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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함몰유두를 수술했는데 담당의사가 병원을 그만뒀어요. A/S는?

고민 조회수 : 4,655
작성일 : 2008-03-24 16:09:00
전 가슴의 양쪽 유두가 함몰입니다. 어렸을때부터 그랬구요.

세자매중에 저만 그래서 조금 속상했습니다.

결혼전 큰맘먹고 방문한 성형외과에서 상담했더니 (8년 전이예요)

유선을 살리기가 힘드니 결혼, 출산후 원하면 하는게 좋겠다고 하더군요.

임신중 모유수유를 가능하도록 하기위해서 실리콘 유두 교정기를 속옷안에 몇달을 착용했지만

예민한 피부에 트러블만 잔뜩 생기고 완전한 모유수유는 실패했어요.

짜서 3개월 먹였더니 자연히 수유양이 줄고 젖이 마르더라구요.

아이 한명만 낳고 저희부부는 부부가 즐겁게 살고 이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더이상 출산계획이 없던 때에 출산후 유방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 왔습니다.

원래 제 외과 담당의는 함몰유두 교정수술은 안한다고 하는 여자 의사였습니다.

그런데 이 담당의가 외국에 몇년간 가 계신동안 같은 병원 외과 남자의사에게 검진을 받았는데

검진후 이상없고 함몰유두 교정수술을 권하시더라구요.

요즘은 의술이 발달해서 유선을 살려 교정이 가능하고,

비용부분에서도 종합병원이었는데 보험 적용을 해서 저렴하게 할 수 있다면서요.

함몰유두에 이물질이 많이 끼일수 있어 교정하면 더 유방암 확율이 적어진다는 기사도 보았구요.

결국 작년 추석때 수술을 받았어요. 부분마취를 해서 다 기억이 생생해요.

그런데 수술중에 한쪽 가슴당 세번씩 다시 째고 꿰메고 하더라구요. 잘 안된다면서요.

40분이면 끝난다는 수술이 4시간이 걸렸어요. 부분 마취 주사도 여러번 더 하더라구요.

드레싱하고 경과를 보러 수술후 5번정도 갔었는데요. 저도 의사도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유두는 함몰 그대로이구요 양쪽이 짝짝이로 더 못생겨진데다가 칼자국으로 딱딱해졌어요.

수술을 했던 의사가 6개월쯤 지나서 부드러워 진다음에 다시 원하면 무료로 수술을 해주겠다더군요.

지난주에 그 병원에 전화해서 상담하려고 예약을 원했더니 제 수술의사가 그만뒀대요.

그래서 유방암 검진차 예전의 여의사에게 예약했는데 이제 그분은 귀국후 외과 과장이 되셨어요.

사는데 큰 지장없으니 그냥 단념하자고 생각했다가도 조금 억울하다는 생각이 고개를 들어요.

이제 수술 의사는 병원을 그만뒀는데 예약한 외과 과장에게 이 사실을 상담하는게 맞는 걸까요?

종합병원에서 담당의사가 그만두면 병원에서 수술후 관리는 이제 끝인걸까요?

잘 몰라서 관련 지식이 있으신분께 도움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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