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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압구정에 사는 여대생이라하면 확 드는 생각있으신가요?

선입견 조회수 : 9,106
작성일 : 2008-03-26 08:57:01
지역적인게 어떤 선입견을 주기도 하나요?
솔직한말씀 해주실분?
쌩뚱맞은 질문이라고 악플다시지마시고
한마디 해주세요
IP : 202.136.xxx.38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6 9:03 AM (218.52.xxx.21)

    貧한거 안보고 좋은것만 보면서 곱게 자랐겠네.

  • 2. 압구정여대생
    '08.3.26 9:03 AM (70.67.xxx.12)

    조금은 사치스러울 것이다? 멋내기를 좋아할것이다? 유행을 쫒는다? 외모에 많이 투자할 것 같다?

  • 3. 선입견?
    '08.3.26 9:12 AM (221.149.xxx.238)

    좋은동네 사는구나 그생각 밖엔.

  • 4. 글쎄요..
    '08.3.26 9:13 AM (221.145.xxx.89)

    선입견이 있나요??
    사실 압구정에서 부모님과 같이 산다고 하면.. 좋은동네 사네 하고 생각하겠구요..
    거기서 원룸 얻어서 혼자 산다고 하면... 바람들었네 생각할거 같네요...

  • 5. ?
    '08.3.26 9:14 AM (121.131.xxx.62)

    잘 살겠네...

  • 6. .
    '08.3.26 9:15 AM (123.213.xxx.185)

    갤러리아나 현대는 안방 드나들듯 하겠구나...?

  • 7. ..
    '08.3.26 9:15 AM (211.174.xxx.236)

    선입견은 없고 그냥 집이 좀 잘살겠다라는 생각정도..

  • 8. 별 생각
    '08.3.26 9:16 AM (203.248.xxx.81)

    없습니다.
    압구정동도 사람 사는 동네이고,
    요즘 세상에 "여대생"이란 타이틀이 특별한 의미가 있다거나 희소성이 있다거나..그런 것도 아니고..

  • 9. 둘중에
    '08.3.26 9:18 AM (58.226.xxx.8)

    둘중에 하나...
    부유하게 선한 쪽, 아름다운 쪽만 보고 자라겠구나...
    혹은 사가지가 없으려나?

  • 10. gma.
    '08.3.26 9:20 AM (125.191.xxx.70)

    02학번으로 대학 다녔는데 친구중에 압구정동 사는 애가 있었어요. 개강하고 얼마 안됐을때 교수님이 학생 모두에게 서울 어느 지역에 사냐고 물어본 일이 있었는데 걔가 압구정동이라고 하자마자 아이들 모두가 (25명) 우와...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조신하고 말수도 적은 아이였지만 뒤에서 애들이 '쟤네 부모는 뭐할까. 디게 부자인가보다. 돈 많겠네. ' 이런 얘기 참 많이 하는걸 들었습니다. 어른들은 좀 살겠다..정도로만 생각하지만 어린 학생들은 상당히 다르게 봐요. 또 요새 물질만능주의다 보니.. 더 하구요.

  • 11.
    '08.3.26 9:21 AM (211.52.xxx.239)

    너도 성형했겠구나

    우리 아파트보면 여자 대학생들은 자연산이 없어요
    눈과 코는 기본이고 턱 깎은 대학생들도 부지기수

  • 12. ^^
    '08.3.26 9:26 AM (210.94.xxx.89)

    우리과에서 압구정에 살던 여학생. 우리 과에서 참으로 성실하고 얌전하고 그랬어요. 걔랑 친해지면서 거기 토박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대학원에 진학하고 졸업하고 나서도 평범하게 계속 직장 다니면서 산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대학원 여자 선배... 역시 압구정에서 살았는 데, 토/일요일에도 나와서 연구하고 그랬죠. 역시 말수는 적지만, 내 주위에서 가장 순수하게 연구활동을 좋아했던 선배였어요.
    그 두사람 때문인지 저는 압구정에 사는 여대생이라고 하면 매우 인상이 좋아요.

  • 13. ..
    '08.3.26 9:27 AM (124.137.xxx.140)

    부모님과 어릴때부터 자랐다면 집이 부자네 ,그런이미지 윗님글처럼 원룸이나 전세얻어 혼자사는것이면 바람 잔뜩 들은아이..그런이미지

  • 14. 저도
    '08.3.26 9:33 AM (59.29.xxx.37)

    압구정동에 사는 같은과 동기랑 선배가 아주 성실하고
    조신해서 인상이 좋은데요
    공부 열심히 하고 남보다 깔끔하고 밝고 그랬거든요

  • 15. ..
    '08.3.26 9:35 AM (218.52.xxx.21)

    gma님 글을 읽으니 갑자기 생각나는거 하나 있네요.
    딸아이가 새내기인데 어제 갑자기 그러는거에요.
    요새 애들은 강남애들한테 환상이 있나봐?
    무슨 소리야? 했더니
    공강시간에 애들끼리 집이 어디냐 그런 얘기를 나눴는데
    한 아이가 압구정이라고 하니 다들 눈이 똥그래져서 우와아~~~ 하더라고요.
    우리앤 강남에서 태어나 지금은 강남에 안살지만 강남환상 이런거 없는데
    아닌 애들은 되게 신기해하더래요.
    E대에, 인기학과에 압구정 여자 그게 애들 세계에선 그런가보지요?

  • 16. gma.
    '08.3.26 9:43 AM (125.191.xxx.70)

    맞아요. 여대가 아니어도 어린애들이 그렇더라구요. 남학생들도 마찬가지랍니다. 같은 강남이어도 대치동과 압구정동은 느낌이 많이 다른가봐요. 왜 바람부는 날엔 압구정동~ 어쩌구 시도 있었잖아요. 압구정은 정말 대대로 돈 많아서 레벨이 다르다고 보는 학생들이 많았어요. 상류층이랠까.. 압구정동 사는거 알자마자 친구들이 은근슬쩍 '너 아버지 뭐하셔?' 하고 그 친구에게 다 물어보더군요. 당혹스러워하는 친구보기가 좀.. 그랬습니다. 미팅에 나가도 압구정동 산다고 하면 남자들이 좀 달라지는걸 느끼고.. 그러면서 속상해하더군요.

  • 17. 젊은
    '08.3.26 9:50 AM (211.111.xxx.60)

    사람들이 우와하는 이유는 코메디프로에 나와서 그런 거 아닐까요? ㅎㅎ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도 어쩌다 한번 그 코너 보고 압.구.정.동.간다면 너무 좋아면서 우와..합니다만...
    아닐까??? ㅎㅎ

    친한 같은 과 언니가 결혼 전까지 압구정동에 쭈욱 살았는데, 그 언니네 들나들면서 압구정동은 편한 곳이란 생각만 갖게 됐네요.
    아버지가 *사셨는데, 집은 검소하고 소박한 분위기고, 어머니는 그야말로 한송이 국화꽃같은 분이시거든요.

  • 18. 지방보다
    '08.3.26 9:55 AM (220.70.xxx.230)

    유독 서울은 사는곳에 따라 선입견이 심한것 같더라구요...
    지방살다 서울서 직장하고 결혼해 살고있는데...
    직장서도 어디사냐가 첨 질문이고 그땐 친척집에 얹혀살았는데.. 여의도라 그러니까
    친척이 잘 사나보네요 그러길래... 아 ~ 네 ~ 그랬던 기억이...
    어쨌든 사람따라 다르겠지요

  • 19. 글쎄요
    '08.3.26 10:08 AM (203.248.xxx.14)

    압구정동으로 자주 놀러오는 여대생이 문제가 있는 것이지..
    압구정동 현대나 한양사는 사람들은 로데오 거리같은데 오히려 자주 가지 않습니다.

    서울사람들보다 시골사람들이 오히려 63빌딩이나 한강유람선을 더 많이 타본것과
    같은 이치죠..

    제가 압구정 현대에서 20여년 살았는데, 이웃들을 보면 조금 여유있기는 하지만
    남들 생각하듯이 돈을 펑펑쓰거나 사치하는 그런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아직까지 거기 사시는 분들 대부분이 70년대말 이나 80년대초에 이사와서
    아직까지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더 좋은 동네나 아파트가 가 생겨서 모르겠지만 제가 대학시절인 80년대에 누가
    어디사냐고 물어서 압구정동 산다고 하면 다들 좀 다르게 보긴 하더군요..

  • 20. ?
    '08.3.26 10:12 AM (124.53.xxx.69)

    압구정에 산다 그러면 대대로 돈 많은 집안처럼 보이세요???
    전 평창동.. 성북동.. 그래야 그리 보이던데..
    압구정..하면.. 잘살겠구나~ 신흥부자구나~ 사업하는 집안이겠구나~ 벼락부자구나~
    ..뭐.. 그런 생각들던데...
    제 나이 50줄인데.. 저 어릴 때만해도 그동네.. 그리 좋은 동네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 21. 안좋은 이미지
    '08.3.26 10:26 AM (118.36.xxx.253)

    저는 반대로 생각되어요. 저 대학다닐때 여대였는데(미대) 한과에 학년 정원 25명에 6명이 압구정동 나머지의 50%정도가 대치동 방배동 서초동 등등등..
    근데 압구정쪽 아이들이 예쁘고 조신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반대로 난 척하고 이쁜척하고 요즘 말하는 된장녀 짓? sky남자만 찾는? 저는 그런 이미지가 넘 강해서요. 아주 깍쟁이들이었죵.. 대학동창이라 외면하고 살진 않아서 얼마 전에도 그중 한 아이 생일에 다녀왔는데 W호텔 룸 빌려서 밤새 놀았어요. 정작 생일 당사자 그 본인은 졸업하고서 플라워 배우면서 놀아요

    학교다닐때도 그 아이들이 솔직히 말해 미팅 가거나 어디 가면 자기들 사는 동네 이름의 프리미엄을 스스로 넘 잘 알던데요. 한 너댓명 갖고 논하긴 좀 그렇지만... 그 아이들만 그랬나...??? ㅎㅎ (아참 저는 0X번대 세대입니다. 좀 요즘 아이들 축에 끼죠...?^^;;)

  • 22. 글쎄요
    '08.3.26 10:32 AM (203.248.xxx.14)

    압구정동에 신흥부자나 사업하는 사람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간혹 연예인 출신이나 부동산 졸부들이 있긴 있지만요.

    제가 바로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부분 80년대부터 살아온 대기업 회사원,금융계,교수,
    고위공무원 등이 아직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제는 정년퇴직하시고 처분하고 분당이나 서울 근교로 이사간 사람도 많지만
    아파트 단지나 인근 현대백화점 가보면 노인분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제가 이사온 시기인 81년만 해도 강북 변두리에 살다가 어머니가 저축한 돈을 약간
    보태면 살 수 있는 곳이 압구정동 아파트였습니다.

    지금 화폐가치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저희가 81년에 압구정동 현대 54평을 6500만원에
    사서 이사왔는데, 저희가 이사오기전에 살던 성북구 변두리 집이 4000만원 이었거든요.

    웬만큼 잘사는 사람들은 있지만 재벌급 부자는 없습니다..

    그리고 저도 81년에 이사왔는데 아파트가 전혀 없을때인 77년이전이면 모르지만
    아파트 생기고나서 압구정동이 그리 좋은 동네가 아닌적은 없습니다.

  • 23. 세월이 변해서..
    '08.3.26 10:50 AM (61.66.xxx.98)

    40대인데요.
    당시 대학교 운동가에도 부자를 상징하는 단어로 '압구정동'이 등장해요.
    그래서 음....압구정동은 부자동네구나...그렇게 인식이 됐죠.
    하지만,위의 어느분 말씀처럼 당시에는
    강남(압구정포함)은 신흥부자의 집결지였고,
    진짜 대재벌이나,대대로 돈많은집은 성북동,평창동에 있었죠.
    젊은사람들이 와~하는 것은 메스컴의 영향인거 같아요.

    윗분 말씀대로 왠만큼 잘사는 사람들...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압구정동 사는 사람은 많이 봤는데,
    성북동,평창동 사는 부자는 아직까지 못봤네요.
    드러내지 않는 탓일까요?
    주제에 벗어난 이야기라 죄송...

    거기에 사는 아가씨라면 집안이 살만 하겠구나...그정도 생각이 들거 같네요.

  • 24. ..
    '08.3.26 11:14 AM (220.117.xxx.165)

    저는 압구정 근처에 사는데, 학교를 그쪽에서 다녔었어요.. 제친구들이나 친정부모님 지인들이 압구정에서 많이들 사세요.
    친구 중에 멋도 잘 부리면서 공부도 웬만큼 열심히 하는 여자애들도 많구요,
    집안은,, 뭐,, 남편 잘 벌때 돈이라고는 모아놓질 않다가 남편 죽고 나니 당장 쓸 현금이 없어서
    멀리 떨어진 동네 가서 시급받고 일하는 분도 봤지만 그런사람은 정말 극소수고,
    대개 돈걱정은 안하고 살고, 남보란듯 화려하게 사치하는 사람도 있긴 있지만 생각만큼 많지는 않은듯하구요,
    여대생들 중에서도 부류가 있는데, 좀 사치한다 싶게 해다니는 여자애들 집안을 보면 다는 아니지만
    아버지 직업을 알고보면 수수한 여대생 부류와는 차이가 있었어요. 전부는 아니지만.. (여기서는 말 안할게요)
    그리고 뭐랄까,, 집값이라던가, 월단위로 휘딱휘딱 변하는 그런 시류에 초연한? 그런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좀 많은 거 같구요,
    위에 어떤분 말씀하셨다시피 압구정이랑 대치는 분위기가 다르잖아요.
    물론 학교다닐때도 괜히 잘난척하는 여자애들도 소수 있지만, 어느 동네에나 똥개는 있는법..

    제 부모님 친구분들은 분당이나 반포 서초 살다가 다시 압구정으로 들어가시는 분들도 꽤 계세요.
    생각나는 분들만 해도 직업이 중소기업, 대기업 CEO거나, 전직 장관 등등..
    윗분 말씀마따나 재벌급 부자는 아니지만 사회적 지위나 명예도 좀 있는거고,, 잘사는 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그런집 딸들이 많았어요 제 주변에는.. 그리고 압구정 여대생이 그야말로 압구정 여대생이죠 뭐 ^^
    아버지 사업 부도맞거나 가족중에 누가 바람이 났거나 하는 일 없었다면 큰 걱정 없이 곱게 자랐을 확률이 높고요..
    또, 공부를 못했으면 결혼이라도 그냥저냥 괜찮게 해서 사는 경우가 많고요..
    그냥, 그러네요..

  • 25. .
    '08.3.26 11:17 AM (121.134.xxx.158)

    우리 아이가 거기서 현대고를 나왔는데요,
    대입 설명회 이런데가면(그외엔 학교 안가봤음) 엄마들 약간 쎄~보이는 이들 가끔 있지만 점잖고 조신해 보입디다.
    그전에 다니던 중학교와 애들, 엄마들이 차이가 나더군요..
    어릴때 다니던 초등학교, 중학교의 애들, 엄마들이 더 드셉디다.

    글쎄 애들도 고등학교쯤되서 그런지... 괜찮던데..

    말로는 우와~ 이긴합니다만(우리애도 고등학교 친구들이 대학교 가니깐 다들 이상하게 보더란 얘길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분당.. 이런데가 더 우와~ 일껄요.. (주부들 무서워요..)

  • 26. 서울
    '08.3.26 1:56 PM (222.238.xxx.4)

    미디어에서 떠들어대는
    오렌지족, 로데오거리 등......
    그런 것 때문에 선입견이 있는 듯해요...



    울회사 남직원 한명이
    그 쪽 고등학교 나오고, 대학교는 별로 안좋은 지방대학 나왔는데
    50세 되신 임원(부산 출신)이 "000씨는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고등학교 나왔다"며 추켜세우더군요......

  • 27. 저는 별루
    '08.3.26 2:42 PM (58.140.xxx.60)

    그쪽서 살던 같은 과의 애들 ....하라는 문구용품은 살 돈 없다구 구질구질하게 작품 내면서 지들 백화점 어디가서 밥사먹었다는 이야기. 어디로 연수다녀왓다는거,어디 미장원에서 샾푸값을 받았다느니...,,신고있는 구두한짝만 덜사도 작품값 나올정도인데,,,잘난척은 얼마나 하던지.
    옆에서 듣고있던 저...코웃음이 날정도 였어요. 주제들에 그렇게 부자로 안보이는데 척들을 해대는거보고,,,,
    골 비었다 싶었습니다.

    과가 문제였는지...저한테는 좀 부정적 입니다.

  • 28. 음...
    '08.3.26 3:56 PM (121.136.xxx.198)

    저는 그냥...
    집 잘사나부다.. 좋겠다..... 정도?

  • 29.
    '08.3.26 5:09 PM (218.52.xxx.15)

    전히 부모 잘 만나 ....그런생각이 드는....저는 압구정 옆 신사동 여대생이었는데요....

    압구정은 그들만의 무리?뭐 여튼 특별한게 있다고 자기들도 만들고...남들도..압구정?
    하고 한번 더 봅니다.
    철없던 시절...신사동에 살면서 굳이 압구정이라고 우기던 대학시절도 있었어요 ㅎㅎㅎ

    모 고등학교를 나와...대학에 가니 과 특성상...셋으로 나뉩디다...
    지방부자
    강북애들
    강남애들

    근데 어찌해서 지방부자애들은 우리랑 같다고 생각해서인지 돈은 무지 잘썼어요.
    그넫 강북애들은 항상 학교앞...식당-카페도 안갔어요.
    저희는 수업만 끝나면 압구정,청담동으로 모여 놀기바빴지요...무도장가고....^ ^

    근데 제가 살면서 느끼는건데 ....그때 무리해서 저도 승용차를 사서 다녔어요.
    근데 압구정친구들은 최하가 소투-소나타2였어요.
    근데 저는 굳이 강남애라고....엘라트라도 집에서 엄청 구박받으며 샀어요.

    근데 그게 꿀리거나 그렇진 않았지만...결혼해보니 공부못했던 애들도 다 유학갔다와서 ...
    좋은 신랑 만나 부모님 덕에 또 압구정에 살면서 잘살고 있고...

    공부잘할애들은 다 미국가서 더 잘살고.....
    다들 미국가면 고생한다고 하잖아요?근데 더 잘살아요.다들 부모님이 부동산 투기도 하시고..

    역시 잘사는 애들이 결국 또 잘사네요....제 주위에는 ....

  • 30.
    '08.3.26 5:12 PM (218.52.xxx.15)

    그런데 압구정?강남애들의 센스는 못따라갔어요.

    강북애들도 엄청부러워하고 ...부르조아니 뭐니 해도...
    지방애들은 말할것도 없고요...아무리 돈이 많아도 센스가 없으니 수어시간에도
    역시 튀는애들은 따로 있었어요....

    편가르기를 하는게 아니라...신기하게도 지금도 결혼한거 보면 강북애들은 좋은직업을 갖고
    돈이 있다고 해도 센스가 떨어지고 ....여행가도 누릴주 ㄹ모르고....

    조 ㅁ그런면이 없지않아 있어요.

    그리고 삼하게 딸하던 애들이 생각나요^ ^

  • 31. ...
    '08.3.26 5:41 PM (203.248.xxx.13)

    바로 위에 순님..신사동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원래 압구정동은 구현대아파트(현대백화점 동쪽)와 한양아파트만 해당 되었어요

    지금 신현대아파트와 미성아파트 (동호대교 서쪽방면)는 80년대까지만 해도
    원래 동명이 신사동이었어요..그러데 압구정동의 위상이 너무 올라가니까 그쪽
    지역 사람들이 우겨서 압구정2동이 된거지요..

    사실 제가 처음 살기 시작한 80년대초만 해도 압구정동 산다고하면 동네 이름의
    어감이 이상해서 흔히 그럼 뒷구정동도 있냐고 무슨 그런 이상한 이름을 가진
    동네 사냐고 했으니까요.
    오죽했으면 아파트내에 있는 초중고교 이름을 "압"자를 뺀 구정(고등학교)였겠어요
    압구정동도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그런데 얼마전에 보니가 초등학교는 다시
    압구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더군요..

    그리고 우리가 흔히 로데오거리라고 하는 한양아파트 건너편과 성형외과가 즐비한 압구정역
    주변은 동명이 아직까지 신사동입니다..
    즉, 아파트 건너편 쪽은 신사동이지요..

  • 32. 바로 윗님
    '08.3.26 6:01 PM (211.52.xxx.239)

    압구정 2동이 아니고 1동이에요;;;

    그리고 순님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십니다요
    제 남편 구현대 살다가 저하고 결혼했고요
    시부모님 사회적 위치도 있으시고 재산도 꽤 되십니다
    자식들 결혼할 때 전부 그 동네에 아파트 사 주시고 땅 주시고 하셨으니까요
    그런데요 저희 신랑 결혼 전까지 차 없었어요
    다른 형제는 소형차 끌고 다녔고요
    (물론 아버님은 좋은 차 끌고 다니시지만요)
    대학 때부터 증권회사 부동산 이런데 데리고 다니시면서 경제감각을 키워 주기는 하지만 쓸데없이 차 뽑아주지 않으셨던데요
    그 동네 신랑 친구들 중에 딱 한 명만 학생 때 그랜져 타고 있었고요
    아마도 순님 친구들은 졸부 부모님만 두었나 봅니다

  • 33. 덧붙여
    '08.3.26 6:08 PM (211.52.xxx.239)

    순님
    철없던 시절 어쩌고 하셨는데
    지금도 철이 없는 걸 어쩝니까

  • 34. 추억
    '08.3.26 6:27 PM (125.177.xxx.12)

    저두 거기서 고교, 대학 다녔고 결혼도 했죠.
    지금은 친정이 다른 곳으로 이사갔어요.
    저랑 제 형제들 그냥 수수했는데.
    집 근처에서 놀지도 않았고...
    다들 학교가 멀었으니까..
    결혼 전엔 남들이 암만 그래도
    정작 우린 특별한(유명한?) 동네에 살고 있단 의식이 전혀 없었어요.
    누가 찾아 오면 길하나 건너 신사동서 만나긴 해도
    그 근처에서 논 적도 없어요.
    학교 근처에서 놀았지..
    길건너 신사동도 지금처럼 삐까뻔쩍하지 않았고
    성형외과 집결지도 아니었구요.
    근데 결혼하고 내가 살 집 찾고 주거환경에 민감해지고
    그러다 보니 아.. 내가 압구정이란 델 살았었구나 이제서야 의식하는거죠 뭐.
    80년대 대학 다닐때 그동네 학생들 차 많이들 몰고 다녔던 건 맞아요.

  • 35. 일단
    '08.3.26 9:23 PM (121.189.xxx.82)

    쇼핑은 갤러리아 와 현대본점 가겠구나. 하는 생각? ㅋ
    근데 압구정 은 이미지가 일단 부유층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해요 :)

  • 36. 압구정 남대생(?)
    '08.3.26 9:44 PM (121.168.xxx.175)

    원글님 질문과는 상관없지만 쭉 글들을 읽으면서
    옛일이 떠올라서요..
    상당히 분위기가 손석희 아나운서 필이 나면서
    Y대 다니던 남자였는데
    그 남자는 제가 자기 좋아하는 것 전혀 몰랐어요.
    알고보니 압구정 현대 살더라구요..

    저는 지방출신의 가난한 여대생.
    서울 지리도 잘 모르던 시절에 막연히 압구정 현대 산다는 남학생 앞에서
    어떻게 잘 보일려구 노력도 못하고
    완전 좌절하며 저의 마음을 추스렸지요.

    살다보니 이게 뭔 인연인지
    그 사람이 저희 남편과 같은 회사 같은 사업부 같은 팀이더라구요.
    게다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아요.허걱..

    그쪽은 저를 전혀 모르겠지만
    저는 가끔 애들 데리고 왔다갔다 하면서 그 사람 부인도 보고 아이도 봐요.

    아주 세련되고 날씬한 부인에 사립다니는 딸 하나.

    그냥 그 부인도 같은 동네 친구일 것 같다는 느낌이예요.


    여전히 저에게는 압구정 하면 여대생 남학생 다 떠나
    부자라는 이미지,, 좀 어려운 느낌이 드네요...

  • 37. 기러지마요
    '08.3.26 11:41 PM (203.170.xxx.28)

    저두 강남쟁이입니다. 대학가서야 타인들의 시선이 그렇다는걸 느꼈습니다.
    근데 강남, 서초... 지금 좋다는 동네일수록 이사율이 매우 낮다고 합니다.
    저희 엄마도 첨엔 멋모르고 들왔다가 살수록 동네가 좋아지고 학군좋아지고 땅값비싸지는데
    이사갈 이유가 없는관계로 쭈~~욱 20년 넘게 사시니까요.
    아마 신흥부자나 연예인들이 이동네 들오면서 언론을 타면서 그런 편견이 생기지 않았나싶네요.. 저 학교다닐땐 강남역에 뉴욕제과밖엔 없었어요...

  • 38. 저도강남쟁이
    '08.3.27 12:40 AM (203.170.xxx.132)

    초중고 다 서초동에서 나오고 대학은 저~기멀리 지방에서 나왔죠-_-;
    집 위치가 강남역과 바로 근접해 있어서 강남역을 집앞 다니듯이 했어요 (실로 그랬구요)
    동창들도 다 동네 출신인데 저를 비롯한 다들 대학생활 느끼던 시선에 대해 얘기하더라구요
    "강남 사니까 뭐 어쩌고.." 이런 편견? 시선? 많이 느껴봤구요
    E 여대에 들어간 제친구는 수수하게 하고다녀서 짭퉁강남-_-;; 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답니다;
    강남/압구정에 대한 이미지는 그야말로 매스컴과 교육열에서 나온게 아닐까 싶네요
    사람 사는건 정말 다 비슷비슷한것 같은데 말이죠..

    저도 서초동 20년 넘게 살면서 여유롭게 사는 사람은 많이 봤어도
    으리으리하게 사는 사람들은 못봤어요
    아. 그리고 동네가 법원 근처라 그런지 친구 부모님중에 변호사가 많았던것 같구요
    교사/교수들이 많이 사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저희 부모님도)

  • 39. 음..
    '08.3.27 12:42 AM (220.71.xxx.2)

    지방사는 저로서는,
    압구정하면 왠지 향응이 넘치는.. 그런 느낌이고,
    압구정 여대생하니 왠지 또 한창 이대생들 어쩌고.. 했던 그런 느낌이 들어요.
    지역을 잘 아는 분들은 그런 느낌이 다를 수도 있겠지요?

  • 40. 기쁨
    '08.3.27 12:44 PM (211.108.xxx.211)

    제일 먼저 오~돈좀있나보네 라고 생각되는데요??ㅎㅎ
    즐거운 하루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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