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둘째가 안생겨..하나만 키우기는?
제작년부터 마음이 바뀌어 둘째를 기다리는중인데,
와주질 않습니다.
작년에 생각지도 않게 왔다가..계류유산되었었구요
희망을 갖고 계속 기다리는데..안되네요.
이제 삼십중반 넘었구요..
그동안 살아온 패턴..아이 뒷바라지..등등 생각하면
그냥 잘됐나..싶다가도
아이가 동생타령하거나..저도 무언가 숙제안한 느낌이 들때면..
나중에 정말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머 그런생각으로 오락가락합니다.
더구나..원한다고 가져지지도 않으니..
늘상 마음은...이도저도 아닌것같구..
바보같이..첫애 짐...다 싸들고 있구.
이게 모하는건지,
마음편하게 생기면 낳구 안생기면 그만..일수도 있지만..
마음 정리라는게 있잖아요..
물론 제가 결정해야 할 문제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답답해서 글 올려보네요..
참..그동안의 둘째 고민이신분들 글..조회해 봤는데..
정답은 없는듯 싶지만...모 아니면 도 식으로 반반..쟁쟁하네요..
아...첫아이 낳구..자연스레 임신준비할걸..하고..
넘넘 후회 합니다..벌받고 있는 중인가봐요..
이번달도...실패할 징조가 느껴지네요..정말..스트레스입니다.
1. 그게..
'08.3.24 11:11 PM (202.7.xxx.182)진짜 정답이 없어요..
제가 오년 반 차이로 둘째를 낳은지 두달 조금 지났는데요...
임신 후기부터 넘 힘들었어요..물론 출산두요..
하지만...둘째 진짜로 예쁘긴 예뻐요..
게다가 울 아기는 첫 애에 비해 넘 순둥이라 무쟈게 사랑스럽답니다...
저도 일찍 낳아서 키웠으면 훨 좋았을걸 싶어요...
하지만 터울 많으니까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는 참 좋네요...큰 애도 둘째 예뻐해주구요...2. 둘 가지니
'08.3.24 11:27 PM (58.140.xxx.60)하나에게 온전히 쏟기가 쉽지 않아요.
예전에 방문교사였던 분의 경헙담 써놓은거
하나인 집에 가 보면 집에 들어서는 순간 그날 배워야하는 교재와 테잎의 소리가 나거나, 아님 은은한 클래식 이 흘러나오고, 선생님 5분 늦으셨네요. 하는 어머니의 인사로 뻘쭘...
두아이 집에 가 보면, 초인종 누르면 어머니가,,,어머 선생님 오늘이 *요일 인가요?하고 묻는다. 그리고 집안으로 들어가보면 바닥에 쌓인 장난감과 쓰레기들...슬슬 발로 밀면서 들어간다. 애들은 서로 난리난리.
세아이 집에 가서 초인종 누르면,,,어머니 묻는다. 누구세요?
저는 누구의 **교사 인데요.
엄마,,누구야, 너 ** 배우니? ...
아이의 대답...엄마가 3개월전에 **배우라고 신청 했잖아....티비보면서 대답.....
역시 집안에 들어가보면 각종 물건들로 인해서 발로 밀면서 들어간다.
그런데요. 이거 맞는 말 입니다. 둘째 선생님 오는날 맨날 까먹어서 선생님이 어머니 저에요. 하고 말하는 순간 아차. 숙제 다 안해놓았는데, 하고 가슴이 덜컹 내려앉습니다. ㅠㅠ
웃어보셈.3. 어머머
'08.3.24 11:36 PM (121.134.xxx.30)정말 저 아이둘인데 위의 집하고 똑같아요...
그것도 매주 똑같은말 하고 있어요,선생님 오늘 화요일이에요?4. ..
'08.3.24 11:59 PM (124.111.xxx.108)저도 지금 둘째 기다리고 있는데,큰일이예요.
우리 모두 힘내요~5. 아직은 ..
'08.3.25 12:15 AM (76.86.xxx.186)지금 30대 중반이면 늦지않았으니 열심히 병원다니며 둘째 준비하세요. 저도 둘째를 기다리다 이제는 40 중반을 넘어가니 포기로 들어갑니다. 이제는 둘째가 생겨도 힘이 딸려 키울 자신이 없네요. 첫째를 37에 낳았는데 둘째를 빨리 서두르지 않은게 실수 였네요. 성공하세요.
6. 경험자
'08.3.25 12:35 AM (222.234.xxx.72)큰 아이가 4학년일 때 둘째 낳았는데 걔가 지금 4학년입니다.
큰 아이는 대학생이구요.
둘째 너무 이쁘지요. 암만요...
하지만 이쁜만큼 힘도 듭니다.
큰 애 대학 보내고 나니 둘째 공부 시키기가 또 기다리고 있네요.
제 나이 마흔 후반인데 아이 올 시간이면 집에 딱 와 있어야 하고
언제쯤 맘편히 외출해볼까요??? ㅎㅎㅎ
인간만사가 그래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거든요.
전 경험자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어느 쪽이든 맘편히 가지시라고 하고 싶어요.
동생이 없는 대신 편하고 단촐하게 육아 일찍 끝내고 좋잖아요.
동생이 생기면 또 그럴 운명인갑다,,,기쁘게 받아들이시구요.
어느 쪽이든 스트레스 받을 이유 하나도 없습니다.
물이 반 잔밖에 없네가 아니라 반 잔이나 있네로 생각하세요.7. 저도 경험자
'08.3.25 12:48 AM (222.233.xxx.46)아직 경험 중이죠.
우리아이 초등1
둘째 10개월
쉽지않은 일이에요.
큰아이는 사랑에 목마르고
둘째는 누나덕에 3개월부터 레포츠센터니 상가 학원이니 순례를 하구요.
같은 처지의 엄마를 만나면 우리 더 젊었을때 모하구 이제 아기를 낳았을까 푸념도 하지만서도
그래도 둘째는 예쁘네요.
윗님 말씀대로 맘편히 가지세요.8. 저도..
'08.3.25 7:23 AM (221.168.xxx.203)지금 둘째 갖고 있습니다. 8개월째.제 나이 41. 큰아이는 4학년. 이 아이 전에 저도 계류유산이 되었고, 맘 비웠다가 다시 생겼네요. 지금껏 저도 아이짐 다 갖고 있었구요. 무슨 맘인지 충분히 공감되어 글 남깁니다. 하늘의 뜻이면 주실것이고 아니면 아니고... 없으면 없어서 걱정, 생기면 키울 거 생각하고 걱정.. 차라리 없으면 없어서 감사, 생기면 생겨서 감사로 바꾸시는게 지혜로운 것 같아요.
9. 저는
'08.3.25 10:07 AM (155.230.xxx.43)아이가 4학년입니다. 아이가 동생을 원하지는 않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원글님 말씀처럼 숙제를 덜한 느낌 있습니다. 그렇다고 특별히 애를 가질려고 노력안하구요..
2년전에 둘째가 생겼었는데..그 당시 너무 준비성 없이 생겨서, 제가 그때 피부과 시술 받으러 다니고 임신인줄도 모르고 이것저것 약도 많이 먹고.. 그래서.. 없앴어요.
가끔씩은 그아이가 그대로 제게 와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후회도 하지만
사실 조금 이기적인 맘으로 지금의 이 평화를 깨고 싶지도 않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사실 애 키우는거.. 힘들거든요.
아이도 좀 자라니 나름대로 혼자 시간도 많이 가질수 있고, 물론 제 시간도 많구요.
사는데.. 득이 있으면 실이 있듯이... 세상 이치가 다 그런거 아닐까 합니다.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고.. 생기면 기쁘게 키우시면 되구요.. 혹시라도 안 생기면 지금 첫째아이와 더 많은 시간 보내시면 되리라 생각됩니다.10. 저희집은
'08.3.25 10:26 AM (211.213.xxx.95)터을 6년이예요
큰애가 초4 둘째인 아들넘은 5살
남편이 육아 가사 절대 안도와줘서 (그렇다고 돈도 잘벌지 못함 ㅠㅠ) 저혼자 이날이때까지 만 10년 집에서만 육아에 매달렸어요
친구들도 차츰 못만나게 되고 영화관 가본적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고 파마한번 하려면 남편 꼬시고 얼르고...ㅠㅠ
드디어 올해 둘째 어린이집 들어갔어요
전 드디어 만 10년만에 자유부인되었지요
시간이 많아졌지만 연락안한 친구들 이제서야 연락하기도 뻘쭘합니다. ㅠㅠ
둘이라서 좋은점도 물론 많아요. 둘째를 터울 많이 지게 낳아서 얼마나 이쁜지 눈에 집어넣고 싶을정도지요 ^^ 하지만 그만큼 힘든점도 많아요
전 아직도 뽀뽀뽀 뿡뿡이 같은 프로그램봅니다 ㅠ_ㅜ (둘째가 보니까요 ㅠㅠ)큰애 교육문제도 둘째때문에 힘든것도 사실이구요
애 하나가 좋다 그렇다고 둘이 좋다 라고 말하기는 참 힘든거 같아요.
바로 윗분께서 말씀참 좋게 해주셨네요
하나 더 생기면 이쁘게 키우시구요 ..안생기시면 지금 있은 첫째아이랑 좋은시간 유익한 시간 보내시면 되는거구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78223 | 둘째가 아들이라니..T_T 46 | 혼날 각오 | 2008/03/25 | 5,097 |
378222 | 100만원 정도 로 살수 있는가방 7 | 가방추천 | 2008/03/25 | 2,155 |
378221 | 나무주걱 나무숫가락 나무뒤지개....도라지는 국산 없을까요?? 6 | .. | 2008/03/25 | 869 |
378220 | 시카고 여행 9 | 둥이 | 2008/03/25 | 611 |
378219 | 너무 마른 남자친구 8 | 고민 | 2008/03/25 | 4,728 |
378218 | 남편 차에서 콘돔을 발견했어요...ㅠㅠ 32 | .. | 2008/03/25 | 11,328 |
378217 | 감정조절이 가끔 않되는 아이 4 | sos | 2008/03/25 | 910 |
378216 | 네이버 블로그 쓰시는 분들께 질문할께요... 3 | 블로그.. | 2008/03/25 | 524 |
378215 | 분당이나 양재 점집 추천 5 | 추천해주셔요.. | 2008/03/25 | 897 |
378214 | 중1 수학 최대공약수 문제 4 | 문의 | 2008/03/25 | 720 |
378213 | 개포 5단지 어떤가요? 1 | 옆동네맘 | 2008/03/25 | 702 |
378212 | 초등수학학원은 언제부터 보내야 할까요? 1 | .. | 2008/03/25 | 1,755 |
378211 | 다시 태어난다면 어떻게 생겼으면 좋으시겠어요?^^;;; 17 | 그냥... | 2008/03/25 | 1,590 |
378210 | 한식기세트 구매창이 왜 안열리죠 ? 1 | 오해진 | 2008/03/25 | 600 |
378209 | 깨진 책상유리 버려야해요 5 | 이사 | 2008/03/25 | 1,020 |
378208 | 빕스에서 가장 싸게 먹는법 가르쳐 주세요 6 | 빕스 | 2008/03/24 | 3,219 |
378207 | 의료보험 민영화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2 | .... | 2008/03/24 | 510 |
378206 | 동화책을 전집으로 사고싶은데 정보좀 주세요. 3 | 동화책 | 2008/03/24 | 485 |
378205 | 침대 패드에 얼룩 2 | 빨래 | 2008/03/24 | 567 |
378204 | 냉장고에 한달동안 있던 청국장 괜찮은가요? 4 | 급질문 | 2008/03/24 | 624 |
378203 | 혈액형별 성격 믿으시나요? 17 | ?? | 2008/03/24 | 1,257 |
378202 | 초등 5~6 학년 수학 사교육 어떻게 시키시나요? 6 | 수학 | 2008/03/24 | 1,409 |
378201 | 온수매트 잘 쓰게 되나요? 5 | 남편은 지름.. | 2008/03/24 | 697 |
378200 |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추천해주세요. 15 | 책을 주문하.. | 2008/03/24 | 1,331 |
378199 | 7세 아이인데요..자꾸 발가락이 아프다해요.. 1 | 궁금 | 2008/03/24 | 293 |
378198 | 한번씩 버럭~~ 거리는 남편 16 | 버럭 | 2008/03/24 | 1,475 |
378197 | 안양 초등학생 살해 피의자 정성현 사진 인터넷에서 봤어요 13 | 사형제찬성 | 2008/03/24 | 3,091 |
378196 | 둘째가 안생겨..하나만 키우기는? 10 | 고민맘 | 2008/03/24 | 1,190 |
378195 | 내일 초등학교에 학부모총회가 있어서.. 3 | zxc | 2008/03/24 | 817 |
378194 | 안과 3 | 눈이 아프네.. | 2008/03/24 | 3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