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얼굴 물린 상처 때문에 그러는데요..(도움 좀 부탁드려요.)

상처 조회수 : 951
작성일 : 2008-03-22 16:39:06
아기가 두돌 되기 전에 17개월 즈음해서 볼에 있는 광대뼈 쪽을

이웃 아기한테 물렸거든요. 살이 패여서 상처가 좀 깊게 남았었는데...

아마 아실 분들은 아실거에요. 처음 물렸을 때 그 아기엄마가 같이 병원 안가주고 마트 가버렸던거...

그 뒤로 동네언니들이 다 알아버려서 그 언니가 다른 언니들한테 혼났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 뒤에 자기도 경황이 없고, 정신이 없어서 그냥 마트 가버린거 후회했다고.. 미안하다고

병원 한번 같이 가주고, 연고 4만원인가 하는 콘투락투벡스 사왔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알았다고하고 아이 무는 버릇이나 좀 고치라고 하고..

되도록이면 잘 안 만나고 그랬어요... 동네 언니들 전체적으로 모일 때는 나가서 아이 안 물리도록 조심했구요.

근데 그 일 있고 벌써 10개월 지났는데 아직도 얼굴에 흉터가 남았거든요...

연고도 열심히 발라주고, 햇볕도 피하려고 노력하고 했는데 그쪽만 살색이 좀 틀리고, 새살이 안 올라오고, 푹 패여있어요.. ㅠ-ㅠ

성형외과를 가볼까 어쩔까 고민하는데 그 언니한테 성형외과 같이 가 달라고 하면 좀 그럴까요?

10개월이나 지나서 성형외과 가자고 하는 건 좀 그럴까요?


한 때 겠지 했지만 그 애 돌 전에 이빨 나고 부터 물기 시작했는데 지금 두돌이나 지났는데 그 버릇을 못 고친거 보면 한 때도 아닌 것 같구..

우리 애는 어린이집 다녀서 더 이상 그 애랑 볼 일도 없긴한데....

좀 조심스럽네요.. 내 애가 다쳤는데도 내 애가 피해자 인데도 치료비 대 달라고 말하기 영 껄끄러운..

당하지 않은 아기 엄마들 그리고 그 언니는 자기 애가 상처 난게 아니니까 별로 신경 안 써주고.. 많이 속상하네요..

만약에 답글 달아주시는 님들께서 그 언니 입장이라면 당연히 병원치료비 내주실까요?

그것만 답변 좀 주세요... ㅠ_ㅠ 이럴 땐 자신있게 당당히 말 못하는 제 자신이 창피스럽네요.
IP : 218.39.xxx.1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2 5:54 PM (58.120.xxx.231)

    상심이 크시겠어요.
    저도 아이가 얼굴이나 몸에 모기만 물려도 흉이 잘 남는체질이라서
    신경을 많이 써요.

    님같은 경우시라면 음... 전 일단 아이를 데리고 성형와과나 피부과를 다녀오고
    치료비가 아주 많이 나오지 않은 이상 그냥 제가 부담할래요.
    그 언니분께서 성형외과 치료를 받았다고 이야기를 들으면
    혹시 치료비를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보태 줄수는 있겠지요.
    제가 물은 아이 입장의 부모라면 도의적인 책임으로라도 치료비를 줄것 같습니다.
    요즘 어린이 보험중에 그렇게 보상해주는 곳도 많던데요.
    혹시 몰라서 친정에서 그런 걸로 보장되는 어린이 보험 들어주셨어요. -__-;;;

  • 2. 원래
    '08.3.22 6:24 PM (221.138.xxx.224)

    성형외과는 나중에 가는거예요. 저희 아이도 이웃집 아이가 할퀸 곳에 흉터가 남았어요.
    처음 다쳤을때 성형외과에 갔더니 피부과에서 치료 끝나고 나중에 흉이 남거든 오라고
    하더군요. 문 아이 엄마에게 치료비 청구하세요. 그정도는 책임져야죠. 저도 그런일
    있은후로 그집이랑 안어울리는데- 놀다가 상처내는건 그럴수있다지만 그 이후 그쪽 엄마의
    태도가 완전 불량스러웠거든요- 한동안 안보다 만나니 그집 아이가 우리를 보고
    "엄마 누구야?" 하더군요.. 내 아이 얼굴엔 흉터가 떡 하니 자리잡았는데 그 아인 아예
    우리 아이조차 잊어버렸다니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어차피 친하게 지내긴 틀린사인데
    그냥 당당히 요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821 조만간 전국학교 휴업 하겠군요 4 요리조리 2009/10/26 1,871
377820 생선을 오븐에 굽는다는건 어떻게해야하나요? 7 기초 2009/10/26 920
377819 주부인데요...애견미용 or 베이킹 고민중입니다.... 3 paws 2009/10/26 604
377818 애들아빠명의로된차를 시동생이 쓰고싶다는데.... 17 ... 2009/10/26 1,574
377817 개포주공1단지 전세 들어가자고 하는데 4 재건축걱정 2009/10/26 1,010
377816 아현동에서 건강하고 소박한 빵만들기 세미나를 합니다~ 13 권은혜 2009/10/26 881
377815 요즘 mini DV테입 으로쓰는 비디오 카메라... 1 비디오 카메.. 2009/10/26 242
377814 친한친구 아들이 입원을 했대요. 뭘사가지고 가야할지. 2 병문한 2009/10/26 414
377813 로맨스 소설 재밌는데요~~~ 9 이 나이에 2009/10/26 2,812
377812 코스트코 치즈볼 넘 짜요ㅠㅠ 8 ... 2009/10/26 2,581
377811 9월9일 제사 어떻게 지내야하는지요.... 1 궁금 2009/10/26 738
377810 화장품 바르고 지우는 기초상식 좀 여쭙겠습니다.. 7 화장품 2009/10/26 1,202
377809 김장김치담글수 있는곳 2 새댁 2009/10/26 581
377808 청소일하며 1억 저축한 '억순이주부' 5 장해요 2009/10/26 1,242
377807 내가 결혼할때만이라도 82가 있었으면 이리 살지는 않을텐데 ㅋㅋㅋ 26 .. 2009/10/26 2,325
377806 이건 분명 꿈이야 현실일리가 없어 (펌) 1 ㅠ.ㅠ 2009/10/26 524
377805 신종플루 앓고 난 아이 학교 다시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신플 2009/10/26 927
377804 단란주점 가는 것 괜찮나요? ㅡㅡ; 6 단란해 2009/10/26 3,240
377803 노무현재단에 후원부탁드립니다. 22 촛불정신 2009/10/26 709
377802 스토리온 <친절한 미선씨>에서 스타를 좋아하는 주부팬들을 모십니다. 박작가 2009/10/26 320
377801 소개팅 남이 소개팅 여자분께 학교 어디 나왔냐고 물어보면? 23 실례했나. 2009/10/26 3,297
377800 신랑이 결혼기념일을 어떻게 알게 할까요? 6 고민녀 2009/10/26 361
377799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 2009/10/26 307
377798 앵클부츠 둥둥이 2009/10/26 304
377797 만나는 남자가 다른 여자가 있는 데.... 59 고민 2009/10/26 6,095
377796 ....공동주택 관리비 인터넷 공개업무...... 1 DK 2009/10/26 228
377795 미국에 엄마가 F1비자로 아이랑 가신분들은 영어공부 ..어떠세요 8 허니 2009/10/26 1,086
377794 행운의 편지를 보낸 형님 .. 17 가슴아픔 2009/10/26 2,227
377793 초1 문제인데요..설명을 못해주겠어요..ㅠ 도와주세요 6 초1.. 2009/10/26 577
377792 [펌]'국산차' 대 해부 1 자국민이 봉.. 2009/10/26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