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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에게 다음에는 시간 좀 지켜달라고 말했어요.
오늘은 늦게 온것 감안하면 50분 이상 빨리 가시더라고요.
고민하다가 인사하면서 다음에는 시간 좀 지켜 달라고 말했더니
다 했다고 더 할 일 있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했지만요.(여차하면 다시 들어올 분위기)
고민하다가 말씀드리긴 했는데 어차피 매번 30분 먼저 가시는데
2~30분 때문에 괜히 말했나 걱정돼요.
손이 빨라서 설거지는 좀 맘에 안들긴 하지만 그 외는 괜찮아서
그동안 소소하게 물건드리고 웬만하면 잘 지내려고 했거든요.
아줌마가 가끔 다른집 흉도 보길래 좀 섬짓하기도 했는데 저를 많이 미워할까요?
미워하시면 겁나서 이젠 잠시라도 외출도 못할것 같아요.
호기심일지는 모르지만 제 패물함에만 쌓인 먼지가 가볍게 없어져 있던것도 걸리거든요.
1. ..
'08.3.24 8:35 PM (211.244.xxx.118)저는 가사도우미 할려고 ywca교육을 받으러 갔다왔어요.
물건 건드리지 말라는것과 시간엄수와 잡담이나 일찍 갈려는것을 못하게
교육시키더라구요~ 이분은 상식밖이네여. 그럴경우는 소개받은곳에 얘기하시면
됩니다. 그래야 발전이 있죠.2. 시간엄수
'08.3.24 9:03 PM (59.10.xxx.135)중요하지 않나요?
사실, 시간당 계산하는 건데, 30분일찍 가시면 그만큼 돈 덜 드려도 되는지 한번 물어보세요.
'나는 4시간 일을 3시간이면 다 하기 때문에 간다'라는 분도 계시던데
3시간이면 다 하는 것은 3시간 일이기 때문 아닌가요?
물론 융통성있게 서로 편의 봐주는 것도 좋겠지만,
적어도 직업인이라면 시간엄수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을 뒤돌아볼 때, 늦게 오고 빨리 가시는 분치고,
정말 꼼꼼하게 일 해놓고 가는 도우미는 없었습니다.
설겆이 한 다음 바로 보시고, 덜 닦여 있으면 바로 다시 닦아 달라고 하세요.
전 지금 오시는 분 말고, 그 전 분이 그런 식이었는데
맨날 설겆이 그릇에 항상 얼룩 이곳저곳 남겨놓고
욕실 청소 한 후에도 더러운 곳이 남아있고 해서 너무 싫더라구요.
청소해도 전혀 개운한 기분이 나지 않아서 그만오십사 했어요.
지금 분도 약간씩 실수하지만, 이제 그냥 다시 해주세요 말합니다.
오히려 나도 기분 덜 나쁘고, 지금 아줌마도 실수하면 말해달라고 해서
찜찜한 기분없이 더 잘 지냅니다.3. 스카
'08.3.24 9:31 PM (219.255.xxx.170)즈희집에 오시던분 9시 부터 1시까진데 출근 하면서 비번 알려드렸거든요, 옆집에서 말하길 늘 10시 다 되서 오고 제가 점심시간에 잠시 집에 와보면 벌써 가셨더라구요. 12시 반 이였는데 ..
그만 두시게 햇습니다. 아.. 정말 도우미 아줌마 맘 맞는 분 찾기 너무 힘들어요. 어떤분은 시간은 엄수 하시는데 바닥은 더럽고4. ..
'08.3.24 9:41 PM (211.244.xxx.118)스카님의 도우미도 참 번뻔스럽네요. 직업의식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네.
5. .
'08.3.24 10:50 PM (121.88.xxx.8)일을 더 시키시죠. 생각을 해두셨다가 일이 다 끝날거같을때 시키세요.물론 불필요한것이
아니라 정리라든지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못했던것들요.50분은 좀 심하네요.6. 저도 그런 경험이
'08.3.24 11:33 PM (125.187.xxx.226)전 소개소에 년회비 내고 회원으로 가입하고
수시로 필요할때마나 연락해서 도우미 도움 받아요
9시에 오셔서 5시에 가시는 분인데..갑자기 3시 되더니
더는 일 못하고 가야 한다며 가시더군요.
청소는 3시쯤 끝났는데..와이셔츠 다리는 것을 부탁했더니
한개만 다리고는 그냥 간다고 하는겁니다.
일단 너무 당황스러워서 청소나 하려했던 일은 다 헀으니
그리하시라고 하고,
가격 흥정도 어찌해야 할지 몰라 일당을 다 드렸지요.
그리곤 다음에 파출부 소개소로 연락해서 말씀드렸어요.
일은 잘하지만, 난 시간제 일을 고용한건데..
특별히 사정있으면 한시간 정도면 봐 드리곘는데..
두시간은 심하다 헀지요.
그랬더니 소개소에서는 돈을 깎지 그랬냐고 하시데요.
담주에 그분 오시면 시간제로 하겠다고 했는데..
그 다음주에도 똑같은 분이 오셨어요.
그래서 오늘은 몇시까지 하실거냐고, 시간제로 계산했으면
한다 헀더니..
그날은 사정이 있었던 거라며
5시까지 시간 꽉 채우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날은 일찍 가시라고 안했어요.
저도 보통은 30분 일찍 보내드리는데,
보통 30분 정도 늦게 오는 분들이 계세요.
그래서 9시 부터인데 늦으셨네요 하면
어떤 분은 소개소에서 연락이 당일 아침에 와서 부랴 부랴 오느라
그랬다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30분 더 하지요 뭐 이런 분도 계세요.
늦게 오시면 오시는 데로 시간 계산해서 한 30분 정도만 여유 주고요..
일 아무리 빨리해도 결국 일찍 가시는 분은 늦어도 꼼꼼히 하는 분과는
다르더라구요.
꼼꼼히 하는 분은 유리창을 한번 닦아도 더 닦고,
창틀을 한번 닦아도 더 닦아요.
보통 너무 꼼꼼히 하시면 제가 간식도 챙기고 빵이라도 구워 드리는데..
암튼.. 늦게 온데다가 오자마자 일있다면 일찍 가시겠다는 분이
제일 당황스럽지요
그래서 그런 경우 보통은 소개소에 연락해서 그런경우 있으니
다음에 우리집에 올때는 주의해 달라고 부탁해요.7. 아이구
'08.3.24 11:39 PM (211.212.xxx.67)고용인연대를 만들던지 하면 좋겠네요..
전 형편이 좋아서도우미를 쓰는게 아니라..연년생키우느라 정말 도우미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서 쓰는데...
정말 좋은 분 만나기 어렵더군요.
그래서 여러분 써봤는데..정말 천차만별입니다.
일이 그다지 전문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일이고..동료와 비교되지 않으니까..
정말 사람마다 너무 차이나더군요.
정말 한달동안 10명정도 바꿔가며 써봐서 여러가지 할말이 많지만..
시간문제는 잘 말씀하신것 같아요.
저도 30분씩 일찍끝내드리기도했지만..전혀 그럴필요가 없는것 같아요.
고마워하지도 않고..오히려 만만히보고 연락도 없이 더 좋은조건으로 찾아가더라구요.
그냥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할말하시는게 좋을듯싶어요.
조금 잘해드리면..
전에 일했던 아이파크..어쩌구저쩌구..청담동이 어쩌구저쩌구..압구정어쩌구저쩌구..
비교하기시작하는데..고용인이 더 비굴해져가더군요.
그럴필요없이 당당하게..일당만큼 당당히 요구하셔도 될것 같아요.
왜냐면..그분들중 몇몇은 다시 전화도 온답니다.
지금쓰시는분 관두면 자기 불러달라고..참...안타까워요.
도우미분들 도움이 너무 절실해서 감사한마음으로 잘해드렸었는데..
점점 그럴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랑비에 속옷젖듯..축축하게 구는 분들 아주많습니다.
마음에 안드시면 바꿔보시기도 해보세요.
저도 마음고생하다..80%정도 마음에 드는 분으로 고정하고 있답니다.8. 아이구
'08.3.24 11:44 PM (211.212.xxx.67)참 저도 동감합니다.
일찍끝내놓고 더할일없나요?묻는 도우미 말에 속지마세요.
옆에서 땀흘리며 수고하실걸 본터라..일찍가세요하지만..
가고나면 허점투성이에다 안해논거 투성이입니다.
그리고저도 맘에 안드는 일있으면 사무실에 얘기하는 방향으로 합니다.
아무래도 도우미분들이 연배가 있으시니 대놓고 하긴 그렇고..해서요.9. 저는
'08.3.25 1:32 AM (203.170.xxx.187)운이 좋은가 봅니다..
9시 정각에 정말 땡..하고 오시구요...일있어서 늦는날엔 7시까지는(5시까지심) 괜찮으니 갔다오라고 하십니다..백일된 애기도 하루종일 봐주시고 청소하시면서..시간 남으시면 애기 목욕까지 시켜놓으십니다..4시 반되어서도 세제가지고 발코니 청소하신다고 팔걷어 부치시네요..
임신 8개월때인가 부터 오셨었는데..벌써 5달 되어가시네요.일주일에 두번 오십니다..10. 전
'08.3.25 9:31 AM (203.235.xxx.135)첨에 만났던 분이 너무 좋앗는데 그 분 사정으로 그만두고 한동안 고생햇어요. 지금은 그려려니 한답니다. 일주일에 두번 오시는데 30분 늦게 와서 30분 일찍가기도 하고, 주중에 오실때는 거의 3시간정도만하고 가는것 같답니다. 더구나 걸레질 스팀도 아니고 먼지닦는 밀대에 걸레둘둘 말아서 밀고 다니는것 보면(외출햇다 오니 이러고 밀고 다니고 계시더라는)정말 어이상실입니다. 맞벌이 부부만 사는데 첨엔 음식도 준비해준다고 하더니 하도 먹을수도 없게 준비해놓아서 지금은 그냥 놔두라 합니다. 꼼꼼하게 챙겨야하는데 결혼생활 년수(참고로 1년)로 밀리니 것도 참....
11. ..
'08.3.25 12:24 PM (121.124.xxx.183)저희 윗집..일년내내 일요일빼고 도우미옵니다.
윗집에 60대초반 할머니랑 며느리가 사이가 안좋아서
며느리는 집안일하기 싫다는 이유로..시어머니께 도우미불러드리는걸루 일을 하는 경우인데..
그 할머니가 계시면..좀을 하는 척합니다.
할머니가 가실곳도 없는데 일부러 쓰레기 버리러 나가시면..
나가자마자...온갖 물건..함부로 다루는 소리가 나요.
또 들어오시면..조용~
이런 분도 계시고..^^; 가끔 저분은 좀 오래오시지 싶은 분도 있구요.
저분은...내가 가서 오시지말라고 해야지 싶은 분도 있더군요.
제3자가 봐도 그런데...당사자들이 보면 얼마나 갑갑하겠습니까
돈이 문제가 아니라..일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죄송하지만) 노력없이 돈만 먹을려는 분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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