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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랑 되지도않는 말로 영어대화 하는 엄마들.
아이가 외국서 나서 자라고 해서 영어 아니고는 알아듣지 못하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한국말을 몰라서 가르칠 입장이 되는것도 아니고, 영어학원 쉴틈없이 돌리고,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하루 생활을 만들어라는 취지는 알겠으나 어디 모자란 사람들처럼 엉터리 발음에 엉터리 콩글리쉬 대화하는게 애처롭기 짝이없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한국것은 뭐든지 우습게보고, 외국것은 무조건 떠받드는 거 아닌가?
심히 걱정된다. 이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지...아마 어느 영어 쓰는 나라의 식민지라도 되어 있으려나? 그리고 그겋게 된걸 자랑스러워 하려나?
미국 식민지였던 필리핀을 부러워 하는지도 모르겠다. 영어 쓰는 식민지들, 지금 다 선진국인가?
하기사 국가의 수반부터 영어가 유일한 경쟁력이며 통역없이 대화했다는 걸 자랑스러워 하더구만. 정말 챙피하다. 다 알고있어도 국가원수의 품위를 위해서도 통역을 불러워 할텐데 스스로 머슴임을 자처한다.
우리 엄마들이 자존심부터 회복하고 영어는 열심히 배울 필요는 있으되 그저 대화의 기술임을 가르칠순 없는걸까?
1. 죄송합니다.
'08.3.24 9:47 PM (58.148.xxx.91)영어도 못하는 년이 진상을 피워서 정말 죄송합니다.
영어는 완벽하게 말할수 있는 사람만 할수 있는 자격증이
주어지는 언어라는걸 모르고 택도 없는 년이
진상을 피웠네요.2. 저도..
'08.3.24 9:58 PM (58.225.xxx.111)죄송합니다.
아이와 함께 영어를 배워가고 있는 중이라 이만큼만 말해도 늘 즐겁고 재밌고..
요만큼만 말하면서 서로 배워가면 한국어와 더불어 하나쯤 제2외국어 하겠구나라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이런 걸 진상으로 보시는 분들이 계시는지 몰랐네요.
담엔 다니실 때 목걸이라도 하고 다녀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전 엉터리 발음과 엉터리 콩글리쉬는 토나올거같아요.."라구요.3. 솔직히
'08.3.24 10:09 PM (222.109.xxx.185)집안에서 학교나 학원에서 배운 대화를 연습삼아 말을 한다던지...그런거야 뭐 좋습니다.
꼭 원어민만 영어쓰라는 법 없으니까요.
공공장소라도 학원/학교에서 배운 특정상황의 대화는 연습삼아 얘기해볼 수 있죠.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강요하다시피 정말이지 하루종일 되도 않는 짧은 영어로만 말하게 하는 엄마도 보았습니다.
지하철을 타서까지,아니면 병원에서 대기하면서 등등 공공장소에서 옆사람 다 들리게 정말 안습인 영어로 얘기 하는걸 보면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습니다.
영어로 얘기 안하면 밥도 안준다고 하구요..
일부의 예라고 생각은 들지만, 정말 원글님 말씀대로 애처롭습디다.
그렇게 짧은 영어만 하루종일 하게 하면, 제대로 된 우리말 어휘, 표현력 그런건 언제 길러야 하나요?
아무튼 저도 솔직히 얘기하면, 말도 안되는 토막영어로 공공장소에서 보란듯이 얘기하는 아기와 엄마...보기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4. 김수열
'08.3.24 10:12 PM (59.24.xxx.114)저도 가끔 그 진상을 떠는데요, 원글님 글쓰신 의도는 어떤건지 알겠어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맞습니다.
아이에게 제대로된 우리말 존대법은 가르치지 않고 (진짜 되도않는) 영어 몇 마디 가르치려는 엄마들 보면 걱정되요.5. ..
'08.3.24 10:12 PM (124.136.xxx.15)원글님 말씀 동감.
토막영어보다는 우리말 어휘, 표현력, 이해력 이런게 훨씬 중요한걸요.6. ... ...
'08.3.24 10:19 PM (218.209.xxx.86)음... 아 가끔 잔상짓 합니다... 에잇!
내가 먼저 영어를 제대로 배워야겠습니다.7. 제대로
'08.3.24 10:34 PM (141.223.xxx.132)우리말도 영어도 제대로 가르치고 배우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발음이야 나라마다 고유의 색깔이 드러나기 마련이고
모두가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처럼 될 수도 없겠고
반드시 그래야 할 이유도 없겠습니다만
틀린 어법이나 뒤죽박죽된 짧은 영어는
오히려 아이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희 아이들, 우리말이나 영어나 불편함없이 구사합니다만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들 귀에 들리게 영어를 쓰는 건 제가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집에서나 제 차 안에서는 영어로 싸움박질을 하건 장난을 치건 상관하지 않지만요.
왜냐고 물으신다면? 글쎄요...
'그래야 할 것 같아서'라고 말씀드리렵니다.
어쩌다 저희 아이들이 공공장소에서 영어로 대화를 나누기라도하면
전 왠지 부끄러워지던데요.8. 코스트코
'08.3.24 10:47 PM (220.75.xxx.247)에서 애는 한국말로 이야기하는데
영어로 대답하는 엄마를 본 적이 있어요.
전 코웃음이 지어지던데요.9. .
'08.3.24 10:53 PM (121.88.xxx.8)근데 정말 영어잘하는 엄마는 괜히 주위시선땜에 영어안하더라구요. 남한테 눈총받을까봐요.
잘난척한다고 생각할까봐 그러는거같아요.10. 저기요
'08.3.24 11:17 PM (58.140.xxx.60)그렇게라도 해야만 영어로 가는길이 편해지거든요. 안된다고 발음 나쁘다고 그냥 입 닫아버리면 안늘어요.
한국어는 왠만큼 크면 한국어로 엄마와 이야기 안해도 스스로 알아서 받아들이고 늘어갑니다.
영어 대화는 반드시 말로써 써야만 늘어납니다.
울아이 한테도 그렇게 영어를 써야하는데....제가 뭔 말만하면 눈만 꿈벅거리니...원....-_-
거기다가 남편은 뭔 소리냐고 옆에서 지*지*.....
아직 어린 막내만 잘 따라하고 씁니다. 6살 입니다.
저요...미국서 고등학교와 대학 나왔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한국어나 영어나 그냥 언어에요.
어떤걸 더 중요시...이걸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한테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다발로 자연스럽게 언어로 받아들이게 하려면,두개 다 써야 맞는거겠지요.11. 저는
'08.3.24 11:29 PM (211.192.xxx.23)지난번에 댓글에 맞춤법 틀리게 달았다가 국어도 제대로 못하는게 영어는 왜 하느냐,라고 한마디 들었네요,,(제가 한 영어는 어글리코리안..이었습니다.) 저도 참 진상이었던것 같습니다..
형돈아~~친구먹자!!!12. 제발 구분합시다
'08.3.25 12:29 AM (76.86.xxx.186)다른사람에게 피해주는게 아니라면 이상해보여도 그냥 지나갈 수 없나요?
쓸데 없는 관심으로 서로 피곤하게 하지말고 쿨하게 삽시다.
내자식과 심지어 내자신의 행동도 다 마음에 드는건 아니잖아요?
어찌 남이 내 마음에 드는 행동만 하기를 기대하나요?
나나 잘 합시다.13. 코스코
'08.3.25 1:17 AM (222.106.xxx.83)저는 되래 그렇게라도 열씸히 하시는 어머니들 보면 존경스럽던데요
전 솔찍히 많이 소심해서 그렇게 못할꺼에요
아이를 위해서 나의 쪽팔림(?), 자존심도 무시하고 열씸히 하는모습 보기좋아요
언어라는게 자꾸 해야지 늘잔아요
잘할때까지 기다렸다가 올은말 바른말 제대로된 바름을 따지다보면 언제 배우겠어요14. 저..
'08.3.25 1:37 AM (125.179.xxx.197)저희 집이 밖에 나가서는 전혀 안 그랬는데요. 집 안에서 아빠는 영어로 저에게 말씀하시고 엄마는 일어로 저에게 말씀하셨거든요. 전 영어로 대답하고 싶으면 영어로 대답하고, 일본어로 대답하고 싶으면 일본어로 대답하고, 한국어로 대답하고 싶으면 한국어로 대답하며 살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저희 부모님도 나름 열심히 하셨네요. ㅎㅎ 근데, 남에게 피해만 안 주면 되는 거 아닐까요?..
15. ...
'08.3.25 1:42 AM (218.209.xxx.159)영어가 대화의 기술이라시면서 대화하는 모습은 진상이라고 하시네요...-_-
저도 창피해서 밖에서는 그렇게 못하는데 뭐 정도껏이지만 그렇게 애쓰시는 엄마들을 그냥 진상이라고 몰아붙이시는 것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그렇게 하는 엄마들이 영어에만 그렇게 신경쓰실까요. 한글책도 열심히 읽어주고 그럴 것 같은데요.16. 123
'08.3.25 3:14 AM (82.32.xxx.163)언젠가 압구정 현대백화점 화장실에서 큰 소리로 아이한테 영어로 말하던 엄마가 생각나는군요.
몇 마디 짧은 영어로 대꾸도 잘 하지 않는 아이한테 쩌렁쩌렁 화장실이 울리게 말하던 잘 차려입은 엄마가 이글을 읽으면서 떠오릅니다.
아이가 영어로 말하지 않으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엄마가 되지도 않는 영어로 아이한테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얘기하는건 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집에서 하든지, 아니면 조용하게 하든지... 그랬으면 싶더군요.
사실 저는 외국에 살고 있어서 나중에 한국에 귀국하면 한국 말 잘 못하는 아이와 영어 단어 조금씩 섞어가며 얘기해야할 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눈총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래도 공공장소 남들이 듣는 상황이라면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예전에 어떤 님 따님이 지하철역에서던가 영어로 통화하다가 봉변을 당한일이 있었다고 글 올리신적 있지요?
제 생각에 우리나라에서 영어로 공공장소에서 남의 귀에 거슬리게 말하는 것은... 때로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고, 안 좋은 시선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17. ..
'08.3.25 9:08 AM (222.237.xxx.44)영어공부 열심히 하는건 좋은데....
공공장소에서만은 좀 자제해주면 좋겠어요..18. 우리 아이
'08.3.25 10:01 AM (121.166.xxx.79)영어권 나라에서 살다와서 국어보다 영어를 더 편해 합니다.
가끔 우리 말을 못알아들어요.
그럴 때는 영어로 설명해 주면 곧바로 알아듣는데.
그리고 항상 우리 말을 쓰면 영어를 잊어버릴까봐 가끔은 나도 영어로 씨부렁거리는데
나라도 자제를 해야겠군요.19. 근데
'08.3.25 10:21 AM (211.181.xxx.54)재밌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저랑 동생이랑 일어 배울때 막 일본드라마에 나오는 말들 따라하면서 섞어가며 대화하고 그랬거든요~ 일본어를 재밋어하고 좋아해서인지..그렇게라도 따라하는게 넘 재밌었어요.
첨에 언어 배울때는 쓸 기회를 갖고싶고해서..외국인보면 막 말걸고싶고 하지않나요? 그런 분들도 계실거에요~
물론 글쓴님은 좀 심한 경우를 보신듯하지만..20. ㅋㅋㅋ
'08.3.25 10:30 AM (116.120.xxx.130)집안에서 애들 책 구연동화하듯 열심히 읽어주면 얼마나 좋아보이겟어요
하지만 장소가 서점으로 바뀌면 상황이 달라지죠
마찬가지로 영어도 어디서 아이들 공부시키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감정이들죠
우리나라 사람들 기본적으로 영어잘하는사람에 대한 동경이있어서
유칭한 영어로 잘 시키면 그런대로 부럽지만
정말 두세단어짜리 문장이나 한국 말에 영어단어섞어 쓰는정도 가르키고 있으면
조금 웃긴건 사실이에요
늘 그렇듯 때와장소가 중요한거죠21. ㅎㅎ
'08.3.25 11:54 AM (116.36.xxx.176)저도 집안에서는 영어,일어,한국어 섞어서 아이한테 말하거든요
마구마구 뒤섞어 말하는게 아니라 때와 상황에 맞는 간단한 표현이나 구문같은거
보다 쉽게 흡수하라구요..
그런데 밖에선 절대 안해요
한국말도 아주 조용조용히 말해요
밖에서 큰소리로 아이와 대화해서 본의아니게 남들 얘기 엿듣게 되는 상황이되면
저도모르게 "어머 뭐니.."싶던데요 ㅋㅋ22. 영어뿐 아니라
'08.3.25 12:13 PM (222.109.xxx.185)한국말도 좀 공공장소에서는 조용 조용 했으면 좋겠어요.
어떤 경우든 혼자 있는 곳도 아닌데 큰소리로 웃고 떠들고..이거 너무 짜증나요.
하물며 그 일을 되도 않는 영어로 크게 하고 있으면 정말...23. 집에서가
'08.3.25 1:09 PM (116.43.xxx.6)아니고 가끔 밖에서 그러시는 분들이 종종 있죠..
^^ 그냥 웃습니다..24. ...
'08.3.25 2:36 PM (211.175.xxx.31)그럼 영어 발음 제대로 되는지, 제대로 된 문법인지 원글님은 아시나요?
영어 좀.. 하시나보네요...
딴 사람 신경쓰시지 마시고, 본인만 잘하시면 됩니다.
공공장소에서 한국말이라도 크게 떠들면 타인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므로
문제가 되지만, 영어일지라도 자기들끼리 소근소근 조그마하게 말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안되지 않을까요?
한국에서는 한국말만 하라는 법 있습니까?
그런 식이라면 외국에 나가서는 한국말 한마디도 못하겠습니다. 그려..25. ..
'08.3.25 2:49 PM (58.73.xxx.95)이해가 안되네...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어릴때부터 조금씩~생활속에서 짧은 실력이나마
영어로 대화시도하는게 뭐가 어떻다고 그렇게 흥분하시는지~
영어강사들이나 유명한 사람들 항상 강조하는게 그거던데요
완벽하지 않다고 입 딱 닫고 있으면 백날 있어도 영어 안는다는거
정확하지 않고, 유창하지 않아도 생활속에서 한마디한마디 하다보면 는다구....
원어민이나 아님 해외에서 오래 살았던 사람 아니면
누구든 완벽하게 회화 구사하는 사람 있나요?
심지어 대학서 영어전공한 사람들도 회화는 안되는 경우가 태반이던데~
한국말 한마디도 하지말고 하루종일 영어로 말해라...
아님...옆사람들 다 들릴정도로 큰소리로 대화하는 그런거 아닌 이상은
별로 이상하다고 생각 안되네요26. ...
'08.3.25 5:19 PM (222.110.xxx.120)원글님 글 중에 동의하는 부분은 콩글리쉬 사용을 하지 말라는 부분입니다.
발음은 어차피 네이티브와 같아지기 어렵습니다.
한국식 억양이 섞여있더라도 올바른 문장을 구사한다면
의사소통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정말 문제되는게 콩글리쉬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콩글리쉬를 주입하면 절대 백해무익합니다.27. ...
'08.3.25 5:20 PM (211.209.xxx.253)원글님 말씀이 좀 과격하긴 해도 이해는 되는데...
원글님은 옆사람 하는 말이 들려서 하는 말 아닌가...
딴사람 신경안쓰고... 본인과 자기 아이들만 영어 잘하면 되지 생각에
자기는 소근소근 얘기하지만 다 들려요...
영어발음이야.. 우리 국민들 직접 하면 잘 못하긴해도
들어보면 발음 좋은지 잘 알고... 문법이야... 오직이나 그 분야만 공부했으니
단박에 알테고...
전~혀 안 이상하진 않은데요.. ^^28. 실은 저도
'08.3.25 5:22 PM (211.223.xxx.125)애들 어렸을때 생활영어 한답시고 영어로 했네요..남이 보면 소도 웃겠다 했겠지만..
제딴에는 영어좀 가르쳐 보겠다고..
사실 살짝 찔리네요..29. .........
'08.3.25 6:14 PM (61.34.xxx.121)콩글리쉬하면 누구나 듣기 민망하고 좀 거슬리지 않나요?
원글님의 의도는 이런것도 포함된거 같은데요.
정말 안습이예요.30. 어제
'08.3.25 7:30 PM (211.178.xxx.103)봤어요... 저도 마트에서.
우리말도 떠뜸거릴만큼 어린 아이를 데리고 마트에 오셨던데
처음엔 생소한 언어라서 외국인인가보다 했어요~
무심코 바로 옆을 스치는데, 물건을 보며 오우 와우~~예~~ 아이에서 미국식 감탄사를
가르치시는 모냥이던데,, (그것도 아주 진지하게.)
뭐랄까, 저렇게까지 하나.. 얼굴 한번 더 보게되더라구요,
저도 학창시절 영어를 좋아하긴했지만 아이가르치는 일에 그렇게 강박관념 같긴 싫더군요...
물론 이런 감정도 혼자하고 말아야지 표현했다가 큰일나겠지만..
마침 글이 올라왔길래 어제 생각나서 한마디~~31. ..
'08.3.25 7:47 PM (220.120.xxx.233)원글님이 말하고자하는게 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공공장소에서 남들이 듣고싶지 않아도 들릴만큼 크게 얘기하는건 당연히 실례잖아요.
근데 그 말이 영어이기까지 하면.;;;; [허이구~]하는 소리 절로 나올것같아요.
콩글리쉬 쓰고 이런건, 당사자에겐 모자란 부분일수 있으니
굳이 제 3자가 나서서 면박줄 문제는 아닌것같고..
(뭐 원글님은 다 맞게 쓰시는것도 아닌것같은데 ㅋㅋ 챙피한게 아니라 창피한거죠?)32. 음..
'08.3.25 8:51 PM (58.225.xxx.111)댓글에 나타난 여러가지 상황은 제외하고..
원글을 다시 읽어보니 공공장소란 말도 남에게 들리게 큰소리란 말도 없네요.
그저 아이와 "어디 모자란 사람들처럼 엉터리 발음에 엉터리 콩글리쉬 대화하는게 애처롭기 짝이없다."라고 말씀하시네요.
영어에 올인하는 모습이긴하지만 세계화시대에 가장 배우기 용이하고 많이 쓰이는 제2외국어가 영어일 뿐이고
배우는 과정이란 어떤 것이든 정확하지 못한 건 피할 수없는 일인데 엄마와아이, 이들의 대화가 고깝거나 애처롭게 보이시는 건 또다른 형태의 편견이 아닐까요.33. ..
'08.3.25 9:45 PM (219.255.xxx.216)미쉘이라는 이름은 왜 이리 많은지....존 레논이 다시 살아날 정도로 큰 소리로 외치는 그녀의 자랑스러운 표정..뚱한 아이의 표정. 이중 언어도 좋고 교육도 좋지만.. 왜 영어로 말한땐 목소리가 커지는 걸까요?
34. ...
'08.3.25 11:46 PM (122.32.xxx.80)저는 동네 한번씩 유모차 끌고 다니면서 종종 마주치는 아이 엄마...
한번씩 보면서 참으로 그런게...
완전한 올 문장의 영어도 아니고 한국어도 아니고..
늘상 아이한테 말하는 방법이..
엄마: 우리 철수 닭꼬지 매니 매니(many many)맛있어?
철수:응
엄마:예스 해야지.. 따라해봐 예스...
철수:절대 안 따라함...
엄마: 우리 철수 핫(hot)하니?
철수:무응답...
이런식의 말을 아주 쉴세 없이 하는 엄마 있습니다..
동네에서도 꽤나 유명한지 모르는 엄마가 없구요...
근데 글쎄요..
이분이 다른 사람들에게 거의 웃음 거리 처럼 그렇게 되는데에는..
어느 누가 들어도 네이티브 스피커여서 어쩔수 없이 이렇게 혼용된 문장을 쓰는게 아니라 정말..
무슨 한편의 촌극을 보는듯한 대화법이여서..^^;;
뭐.
사람 사는데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그냥 한번씩 동네 사람들 그 엄마 보면서 거의 비웃음의 눈빛을 보내는데..
그거 보면...
좀 안습이긴 하더라구요..
나중에 애가 좀더 커서 눈치 생기면 엄마랑 다니기 싫어 하겠다라는 생각이 쫌 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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