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둘째가 아들이라니..T_T

혼날 각오 조회수 : 5,097
작성일 : 2008-03-25 07:42:00
이런 글 올라오면 성별에 상관없이 혼나는 거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써봅니다.

지금 네살짜리 딸 하나 키우고 있어요.

우리부부는 원래 우리딸 낳기 전에 아이를 낳지 않을 생각이었어요. 그 책임과 의무가 싫고,

자유롭게 살고 싶었지요. 결혼 3년이 지나자 하나 낳아볼까로 바뀌어 임신했는데,

임신기간동안에도 너무나도 아기가 소중하여 매일 말걸어주고, 책읽어주고 했답니다.

딸이 태어났는데, 너무나도 이쁜거에요. (객관적으로 얼굴이 이쁜건 아닙니다. ^^;)

돌지나부터 종알종알 말하는 것도 이쁘고, 요즘은 얼마나 예쁜 말을 많이 하는지,

사탕 하나만 줘도, 컵만 씻어줘도 엄마 고마워, 엄마가 있어서 너무 행복해, 이런 말로

우리부부를 즐겁게 합니다. 아기때부터 항상 웃는 얼굴에, 행동이 밝아서

엄마아빠뿐 아니라 주위사람들이 칭찬 많이 했어요.

아무튼, 저희는 하나만 낳고 끝내려 했는데, 우리딸에게 정말 좋은 친구같은 자매를 만들어주고 싶어

둘째를 가졌거든요. 물론 우리딸을 키우면서 아기를 키우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알았고,

다시 경험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구요.

지금도 우리딸은 자기가 입었던 원피스며 한복이며, 다 동생 물려준다고 좋아하고 있는데,

아들이라네요.

사실 남편 나이도 있고(37세) 요즘 돌아가는 경제상황도 불안한데, 무리하여 둘째를 가졌는데..

전, 저희친정엄마가 아들(친정오빠)을 키우면서 너무 고생하셔서,

아들을 키우는게 두려워요.

다 자란 듬직한 남자들 보면, 엄마들이 참 든든하겠다 싶은 마음은 있는데,

제 마음 속에 어릴때부터 가졌던 아들, 남자에 대한 편견이 참 무섭네요.

문화센터 같은데 가도, 남자아이들은 어수선하고 산만해 보이고, 폭력적으로 보이고...

저 이러면 안되는데, 아들아이를 우리 딸처럼 이뻐하면서 키울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이렇게 온몸을 다 해서 사랑해줄 수 있을까...이렇게 나도 행복하고 아이도 행복하게 키울 수 있을까...

우리 남편은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에요. 반듯하고..부모님들에게도 잘 하고.

이런 비뚤어진 마음을 가진 제가 아들을 잘 키울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IP : 122.35.xxx.119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5 8:03 AM (211.189.xxx.161)

    전 첫애 가졌는데 얼마전에 아들이란걸 알았어요.
    양가 어른들중에 시아버지만 좋아하시고 다들 대놓고 실망(?)하시네요..^^;;
    특히 시어머니..아들 낳아봤자 재미없다고..(제 남편 포함 아들만 둘)
    친정엄마, 딸이 더 좋은데..(저 포함 딸만 둘)
    오히려 제가 시어머니를 위로했다니깐요..-_-;;;
    근데 저도 [우리아이의 사생활-EBS]에서 엄마가 아파하자 눈물 뚝뚝 흘리는 딸내미들 보고 마음이 마구마구 흔들렸어요..ㅠㅠ(아들들은 엄마가 죽겠다는데도 씩 웃더군요;--;;)

    첫째가 그렇게 이쁜짓하는걸보니
    보나마나 님 둘째아들도 누나 닮아서 사랑스럽고 이쁜 남자아기가 될거예요~
    님께서 어렸을적에 봤던 그런 남자들이 되지 않도록 신경쓰신다면
    의젓하고 바른 사람으로 잘 키우실 수 있을거예요.
    남매가 어디 가나요~ 누나같이 너무 이쁘고 이쁜 아기가 나올거예요~ 걱정마세요^^

  • 2. ..
    '08.3.25 8:04 AM (123.214.xxx.190)

    엄마가 편안한 상태로 안정된 마음을 가져야 순하고 듬직한 아들이 나오지요.
    지금처럼 걱정하면 태중의 아이가 예민해져요.
    그럼 키우면서 힘들어요.
    따님을 잘 키우셨으니 그에 못지않게 아들도 잘 키우실거에요.
    지금부터라도 딸 가졌을때처럼 태교에 힘쓰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기를 기다리세요.
    딸도 키웠는데 둘째로 아들까짓 못 키우랴 크게 배포를 키우세요. ^^

  • 3. ...
    '08.3.25 8:17 AM (58.73.xxx.95)

    원글님 저랑 같으시네요
    저두 딸둘 낳아서 자매로 자랐음...하는게 바램이거든요

    그냥...무작정 아들이 싫다~아님 부모한테 싹싹하지 않으니 싫다 이런게 아니라
    전 남매로 자라서, 학창시절에 여형제 많은 애들이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글구 결혼하고 난 지금도 주위를 보면
    자매들은 결혼하고서도 주욱~대부분은 가깝게 잘 지내는데
    남매들은 아무리 사이좋았던 남매라도,
    결혼하고 나면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멀어지구요

    그래서 전 첫째가 딸이니, 둘째도 딸이었음...하구 바라구 있네요
    그래두 뭐..그게 맘대로 되는게 아니니 어쩌겠어요

    원글님..첫째아이도 그렇게 이뻐하셨다니
    둘째도 분명 이뿌게 잘 키우실거에요
    제 생각엔 그래요. 저두 둘째루 딸 바라지만
    만약 아들이라면, 그건 아들이어서가 아니라
    내가 낳은 내 아이니까...그 아들또한 넘 이쁠거라구요

  • 4. 근데..
    '08.3.25 8:40 AM (116.125.xxx.83)

    첫째가 여아이고.. 둘째가 남아인경우가 참 좋다고 하데요~~
    누나가 배려깊어 동생과 우애가 좋다구요~~

  • 5. **
    '08.3.25 9:14 AM (61.79.xxx.25)

    혼날 각오를 하셨다니 한말씀 드릴게요.
    반듯하고 인격적으로 성숙하신 남편분도
    어렸을때엔 님이 그리 걱정하시는
    남자아이였어요.
    세상에 남자 어른들, 남자 청소년들이
    모조리 다 폭력적이고 문제아던가요?
    반면에 세상에 모든 딸들 여자 어른들 여자 청소년들이
    모조리 다 님의 딸처럼 예쁘고 사랑스러운 행동만 골라서 하고 그렇습니까.
    아니잖아요.
    본인 말씀대로 비뚤어졌다고 하시는 본인 자신도
    사실은 어릴때 여자아이였었어요.
    정말 아들 둘 가진 엄마 입장에서 정말로 기분나쁩니다.
    남자아이가 무슨 예비 문제아쯤 된답니까.
    제가 보기에 저희 아들들
    모두다 님 딸처럼 엄마, 아빠 마음 이해해 주고
    어린 것이 부모 맘 헤아릴 줄도 알고 감탄할 때 많습니다.
    다른 집 딸들도 참 예쁘지만
    저희 아들들도 엄마 아빠 좋은 점만 닮아서
    참 잘 생겼어요.
    딸들 예쁜 것 하고는 또 달라요.
    아이 친구들 보면
    남자 친구들은 개구장이 짓도 하지만
    참 순진한 면도 있고
    어린이 다운 엉뚱한 생각으로
    어른들 웃음짓게 만드는 아이들도 있고요.
    정말 개구져서 남의 아들이지만
    엄마 참 힘들겠구나 싶은 아들들도 있고요.
    또 남의 집 딸 보면
    참 남의 집 딸이지만 부럽다.
    정말 예쁘구나 하는 말이나 하는 행동이
    싶은 아이도 있는 반면에
    영리하다 못해 어른들 찜쪄먹게 잔머리 굴리는 것이
    눈에 보이는 그런 딸아이 들도 있어요.
    그게 어찌 딸이어서 아들이어서 생기는 문제입니까.
    딸이어도 아들이어도 인간으로 좀 보셔요.
    세상에 원글님 남편 외의 남자들은
    다 이상한 남자들입니까.
    아니잖아요.
    정말 딸 좋다 아들 가져 아쉽다 하는 말도 한두번이지
    너무나 보기 거북하군요.

  • 6.
    '08.3.25 9:24 AM (125.129.xxx.146)

    미리 성별은 아셔가지고 ㅎㅎ
    편견을 버리세요
    그럼 남자애들 키우는 엄마들은 뭔가요
    다들 폭력적이고 어수선하고 산만해도 키운다??
    아니죠 요즘 애들 학교에 가봐도 여자애들이 폭력적이고 어수선한것도
    많이 보게되요
    남자애라서 그럴거다 이렇게 미리사 단정짓지 마세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두고 두렵다고 말씀하시는건 아니다 싶어요

  • 7. 울 아들
    '08.3.25 9:26 AM (124.138.xxx.162)

    늦게 퇴근하는 남편은 빼고 집안 가구 옮기는데
    아들 왈 '엄마 힘든 것 나에게 말해요. 내가 해줄께요...'

    주말 남편에게 집안일 안도와준다는 투덜거리는 나에게 아들 왈
    '엄마 그 대신에 내가 청소할 때 도와 주잖아요'

    오늘 출긑하는 아빠를 보며 아들 왈' 아빠 불쌍해요 매일 너무 늦게까지 일을 해요.'

    기특이

    사랑으로 키운다면 아들도....부부에게 기쁨이되요!

  • 8. 쩝..
    '08.3.25 9:30 AM (222.110.xxx.232)

    아들 둘 둔 전 머리라도 갖다박아야할까봐요.. ㅎㅎㅎ
    사실 아들들이 더 산만한 경우가 많긴한데요
    저희 큰아들같은경우엔 오히려 여타 딸내미들보다 훨 침착하네요.
    수업하는 선생님이 감탄할정도니까요.
    7살인데 엄마아프면 수건 물적셔서 얹어주고 평소에도 냉장고에서 우유며 간식꺼리며
    꺼내도 동생 챙겨주고 그러네요.

    어떨땐 아들만 둘인게 좀 안타까울때도있지만
    쨍쨍거리는 딸들 보면 허걱스러울때도 많습니다.
    성격상 딸은 못키우겠단싶은 생각도 들고.. ㅎ ㅎ
    근데.. 나중에 울 아들들 커서 장가가면 지금의 고부갈등이 장모와 사위한테 있을거같아요.
    하도 딸딸 거리며 귀하게 키우고 남의 아들들은 무슨 찬박꾸러기들 보듯해서 말이죠. ㅎㅎㅎ

  • 9. 에공..
    '08.3.25 9:34 AM (122.43.xxx.17)

    전 딸 만 둘인데...

    아들 있으신분..무지 부럽던데~
    딸에..아들이면..완전 200점 이시구만..ㅎㅎ

  • 10. ***
    '08.3.25 9:35 AM (218.232.xxx.183)

    내 재미보자고
    아들 낳고!
    또는 딸 낳고!
    하는 건 아니지 않을까요?

    아들도 딸도
    내 기쁨, 내 책임, 내 행복입니다.

    딸이 기쁨일때도 실망일때도
    아들이 기쁨일때도 실망일때도
    있답니다.
    딸나름, 아들나름이기도 하구요.

    사람을 태어나게 하여 사람을 키우고
    우리는 사람의 역할과 도리를 하며 사는 것이 아닐지요...

  • 11. 남매엄마
    '08.3.25 9:39 AM (219.240.xxx.253)

    님의 상황이 제 얘기 같아요
    저도 큰 딸 낳고 너무 예뻐서 둘째도 딸이었으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아들이더라구요
    주변사람들은 200점이라고 칭찬하던데 전 오히려 그런 칭찬에 욱 하드라구요
    둘째도 딸 낳고 싶었는데 왜 아들이냐
    아들을 어케 키우나 걱정만 돼고요
    그 아들이 지금 18개월인데요
    참 예쁘네요 내리사랑이라더니 지금은 6살 큰애보다
    3살 둘째가 더 예뻐 죽겠어요
    누나가 위로 있으니 아직까진 서로 위해주면서 사이좋게 놀구요
    님 너무 걱정마세요
    서운함은 곧 사라지고 사랑만 가득해질테니까요

  • 12. ..
    '08.3.25 9:46 AM (58.121.xxx.125)

    자식은 낳고 키우면 성별과 무관하게 이쁩니다.
    아가를 품에 안는 즉시 그런 생각 사라질 것이니
    태교 이쁘게 하세요.
    아기에 대해 조금이라도 부정적 생각 절대 갖지 마시구요.
    지금 이 글도 삭제 하심이 좋겠어요.
    좋은 소리 나쁜 소리 다 들어올텐데,
    그럴 필요 있나요.
    내게 주신 복덩어리라 굳게 믿으시고 마음 편히 가지세요.
    지나고 보니 그게 태교더라구요. 안정된 마음가짐,
    아가에 대한 소중한 마음이요.

  • 13. ^^
    '08.3.25 9:49 AM (59.4.xxx.187)

    아들이던 딸이든 상관없어요~그냥 이뻐해주고 잘보살펴주고 내 노후는 내가 잘 관리하면되죠
    전 늙어서 자식들에게 손벌리기싫습니다. 그래서 애들한테도 무조건적으로 해주지않을꺼에요
    말뜻알때가되면 세뇌시킬려고요..
    서로 부담주지말고 각자 잘하자!!!저희 부부 신념입니다..
    뭘 그런걸 가지고 고민하세요?우리세대에는 조금은 거리감을 두고 지내야죠

  • 14. 호호
    '08.3.25 9:50 AM (124.50.xxx.149)

    전 님처럼 아들딸 골고루 가진 님 부러운 딸셋맘엔데요..
    호호,, 걱정마세요.. 저아는분도 딸낳고 둘째를 첫애위해서 낳은분들,,딸이기 바란분들 몇있는데요,.. 처음엔 이런걱정하시더라구요,, 첫애가 남동생에 치여 측은하다, 자매로 친구만들어 줄라했는데, 개구장이 남동생이면 힘들다,, 이렇게 고민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리고 나름 행복해 하시더이다,,개구지고 남자아이다운 재미가 있으신가봐요,, 전 그게 부럽더만요,,
    하소연 하신거 답글들,, 가볍게 읽어보시고,, 마음털고 즐겁게 아들래미 맞으셔요,, 님 정말 축하합니다.

  • 15. 걱정마세요
    '08.3.25 9:51 AM (210.221.xxx.16)

    딸 보다 더 자상한 아들이 엄마를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 16. 저요.
    '08.3.25 9:56 AM (117.53.xxx.36)

    원글님과 같은 생각 했어요.
    남자 아이들 보면 억세보이고 정신 사납고...딸이 있는데도 딸아이들만 예뻐 보이더라구요.
    둘째 가졌을때 주변에서 다 아들 바라는데 혼자서 말도 못하고 딸아이 바랬네요.
    (뭐 바란다고 되는건 아니지만...ㅎㅎ)
    결국(?) 둘째 아들이고 이제 2돌 되어가는데...
    아무 생각 없어요. 그냥 아기라서 내 자식이라서 예뻐요. 남들은 잘생긴(딸아이보다 피부도 하얗고 인물도 좋아요) 아들이라서 얼마나 예쁘냐고 하는데... 그렇것과도 상관없고 그냥 내새끼라서 예쁜것 같아요..
    걱정마세요.

  • 17. 그럼요...
    '08.3.25 9:59 AM (211.114.xxx.113)

    아들이라고 모두 나무토막같지 않아요...

    중1짜리 우리아들은요,
    다림잘하다가 제가 실수로 조금 데였거든요..
    얼마나 안타까워하는지.. 약발라주고 혀를끌끌차면서...걱정해주고요,

    누나랑 자기 밥차려주느라 엄마는 저녁밥 너무 부실하게 먹는다고 제발 그러지말라하고...
    공부까지 잘하고...정의롭고...
    정말...얼마나 행복한대요...
    거기에 50이 다된 신랑의 변치않는 사랑까지...

    BUT! 우리 딸은 뻣뻣 공주입니다.

  • 18. 갸우뚱
    '08.3.25 10:01 AM (123.213.xxx.185)

    님보다도 더 성별에 대해 절실한 사연이 있는 집들(3대독자라던가, 딸만 넷이라던가 하는)도 성별에 대해서는 천운에 맡길 수 밖에 없는데, 도대체 무슨 확신으로 자매지간을 만들거라고 생각하고 임신하셨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뱃속의 아기에게 큰아이 옷들을 물려줄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셨는지...어차피 확률은 반반인데, 50% 확률에 어떻게 부모로서 욕심을 먹게 되셨는지 좀 이해가...

  • 19. ..
    '08.3.25 10:01 AM (125.177.xxx.154)

    정말 낳고 보니..딸 아들 상관없어요
    자기 자식이 제일 이뻐요...
    걱정 뚝 하시고 이쁘게 잘 키우세요~~~

  • 20. 아들이라고
    '08.3.25 10:10 AM (211.213.xxx.95)

    다 그렇지 않아요
    저도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이거든요
    딸은 오히려 아들처럼 털털하고 옷도 이상하게 구질구질하게 입고 그래요 ㅋㅋ
    근데 아들인 이녀석은 어찌나 애교도 많고 싹싹하고 눈치 100점인지 몰라요 ^^ 아주 차분하고 야무지구요 ^^ 제아들 절대로 나대거나 폭력적이거나 그렇지 않답니다. ㅎㅎ
    오히려 너무 소심해서 문제지요 ㅎㅎ
    딸 아들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자식은 다 이쁘지 않나요? ^^

  • 21. 아들딸어느쪽이든
    '08.3.25 10:21 AM (125.134.xxx.189)

    하느님이 주시는대로 소중히^^

  • 22. 아들도
    '08.3.25 10:32 AM (222.109.xxx.35)

    아들 나름
    딸도 딸 나름 이예요.
    딸 같이 자상한 아들을 기대해 보세요.
    원글님이나 남편분 중 자상한 성격 가지신 분 있으시면
    가능 해요. 성격도 유전이니까요.

  • 23. ㅎㅎ
    '08.3.25 10:39 AM (116.36.xxx.176)

    조카들 여럿 봐온 남편이 하는말이
    우리아들보고 "얘가 딸이지 아들이야?"랍니다..
    원글님 쓰신 엄마고마워,엄마가 있어서 행복해 이런말들 우리아들 하루에 수십번씩 하구요
    제얼굴에 얼굴 부비면서 "나 엄마 좋아요. 나도 엄마 사랑해요 뽀뽀해주세요"하는 말들,
    얼굴은 어찌나 곱상한지 밖에 데리고 나가면 남들한테 여자냐고 이쁘게생겼단말듣고
    집에오면 아빠 밥먹는 밥상앞에 앉아서 "아빠 맛있어요? 나 아빠좋아요 아빠 그거맛있어요?"
    애교가 장난이 아닙니다..
    꼭 그렇게 나무토막같은 아들만 있는건 편견이에요
    물론 어떤 아이가 나올지는 알수없죠
    제 주변에 보면 여자아이라도 남자아이 저리가라 할정도로 나부대는 아이들도 무척많구요
    여자아이지만 슈퍼맨놀이 하고 동네아이들 싹 끌어모아 골목대장인 애들도 있구요
    아이의 기본성격도 있겠지만 어떻게 키우느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아이한테 사랑해 라는말을 하루에 열번이상씩하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매일 5번이상씩 "엄마 아기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마워 사랑해"라고 했답니다
    우리아들도 제가 한말들 고대로 배워서 예쁘게 말하는 아이구요
    솔직히 조금 화가나네요
    얼마나 귀한 생명인데, 얼마나 소중한 아가인데 성별로 그렇게 상처되는생각을 하시는지..
    저도 결혼전에는 아기는 나와 상관없는 존재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를 낳아 키워보니 잠자는 모습만봐도 아직도 뭉클하고 눈물이나요
    길거리에 우리애또래 애들은 다 내새끼같구요
    원글님이 정말 소중하고 예쁘게 아이를 사랑하면 아이도 그만큼 착하고 이쁘게 성장할겁니다
    아이를 바라보는 눈이 불안하고 내가 쟤를 어찌키워 커서 폭력적이되면어떡해 이런마음이면
    암것도 모르는 갓난아기라도 은연중에 느낄겁니다

  • 24. 부럽삼...
    '08.3.25 11:13 AM (125.187.xxx.135)

    딸이든 아들이든 둘쨰가 생기길 기도하는 사람입니당.
    원글님이건 덧글님들이건 전 그저 이런 따순 덧글들 다시는 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부디 원글님 기분 상하시지마시고 이런것도 다 애정의 표현들이시니..이해하시고 덧글님도 이해들 해주세영...그리고 부디 저에게 아가가 생기길...기좀 쏘아주시고요...

  • 25. 윗분..
    '08.3.25 11:17 AM (211.109.xxx.6)

    꼭 이쁜 아기 만나실 거예요!!! 꼭!!! ^^*

  • 26. 뜨아
    '08.3.25 11:43 AM (211.216.xxx.246)

    부럽삼님 전 둘째가 아니라 첫째가 제발 생기길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여긴 경상도인데요 경상도 말로 호강에 겨워 오강에 또ㅇ 싼다는 말 아세요? ㅋㅋ

    그래도 귀한 둘째잖아요

    부럽습니다 ^^
    전 아들이든 딸이든 그냥 생기기만 했으면....

    세상 왜 이리 공평하지 않을까요? 하하핳 즐태하세요

  • 27. ㅎㅎㅎ
    '08.3.25 11:52 AM (116.120.xxx.130)

    낳기전에야 여러가지 생각많지요
    하지만 낳고나면 그아이 자체로 내아이이지
    이애가 여자라서 큰애랑 자매라면 더좋을텐데 등등
    생각은 안들어요
    그냥 아들이든 딸이든 그런걸 더나 그냥 우리집 둘째 ** 이입니다
    작은 애 돌지나서 이글 읽어보시면 약간 민망하실 거에요
    저도 둘재 낳기전에 큰애가 안스럽고
    마치 큰애 경쟁상대 만들어준것 같기도하고 그랬는데
    솔직히 작은 애 더 이쁘고 사랑스러운것 티날가 그게 걱정입니다

  • 28. 우리아들
    '08.3.25 12:20 PM (124.54.xxx.15)

    지금 7살인 우리 아들 .. 아직도 애교스럽게 "엄마, 우리 뽀뽀하자. 엄마 얼굴에 뽀뽀해줄게." 이러는데..ㅎㅎ "난 엄마가 너무 좋아." 라던지 "엄마가 있어서 행복해." 우리 아들이 달고 사는 말이어요.
    밖에 나가면 신나게 뛰어놀고 넘어지고 뒹굴고 흙강아지가 되서 돌아와서는 엄마한테 아기짓 하고 그러는 귀여운 아들이어요.
    위에 9살 된 딸내미는 아들이랑 다르게 좀 뻣뻣하지만 외모가 저와는 다르게 여성스럽고 몸도 유연하고 책도 많이 읽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는 것도 즐겨서 벌써부터 저와는 완전 친구같이 지냅니다.
    살 찌면 안된다고 저녁 먹고 TV보면서 저랑 같이 스트레칭 하는데 그게 또 즐거움이거든요.^^
    아들 내미는 옆에서 자기는 잘 안된다고 투덜거리면서 따라하고..
    아들이던 딸이던 내 자식인데 어찌 안 이쁠까요...
    임신 중이셔서 예민해 지신 거에요.
    낳고 나면 다 이쁩니다. 게다가 둘째잖아요. ㅎㅎ 똥 싸는 것도 이뻐요.

  • 29. 아들만둘
    '08.3.25 12:31 PM (218.238.xxx.182)

    두돌아들,백일아들 둔 엄마에요.
    우리아들들,,얼마나 이쁜지...... 얼굴만 봐도 행복해져요..
    남의집 딸아이들 이쁘다,,,엄마에겐 딸이 좋다들 하지만,,,전 우리아들들이 너무 좋습니다..
    - 팔불출 엄마 ^^*)

  • 30. 동감
    '08.3.25 12:34 PM (125.186.xxx.130)

    저도 자매없이 자라, 자매인 친구들이 참 부러웠어요.
    특히 결혼뒤에..
    그래서, 울딸에게도 자매만들어주고팠는데.. 둘째가 아들이예요.
    남들은 200점이라 칭찬해주지만, 속으로 아쉬운맘이 많이 생깁니다.
    자식없어 고민하는분도 많은데, 감사하게 생각하지만..가끔 기저귀갈때마다 아쉬워요. ^^;
    그러나, 울둘째. 눈웃움부터 딸못지않게 이쁘고 소중하네요. ^^

  • 31. 참나..
    '08.3.25 1:06 PM (118.42.xxx.56)

    아들에대한 편견이 참 심하시군요..
    뱃속의 아기에게 미안하지도 않으신지..
    태교 잘해서 건강하게 출산하실 생각이나 하세요..

  • 32. 저도
    '08.3.25 3:08 PM (211.109.xxx.155)

    아들둘인데 둘째 가졌을때 내심 딸이길 바랬지만 님처럼 그정도로 두려워하진 않았는데요..
    요즘 학교 가보세요. 여자애들이 오히려 더 드세고 폭력적인 애들 많습니다. 남자,여자래서가 아니라 그애 성향인거죠. 우리 아들둘 정말 딸보다 엄마한테 잘 하는걸요..? 애교도 많고요..

  • 33. ...
    '08.3.25 3:34 PM (220.117.xxx.131)

    착하고 심성고운 여자아이들도 많지만 요즘 모든걸 받아주며 키운 드센 여자아이들은
    자기보다 작은 남자애들(여자애들이 더 발육이 빠른경우많으니까요)팔다리 잡고 내던진다는
    말도안되는 이야기 들으면서--근데 사실이래요.-
    울아들이 당하면 어쩌지 하는생각 한적 있네요.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키우기 나름 아닌가?요.

  • 34. 아들
    '08.3.25 3:35 PM (203.248.xxx.14)

    딸아이와 3살 터울의 유치원 다니는 5살짜리 저희 아들..
    작지만 엄청 당찹니다..드센 누나에게 자주 얻어맞으며 울기 일쑤입니다.

    누나가 학교간 동안 마트에 장보러 가서 과자 고르라고 하면 항상 2개를 고릅니다.
    왜 2개나 사냐고 물으면 "누나꺼 빠뜨리면 어떡해요?" 한답니다.

  • 35. ^^
    '08.3.25 4:14 PM (218.157.xxx.126)

    걱정 마세요, 결혼만 하면 자동으로 효자 될꺼랍니다. 화이팅~~ (웃자고 하는 농담이예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셔요...딸이든 아들이든 건강하고 예쁘게 키우면 되요^^)

  • 36. 아들둘맘
    '08.3.25 4:27 PM (221.157.xxx.85)

    진짜 내용이 좀 거시기하네여.알들만둘 가진맘으로써말이지요.올해 초등1학년보낸맘입니다.둘짼 5살인데,저두 첨엔 둘째가 딸이 아니여서 주위에 지나가면 다들 한마디씩 아들만 둘이네.딸하나 더낳지 이소리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아들만둘이지만 딸낳을생각 더 없어서 영구피임해버렸구요,우리세대엔 딸아들이 중요한게아니라 아이들을 얼마나 반듯하게키우느냐가 더 관건인것같습니다.폭력적인아이가다 남자아이들만 있다는 님 말씀...그건 정말 아니라고봅니다.요즘은 여자아이들이 더 더쎄고 그래여.저두 우리 첫째는 너무 순하고해서 오히려 학교서 여자아이한테 맞고올까 걱정이 되는데.그래서 태권도도 보내고 하는데 천성은 어쩔수없단말이 나오더군요.글쎄 입학하고 담날 첫 학교에 보내놨더니 남자친구하나가 자기자리에 앉아있는데 비켜달란말을 몇번 했는데두 안비켜주니 이녀석이 눈물이 글썽대며 울려고하는데
    제마음이 얼마나 쓰리던지.우리아들 너무 순하고 착해서 오히려 나중에 드쎄고 그런 여자아이라두 친구될까 가끔 걱정될때두 있어요.아들만 둘이지만 둘째는 완전 여자행동 합니다.피부까지 백옥이라 나가면 여자라고 하는사람들이 있을정도로,거기다 애교는 진짜진짜 많습니다.이런모습보고 저는 꼭 딸이 필요없어도 되겠단생각을 했네여.지금 있는두아이라두 정말 잘키워 지앞가림은 하겠금 해야하니까요.셋넷 낳는것도 좋지만 부모 등골빠질일생각하니 별로 낳고싶은마음이 싹 없어져버렸거든요.저두 5남매 막내로 자랐는데 위에 오빠 언니들보다 풍족하지 못한 학창시절을 보내서그런지 거기다 젖한모금도 못빨고 자라서일까요?너무 키도작고 맨날 골골거리기까지 합니다.가끔 부모원망할때두있구요.

    이야기가 딴방향으로 가긴했는데요,아들이고 딸이고간에 다 소중한 내아이들이니까
    이런글 올리시면 별로 좋은소리 듣지는 못한다느것 예상은 하셨겠죠?

  • 37. 저도 둘째가
    '08.3.25 4:57 PM (116.43.xxx.6)

    아들이예요..임신한거 알았을때 그렇게 딸이길 바랬건만..
    넘 억울??해서 임신내내 별로 유쾌하질 않았어요..
    태어나서도 산후우울증이라기 보다 그냥 남자애란게 싫었어요..
    울 첫째딸은 저토록 이뿐데..이 못난 무시매를 어찌 키울까...
    근데...슬슬 크면서 성격이 드러나면서 슬슬
    맘에 들더군요...산만하지도,우악스럽지도 않고,,지 누나처럼 차분합니다..
    사람들마다 어쩜 애가 이리 순하고,,똘똘하냐고..방년 17개월 입니다..^^
    요놈을 수영장 놀이방에 2시간을 맡기는데 어쩜 그리 잘놀고 이뿐짓만 골라서
    하는지 선생님도 좋아합니다..

    이런 남자애가 태어날 수도 있으니...실망마시고,,
    기대하세요~

  • 38. 아들만 둘
    '08.3.25 5:33 PM (152.99.xxx.60)

    입니다.
    저는 어찌 살라고 그런 섭한 말씀을...
    아이 나름입니다. 우리 아이들 활발한 딸들보다 차분합니다.
    그래도 딸 욕심나 세째 갖고싶은데 겁나서 고민중입니다.
    딸도 있고 아들도 있는 복 받으신 분이잖아요~
    좋은것 행복한 생각만 하세요
    애가 들어요~~^^

  • 39. ...
    '08.3.25 5:37 PM (211.245.xxx.134)

    걱정 마세요. 아들이 키워보면 얼마나 이쁜지 모릅니다.
    애기때는 잘 몰라요 딸이나 아들이나 비슷한데
    점 점 커갈수록 듬직하니 남편보다 이뻐서 옆에서 시샘합니다.

    여자애들처럼 잔머리 안굴리고 순박하고 좋은거 들자면 많습니다.

  • 40. 아~
    '08.3.25 7:49 PM (116.36.xxx.176)

    위에댓글남겼는데 뭐하나 생각나서요
    예전에 우리애어릴때 놀이터에 갔었거든요
    5살쯤 되보이는 작은 밤톨만한 남자애가 지보다 훨씬큰 7세쯤되보이는 형아를 마구마구 때려주더군요
    형한테 한대맞고 저만치 나가떨어져서는 이를악물고 다시덤벼서 얼굴이벌개져서 막 덤비던데
    그애가 말하더군요 "왜 우리누나때려"
    옆에보니 그 형아만한 덩치의 여자애가 울고 서있더라구요
    그 밤톨만한 남자애가 자기누나때렸다고 바락바락 악쓰며 돌진하는데
    결국 그 울던 누나랑 합세해서 그형아 때려줘서 형아 울면서 집에갔어요
    두 남매는 씨익웃으며 어깨동무하고 집으로 향하고...
    이런거뿐아니라 나중에 결혼해서도 남동생이있으면 남편이 좀 함부로 못하지않을까요

  • 41. 한번낳아보셈
    '08.3.25 9:43 PM (220.84.xxx.178)

    너무너무 예쁘답니다... 말로는 표현이 안되구요... 엄마~ 하구만 불러두 바로 포옹과 뽀뽀..알려뷰..동시에 나온답니다... 좀심한가요...가끔 혼내기두 하구 떼도 부리지만... 그래두 첫째보단 둘째가 왜이리 예쁠까요...6살큰딸,,,4살 아들키운답니다...
    딸도 이쁜짓많이 하는데... 그래두...둘째한테...더 눈길이 가네요ㅠ.ㅠ.
    한번 낳아보세요...

  • 42. 저도 둘째아들
    '08.3.25 11:21 PM (218.235.xxx.96)

    저도 큰딸낳고 3년 터울로 둘째는 아들 낳았습니다. 사실 전 딸하나, 아들하나라 기뻤는데...^^ (근데 요즘은 딸하나 더 있음 하는 생각도 들긴 하더군요. 딸은 하나 이상 있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도 여자형제가 많아서...)

    일단 낳아보세요. 아마 생각이 바뀌실거에요. 물론, 많이 힘듭니다. 일단 딸보다 힘이 너무 세구요 말이 잘 안통해요. 첫애는 이거 하지마라 하면 안하고 말로 왠만한건 다 통제가능했는데(딸아이 성격이 얌전해서 가능했던 듯) 둘째는 순하기는 해도 완전 통제불능이에요. 뻗대면 힘들고...

    그치만 이뻐요. 둘째라서 이쁘고, 또 남자애들 특유의 단순무식(? 죄송합니다)한 면이 있어서 울어도 짧게 울고 먹여주고 잠만 안오면 혼자 놀고 웃기는 얼마나 잘 웃는지...

    큰애랑 하루종일 역할놀이를 하다가 지친 날엔, 둘다 딸이었으면 내가 여기서 벗어날수 잇을까 생각도 해보지만 그래도 전 둘째 아들인게 너무 좋아요. 아마 딸이어도 좋았을거에요. 그 아이자체로.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나는 아이들이잖아요?

  • 43. 낳아보세요^^
    '08.3.25 11:51 PM (121.159.xxx.168)

    아마 지금 걱정 쏙~~들어 갈꺼에요...분명 둘째가 더 이뿌실걸요~~~
    장담합니다....
    내리사랑이라고 성별 상관없이 내자식은 너무 이뿌고 기특하고 그렇답니다...
    그땐 아마 이 아들 안 낳았음 어쩔뻔했나 하실거에요~~~~

  • 44. 아들...
    '08.3.25 11:56 PM (121.134.xxx.232)

    7살 아들 .. .
    임신전에는 딸이 좋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이었지만
    지금 아들 너무너무 귀여워요.
    산만하지도 , 폭력적이지도 않구요, 남자아이들사이에 있으면 아주 씩씩해지지만,
    집에서 엄마와 이야기할때는 장난도 잘 치고 웃길려고도 하고
    짐들고 오는 엄마랑 밖에서 만나면 낑낑거리며 온힘으로 도와주고.
    나름 의리생각하는 지 밖에서 당하고와서는 누군지 절대 이야기하지않고 ..어린게 웃기지요.
    여자아이들보다 순진한 거 같구요. 그게 더 귀엽구요..
    설거지도 같이 하고,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고 바느질하는 것도 좋아해요.
    단순하고 천진하고.
    자고 일어나서 부시시한채로 엄마 하고 품에 찾아와서 덜깬상태로 졸려하는 것도 귀엽고.
    얼마전에는 같은 데 다니는 자기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준 커플링을 받고 어리버리 한것도
    귀엽고..아빠랑 둘이 나란히 누워자는데 그것도 귀엽고..
    청바지 매일같이 무릎에 구멍내고 들어오는 데 그것도 귀엽고..

    어린이집 아이들 보면 여자아이 남자아이 할것없이
    특히 사랑스럽고 다감다감한 아이가 참 귀엽데요.

    여자아이라도 똑똑해서 따지기좋아하고 말 안 듣는 아이,무섭게 대드는 아이도 있구요. 아주그냥 너무 사랑스러워서 꼭 깨물어주고싶은 아이도 있구...

    아이들마다 다 틀리더라구요.

  • 45. 내원참
    '08.3.26 1:08 AM (203.229.xxx.211)

    전 갠적으로 이런글 올라오면 싫더구만요^6^ 옹알이 하고 엄마 젖꼭지 빨면서 초롱초롱 엄마 얼굴을 쳐다보는 아들래미를 보고 잡생각이 날까요?넌 고추 달렸으니깐 험악하고 무서워~ㅋ
    아들보다 못한 딸있고 딸보다 못한 아들있고...다 아는 사실일텐데...이불속에서 내품에 안기며 사랑한다 속삭이는 인간도 남자 입니다.ㅋ 아들딸 잘키워보자구요~ㅋ 대한민국 어머님들 만세~글고 파이팅!!

  • 46. ..
    '08.3.26 7:20 AM (118.216.xxx.58)

    저는 아들둘인데 딸 낳을까봐 걱정했어요.
    여자애들 대부분이 까탈스럽고 예민하고 아주 짜증나던데...
    윗님 딸처럼 착하고 사랑스러운 딸 몇 안되요.
    어른 되서도 울 시누들 보니 엄마한테 신경질이나 내고.. 울신랑이 훨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