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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전날 함을 받는데요..

... 조회수 : 1,091
작성일 : 2008-03-25 16:03:39
여동생 결혼식 전날 함을 받습니다.  제부될사람이 직접 가져온다고 합니다.

신부측에서 준비해야 할게 있나요...  상차림이라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21.151.xxx.2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5 4:11 PM (218.52.xxx.21)

    정식 예법을 묻는것이라면..
    상을 펴고 붉은 시루떡을 한 통 준비하세요.
    시루째로요.
    그리고 그 위에 붉은 보자기를 덮고 함진아비가 가지고 온 함을 위에 얹어놓고
    친정 아버지가 절을 한 번 하시고
    함을 열어 보지말고 손만 살그머니 넣으셔서 청, 홍천중에 한가지를 꺼내
    첫아이를 뭘 낳을 지 점치는 행사(?) 가 있습니다.
    그 다음 함을 내려 함을 열어 식구들이 다 구경하고 떡은 처음에 칼을 대지말고
    접시로 잘라 나눠먹고요 (누구누구지요? 그건 기억이 안나네요).
    여기까지가 함 들어오는 날 행사고 나머지는 같이 모여 맛난 밥을 먹는거죠. ^^*

  • 2. 글쎄요..
    '08.3.25 4:19 PM (125.137.xxx.66)

    전 함생략하고 그냥 떡이랑 과일 간단히 보내겠단 말만 믿고 있다가...
    입이 떡 벌어질정도로 함이아니라고한(?) 수십가지 음식을 받고 기절하는지 알았어요.
    울엄마 편한마음으로 있다가.. 끝도 없이 들어오는 음식보고 얼굴 흙빛되고...
    당연히 저흰 정말 작게 준비했는데... 그거 들고갔더니 시모되실분이 굉장히 불쾌해했다더군요.
    ㅎㅎㅎ 어이없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현실적인걸 말하자면...
    제꼴당하지 마시고 진짜 남자쪽에서 어느정도로 준비하는지 대략이라도 아시고...
    그에 상응하는 정도로 또 보내야 욕안먹는가 보더라구요...
    포장하나하나도 돈주고 다한거 같은...
    물론 저희집은 도로 불쾌했지만요...

    남자도 함에 상응하는 음식을 여자집에서 받아가서 절을 하는거 그렇데요..
    그래서 생선같은것도 여자집에서 준비해야하고.. 아무튼...그래요.

  • 3. .
    '08.3.25 4:26 PM (203.229.xxx.225)

    저 결혼할때 생각나네요.
    우리가 좀 실리적이라 예물 안 받고 함 안 하기로 했는데
    어머님 전화와서는 함도 안하고 그러니 너무 허전한 거 같아서 음식 좀 해서 내일 보낼테니 동네분들이랑 나눠드시라고 전해라. 그래서 그대로 전했거든요.
    다음날 아빠한테 전화와서 "방금 음식 왔더라. 그래서 밥 먹이고 함값 주고 우리도 음식 보냈다."
    "아빠 음식 뭐 뭐 왔던데요? 우리도 뭐 보내야해?"(결혼식 구경해본 적이 없어서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응. 걱정하지마라. 그 집에서 승용차 한 가득 20박스 보내왔는데 우린 25박스 보내서 승용차 터질 지경으로 보냈다."
    저는 그대로 듣고 음식 몇가지 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게 함이나 마찬가지였더군요.
    어른들 안 하시는 척 하면서 알아서 서로 다 챙기시는...

  • 4. ...
    '08.3.25 4:42 PM (122.37.xxx.61)

    잘 기억이 안나는데 함올때 음식이 오는건가봐요.
    사주단자하고 예물 한복 이런거 친구들이 짊어지고 와서 함사라하고..
    시루떡 예례하고 신부쪽에서 차린 상 받고 놀던 기억밖에 안나네요.
    음식은 신행때 엄마가 떡, 고기, 과일 등 보내고,
    시집에서도 보냈었던 어렴풋한 기억이 듭니다.
    다 틀린가봐요.

  • 5.
    '08.3.25 6:10 PM (210.123.xxx.64)

    결혼할 때는 병풍 치고 시루떡 하고 다 하셨어요. 아무리 남편될 사람과 친구 몇만 온다고는 하지만 대접이 그게 아니라고 거의 잔칫상 차리셨구요.
    이바지 음식도 집에서 몇날 며칠을 날밤 새워 만들어 트럭에 실어보냈습니다. (승용차에는 들어가지도 않더군요.)

    시댁에서 어떻게 오는지 미리 분위기 파악 잘 하셔서 수준 맞추세요. 어른들 생각에 '얼마 안했다' '기본이다'는 절대로 기본이 아닐 수 있어요. 그걸 잘 파악하셔야 해요.

  • 6. 3달전 신부
    '08.3.25 8:15 PM (211.49.xxx.238)

    우리도 간소하게 하자고 그랬지만....걱정하셨던 울엄마,아빠 정말 윗분 말씀대로
    승용차 터질듯이 준비해서 보내셨습니다...
    곱게 키운딸 잘 봐달라는 성의표시였겠죠...
    한편으론 딸 몰래 이것저것 준비하신 부모님 생각에 가슴 아팠지만
    아무것도 필요없다던 울시어머님이 집에 손님 오시거나 무슨 얘깃거리만 있으시면
    며느리친정집 고맙다고 하시면서 자랑삼아 얘기하시면 저두 그냥 기분 좋더라구요...
    아무튼 그래도 성의표시는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함 이뿌게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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