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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차로 미서부 여행하기

미서부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08-03-25 16:36:02
현재는 초등아이 둘과 잠시 캐나다에 나와있는데
6월말 방학하면 남편과 함께 차로 미서부를 여행할까 합니다.

디즈니랜드,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그랜드 캐년정도를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게 무리한 코스인지...
저나 남편이나 영어 소통도 가능하고 (남편이 이전에 미동부서 몇년 거주했구요)
판에 박힌 한인 단체관광은 생각하기도 싫고
저렴한 여행을 원하다보니
차타고 돌아다니다 inn에서 자는 여행을 생각하거든요...

이제부터 자료 수집 들어가려합니다.

꼭 들려야하는 place 추천부탁드려요.
저렴하면서 추천할만한 inn이나 꼭 먹어봐야할 음식? 들러야할 레스토랑, 명소, 꼭 해봐야 할것,
쇼핑하기 좋은 아울렛???


6월25일부터 8월중순사이의 일주일정도의 여행을 생각한다면
방학이 시작한 6월말이 제일 한가할까요?
남편은 한국에서 캐나다로 와서 합류할 예정이구요
IP : 70.67.xxx.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5 5:04 PM (218.239.xxx.156)

    벤쿠버에서 좀 살면서 저는 캐나다만 렌트해서 다녔는데요. 예약 안하시고 움직이시면 오후가 되면 방잡을 걱정부터 합니다. 관광객이 많은 시기에 여행하시는데요. 방은 미리 잡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예전에 방 안잡고 다녀보니 계속 가격이랑 이것저것 비교하느라 시간을 많이 보내더라구요. expedia 나 hotwire , priceline 같은 싸이트 보시면 호텔 프로모션 하는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참고로 전 작년 성수기에 토론토랑 몬트리올 같은 곳에서 특급 호텔(인터콘티넨탈, 르네상스..) 100불 안되는 가격에 머물렀습니다. 인에서 주무셔도 세금하면 결국 70불 가까이 나올꺼예요. 싸이트 여기저기 미리 알아보세요....

    미국은 차가지고 여행을 간것이 아니라서 다른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 2. ..
    '08.3.25 5:07 PM (221.168.xxx.128)

    저희는 비수기에 알라스카에서부터 동부, 중부, 서부 다시 돌아왔었는데 아이들 예비훈련 잘 시켜서 다녀야 할 거예요ㅣ
    하루종일 차만 타야하는 날도 잇고 밤 늦게 까지 숙소찾느라 헤멘적도 잇었어요.
    지도상에 나와 있는 도로도 산길이고 주유소는 정말 가슴조이며 헤멨었어요.

    그렇지만 정말 좋은시간들이었어요.

  • 3. 경험자
    '08.3.25 5:59 PM (218.237.xxx.228)

    http://www.usacartrip.com/
    서부 자동차여행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정말 속 시원하게 너무 넘치게 많이 얻어 가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몇년전에 미국을 자동차 여행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정말정말 도움이 되는 사이트예요
    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여 라스베가스 엘에이 샌디에고였는데 이 정보로 충분했어요
    초행길이었는데 잘 다녀왔거든요
    예전에는 모사이트에 있었는데 그곳이 망해 문을 닫아서 폐쇄를 할까하다가 찾는 분이 많아 지금은 독립된사이트로 운영을 하시던데 운영자분이 공무원이신데 저는 급한 마음에 전화로도 통화하니 잘 알려 주시더군여
    사이트상에 고수분들이 몇분계셔서 질문하면 답도 잘 해주시더군요
    실질적인 도움을 정말 많이 알게된 곳이라 강추입니다

  • 4. ..........
    '08.3.25 8:07 PM (218.148.xxx.55)

    제 생각으론
    아이들과 가는 거니까,
    식스 프래그와 유니버샬 스튜디오는 꼭 가보심이 좋을 듯하네요
    디즈니랜드보다 몇배 더 재미있엇어요
    저는 10여년전 아이들 초딩 중딩때 갔다왔습니다
    밴쿠버부터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멕시코까지
    미서부를 따라 이어져 내려가는
    하이웨이를 달리던 기분이 새삼 느껴지네요
    꼭 좋아하는 CD 몇장 가져가세요
    운전하면서 듣는다면 금상첨화겠죠

  • 5. 일부러
    '08.3.25 9:16 PM (210.117.xxx.159)

    로그인...제가 3년반전에 했습니다..벤쿠버에서 출발해서 미서부 돌았습니다.
    저희는 우선 인터넷으로 숙소는 미리 예약을 꼭 했구요..
    저희아들 그 당시 초등1학년이었는데 잘 따라다녔어요..
    전 식사는 가스버너와 아이스박스에 쌀과 반찬,물,밥솥까지 다 싸들고 다녔습니다.ㅎㅎㅎ
    일단 시애틀 들리셔서 다운타운 구경하시고 보잉사(비행기 좋아하는 아이라면)가고
    오레곤바닷가 쪽 씨라이온(바다사자)굴이 있는데 그곳에 구경하면 좋아요..
    특히 오레곤은 텍스가 없어서 쇼핑하기가 참 좋아요.
    샌프란시스코쪽으로는 버클리대학과 그 유명한 선착장들을 구경하시고 집들도 경사지를 이용해서 참 예뻐요.공원도..
    아래로가면 골프좋아하시는 분은 꼭 들리는 파블비치를 구경하세요..정말 그림같이 좋은 집들과 풍경들 골프코스가 좋아요.기념사진 찍으시고..
    엘에이쪽은 유니버살 스튜디오,할리우드,비버리힐즈 구경하시고 UCLA대학 구경하고 디즈니랜드와 씨월드 구경하고(참고로 시간이 없어서 저흰 씨월드는 엑기스만 오전에 보고)곧바로레고랜드로 갔어요..근데 울 아들과 전 레고랜드가 젤 좋았어요..거기에 아울렛도 크고 좋아요.
    아휴 숨차죠? 그러니까 밥을 잘 먹고 다녀야해요..
    그 다음 라스베가스(쇼하나 꼭 보시고 쇼핑도 좋아요) 갔고 그랜드캐년갔지요..(꼭 강추!!!)
    오는길엔 요세미티국립공원 갔어요.그리곤 계속 북향을...오는 길엔 남편과 번갈아가며 운전하고 쇼핑 좀 하면서 벤쿠버에 왔답니다..정말 좋은 여행되세요...

  • 6. 윗글에 이어
    '08.3.25 9:23 PM (210.117.xxx.159)

    저희는 이게 2주간의 일정이었답니다..겨울이었고...
    님은 시간도 넉넉하고 여름이니 더욱 좋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여비를 아끼는 길은 사먹기보다는 해먹거나 싸가지고 다니는 거였는데 여름이라 좀 그렇군요.
    숙소는 미리 인터넷으로 보면서 기준을 정했답니다.
    하지만 꼭 써야할 부분에서는 확실하게 여행의 의미를 주세요...
    일생에 흔히 할 수 없는 기회일테니까요..
    아이는 뒷 자리에서 심심할 수도 있으니 게임기나 씨디를 보여주면 나름 괜찮을 겁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저희는 가끔 서로 얘기해요..이 때에 느꼈던 감동을...

  • 7. ..
    '08.3.26 9:13 AM (71.245.xxx.193)

    1주일로는 정말 무리입니다.<차로>
    밴쿠버-샌프란까지 내려 가는데 쉬지 않고 운전만 해도 2박3일 걸리고,
    거기서 다시 디즈니,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까지 돈다면,아무리 짧아도 3주는 잡아야 합니다.

    예전에 차가지고 3주간 조금 모자라게 비슷한 코스 도는데, 교대로 운전한대도 장시간 운전이라 피곤에 지쳐 짜증만 늘어 싸우다 여행 망침 아짐.
    이 정도 코스는 비행기로 이동하시고,근접 거리는 차 렌트해서 구경하는게 제일 낫지 싶어요.
    LA베이스 캠프에다,디즈니,샌프란,라스베가스 모두 차로 4-5시간 이내이니 엘에이까짐 비행기로 움직이시는게 좋지 싶어요.
    게다가 그때는 작열하는 서부 날씨로 낮에 운전하기도 너무 힘들어요.

  • 8. 덧붙여 ..
    '08.3.26 9:21 AM (71.245.xxx.193)

    위에 댓글 다신분, 겨울에 I-5 프리웨이는 산악지대가 많은데다 수시로 폭설이 내려 4륜 구동으로 운전해도 운전하기 너무 힘들어요.
    겨울은 절대 비추.
    차라리 여행하실거면 여름이 나아요.
    6월말부터는 어디던 성수기라 세이브 할수 있는게 별로 없지 싶어요.
    관광지는 윗분들이 잘 설명해 놓으셨고요.
    그리고 음식도, 보더에서 거의 압수 당합니다.
    원래는 고기,과일만 안된다지만 조금만 이상한건 다 압수합니다.
    식품은 미국마트 가서 구입하시면 되요.
    여행가선 현지음식 맛난거 드시는것도 여행의 맛이지 싶어요.
    음료수,물,아이들 간식거리 정도만 준비해 가시는게 좋아요.
    <차로 이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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