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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결혼
여동생이 올 가을 결혼합니다.
그런데 친정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셔서 안계십니다.
이 경우 식장에 양가부모님 앉아계신 자리에 어느분을 모셔야 할까요.
친정 아버지께서 무녀 독남이셔서...
저희 시부모님을 모셔도 결례가 아닌지..
막내 여동생 어릴때 두분다 돌아가셔서 30이 넘도록 데리고 있었는데 시집보낼 생각하면
짠합니다.
저도 돕긴하지만 혼자서 결혼준비 하는것도
친정쪽 친적이 별로없어서 식장이 텅텅 비어보일것도
이런 문제들로 나중에 시댁에서 흠잡고 무시나 안할련지
모두 다 걱정되고 안스럽습니다.
1. 님네 부부가
'08.3.25 2:52 PM (211.52.xxx.239)앉으면 안 될까요
30 넘도록 데리고 있었다면 언니가 부모나 마찬가지일텐데요2. 혹시
'08.3.25 2:53 PM (61.66.xxx.98)오빠는 없는지요?
아니면 남동생이라도...
저희는 남자쪽이긴 했지만
혼주 자리에 어머니와 남동생이 앉았거든요.
아버지 형제분들이 계셨어도 그렇게 했어요.3. 혹시
'08.3.25 2:53 PM (61.66.xxx.98)님네 부부가 앉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윗분의견처럼.4. ?
'08.3.25 2:59 PM (221.146.xxx.35)외삼촌부부나 이모부부 없으신지...아니면 님네 부부가 앉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님 시부모님은 너무 엄해요-.-;;5. 동감
'08.3.25 3:00 PM (61.97.xxx.129)저도 똑같이 부모님 안 계셔서 혼자 결혼 준비 했거든요...
식장이 썰렁해 보일까 걱정하기도 했었는데요.. 친구들 오고 하니까 괞찮더라구요6. 이수미
'08.3.25 3:46 PM (211.114.xxx.147)언니 내외분이 앉으시면 됩니다.
당연히 언니분이 함께 30년을 하셨는데 앉으셔야지요7. ..
'08.3.25 3:52 PM (220.117.xxx.165)원글님 내외분이 앉으시면 되겠습니다.
8. 좀..엉뚱하지만
'08.3.25 3:53 PM (122.36.xxx.156)정말 고생많이 하셨어요....
글에서 동생 생각하는 언니 맘이 느껴져서....괜히 눈물 납니다.
이렇게 동생 생각해 주는 언니 밑에서 자랐으니 동생도 행복하실꺼에요.
항상 행복하시고...건강하세요^^*9. 에구..
'08.3.25 5:02 PM (121.169.xxx.32)30년을 길러온 동생분이 결혼식장에 들어서면 언니분이
눈물 나겠어요.
제친구는 형부손 잡고 입장하던데요.
울시누는 아주버님 손잡고 들어가구요.
양가 어른들 다계셨는데도 친혈육의 직계가 젤 낫습니다.10. 원글님
'08.3.25 6:15 PM (210.123.xxx.64)시부모님은 좀 그렇구요. 그 정도면 원글님 내외분이 앉으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막상 결혼하면 친척분 얼마 안 되어도 친구와 직장 동료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거의 티 안 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11. 동생분
'08.3.25 7:58 PM (211.53.xxx.253)데리고 계셨다면 원글님 부부가 앉으셔도 큰 무리 없을듯 합니다.
아버님 형제도 안계시고 하신다니..
이모님 계시다면 이모님 부부 앉으셔도 되구요..
시어른들은 아닌거 같구요.12. 언니
'08.3.26 1:35 PM (58.149.xxx.28)내외분이 앉으시는게 가장 합당할듯합니다..
시부모님이라 함은 원글님 시부모님을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신부쪽과는 전혀 혈연관계가 아니잖아요..
그건 좀 무리가 있는듯 싶구요..
30년 넘게 돌봐오셨다면 원글님 내외분이 앉으셔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힘들게 곱게 길러온 여동생이 결혼한다고 하니 맘이 복잡하시겠어요..
잔치 잘 치르시고...
부모님 자리에는 원글님 내외분 앉으세요..
충분한 자격 있으십니다.. ^^13. 때로는
'08.3.26 1:39 PM (210.221.xxx.16)어머니만 계시는 경우 오빠가 혼주가 됩니다.
당연히 언니와 형부가 혼주지요.
축하합니다.
동생이 늘 행복하게 살길 바랍니다.
그 동생 키우신 언니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