거거든요.
    입장을 바꿔놓고, 원글님 남편이 "다른 집들은 대부분 부인들이 재테크 해서 몇억을 번다던데 내 아내는 그런것도 전혀 개념 없고, 82cook 같은데나 유명한 블로거들 보면 주부들이 살림을 똑소리 나게 잘하고 집안은 모델하우스고 식탁은 고급레스토랑 같은데, 그걸로 책도 쓰고 돈도 번다는데 우리 아내는 뭔가."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어요.
    남편분이 뭔가 바뀌길 바라지 마시고, 재테크가 안되서 속상하시다면 원글님 본인이 노력하셔서 본인이 공부하세요.

  • 6. 공부머리
    '08.3.26 12:16 PM (210.123.xxx.64)

    하고 재테크 머리는 완전히 달라요.

    그리고 글을 쓰신 것 보니 원글님은 전업 주부 같은데, 그렇다면 재테크에 대해 고민해야 할 사람은 원글님이 맞지요.

    본인도 안 되면서 남편에게 강요하는 것은 무리한 일이에요. 저도 윗분 같은 생각이 드네요. 남편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맞벌이 강요 안 하고 혼자 가족 부양의 짐을 지고 있는데, 부인이 거기에 대고 재테크 못한다고 하면 무슨 생각이 들겠어요.

    이 여자가 애를 똑소리나게 키워서 명문대 척척 합격시키는 것도 아니고, 살림을 반짝반짝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음식을 한정석집처럼 차려오는 것도 아니면서 왜 나에게만 이러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겠어요?

  • 7. 제 생각
    '08.3.26 12:17 PM (222.109.xxx.185)

    가족 미래에 대한 계획과 고민은 온전히 남편의 몫이기만 한가요?
    원글님도 이것 저것 알아보시고 좋은 정보가 있으면 남편한테 알려주고 상의하시고, 그런 식의 내조도 필요한것 같은데..
    저희 남편도 회사일만 열심히 할줄 알지 도통 재테크나 세상 돌아가는 물정 잘 몰라요.
    제가 그래서 집은 어디로 옮기면 좋을지, 펀드는 뭘로 들면 좋을지, 요즘 좋은 개발정보는 무엇인지, 그리고 퇴직하면 무슨 일을 같이 시작하면 좋을 지... 등등 정보를 틈 나는대로 모으로 공부해서 남편한테 얘기해줍니다.
    저녁이나 주말에 제가 공부한 정보르 남편하고 얘기하면서 의논하는거죠..
    한사람이 못하면 한사람이 도와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신혼때부터 이렇게 해서 집장만도 하고 돈돈 좀 불렸구요.
    이제부터는 퇴직 후 무얼하면서 노년에 먹고 살거리를 찾을건지 연구해보려구요.
    님도 하기 싫으시면서 그런거 하기싫은 남편만구박하시는 거 같아서 좀 그래요.

    물론 원글님이 하시고자 하는 말씀의 의도가 꼭 돈이나 재테크가 아닌건 잘 알아요.
    하지만, 남편이 그닥 무책임한 정도로 가족을 방치하고 있는것도 아닌데, 너무 개인의 성향을 고러하지 않고 나쁜 사람으로만 몰아가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주제 넘게 한마디 했습니다....

  • 8. 원글
    '08.3.26 12:51 PM (211.214.xxx.205)

    제가 무얼 하려고 계획을 말하면, 무조건 안정적인것만 우선하고, 섣불리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는 마음자세라서....이것저것 말을 하고 용기를 내려고 해도....그렇게해서 돈이 되겠어?>? 뭐 이런식의 반응인지라...ㅠ.ㅠ

  • 9. ^^
    '08.3.26 12:56 PM (61.66.xxx.98)

    재테크 한다고 주식에 손댔다가 홀랑 말아먹는 사람보다 낫다 생각하고 사세요.
    투자한다고 다 돈버는 거 아닙니다.

  • 10. eke
    '08.3.26 12:56 PM (121.169.xxx.32)

    다들 남자들 대부분 그래요. 여자가 뭘하려면 반대하고..
    그래도 확 저지르는 사람은 여자가 몰래라도 합니다.
    그렇게 해서 불려가구요.
    저도 그렇게 해서 남편이 지금은 꼼짝 못합니다.
    가게부도 쓰고 약간의 저축이 있는 줄 알았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다 .고맙다...소리 듣습니다.15년차..

  • 11. ..
    '08.3.26 1:08 PM (125.208.xxx.12)

    저희 남편 결혼해서 제일 좋은점이 돈관리 안해도 된다. 라는겁니다 ^^;

    저도 재테크 머리는 없어요.
    그냥 지금은 신혼이고, 애기도 없고하고 조금 즐기면서 살자.(한달에 두어번 호프집정도?)
    여긴 지방이라 서울에 비해 집값이 싸요.
    남편명의로 아파트(대출금 있어요)도 있고, 시골에 집도 있어서 솔직히 마음 편하게 살아요.

    모르죠.
    애기 태어나면 또 달라질지..

  • 12. ..
    '08.3.26 1:47 PM (218.232.xxx.31)

    투자한다고 다 돈버는 거 아닙니다 << 아주 가슴을 후벼파네요. 명언이십니다

  • 13. 재테크..
    '08.3.26 1:59 PM (203.241.xxx.40)

    10년을 그런 거랑 담 쌓고 지내던 남편이 갑자기 펀드를 한다고 나섰을때 제 심정은 마지막 남은 하나의 장점이 사라지는구나...였습니다. 투자한다고 다 돈버는거 아니다에 한쵸 추가...

  • 14. 차라리 모르는게
    '08.3.26 2:03 PM (59.12.xxx.2)

    저는 제가 제테크까지는 아니여도
    엄청 꼼꼼 하고 그렇거든요
    남편까지 덩달아 그럼 엄청 짜증날듯..(이건 왠지 모르겠지만요..)
    걍 저보다 무던한 신랑이 좋아요 ㅎㅎ

  • 15. 남들 쫓아갑니다~
    '08.3.26 2:12 PM (220.75.xxx.211)

    울 남편은 그저 남들 하는거 쫓아가는편입니다.
    집값이 오른다 하면 대출내서 집 좀 넓히고, 주식이 오른다 싶으면 펀드 좀 사고요.
    부지런히 대출갚고, 저축해서 펀드사고 그냥 유행과 흐름 타고 이것저것 해보는편이예요.
    뚜렷이 공부하거나 목표를 잡는것도 아니고 그냥 상황 닿는대로 아끼고 저축해서 부동산을 사거나 굴려볼려고는 합니다.
    윗분들 말대로 투자한다고 다 돈버는건 아니니 불리진 못한다면 새지 않게 잘 갖고 있으려고 애쓰는편이예요.

  • 16. ..
    '08.3.26 3:48 PM (203.233.xxx.130)

    울 남편 도 마찬가지예요 아무것도 몰랐고... 절약도 모르고..
    세상 돌아가는 거 관심도 없고... 박봉이지만, 본인 일 너무 좋아하고 (잘하는 거와는 별개로 좋아하고..)

    그래서 제가 속 터져서 공부 했어요
    관련 자료들도 복사해서 가져다 줘도 읽기 않길래 가방속에 넣어줬어요 회사에서 틈틈히 보라구요 그리고 저도 많이 읽고 알아보고 강의도 듣고....

    저또한 결혼 전까지는 봉급이 다 제 용돈이였고 신랑 또한 모은 돈이라고는 -100만원이여서 (현금 서비스 받아서 생활하고 봉급타면 갚고..ㅜㅜ) 이런 생활로 살았던 터라 둘다 완전히 변하긴 어려웠고 차근차근 저도 공부하고 남편도 관심 가지도록 옆에서 유도(?)해서 지금은 둘다 많이 변했어요

    전 많이 변해서 재테크 를 저한테 문의하는 친구들도 많구요
    회사 동료들도 많이 알려주고

    결론적으로 그래도 재테크로 훨씬 많이 벌었지만, 여전히 경제쪽으로나 그런 쪽으로 항상 주말엔 제가 많이 알려주고 상의도 하고... 신랑도 많이 변해서 본인의 자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관련 내용을 숙지하기 시작하고 경제관념도 많이 바뀌었고...

    천천히 조금씩 변화되는거 같아요
    이젠 노후준비에 대해서 전 여전히 혼자 고민하고 있어요..
    항상 재테크는 계속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거고 그리고 계속 공부해야 하는거라서요...

  • 17. ...
    '08.3.26 4:05 PM (123.224.xxx.176)

    가족 미래에 대한 계획과 고민은 온전히 남편의 몫이기만 한가요? *2

    요즘 남편이 미워보이는 시기인가봅니다.
    나는 어떤 아내인가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내가 해주는 것 이상으로 기대하시면 그저 불행할 뿐이잖아요.
    경제관념도 없고 공부해도 모르겠다...라고 하셨지만 얼마나 노력해보셨나요
    잠깐 들여다보고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다들 알게 모르게 엄청 공부해요.
    저 아는 분도 부동산쪽으로 엄청 감각있으신 분인데 그게 그냥 신내림이 아니더라구요
    경제지 꼼꼼히 다 읽고 투자은행 보고서도 읽고 스크랩하고...참고로 피아노 전공하신 분이에요.

  • 18. .....
    '08.3.26 5:51 PM (207.46.xxx.28)

    저흰 월급을 각자 관리하는 관계로 재테크 전혀 관심없는 남편보고 집 대출금, 생활비 이런게 다 내게 하고 제 월급으로 저축합니다. 더우면 에어컨 하루종일 틀어야 하고 차도 좋은 거 사야 하는 남편이라서 저라도 저축하고 투자하고 해야지 합니다. 대신 다른 장점이 많은 남편이라서 그냥 용서하고 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