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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합 진단평가>가 뭔가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년별로
모두 치르는 시험이에요?
모두 자기자신의 전국석차를 알게 되는 건가요?
뉴스에 중1시험에 대해 나오던데,
중학교 입학하자 마자 시험보고,
반배정 하는 건가요? 우열반으로?
아니면 이미 반배정은 된 상태고,
수업만 따로 듣는 거에요?
뒤처지는 애들은 나머지 공부 하나요?
근데 고등학생이라면 모를까
겨우 초등학생, 중1,2학년 애들이 전국석차를
알아서 뭐 하나요?
학교 졸업한 지는 오래 됐고, 아이는 아직 4살이라
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습니다.
정말 궁금해요.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시험
'08.3.22 2:46 PM (125.180.xxx.157)역시...토요일 오후에 학부모님들은 인터넷 접속을 안 하시겠군요... ㅠ.ㅠ 마이클럽에도 올렸는데, 이렇다할 답변이 없네요...
2. 제가
'08.3.22 3:13 PM (211.192.xxx.23)알기로 원래 시험은 있었는데 석차를 안 매기고 성적공개를 안했지요...
현정권 들어서면서 성적공개해서 경쟁 시킨다고 들었습니다,
결과보고나니 우스운게 서울이 과학꼴찌했다고 하는데 그건 1점차이이고(전국이 별차이없음) 강남북간의 영수는 300점도 차이나네요,,
그런데 전국석차는 아는게 좋습니다,지금 대부분 학부모들이 다 자기애는 공부 잘한다고 알고있거든요ㅡ중학교가서 석차 나오면(이것도 금지되있지만 알려면 알수는 있어요)뒤집어지지만 그때가서 석차뒤집기가 쉽지 않습니다,하물며 고교가서 석차알면 뭐합니까,,이미 고정되어버린걸요,미리 알고 손쓰는것도 도움은 됩니다.이제 애가 4살이면 관심 안 두셔도 될걸요^^3. 300
'08.3.22 3:15 PM (211.192.xxx.23)이 아니라 30점이네요^^
4. ---
'08.3.22 3:54 PM (211.58.xxx.21)올해 처음으로 보는 시험이 아니고 그 전에도 쭈욱 봤던 시험입니다.
다만 작년의 서울의 경우 전체 학교의 몇 프로만 보았던 걸로 알구요
학교등수나 학교내 등수공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험의 등수와 실제 학교에서의 등수..그리고 실력까지가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진단평가자체가 워낙 쉬운 문제(현재 학습을 따라갈 수 있는지 없는 지의 정도를 알아보는)거라서 큰 의미는 없는 거 같아요.5. 초등 4 학년
'08.3.22 4:16 PM (218.48.xxx.73)과 중 1 정도를 대상으로 원래도 시도 교육청 혹은
전국 단위로 치르던 시험이었습니다.
작년까지는 성적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었지만
실제로는 원하는 학부모는 담임선생님께 물어 아이 성적을 알 수 있었지요
반별로 한 장에 전원 성적 처리되어 나오곤 했으니까요
말 그대로 전반적인 성적 상태를 알기 위한 진단 평가로서
교육 종사자들이 그 결과에 훨씬 민감합니다
자신들이 본업(학생 교육)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그대로 드러나니까요6. 교육청이 갖고있는
'08.3.22 4:18 PM (218.48.xxx.73)기존의 여러가지 자료들을 공개하라 말하라 해서
작년에 2 심 소송 결과가 나왔던 걸로 압니다.
내 자녀가 다니는 학교가 어떤지 기타 여러가지 전국 모의고사 성적 등을 알려주지 않는 것은
학부모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는 취지였기에
모든 자료를 공개하라는 판결이 나왔는데
교육청인가가 불복해서 3 심까지 가서 아직 진행중인걸로 압니다.7. 중간에 자꾸 날아가
'08.3.22 4:27 PM (218.48.xxx.73)답변이 여러토막 납니다 양해해주세요
전 개인적으로 이번 조치에 찬성하는 학부모입니다.
중학교를 선택해서 갈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최소한의 정보는 공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잘하는 아이를 위해서라기보다는 기본적인 교육도 못따라가는 소수의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제 아이 강남 한복판에 있는 중학교 다녔는데
중 1 때 진단평가 보고나니 영어 50 점도 못 받은 아이가 열 명 가까이있더군요
저도 놀랐지만
부임 첫해인 담임선생님도 무척 놀라셨습니다 (영어 담당)
학부모 총회날 엄마들에게 공개적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우리반에 영어 기본이 전혀 안된 아이들이 꽤 많아서
그 아이들을 위한 수업을 당분간 진행하겠으니 양해해 달라고요
그 아이들은 사교육도 못 받고 있는것 같아서
지금 기회가 아니면 기초 영어공부를 할 기회를 영영 잃어버릴 것이라면서
... 일년 겪어보니 훌륭한 선생님이셨습니다.
이 나라에 아직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사실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단 평가가 나름 이런 계기로 활용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이번 사안에 마구잡이 반대를 일삼는 전교조... 참 욕나옵니다.
전교조 교사치고 수업에 열의있는 사람 못봤습니다.
진짜 제대로 된 선생님들은 이미 전교조 탈퇴하셨더군요
아이가 다른 지역 모 중학교에 다니는 제 친구가 이사를 심각하게 고려하면서 하는 말이
그 학교 교사 90 프로 가까이가 전교조랍니다.
시교육청에서 성가신 교사들을 한꺼번에 모아서 관리하는 (정말인지?) 곳이라는군요
수업 제대로 하는 교사 하나도 없답니다.8. 난이도가
'08.3.22 4:30 PM (218.48.xxx.73)있어서 상위권 아이들을 변별하려는 시험하고는 달리
평이한 문제들로 구성된 진단평가는 말 그대로
교사들이
중위권 이하 아이들을 얼마나 열성적으로 가르쳐서
평균을 높이려 노력하는가
그 점이 반영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 반에 절반 넘는 아이들이 평균 90 점 이상 받거든요
신문에 난 결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강남은 그보다 훨씬 높구요9. 음
'08.3.22 5:37 PM (61.106.xxx.136)근데요
이게 학교 수준 평가니 교사 평가니 한다해도 결국 다들 학원으로 또 내몰리는 것 아닌가요?
강남애들 한 반에 40명도 훨씬 넘던데 그 애들 다잡아 가르치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할거고
결국 내 아이 국가가 인정하는 부진아로 낙인 찍히기 전에 학원 열심히 보내야 하는거 아니예요?ㅠ.ㅠ10. 시험
'08.3.22 10:09 PM (125.180.xxx.142)아.. 그렇군요. 초등학교 교사인 제 친구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자기는 쪽지시험을 매우 자주 보고 애들 닦달한다구요. 덕분에 반평균이 다른 반보다 높대요. 애들은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하지만 어쩔 수 없대요.....
이렇게 전국적으로 성적이 공개되고 학교평가가 매겨지면 더더욱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스트레스받고 살 수 밖에 없겠네요. --;;;
물론 학부모들 대부분은 좋아하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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