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업맘이면서 어린이집 보내시는 분.. 몇 개월부터 보내셨나요?

어린이집 조회수 : 1,188
작성일 : 2008-03-24 21:52:09
전 몇 달 대기할 생각하고 구립에 대기를 걸어놓았는데, 며칠만에 덜컥. 전화가 왔어요..
우리애 이번주에 23개월 되구요. 저는 전업맘입니다.
아이가 부쩍 심심해하고 애들이랑 노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 어린이집에 종일은 말고 세시까지 정도.. (점심먹고 낮잠자고 데려오는것) 까지 맡기는 거 어떨까 생각중인데요,
제가 직장 나가느라 어쩔 수 없어 그런 건 아니고 엄마랑 하루종일 있어봐야 심심한 것 같아서 . 가 가장 큰 이유거든요..
한달 있으면 두돌인데, 너무 이른가요?
종로에 있는 사직어린이집인데, 배화여자대학에서 위탁하고 있고 에코생협에서 먹거리를 공수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근처 돌아본 몇 군데 중에 마음에 드는 곳 중 하나였는데,
오늘 전화주신 선생님 말로는 이번에 자리가 난 것이 아주 좋은 기회라며, 이번에 포기하면 내년을 기약해야한다고.. 그냥 형식적으로 하는 말인진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너무 갑작스럽게 자리가 나서 어떡해야 하나.. 막상 결정을 내릴때가 되니, 걱정이 되네요.
울 아이는 남아이고 밥을 잘 안 먹는것 외엔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활동적인 편이에요.
전업맘이시면서 어린이집 보내셨던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21.131.xxx.13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4 9:56 PM (218.52.xxx.21)

    우리 조카는 24개월부터 보냈어요.
    당연히 우리 올케는 전업주부고요.
    어린이집 가니까 기저귀도 금새 떼고 얼마나 영리해졌는지 참 잘했다 싶어요.
    아이도 내가 아빠처럼 어딘가 볼일(?) 보러 다닌다는 사실을 아주 자랑스러워합니다.

  • 2. 저도
    '08.3.24 10:13 PM (116.43.xxx.134)

    전업주분데요 첫째는 33개월(4살 되던 해) 보내구요(둘째가 태어나서요) 둘째는 이번에 26개월째에 보냈어요..언니 있으면 잘 노는데 언니 어린이집 가고 나면 좀 보채고 심심해 하고 제가 또 아이랑 잘 놀아주는 성격이 아니어서리..

    글구 저희는 두 자녀로 지원을 많이 받아서요, 그 이유도 있답니다..첨에 힘들어 할때는 좀 그랬는데 지금은 적응을 해서 잘 다니구요, 재미있어 합니다..잘 보냈다 싶어요..

    구립이면 자리나기 힘들텐데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셔요...

  • 3. ^^
    '08.3.24 10:14 PM (210.57.xxx.202)

    전, 애 둘 다 24개월때부터요^^

  • 4. 책을 보니
    '08.3.24 10:15 PM (222.109.xxx.185)

    아직 아이를 낳아 길러본 건 아니지만, 임신 중이라 육아책을 이것 저것 보고 있는데..
    책을 보니 대부분 만 3세까지는 집에서 엄마(혹은 전담 양육자)가 보살피는 게 좋다고 되어 있네요.
    3-4세까지는 아직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아도 사회성 발달에 전혀 지장이 없고, 오히려 엄마와 돈독한 애착관계를 잘 형성하는 게 좋다고 그러던데요.
    2-3살 또래의 아이들을 집에 모아놓고 같이 놀게 하면, 흔히들 장난감 같은 걸로 싸움이 나잖아요. 그런것도, 당연히 그 또래 아이들은 자기 물건에 대한 독점욕이 있고 양보심이 없는 게 당연한데, 괜히 여러 아이들 모아놓고 양보하라고 야단치는 건 스트레스만 주는 거라고 하더군요.
    물론, 어린이집 보내두면 엄마가 좀 편하겠지만, 굳이 아이한테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닌데 돈쓰면서 보낼 이유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건 뭐 아주 일반화 된 얘기고, 아이 성향이나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르니 부모님이 잘 판단하셔야겠죠.

  • 5. ...
    '08.3.24 10:18 PM (218.209.xxx.86)

    동네에서 보면.. 보통 5세부터들 보냅니다.

  • 6. 김수열
    '08.3.24 10:20 PM (59.24.xxx.114)

    전업주부였고 아들이 워낙 힘이 넘쳐서 23개월 20일부터 놀이방에 보냈어요.

  • 7. 저도
    '08.3.24 10:41 PM (121.134.xxx.113)

    지금 23개월 아이가 있어요
    작지만 완전 날쎈돌이에다가 힘도 세서 모두들 놀라는 에너지가 많은 아이인데요
    아직 보내기엔 너무 이른 것 같아서 그냥 일년 더 같이 있으려구요
    완전히 내가 돌보기 때문에 정말 힘들지만, 또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완전히 나와 보내는 시간은 없을 거 같아서요..
    또 아직 너무 어린 거 같아서요
    전 작년 11월에 결정하라고 연락왔는데 그냥 미루었습니다.
    하루하루 힘들지만 (착한데 너무 날라다녀요..^^;;) 후회는 없어요

  • 8. 정경숙
    '08.3.24 10:55 PM (118.38.xxx.170)

    두돌 까진 직장맘이었고..이후론 전업맘인데..
    어린이집은 올 3월 5살 부터 보내요..
    내가 데리고 다니면서 문화센타도 같이 다니고..
    공연도 보여 주고..책도 읽어 주고..많이 놀아 준건 아니지만
    잘 했다 싶어요..요즘 3시 반에 오니 요플레 하나 주고 저녁 먹음 자요..
    책 한권 읽어 주기도 힘드네요..
    애하고 보내는 시간이 넘 없어져요..
    주위에 다 어린이집 가고 친구가 없어 보내긴 했는데..
    좀더 데리고 있는 것도 괜찮을것도 같구요..

  • 9. ...
    '08.3.24 11:51 PM (124.111.xxx.108)

    육아전문가가 두돌 이상이면 공동체 생활을 시작해야 한다고 하더군요.오전이라도 보내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

  • 10. 현재 전업주부
    '08.3.24 11:54 PM (123.98.xxx.136)

    과거에는 직장맘이였죠. 첫째는 11개월, 둘째는 10개월쯤 부터 보냈어요. 지금 첫째는 6살 둘쨰는 4살 전업맘이 된순간(작년)부터 다 끊었어요.. 과거, 아이 어린이집보내고 회사다닌거 후회합니다.

  • 11. 큰 애는
    '08.3.25 12:18 AM (218.49.xxx.179)

    거의 45개월에 보냇어요...
    성격이 소극적이라서...이런 아이를 빨리 보내면...아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까봐서요...
    반면 둘째는...너무 활동적이고...적극적이라...
    저랑만 있음...아이가 더 힘들어할까봐
    이번 달부터 보냈는데요..(30개월입니다...)
    예상대로 너무너무 즐거워합니다..
    심지어 오늘 종일반하고 왔는데도...에너지가 넘치네요...
    어린이집 선생님도...아이가 너무너무 적응을 잘한다고 하네요...
    아이의 성향에 따라 보내세요..

  • 12. 3살까지
    '08.3.25 12:22 AM (124.97.xxx.247)

    일본에서도 아이 세살까지는 엄마가 키우는게 좋다고 해서, 보육원 보내는 걸 꺼리는 사람들이 많았지요
    그런데 몇년전에 일본 문부성인가에서..발표했어요 아무런 상관 없다고..
    문제가 되는 것은 아이 혼자 밥먹게 하는 것과, 집에아이 혼자 있게 하는 시간이 긴것등등이었어요
    물론 엄마와 함께 있으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또 역할놀이를 하면서 사회성을 키우는게 제일 좋겠지만
    엄마가 육아로 힘들어하면 아이에게 짜증이 나고, 더 역효과가 나는듯 해요
    베테랑 보육자가 어린이집에 있으면 좋겠지요. 육아상담도 되고...
    저 같은 경우는..육아 우울증이 심해서 만 2세반이 있는 유치원에 보내기로 했어요

    그리고..아이들은 부모와 있으면서 배우는 것도 있지만
    아이들 사이에서 성장하는 것도 있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형제가 많으니, 그 사이에서 복작복작 익히는 것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으니
    많이 접하게 하는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물론, 아직 내것 남의것 개념이 잘 없으니 싸우기도 할테고, 병도 많이 옮아올테지요
    보내신다면 감수하셔야 될테구요

  • 13. ㅎㅎ
    '08.3.25 12:23 AM (219.254.xxx.110)

    저도 전업맘이고 24개월부터 보냈어요.아이 성향에 따라 결정하는게 정답일듯 싶어요.울딸은 어딜가나 적응 잘하고 잘 안보채는 성격인데다가 친구들이랑 어울리고 뭘 배우는걸 좋아하더라고요.그리고 고맘때 제가 육체적,정신적으로 너무 지쳐있던 시기라서 어떻게 하다보니 보냈는데 아주 대만족이에요.
    일단 생활이 규칙적으로 된게 좋고...또 아파트 1층에 있는 어린이집인데 구조상 차로를 안거치고 안전하게 놀이터에서 놀 수 있게 되어있어서 햇살이 좋은 날이면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실컷 놀더라고요.그런점도 좋고...선생님 교육관도 맘에 들고...밥도 잘먹고 기저귀도 수월하게 떼고...노래니 춤이니 배워와서 보여주면 저랑 아이아빠랑 그냥 쓰러져요..ㅎㅎㅎ
    무엇보다도 제가 여유가 생기니까 아이한테 더 집중할 수 있겠더라고요.
    저 따라서 같은 개월인 아들을 보낸 친구는 실패했어요.
    아이가 워낙 엄마한테 집착하는 아이라 일찍 어린이집에 보냈더니 더 심해지더라고요.손빨고 식탐생기고 행동도 좀 난폭해지고...오히려 퇴행이라 그만뒀어요.
    이런 경우도 있으니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14. 36개월까지는
    '08.3.25 10:23 AM (211.52.xxx.239)

    엄마와의 애착 형성 시기라고 하잖아요
    소유욕도 강할 때고요
    하지만 엄마하고만 너무 붙어있어도 낯 가리고 안 좋으니까
    놀이방은 좀 그렇고
    짐보리나 문화센터 같이 일주일에 한두번 한두시간 수업 있는 곳에 보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 15. 아직은
    '08.3.25 11:49 AM (221.140.xxx.172)

    아이들 성향에 따라 다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엄마가 조금 힘들어도 세돌까지 데리고 있는게 더 긍정적이것 같아요
    아니면 한두시간쯤 시간을 보낼수 있는 놀이방 정도면 괜찮을듯 한데...

  • 16.
    '08.3.25 12:23 PM (125.176.xxx.160)

    둘째는 15개월부터 보냈어요. 오전만...
    하루 4시간만이라도 제가 잘 씁니다. 컴퓨터로 모니터 일도 좀하고, 일주일에 한번 제빵도 배우고 가고, 서점도 가고, 은행일도 보고...물론 보기에 따라 나쁘게 보실분도 있겠지만요. 전 너무 좋아요.
    일단제가 사실 허리가 안 좋아서 애를 안아주거나 업기 힘들거든요. 근데 우리애들은 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업는 문화에 익숙해져 있어요. 그래서 혼자 돌보기 힘들었구요. 남편도 너무 바빠서 육아나 살림에 전혀 도움이안되고 모든걸 혼자 하려니 몸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남편과 갈등까지 생길 정도였어요.
    지금 24개월인데 말은 동네에서 제일 잘하고, 처음가서 한 3일은 내내 울어서 선생님들이 업고 있었다는데 그뒤로는 너무 잘 떨어지고, 인사도 잘하구... 먹는것도 큰애보다 편식안하고 좋네요. 큰애는 5살부터 다녔거든요.

  • 17. 39개월
    '08.3.25 3:33 PM (211.196.xxx.240)

    저는 39개월에 병설유치원에 보냈답니다. 8시 40분등교 1시하교..
    혼자 노는게 안스러워서 보냈는데 유치원에서 저희 아들놈이 제일 어려요.12월생이니..
    선생님들이 늘 아들손잡고 댕기고 형들도 동생이라고 잘 데리고 놀아주고..
    처음 하루이틀 떼어놓고는 일이 손에 안잡혀서 애데리러 갈 걱정만 했는데
    일주일 보내보니 아주 만족입니다.
    노래도 배워와서 불러주고..오늘 유치원에서 있었던일도 이야기하고
    선생님께 전달사항 듣고와서 이야기도 하고.
    8개월된 동생을 오전동안 떨어져있었다고 이산가족 상봉하듯이 어루만지고 난리도 아니랍니다.
    애가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라면 24개월전후로 어린이집 보내는게 좋다고들 하구요
    그렇지않다면 엄마랑 조금더 시간을 보낸후에 36개월이후에 단체생활하는데로 보내세요
    엄마랑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서 그런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유치원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주 적응잘하고 씩씩하게 할말 다하고 형들에게도 자기의사 다 밝힌다고 하니 조금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저는 단체생활하는곳에 애를 보내는 첫째 조건이 아이가 말을 잘 할수있어야 한다였어요
    그날 무슨일이 있었는지..뭘 먹고..뭘하고 놀았는지..
    스스로 의사표시를 할수있는지..
    이런조건에 충족되고 나니 자기도 가고싶어하고...결론은 아이가 준비가되었을때 보내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 18. 전업
    '08.3.25 11:30 PM (58.226.xxx.219)

    올해 5살에 처음 유치원 보냈어요..
    엄마도 안찾고 첫날부터 지금까지 너무 잘 적응하고 있어요..

  • 19. 세돌이요.
    '08.3.26 5:30 PM (222.98.xxx.175)

    스티브 비덜프 책에 있어요. 세살까지 엄마가 키워라.
    먼저 아이를 낳은 친구들의 조언도 있었어요. 그래서 딱 36개월에 넣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193 결국엔 헤어졌어요 17 슬픔 2008/03/24 2,819
378192 babybel 치즈 무슨맛으로 드시나여??제입엔 너무짜네여ㅡ.ㅡ 2 너무짜~~ 2008/03/24 948
378191 태교동화 읽어주는 예비아빠 계시죠? 1 예비엄마 2008/03/24 404
378190 초등 고학년 수학학원 보내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3 고민맘 2008/03/24 1,188
378189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 도와주세요... 2008/03/24 283
378188 전업맘이면서 어린이집 보내시는 분.. 몇 개월부터 보내셨나요? 19 어린이집 2008/03/24 1,188
378187 광장시장 한복집 주말에 몇시까지 하나요? 잔치집 2008/03/24 715
378186 혹시 이게 통풍일까요? 8 ... 2008/03/24 977
378185 생선 어디다가 구워드시나여???? 9 띠룩이 2008/03/24 1,507
378184 지금 그만두면... 1 20일 다닌.. 2008/03/24 384
378183 아이들이랑 되지도않는 말로 영어대화 하는 엄마들. 34 영어가 뭐길.. 2008/03/24 4,645
378182 산부인과중 초음파비가 3만원 내외인곳 아시나요? 12 초음파 2008/03/24 793
378181 용량 큰 오디오 파일들, DVD로 구워지나요? 1 컴초보 2008/03/24 373
378180 입덧....입맛이 쓴거...이거 언제 없어질까요? 10 입덧 2008/03/24 2,628
378179 변기 막히면요.. 5 .. 2008/03/24 680
378178 속좁은 남편하고 사시는 분들 안계신가요? 11 울화 2008/03/24 1,655
378177 혹 중학생도 빨간펜 2008/03/24 353
378176 결혼정보회사 소개로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 있나요? 12 궁금 2008/03/24 1,936
378175 얼마전 게시판에 글 올렸던..유치원에서 문제 있는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1 5살유별아들.. 2008/03/24 759
378174 동남아여행갈때 2돌된 아이 먹을거리 챙겨가면 좋을게 뭐가 있을까요? 4 동남아 2008/03/24 453
378173 가사도우미에게 다음에는 시간 좀 지켜달라고 말했어요. 11 2008/03/24 1,474
378172 삼겹살 집에서 자주 구워드시면.... 37 불판추천좀... 2008/03/24 5,134
378171 독일어 아시는분?? 4 뭘까? 2008/03/24 598
378170 남자들은 어린 여자를 왜 좋아할까요 14 skawk 2008/03/24 5,818
378169 초2 수학. 엄마가 못 가르쳐 줄때 해결책은 뭐가 있을까요? 5 궁금이 2008/03/24 912
378168 여자들이 남편에게 바라는 기대치는 끝이없다죠? 10 남편 2008/03/24 1,695
378167 분당,죽전에서..... 비빔냉면 맛있는곳 아시는분? 9 적당히달고 2008/03/24 817
378166 (급)전세만기되어 나갈때 들어올사람과 절차문의...부탁~!!! 5 이사 2008/03/24 556
378165 바베큐폭립 만들때 돼지 등뼈에 통후추 넣고 삶잖아요 3 통후추 2008/03/24 469
378164 좌골 신경통 어떻게 하면 극복 하나요? 5 아파요ㅜㅜ 2008/03/24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