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저희 시댁 있는 쪽 집과 땅이(포도밭) 경제특구로 지정되었습니다.
시아버님께서 주택가격이의신청을 저더러 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 건가요?
농한기에는 2주마다 한번씩 가는 시댁 저번 주, 이번주는 남편 출장,일요일 근무 등으로 못 갔더랬습니다. 저희
신랑 애들 데리고 다녀오라는 거 비가 와서 못 나섰지요.. 근데 어제 전화오셔서 애들 주려고 딸기 사 놨다고 가
져 가라시네요- -;; 그래서 애들 어린이집 보내놓고 다니러 갔는데 난데없이 주택가격 이의신청서를 주시면서 저
더러 작성해서 구청에 문의해 보라네요..저희 남편이 이번 주 계속 야근할 것 같고 그 서류는 28일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하고 무척 중요한 서류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서류 양식은 신상명세 적는 난 있고 밑에 보상 받고
싶은 금액과 이의신청 이유를 적으라고 되어 있는데요..어떤 식으로 적으면 될런지..
저희 아버님 말씀으로는, 땅이랑 건물 다 합쳐 봐야 3억 몇천밖에 되지 않는다..이 돈으로 어디 가서 이만한 집 사
겠느냐? 에요..저희 아버님집 1층 양옥인데요 대지 130평 정도에 건평은 약 40~50평정돈데요, 저희 시누양반이
집짓는 일을 하셔서 한겨울 몇 달간을 저희 시아버님 온갖 잔소리(굉장히 꼼꼼하신 분이에요)와 주문 사항 맞추
느라 많이 힘드셨다고 해요..저희 시누도 중간에서 많이 힘들었다구 하구요..집이 딱 봐서 으리으리하다거나 예쁘
다거나 그렇진 않는데요 굉장히 튼튼하고 실용적으로 지으셨어요..좋은 자재루요..어른들 늙어 돌아가실 때까지
사실 집이려니 하구 굉장히 튼튼히 지었는데 (바닥에 자갈을 5톤이나 까셨다구 아직도 어머님 자랑하심..) 불과 8
년도 안 됐는데 또 허물고 나가려니(지금 집도 월드컵경기장 들어오는 바람에 있던 집 허물고 한참 밀려나 새로
지으신 집) 속상하시기도 하고 이제 포도밭도 들어가니 보상이라도 많이 받으셔서 노후에 사셔야 하는데(농사를
못 지으시니 수입이 없으시잖아요..연세도 있으시고..) 근 40년간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지역이라 땅값도 별로 안
올랐고 이번에도 경제특구지정되면서 그 주변땅만 많이 올랐다고 해요..그런데 실제 거기서 사시면서 그 땅을 소
유한 분들은 그야말로 공시지가 정도만 받아서 나가게 될 모양인가 봐요..제가 이런 쪽으로 잘 모르고 남편이 요
즘 계속 새벽에 퇴근해서 제가 어찌해야 할 지..낼 아침에 구청에 가야 하는데 어떤 식으로 일을 처리해야 할 지
난감해요..중요한 일일 거 같은데요..여기 82에는 다방면으로 잘 아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지혜를 좀 빌리려고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좀 도와주시구요..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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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
도와주세요.. 조회수 : 283
작성일 : 2008-03-24 22:10:00
IP : 116.43.xxx.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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