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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1학년담임샘 작년 6학년 담임을 했더군요.엄하기도하고
학교에 첫입학을 시켰는지라 사실 큰아이 엄마들도 우왕좌왕...암튼 샘 눈치만 살피고 있씁니다.
이런실정이다보니 혹 우리아이가 샘 눈밖에라두나면 어쩔까 싶어 늘 노심초사예요.
거기다 남자아이다보니 집에오면 전해야할사항들을(아직 알림장을 안쓰고 있어요) 잘 기억해서
얘기도 안하니 동네에 여자친구 같은반엄마한테 매일 전화해 물어보고...
우리아들은 정말 집에오면 학교있었던얘기 하는거 너무 싫어합니다.
딸래미들은 안그렇잖아요.물론 아이들마다 성격이 틀리지만 대체적으로 남자애들이
말하는거 싫어하는걸로 알고 있어요.집에오면 입꾹 다물고 있어요.제가 물어보면
한두마디 대답해버리고 꾹 다물고 티비만 열심입니다.
선생님이 좀 싹싹하기라두하면 덜 조바심을 낼건데 1년생활이 걱정이 앞을가립니다.
1. 엄함
'08.3.25 10:55 AM (116.126.xxx.58)1학년 초에 엄하지 않으면 어찌될까요?
교실이 난장판이 됩니다.
교사가 아이들을 조이고 풀어주고를 잘해야 하는데 지금은 꽉 조일때랍니다.
짧으면 3월 한달, 길면 4월까지입니다.
어짜피 1학년 교사는 아이들의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40명의 아이들의 엄마가 되려면 규칙과 질서를 먼저 가르쳐야
아이들도 안전하고 편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답니다.
걱정마시고 좀 더 지켜보세요.2. 그런분이.
'08.3.25 11:16 AM (123.214.xxx.242)그런분이 더 좋을거 같은데요.
엄마가 다른거(학교에 가는 일, 선생님과의 관계...)
신경 안쓰시고 아이만 철저히 학교 생활에 필요한 준비물 챙겨 주시고, 단도리 시켜
주시면 되겠네요. 만약 그게 안돼 야단 맞는다면 어쩔 수 없는 거고요.
그런 선생님이 애를 눈 밖에 난다거나, 편애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야단을 맞고 오더라도, 왜 선생님이 야단치셨는지 아이한테 이해시키시고요.
선생님이 너를 바로 잡으려고 그랬다고, 엄마는 그렇게 하셔서 너무 고맙고 다행이라고
말씀해 주시다 보면 아이도 아무리 무서운 선생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될 겁니다.3. .......
'08.3.25 11:58 AM (122.36.xxx.216)유치원하곤 완전 틀려요.
6학년 담임이셨던 분이 아이들 다루는게 훨씬 나으십니다.
그래야 엄마들에게도 편하고요.
맡기고 믿으소서......4. 무슨 문제?
'08.3.25 3:44 PM (203.248.xxx.81)아이들이 아직 유치원 생활에 익숙해져있을테니..
학교는 유치원이랑 다른 곳이라는걸 아이들에게 알려줄 필요있을거 같아요...
6학년 선생님이 1학년 맡으면 안 되는 문제라도 있나요?
제 기억에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학년 따라 올라가다가...
6학년이 되면 더 올라갈 곳이 없잖아요...
그래서 1학년 부터 다시 시작하곤 했던거 같은데...5. 호호
'08.3.25 6:52 PM (121.138.xxx.104)초등학교에서 6학년 다루기 어렵다죠? 학교장이 신경써서 담임배정하는 게 6학년, 그리고 1학년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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